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와인 브랜드를 매각한다.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페르노리카는 18일 AWL(Australian Wine Holdco Limited)과 여러 와인 브랜드 매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WL은 아콜레이드와인(Accolade Wines) 소유주와 국제기관 투자자 등이 협력해 구축한 컨소시엄이다. 이번 매각 계약에 따라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 △올랜도(Orlando) △세인트 휴고(St Hugo) △스톤리(Stoneleigh) △브랜콧 이스테이트(Brancott Estate) △처치 로드(Church Road) △캄포 비에호(Campo Viejo) △이시오스(Ysios) △타르수스(Tarsus) △아스필리쿠에타(Azpilicueta) 등 10개 와인 브랜드를 AWL에 넘길 예정이다.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등에 자리한 이들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7곳의 주인도 AWL로 바뀐다. 내년 상반기 내에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제기된 페르노리카 와인 브랜드 매각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한국 조선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뭍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조선소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에 실망한 게 이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한국 조선소에 1만6000TEU급 12척의 컨테이너선 신조를 문의했다. 머스크의 문의 내용과 조선소는 비공개이다. 머스크의 신조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그동안 LNG 다음으로 선택할 미래 선박 연료로 메탄올을 택해 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해왔다. 메탄올 추진 선박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노후 컨테이너선을 일부 대체해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 100만톤(t) 가량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 황푸원충 조선소에 발주한 15척의 35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의 설계 도면에 실망하면서 발주를 중단하고, LNG 추진선으로 복귀했다. 머스크는 중국 조선소 발주 연기와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4년 5월 9일 참고 머스크, 中에 주문한 '1조원↑' 메탄올 추진 컨선 15척 발주 '잠정 보류'> 머스크는 탈탄소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연내 보병전투차량(IFV) 298대 입찰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BAE시스템즈,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랜드 시스템(GDELS)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K9 자주포에 이어 '레드백(Redback·붉은배과부거미)' 수출 신화를 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더타임스허브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올해 IFV 298대를 공급받고자 입찰을 추진한다. 1단계로 IFV 246대, 2단계로 52대를 구매한다. 입찰 규모는 약 29억9000만 유로(약 4조5100억원)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과 BAE시스템즈의 신형 장갑다목적차(AMPV) 또는 CV90, GDELS의 ASCOD의 '3파전'이 전망된다. 루마니아 입찰 소식은 작년부터 나왔다.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도 유력 후보로 제기됐지만 최근 거론되는 후보군에서는 빠졌다. <본보 2023년 4월 10일 참고 루마니아, '3.6조 규모'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 추진…한화 레드백 물망> 루마니아는 앞서 자주포 입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택했다. 독일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Firtina)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형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선택해 차세대 컨테이너선을 주문하고 있다. 선사들이 탈탄소화를 위해 친환경 선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LNG 추진선을 발주한다. LNG는 가격과 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현재까지 대체 연료 선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머스크, 프랑스 CMA CGM, 노르웨이 SFL 코퍼레이션,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 등 주요 선사들이 차세대 컨테이너선에 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CMA CGM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과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조6832억원으로, 척당 선가는 3069억원에 달한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HD현대 '5조원' 규모 프랑스발 컨테이너선 20척 수주 '잭팟'>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도미노피자가 글루텐프리 피자를 선보인다. 최근 전 세계에서 웰빙 열풍이 불면서 글루텐 프리 식품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가 스페인에 글루텐 프리 피자를 론칭한다. 지난 2012년 영국에 처음 론칭한 데 이어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0여개국에 판매 중이며 출시국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미노피자 측은 현지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글루텐 프리 피자를 개발·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루텐 민감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더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진 소비자 사이에서 글루텐 프리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도미노피자의 글루텐 프리 피자는 스페인 셀리악병(소화장애) 협회(FACE)의 인증을 받아 신뢰성·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했다. 얇은 도우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씬 도우'에 모짜렐라 치즈, 햄, 치킨, 베이컨, 버섯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미노피자가 글루텐 프리 피자 사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공들인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익스플로러EV' 생산을 본격화했다. 탄탄한 내구성에 더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 현지 운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전날 독일 쾰른 공장에서 익스플로러EV 1호 모델을 출고했다. 당초 지난해 8월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비용 효율을 우선시하는 산업 동향에 따라 기존 니켈 망간 코발트(NMC) 배터리에서 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11개월 가량 지연됐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익스플로러EV의 판매 가격은 4만9900달러(한화 약 6891만 원)다. 포드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전기차 모델이다. 머스탱 마하-E와 비교해 최소 3200달러 싸다. 파워트레인은 281마력을 내는 단일 모터를 갖춘 후륜 구동 모델과 335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가 장착된 사륜 구동 모델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1킬로와트 AC 충전을 지원하며 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기업 PEJ가 미국 웨스팅하우스 주도의 신규 원전 사업에 폴란드 기업의 참여를 확인한다. 현지 기업의 관심도와 준비 상황을 살피고 지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이 가져올 수주 기회를 현지 기업들이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17일 PEJ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폴란드 경제연구소(Polish Economic Institute), 폴란드 개발은행(Bank Gospodarstwa Krajowego, 이하 BGK)과 폴란드 기업의 신규 원전 사업의 참여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폴란드 기업의 원전 사업 참여 잠재력을 파악하고자 기획됐다. 원전 분야에 폭넓은 연구 경험이 있는 폴란드 경제연구소의 주도로 진행된다. 해당 연구소는 수십 개의 세부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수행한다. 원전 사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설문 조사를 통해 폴란드 기업의 관심 정도를 파악하고 참여를 막는 장벽을 확인한다. 금융 지원과 인증서 취득 등 원전 공급망에 참여토록 현지 기업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한다. 아담 유슈차크 폴란드경제연구소 박사는 "질적 연구와 업계 협의가 선행됐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운송·설치 계약업체 카델러(Cadeler, 옛 에네티)가 해상 풍력터빈발전기(Wind Turbin Generator, WTG) 설치를 위한 선박 용량 확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델러(Cadeler)는 풍력터빈발전기(WTG)를 운송·설치하기 위한 공급업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업체는 비공개로 오는 2029년 WTG 설치를 위해 카델러와 계약했다. 카델러는 해상 풍력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잭업 해상풍력설치선을 소유, 운영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해상 풍력 에너지 개발의 핵심 업체다. 카델러는 4척의 풍력 터빈 설치 선박(WTIV)을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6척의 신조선이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 중 일부는 한화오션이 건조한다. 한화오션은 카델러와 합병 전 에네티의 자회사인 시잭인터내셔널로부터 NG16000X WTIV를 지난 2021년 상, 하반기에 각각 1척씩 수주했다. <본보 2021년 5월 12일 참고 대우조선, '3700억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주> 한화오션은 지난 3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Alibaba)와 테무(Temu)가 스위스 온라인 쇼핑시장을 직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초저가 마케팅을 펼치며 유럽을 넘어 중남미 시장 등 글로벌 공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스위스 경영컨설팅기업 카르파티아AG(Carpathia AG)에 따르면 알리바바 자회사 이커머스기업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스위스 전자상거래기업 매출 순위 8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잘란도(Zalando), 스위스 디지텍 갤럭서스(Digitec Galaxus), 미국 아마존(Amazon) 등 서양 온라인소매업체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중국 업체 2곳이 '톱10'에 진입한 것이다. 테무의 경우 유럽 시장 진출 1년여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4월 유럽에 진출한 테무는 스위스 이외에도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5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에 사무실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초저가를 강조한 양사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환경보호협회 에코누클레어스(Econucleares)가 스페인 최대 석탄화력발전소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발전소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누클레어스는 12일(현지시간)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에 대해 스페인 최초 SMR 원자력 발전소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원자력 에너지 보급을 주장하며 스페인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SMR 발전소 전환은 전력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스페인을 원자력 기술의 최전선에 서게 한다"고 밝혔다. 갈리시아주의 아코루냐(A Coruña)에 위치한 1.4GW 용량의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석탄화력발전소이다.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연합(EU)이 정한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 목표 달성 압력에 따라 발전소는 지난해 가동을 중단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를 현대적인 SMR 발전소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MR이 수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첨단 원자력 기술을 대표한다는 이유에서다. 에코누클레어스는 SMR 발전소의 장점으로 높은 효율성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플라망빌 원전 3호기 테스트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수년 동안 지연됐던 원전 가동이 이르면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프랑스는 20여년 만에 신규 원전을 확보해 전력 공급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과 TV5Monde 등 외신에 따르면 플라망빌 원전 사업을 맡은 EDF의 알랭 모르반(Alain Morvan)은 최근 플라망빌 3호기의 테스트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3호기는 안정 정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안정 정지는 사고나 고장시 안정 장치가 작동해 핵분열의 연쇄 반응을 중지시키는 현상을 뜻한다. 고온정지(1차 냉각재 계통의 평균온도가 176.7°C 이상)와 저온정지(98.9°C 이하) 두 가지 모두 달성해야 안정 정지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플라망빌 3호기는 지난 5월 7일 프랑스 원자력규제청(ASN)으로부터 시운전 승인을 받은 후 여러 테스트를 거쳤다. 안정 정지 성능 검사도 그중 하나다. 저온정지 시험을 마치고 고온정지 시험도 진행됐다. 온도 303°C와 안력 155bar의 조건에서 테스트가 이뤄졌다. EDF는 향후 수일 또는 수주 내로 ASN의 허가를 받아 핵분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5위 선사 독일 하팍로이드가 결성한 새 해운동맹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 이하 제미나이) 출범에 '제동'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ederal Maritime Commission, FMC)는 제미나이 추가 검토를 위해 글로벌 해운 동맹 계약을 연기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이날 머스크와 하팍로이드 간 운영 제휴가 발효될 예정이었다.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 지난 5월31일에 제미나이 협력 협정을 제출했다. 협정은 제출 후 45일 후에 효력이 발생한다. 하지만 FMC는 계약의 잠재적 경쟁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추가 정보 요청서(RFAI)를 발행했다. FMC는 제미나이의 잠재적인 경쟁 영향을 분석하기에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FMC는 RFAI 절차를 통해 원래 계약서에서 다루지 않았거나 불충분하게 설명된 사항을 살펴볼 예정이다. 선사의 답변 제출 후 45일 이내 규제 표준을 철저히 검토하고 준수 여부를 평가한다. 또한 연방 관보에 RFAI 공지가 게재된 후 15일간의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이 열릴 예정이다. 머스크와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