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서 실손의료보험 신상품 출시…시장 공략 박차

국내외 의료비 보장 '글로벌 의료보험' 선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신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하는 의료비도 보장하는 '글로벌 의료보험'을 출시했다.

 

입원·외래비와 치과·산부인과 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최대 15억 동(약 7620만 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베트남을 비롯해 기타 다른 국가의 300여개 병원·클리닉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6개 지점을 포함해 14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현지 보험업계 첫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라임(LIME)'을 출시했다. <본보 2021년 7월 20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디지털전환 가속도>

 

앞서 지난해에는 온라인을 통한 △청구서 제출 △보험금 정산 △보험료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현지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하며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총 수입보험료는 182조6540억 동(약 9조2790억 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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