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가 K-라면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심과 삼양식품 등의 주도로 K-라면 수출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의 대(對) 네덜란드 라면 수출액은 4863만달러(약 63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273만7000달러·약 290억원)에 비해 113.88% 급증했다. 한국 콘텐츠 인기가 K-라면 인지도 제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지난 2021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삼양라면 등이 등장하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기간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식사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K-라면이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입맛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넣거나, 레시피를 변경하는 등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점이 K-라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농심, 삼양식품이 대(對) 네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의 맥주가 독일 '유러피언 비어스타 2023'(European Beer Star 2023)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스아일랜드가 선보인 맥주 '라이프 이즈 비터스윗 사워(이하 라이프)'는 '유러피언 비어스타 2023' 허브앤스파이스비어(Herb and Spice Beer) 부문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유러피언 비어스타는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개최되고 있는 유럽 최고 권위의 글로벌 맥주 품평회다. △일본 인터내셔널비어컵(IBC) △호주 세계맥주품평회(AIBA) △미국 월드비어컵(WBC) 등과 함께 세계 4대 맥주 품평회로 꼽힌다. 올해는 74개 부문에 총 2356종의 맥주가 출품됐다. 150여명의 맥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향 △맛 △외관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구스아일랜드 라이프의 독특한 풍미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는 한잔의 레몬꿀차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레몬의 상큼함, 생강의 청량함이 지리산 벌꿀의 달콤함과 조화를 이루는 사워에일 맥주다. 해당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인도네시아에서 매출 1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 해양수산부·한국수산회가 공동 주최한 'K-해산물 전시회'에 참가해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PT 대상 인그리디언츠를 설립, 조미료에서 식품·전분당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인도네시아 법인 PT 대상 아궁이 지난 8월부터 이달 3일까지 롯데몰 자카르타에서 열린 'K-해산물 이벤트 바간자 2023'(K-Seafood Event Vaganza 2023)에 참가, 홍보 부스를 열었다. 대상 아궁은 행사 기간 김 스낵과 참치 통조림, 참치 크래커 등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판매에 나섰다. 4개월간 진행 된 이번 행사에 방문객이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재 3900억원 수준인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을 7년 내 1조원 더 늘려 현지 식품업계 10위(톱10)에 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PT 대상 인그리디언츠와 아궁의 매출은 각각 1796억원, 2077억원에 달했다. 대상의 매출 성장 전략은 마마수카와 전분당, 현지 시장에 대한 통찰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 축제 행사에 참가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리온이 인도 제과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도 제과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7조원으로 추정,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축제 행사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에 참가해 시식회를 열었다. '랑 데 코리아'는 '한국의 색을 입어보세요'라는 뜻의 힌디어와 펀자브어가 섞인 현지어다. 이번 축제에는 오리온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전자·뷰티 기업들이 참여했다. 실제 오리온의 시식 이벤트에 현지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통 혼례 체험 △딱지·장기·공기 등 전통놀이 △K-팝 쇼케이스 등을 연 만큼 방문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뤄 오리온이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인도는 오리온의 신시장이다. 작년 기준 인도 법인 매출액은 136억원이다. 아직 베트남, 러시아 등 주요 시장보다 규모가 적지만 스낵 생산 라인을 추가하고, 현지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는만큼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된다. 2021년 라자스탄주에 생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현지 채용 컨설팅업체가 발표한 취업 선호 기업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일본 채용 컨설팅기업 분카호소캐리어파트너스(Bunkahoso Career Partners·이하 분카호소)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 식품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식품 부문 1위는 아지노모토가 차지했다. 이어 메이지와 아사히음료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일본 롯데에 이어 주류·음료 제조사 산토리 홀딩스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분카호소는 지난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취업준비생 869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취준생이 일본롯데를 선호한 이유는 75년 전통의 안정적인 회사와 함께 높은 제품 인지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롯데는 지난 2021년 현지 취직정보업체 학정(學情)이 발표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월 7일 참고 신동빈 '원롯데' 성공…일본롯데 日 대학생 취업 희망 기업 '8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베트남 현지에 개최한 소시지·핫도그 등 시식 이벤트 행사에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소비자가 제품력을 높이 사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대상이 2016년 인수한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Duc Viet)과의 시너지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14일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덕비엣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제품 박람회 '베트남 제품의 자랑'(Proud of Vietnamese Goods)에 참여했다. 대상 득비엣은 북부 베트남 소시지 시장 1위이자 베트남 전체 2위다. 이번 박람회는 대상득비엣을 포함한 식품 기업 30여곳이 참여했다. 사흘간 방문객 수는 수천 명에 이르는 만큼 대상득비엣이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설명이다. 대상득비엣은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열고 소시지·핫도그 시식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출시한 △치즈 소시지 △부르겐부르스트 소시지뿐 아니라 서울 핫도그를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치즈소시지와 부르겐부르스트 소시지의 돼지고기 함량은 각각 80%, 90%으로, 소시지 본고장 독일에서 착안한 프리미엄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싱가포르에서 현지 최대 한인마트와 손잡고 고객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류 열풍을 반영한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는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24일까지 샤인코리아와 협력해 ‘필 더 조이’(Peel The Joy)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샤인코리아는 과자, 라면, 음료, 조미료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하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한국 식료품 전문 슈퍼마켓으로 꼽힌다. 싱가포르 전역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빙그레는 샤인코리아 점포에서 메로나를 비롯해 바나나우유,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제품을 15싱가포르달러(약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카드를 지급한다. 1등 대한항공 서울 왕복항공권(2매)를 비롯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Z플립5 △멀티플렉스 골든빌리지 골드클래스 티켓(2매) △실내스포츠파크 슈퍼파크 티켓(2매) △빙그레 제품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마련했다. 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현지에서 확산하는 한국 여행 트렌드를 겨냥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철인왕후'를 비롯해 '일타스캔들', '더글로리' 등 K-드라마가 싱가포르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서 새우 양식 전문가를 채용,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해산물 양식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CJ제일제당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 인도네시아(PT CJ Indonesia)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새우 양식 기술 영업 △새우 양식 기술 영업 지원 총 두 가지 직무에서 인력을 채용한다. 지원 대상은 수산학 관련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D3(전문대)·S1(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해야 한다. 관련 분야에서 최소 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새우 양식 관련 전문 지식을 보유하면 우대받는다. CJ제일제당이 새우 양식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속 가능한 공급을 위한 해산물 양식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수산물 소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해양 오염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해산물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오는 2030년에는 해산물 공급량이 약 2800만t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CJ피드앤케어를 내세워 새우 양식 기술을 고도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K-소주와 K-과자 등으로 구성한 연말선물세트가 필리핀에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유통기업들이 한류 열풍을 반영한 K-선물 세트를 마련하고 연말 특수를 노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선물 전문점 기프트박스페어리(GiftboxFairy)는 하이트진로 소주 3종으로 이뤄진 K-소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소주 참이슬 오리지널과 과일소주 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등으로 구성됐다 소주와 함께 마실 수 있는 야쿠르트 5병과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카드도 들어있다. 또한 선물 전문 유통업체인 하비코(Habiquo)는 현지 온라인쇼핑몰 플랫폼 쇼피를 통해 K-과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하비코는 △롯데웰푸드 초코파이·빼빼로 △해태제과 후렌치파이 △크라운제과 크라운산도 △오리온 오뜨 △오뚜기 진라면 등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카드를 동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비코는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며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한국 과자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면서 "친구, 연인 또는 자신에게 보내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지난 2003년 이후 300여편이 넘는 한국 드라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한인문화축제에 잇따라 참가하는 등 현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방라이(Tran Van Lai) 거리에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3 한-베 문화 우정의 거리 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주관으로 지난해 부터 시작된 한-베 거리축제는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우호 증진, 한인동포사회 화합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 현장에서는 한복 체험과 K-팝 댄스 체험, 전통 국악 초청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렸다. 오리온은 부스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베트남에 출시한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 새우구이맛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지난 8월 태국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함께 출시한 발효 요거트 음료 프로요!(Proyo!), 초콜릿맛 몰트우유 초코IQ(Choco IQ) 등을 선보였다. 특히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부스에 4000여명이 방문했다. 오리온은 문화 행사를 토대로 한 베트남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요리·예술축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을 잇는 차기 주력제품으로 너구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농심은 현지 패션 브랜드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젊은층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일본에서 너구리를 앞세워 젊은층을 겨냥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농심은 내년 현지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0년 국내에 옥스퍼드와 손잡고 '너구리 블록 브릭 푸드 트럭 세트'를 선보여 수요를 확인한데다 지난달에는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협업해 라면 클리어 파일 컬렉션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보 2023년 11월 10일 농심, 日서 굿즈 마케팅 눈길…’신라면 클리어 파일’ 선보여 참고> 이미 관련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모션도 꾸준히 진행, 너구리를 '제2의 신라면'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라면 시장 특성상 해물 베이스로 한 라면이 사실상 없어 관련 수요가 높은데 다 이미 선보인 너구리 볶음라면과 짜파구리 인기에 힘입어 너구리 브랜드 인지도를 탄탄히 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 인도네시아 자회사 롯데 인도네시아(PT Lotte Indonesia)가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초코파이 홍보 캠페인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인도네시아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초등학교 선터 아궁13(Sunter Agung13) 교내에 부스를 마련하고 초코파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초등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전달하고, 야외 체육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 인도네시아는 '달콤한 순간, 최고의 친구'를 테마로 기획한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이달 말까지 자카르타 수도권에 있는 초등학교 50곳을 방문해 재학 중인 1만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초코파이 포장재를 활용한 재활용 창작품 만들기 대회, 야외 체조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미래 고객인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려는 롯데 인도네시아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초코파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