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칠레와 손잡고 리튬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 정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반다르 알코라예프(Bander Alkhorayef)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오는 7월 말 칠레 산티아고에서 오로라 윌리엄스(Aurora Williams) 칠레 광업부 장관과 만나 리튬 개발과 투자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회동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칠레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에나미(Enami)와의 만남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정부 계획에 따라 칠레 리튬 개발 사업 주도권은 두 국영 기업에 있다. 칠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생산국이다. 칠레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금속 공급국으로서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력을 더욱 넓히겠다는 목표 하에 리튬 국유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 간 리튬 회동은 예고된 일이었다. 칠레 정부는 주요 광물인 구리와 리튬 생산량 증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유치를 모색해왔다. 오로라 윌리엄스 칠레 장관은 지난 4월 주칠레 사우디 대사관과 광업 부문 잠재적 투자를 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에 지분투자한다. 호주 ETF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큰 규모로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호주 ETF 운용사 베타셰어즈(Betashares)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테마섹은 최대 3억 호주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베타셰어즈는 호주 주요 ETF 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운용자산(AUM)이 380억 호주달러(약 34조6500억원)에 이른다. 호주 ETF 시장은 작년 말 기준 시가총액이 1775억 호주달러(약 162조원)에 이른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큰 액수다. 특히 호주 연금 시장은 미국·영국·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알렉스 비노쿠르 베타셰어즈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0년 설립 이후 호주 ETF 업계에서 선도적인 회사로 성장했다"면서 "테마섹의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마섹은 운용자산 2870억 달러(약 396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픈AI(Open AI)가 전략 수정을 통한 영리 조직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리 조직화에 속도를 내는 것은 AI 개발 비용 확보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현재는 비영리 조직인 만큼 투자자들은 지분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이기 때문에 투자금은 기부금으로 처리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오픈AI를 현재의 수익상한제에서 영리 조직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오픈AI는 2015년 샘 알트만, 일론 머스크 등이 AI의 안전한 발전을 추구한다며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됐다. 그리고 4년 후인 2019년에는 '수익상한제'를 도입했다. AI의 발전으로 인한 엄청난 혜택과 안정적인 발전을 동시에 가져가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수익상한제는 비영리 이사회가 오픈AI를 통제하고 이익 배분 등에 상한제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샘 알트만 CEO는 오픈AI의 영리 조직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샘 알트만 CEO의 행보는 이사회 구성원들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급등한 가운데 임원 10명은 한 달만에 360억 달러(약 50조4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유력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는 16일(현지시간) 지난 한 달 동안 보유 주식 및 주식 판매로 누적 수익이 360억 달러 증가한 엔비디아 임원 10명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름을 올렸다. 젠슨 황은 일주일 24시간 내내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내년 중 엔비디아 주식 600만 주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3월 공개한 바 있다. 엔비디아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마크 스티븐스도 포함됐다. 마크 스티븐스은 세쿼이아 캐피털의 파트너로 재직할 당시 엔비디아에 투자했다. 지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엔비디아의 이사회에서 활동했고 2년 후 다시 합류했다. 텐치 콕스 엔비디아 이사도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스티븐스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 초기 투자자 중 하나였던 텐치 콕스는 설립 당시 이사회에 합류했다. 현재 엔비디아에서 세 번째로 큰 내부 주주이며 서터 힐(Sutter Hill)이 투자한 소프트웨어 회사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국순당이 글로벌 라이스 와인 시장을 이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기 사케 '닷사이'를 생산하는 아사히주조(Asahi Shuzo) 등 일본 유수기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이스 와인은 쌀로 빚은 주류로, 막걸리와 청주(사케)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17일 올해부터 4년간 글로벌 라이스 와인 시장이 약 30억달러(약 4조1442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4.36%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22% 늘었다. 롯데칠성음료·국순당이 키플레이어로 선정, 눈길을 끈다.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페어링해 마실 수 있는 라이스 와인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테크나비오는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라이스 와인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져 왔으나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수요가 확대되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롯데칠성음료는 △청하 △설화 △백화수복 △국향 △청하 드라이 등 다양한 청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5월에 선보인 청하의 신규 라인업 '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러시아 사업부문을 인수한 러시아 엘리베이터 제조사 미티어 리프트(METEOR Lift)가 10만 번째의 엘리베이터를 생산했다. 중국 시즈(XIZI) 엘리베이터와의 협력으로 엘리베이터 생산의 중요한 부품을 현지화해 생산에 가속도가 붙었다. 미티어는 러시아의 3대 엘리베이터 제조사 중 하나로 엘리베이터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티어는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리프트 공장에서 10만 번째 엘리베이터 생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미하일 이바노프(Mikhail Ivanov)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은 "미티어의 자체 개발 기술을 포함해 선진 기술이 도입돼 높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러시아 정부가 2022년~2024년까지 3~6m/s의 속도로 주파수 변환기와 엘리베이터 생산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미티어 공장은 그동안 현대화 개조 작업을 통해 연간 수용 능력이 3000대에서 1만대로 증가했다. 미티어 공장에서 '미티어 EVO'(Meteor EVO), '미티어 클래식'(Meteor Classic)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로부터 '동물실험 안하는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동물실험을 배제한 비건 화장품 트렌드가 확산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페타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뷰티 위드아웃 버니스'(Beauty Without Bunnies) 인증을 획득했다. 페타는 지난 1980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동물 보호단체다. 동물실험, 식품산업, 패션산업,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동물 학대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품 생산·유통·판매 등의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수행하지 않는 기업 또는 브랜드에 뷰티 위드아웃 버니즈 인증을 부여한다. 이니스프리는 지속가능 경영 철학 아래 사업을 전개하며 비(非) 동물실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페타 뷰티 위드아웃 버니스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생명 윤리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고되면서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거나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디프랜드가 지난 2월 선보인 제품인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EDEN)’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바디프랜드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헬스케어로봇의 비중이 65%에 달하며 에덴이 그중 20%를 차지하고 있다. 17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에덴은 업계에서 침상형 온열기로 불리는 마사지베드와 안마의자로 불리는 마사지체어 두 종류로 분류됐던 제품군을 하나로 합쳤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비교해 팔, 다리를 포함한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보틱스테크놀로지 중 하나인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를 통해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으며, 플렉서블 SL 프레임(Flexible SL Frame)’ 기술로,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가며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 낸다. 이를 통해 침상형 온열기에서는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에덴은 목, 어깨를 포함한 등과 허리 마사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손 지압 자석 패드와 52개의 에어 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품의 '천이비행(Transition Flight)'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전기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시속 100마일(약 161㎞) 속도로 천이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아처는 다른 두 개 시제품으로 천이비행을 달성하게 됐다. 천이비행은 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환하는 비행을 말한다. 활주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력을 얻는 고정익 비행기와 달리 전기항공기는 이륙 후 비행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수직 양력을 발휘했던 로터가 전방 추력을 생성하도록 방향을 전환하는 천이 단계를 거친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항공운송업 인증을 확보했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는 카자흐스탄 신규 원자력 발전 사업이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난다. 원전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감안해 국민투표를 실시, 사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숭가트 예심카노프(Sungat Yesimkhan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은 "카자흐스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한 국민투표가 올 가을에 열릴 수도 있다"며 "현재 전국 각지에서 설명 작업이 진행 중으로 가을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원전 건설 설명회로 국민들에게 생태, 에너지,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구의 55~57%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작년부터 원전 건설 관련 국민투표 개시를 알렸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원전 건설에 관한 국민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의 우라늄 생산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은 자체 원자력 발전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타당성 연구를 통해 알마티 지역 울켄(Ulken) 마을 지역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3개의 ISO 인증 추가로 메디톡스는 총 6개의 국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17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ISO 37301과 ISO 37001은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준법 위반과 부패 리스크의 사전 식별, 통제, 관리를 위한 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기업을 인증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27001은 정보 보호에 대한 정책, 보안 수준 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을 말한다. 메디톡스는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사적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첨단 보안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임직원의 보안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등 정보 자산 유출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 ESG 경영은 기업의 필수요소이자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앞서 ‘ISO 14001’(환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하여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 4월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직접 독일, 체코, 노르웨이 유럽 3개국 출장에 나서 현지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후, 유럽 지역 내 물류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현재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2개국 42곳으로 거점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노르웨이 오슬로 지점을 보유하며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유럽거점과 시너지를 내며 물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는 2010년 설립된 우즈벡 법인에 이어 모로코에도 거점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주변 지역의 신규 거점도 확대한다. 이에 더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2027년까지 유럽거점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뜬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G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미쓰이는 지난 25일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자회사 타지즈(TA'ZIZ) △네덜란드 화학사 OCI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등 파트너들과 생산 시설 건설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 3분기 착공 목표로 삼았으나 일정을 소폭 앞당겼다.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는 UAE에 블루 암모니아 100만 톤(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GS에너지와 미쓰이 각각 10% 지분으로 참여를 확정하고, 작년 초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월 19일 참고 [단독] 허태수호 에너지전환 시동…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 오는 2027년 가동한다. 1단계에서 기존 생산시설 대비 탄소집약도가 50% 낮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 탄소집약도를 더욱 낮춘다는 포부다. 공장 설립을 위해 이달 초 건설 파트너사로 이탈리아 테크니몬트(Tecnimont)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베트남 내 신규 거점 설립을 검토한다.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이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해 아시아 내 새로운 '반도체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방미중인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RM 사무실에서 윌 애비 ARM 최고상업책임자(CCO)와 회동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ARM의 베트남 연구개발(R&D) 거점 설립과 인력 양성 파트너십 등을 논의했다. 중 장관은 애비 COO에게 ARM이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의 협력도 제안했다. 현지 주요 30개 대학에 반도체 설계 관련 인재 교육 지원하고, 교육 시설 등에서 ARM의 지적재산권을 일부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설계 엔지니어 1만5000명을 포함해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반도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