[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는 21일 삼성화재에 장기 채권발행자 등급(ICR) 'aa+', 재무건전성 등급(FSR) 'A++'를 부여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우수한 운영 성과, 리스크 관리 등을 반영했다"며 "자체 분석 모델(BCAR)로 측정한 위험자본조정화는 지난해 많은 자본과 흑자 규모로 뒷받침되는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차대조표의 강점은 다른 경쟁사에 비해 낮은 자산·채권인수 레버리지, 최고 높은 규제 위험 기반 자본비율로 뒷받침된다"며 "또 대부분 고정 수익 자산에 투자를 배분하고 다른 경쟁사보다 해외·대체투자 비중이 낮아 투자 전략이 보수적이다"고 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결합비율은 손해보험 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에도 다른 보험사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이후 보험료 인상에 따른 자동차 보험 수익성 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기간 자동차 사고율 감소로 보험 인수 실적이 개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M베스트는 또 "초저금리 환경 속에서 투자 수익률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다낭, 꽝남, 꽝나이 질병관리본부에 의료용 보호복을 각각 200개씩 전달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번 의료용 보호복 기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이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부 활동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하노이와 호찌민 보건부에 의료용 보호복 8000개를 전달했고, 3월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베트남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보험 카드 3257장을 기부했다. 지난 7월에는 호찌민, 하노이, 응에안, 호아빈 등 4개 지역 어린이를 위해 교복, 학용품,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외에 직원들이 참여해 헌혈증과 마스크를 기부했다. <본보 2020년 7월 16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서 코로나19 피해 어린이에 기부> 한화생명이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집행한 코로나19 관련 지원비용은 38억 동(약 1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섰다. 23일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각각 1000개씩 기증했다. 이와 함께 식료품 패키지 500개도 전달했다. 이는 8월 15일 광복절과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염경선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장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식료품 패키지를 통해 지역 사회의 경제적 부담이 낮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순이익 19억49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도 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현재 자본금은 2조600억 루피아(약 1700억원)로 업계 20위권이다. 개인 채널 중심의 안정적 영업 기반 마련을 위해 현지 자카르타, 메단, 수라바야 등 3개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지 핀테크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오는 9월부터 모모의 e-월렛, 비엣유니온의 페이우(Payoo)를 통해 보험료 납부, 환급금 수령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동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개선했다"며 "시중은행, 핀테크·디지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사업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본사 차원에서도 디지털 금융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 6월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사업본부를 13개에서 15개로 늘리면서, 9개 본부에 디지털 금융과 신사업 개척 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장쑤성 다섯번째 지점인 창저우중앙지점을 열었다. 장쑤성 영업망을 지속해서 확대,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창저우중앙지점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쑤성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보험시장으로 현재 62개 생명보험사가 영업하고 있다. 신규 지점이 들어선 창저우는 양쯔강 삼각주에 있는 도시로 첨단기술산업이 발달했다. 중한인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한인수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현재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다. 저장성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현재 8개 중앙지점과 16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실적 개선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한인수는 상반기 수입보험료 5억9800만 위안(약 10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손실은 4454만 위안(약 76억원)으로 흑자 전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보험사들을 제치고 재무건전성이 가장 우수한 회사로 꼽혔다. 진출 8년 만에 이룬 성과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의 신(新)남방 전략이 결실을 보고 있다. 12일 인도네시아 온라인 보험중개업체 라이프팔 테크놀로지스(Lifepal Technologies)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5625%로 현지 생명보험사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2위인 PFI메가보험(2047%)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RBC 비율은 보험사 자본건전성의 핵심 지표로,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지난해 여승주 사장이 취임한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남방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화생명은 해외사업 부문 국내 보험사 1등을 목표로 신남방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에서 개인 채널 중심의 안정적 영업 기반 마련을 위해 현지 자카르타, 메단, 수라바야 등 3개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12억동(약 6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찌민을 시작으로 하노이, 응에안, 호아빈 등 4개 지역에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어린이 1000명에게 교복,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어린이권리보호협회(VACR), 베트남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VACR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들의 건강과 심리 상태, 생활 환경이 크게 나빠진 상황에서 한화생명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그동안 꾸준히 코로나19 관련 기부 활동을 벌여 왔다. 지난 4월 격리시설의 의료진을 위해 방호복 8000벌을 전달했고, 3월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베트남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보험 카드 3257장을 기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10일 DB손해보험에 재무건전성 등급 'A(우수)', 장기발행자 등급 'a+'를 각각 부여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자체 자본 건전성 비율(BCAR)로 측정한 DB손해보험의 위험조정자본 수준이 우수하다"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유가증권·자산 레버리지와 대규모 채권 보유에 따른 이익 유지, 미실현 이익 등으로 안정적인 자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수준의 자산과 잉여금, 신중한 자산·부채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자본 시장에서 채권 발행 기록을 보면 DB손해보험의 재무 유연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AM베스트는 "2015~2019년 5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로 유가증권 사업과 투자 활동 등으로 수익원이 다양하다"면서 "최근 보험업계의 수익성이 악화했음에도 DB손해보험은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보다 실적이 우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따른 다양한 자산 보유로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는 한화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우수)', 'a'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운영비 부담 등을 반영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9일 "충분한 운영 성과, 중립적인 사업 내용, 적절한 기업 리스크 관리 등에 따른 한화손보 대차대조표의 강점을 반영했다"면서 "모회사인 한화생명의 다양한 지원도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전망을 한 것에 대해서는 "한화손보는 영업실적 악화로 지난해 690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주가수익률이 -4.8%를 기록했다"며 "또 자동차보험와 장기 실손의료보험 청구 비용 증가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AM베스트는 "한화손보는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고, 올해 초 실손의료보험료를 올리는 등 보험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만 저금리 환경으로 투자 이익이 줄었고, 수익성 개선 노력도 효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단기적으로 실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운영비용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생명이 국내 재보험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코리안리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KDB생명 인수 뒤 공동재보험사로 전환할 계획이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인수 뒤 재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칼라일과 자본 참여, 사업 제휴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재보험은 고객 보험사의 금리 위험을 분산해 공동으로 위험 부담을 지는 형태의 재보험을 말한다. 특히, 금융당국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보험 허가 요건 완화, 공동재보험 도입 등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제2의 코리안리' 탄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 첫 후보로 KDB생명이 꼽힌다. 이외에 다른 금융그룹도 재보험사 설립이나 파트너십을 통해 재보험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당국과 보험협회, 재보험사가 참여하는 '재보험업 제도개선 실무 태스크포스(TF)'는 연말까지 제도 개편 방안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보험업을 별도의 업으로 구분해 허가 요건과 영업 행위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다. 재보험시장 진입 장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보험사들이 최근 몇 년 새 급격하게 늘린 대체투자로 인해 재무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29일 "저금리 환경 속에서 위험자산 가운데 하나인 대체투자가 한국 보험사들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을 받았다"면서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잠재적인 높은 투자 위험은 보험사의 재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저금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그동안 보험사들은 자산 운용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확대해왔다. 한국신용평가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 10곳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2017년 말 10조5000억원에서 2019년 6월 말 15조4000억원으로 47% 증가했다. 피치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보험사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생명보험사의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인한 책임 준비금 증가로 사업 손실이 늘어날 것"이라며 "비생명보험업은 화재 및 일반 사업 부문의 보험료 청구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손실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생명보험사의 책임 준비금 전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15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퇴직연금 시장·신용위험액 반영 비율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4일 10년 만기 무보증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4.3%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인수했다. 이달 말부터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시장·신용위험액을 요구자본에 반영하는 비율이 기존 70%에서 100%로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새 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도입(2023년)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퇴직연금 시장·신용위험액을 지급여력비율(RBC)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전체 자산에서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에 RBC비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을 실시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시장·신용위험액은 작년 3월 말 1747억원에서 작년 6월 말 2432억원으로 685억원 증가했다. 푸본현대생명의 RBC비율은 올해 3월 말 현재 227%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AR 글래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양자컴퓨터 등에 이어 '미중 기술 전쟁'의 전선이 AR글래스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R글래스 제조업체 로키드(Rokid)는 3분기 중 49그램(g) 초경량 AR글래스를 출시한다. 로키드는 "새로운 AR글래스가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 탑재하고 있다"며 "아이웨어 기업인 '볼론'과 협력해 일상생활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키드 AR 글래스에는 퀄컴의 AR 전용 칩인 '스냅드래곤 AR1'이 탑재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도파관(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도파관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의 회절과 반사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AR 글래스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또한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연동한 강력한 AI 기능도 탑재됐다. 로키드는 해당 AR 글래스가 사물인식은 물론 번역, 실시간 내비게이션, 알람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2년 전 출원한 특허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자모터에 희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어서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며 테슬라처럼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려는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tech'는 최근 테슬라의 특허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특허는 '선택적 보자력 조절을 위한 슬릿형 자석 및 그 방법(Slitted magnet for selective coercivity, and methods thereof)'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3년 10월 31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됐다. 영구자석에 작은 구멍을 정밀하게 뚫어 특정한 첨가물을 주입하고, 자기력과 반응 속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전기모터의 회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네오디뮴계 영구자석과 같은 희토류 금속이 필수적이었다. 네오디뮴계 자석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으로 알려졌다.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