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크라운해태 죠리퐁이 미국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에서 K-스낵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달지 않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미국에서 K팝·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크라운해태의 죠리퐁이 효자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에 따르면 죠리퐁은 미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최고의 K스낵 2위를 꿰찼다. 테이스팅테이블은 △맛 △중독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죠리퐁은 슈가 스맥스(Sugar Smacks)·골든 크리스프(Golden Crisps) 등 유명 미국 시리얼 제품과 비슷하면서도 이들 제품과 달리 단맛이 강하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러운 식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죠리퐁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크라운해태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죠리퐁은 지난해 현지 음식전문매체 본아페티(Bon Appétit)가 발표한 '소주 안주용 최고의 K-과자'에도 선정됐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시리얼 모양 제품으로 입안에 한줌 털어넣기에 적당한 단맛을 지니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그룹이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 자연식품박람회(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여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현지 유통망 확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 명 이상이 참관해 세계 각지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각각의 수출 전략 품목을 앞세워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동원F&B는 김, 차(茶) 가공음료, 쌀가공 식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표 전시 품목은 대한민국 청정 해역에서 자란 ‘양반김’이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 양반김은 한국 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동원F&B는 김부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해외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식품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한국라면'(Korean Ramen)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K-라면 트렌드에 편승한 판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외국 회사가 한국말이 들어간 제품을 내놓으면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hy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의 중국 내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채널 확보에 집중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4일 hy에 따르면 상해를 포함한 중국 각 지역의 패밀리마트 2200개점과 세븐일레븐 600개점에 윌 2종을 입점하고, 판매에 나섰다. 향후 판매 지역이 확대되면 취급 매장 수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다. 1년에 2억개씩 팔리며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이른다. 누적 매출액은 6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편의점 입점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K-유산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hy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자사 대표 브랜드 윌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대만 등으로 거래 국가를 다양화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전면에 내세워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드라마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툼바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심은 3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틱톡 계정을 통해 드라마 '부산의 눈(雪)'(Salju Di Busan) 1화를 공개했다. 말레이시아 브랜드 앰배서더 와니 하스리타(Wany Hasrita), 카이 바하르(Khai Bahar)와 손잡고 제작한 콘텐츠다. 해당 드라마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매운 라면 챌린지'(Spicy Ramyun Challenge) 결승전 티켓을 따내기 위해 와니 하스리타와 카이 바하르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지역 준결승전에 참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에피소드에선 지역 준결승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부산 결승전에 참가하게 된 두 인물이 겨울철 한국을 찾아 벌이는 여러 소동이 그려질 예정이다. 부산의 눈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라면 툼바 제품 특징을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전망이다. 볶음면 스타일 신라면 툼바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글로벌 13위 규모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농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워홈이 매운맛과 숯불맛을 강조한 한식형 바비큐 신제품을 출시하고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한식형 바비큐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4일 '춘천식 숯불맛 통 닭갈비(확 땡기는 매운맛)'를 론칭했다. 매운맛과 숯불맛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는에 발맞춰 기획한 신제품이다. 춘천 현지에서 맛보던 숯불 닭갈비를 재해석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0도 열풍으로 뼈 없는 닭다리살을 통째로 넣고 3번에 걸쳐 고르게 구워내 춘천식 숯불맛 통 닭갈비를 생산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육즙은 그대로 살리고 겉은 바삭하게 구워 '겉바속촉' 식감과 깊은 풍미를 더했다. 고추장, 사과, 생강, 마늘, 양파, 카레 등 6가지 재료를 활용해 만든 특제소스를 사용해 매콤하면서도 풍부한 감칠맛을 살렸다. 해동하지 않은 통 닭갈비를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약 20분간 조리하거나 프라이팬 또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1인 가구와 소가족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 포장 형태로 출시해 보관도 용이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태국 MZ세대의 성지'로 알려진 방콕 샴얀 밋타운(Samyan Mitrtown)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젊은 층 입맛 잡기에 나섰다. 신제품 비비고 볶음면을 전면에 내세워 태국 라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비비고의 가치를 널리 알려 현지에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일(현지 시간)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시내에 자리한 백화점 쌈얀 밋타운내 비비고 볶음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자 당초 보다 운영 기간을 일주일 연장할 정도로 현지 인기가 뜨거웠다. 쌈얀 밋타운은 태국 명문 쭐라롱껀 대학교 인근에 2019년 설립된 7층 규모의 현대적 백화점으로 유명 의류·잡화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한 MZ세대의 ‘쇼핑 명소’로 꼽힌다. 신제품 홍보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비고 볶음면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1월 현지 시장에 론칭한 제품이다. 김치맛, 스파이시 떡볶이맛, 치즈떡볶이맛, K치킨맛, 스모키 K치킨맛 등 다양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한식을 모티브로 국물없는 라면을 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토마토라멘 전문 외식기업 '태양의 토마토멘'(太陽のトマト麺)과 협력해 현지 신라면로드 확장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층을 넓히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일 태양의 토마토멘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신라면 기반 콜라보 메뉴 2탄 '태양의 해물 매운 툼바라면'(太陽のヘムル 辛トゥーンバトマト麺)을 론칭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도쿄, 카나가와, 오사카 등에 자리한 태양의 토마토멘 점포 14곳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태양의 해물 매운 툼바라면은 신라면에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을 더해 개발한 메뉴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토마토의 산미, 진한 크림의 풍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태양의 토마토멘의 설명이다. 지난달 태양의 토마토멘 콜라보 메뉴 3종를 출시한 데 이번에 해산물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농심의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태양의 토마토멘과 협력해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녹아 내리는 구이 치즈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중독성 있는 고수 등을 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봄을 앞두고 미초, 비비고 등 신제품을 대거 일본에 선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1일부터 일본에 미초 3종과 비비고 4종 등 신제품 7종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양판점, 드럭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니 사이즈 미초 신제품 2종은 900ml 용량의 오리지널 미초 제품의 1/3 수준인 350ml 용량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구매 부담을 낮춰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한편, 휴대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저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비비고 만두 신제품도 론칭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육즙만두 불고기, 짠맛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단짠단짠' 풍미를 강조한 왕만두 불고기 등이다. 한국 전통 불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붕어빵과 김밥 신제품도 준비했다.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비비고 초코붕어빵, 흰밥 대신 고추장에 비빈 비빔밥 사이에 나물, 달걀 지단 등을 넣고 말아낸 비비고 비빔밥김밥 등이다. C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아이돌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를 전면에 내세워 인도네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제이크와 손잡고 K팝 등 한류에 열광하는 젊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불닭볶음면을 알리며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12일(현지시간) 제이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트리삭티 대학(Universitas Trisakti)에서 '삼양 불닭 스파이시스 더 캠퍼스'(SAMYANG BULDAK SPICES THE CAMPUS·이하 불닭 캠퍼스)를 개최했다. 제이크가 지난달 K푸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개한 '까르보불닭리조또' 레시피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자 기획한 행사다. K콘텐츠와 연계해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면 알리기에 나선 것. 제이크는 해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잘게 부순 뒤 즉석밥과 물·우유 등을 더해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리조토를 만들어 냈다. 이날 제이크는 트리삭티대학교 내 광장에 조성된 '불닭 행사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까르보불닭리조또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식 행사에서 직접 현지 소비자 100명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나눠줬다. 삼양식품은 이밖에도 딱지치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매출액 2조1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국산 원유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지난해 4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만을 분리하여 집유해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등급의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A2+우유’를 선보이며 원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도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우유로 호평 받으며, 누적 판매량은 3,750만 개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2024년 말 기준 우유 시장 점유율은 44.9%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IT 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도 힘을 보탰다. 한층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가 시너지를 발휘했고, 비용 절감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 전략도 주효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어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주요 비즈니스 상권에 신규점을 출점했다. 올해 현지 첫번째 점포다. 파리바게뜨는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영토 확장에 나가며 '메가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4일(현지 시간)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CBD)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고라몰(Agora Mall)에 새 매장을 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17개로 확대됐다. 2021년 10월 인도네시아 기업 에라자야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자카르타, 메단, 수라바야 등에 진출했다. 아고라몰점이 자카르타 중심업무지구 CBD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BD에는 서울 강남역 일대 또는 여의도처럼 고층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곳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가 줄지어 들어선 이곳을 현지에서는 '자카르타 황금 삼각지대'(Golden Triangle of Jakarta)라고 부른다. 글로벌 기업 및 현지 업체, 외교기관 등이 CBD에 둥지를 틀고 있다. 크루아상, 패스트리, 샌드위치,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차 등 다양한 음료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