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단일특허와 통합특허법원 제도의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미 유럽특허를 소유한 권리자들은 새롭게 탄생한 통합특허법원에서 다수 국가를 아울러 일괄적인 권리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9일 유럽연합에 따르면 이번 단일특허 제도에 참여한 유럽 국가는 벨기에, 불가리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웨덴 등 17개국에 이른다. 추후 사이프러스, 체코,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8개 국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미 참여국은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로 이들 국가에선 기존 특허법 체계대로 국별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단일특허를 취득하기 위해선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단일특허는 유럽특허청에 출원된 후 심사를 거쳐 등록되는 특허에 대해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 각 개별국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해 등록이 되더라도 단일특허 취득 대상은 아니다. 특허 등록일은 2023년 6월1일 이후여야 한다. 6월1일 이전에 등록된 특허에 대해서는 단일특허 취득이 불가능하다. 또한 특허 등록 후 1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이 유럽 내 새로운 리튬 공급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유자원이 풍부한데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스페인 엑스트레마두라주가 최근 배터리 등급 리튬 채굴 사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현지 기업부터 호주 광물회사 ‘인피니티 리튬(이하 인피니티)’까지 여러 기업들이 앞다퉈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인피니티는 발데플로레즈 광산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에 위치한 광산 중 2위 수준인 연간 2만t의 수산화리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인피니티의 설명이다. 스페인 기업인 리튬이베리아는 라스 나바스 광산을 채굴 사업 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주정부에 허가를 신청했으며, 연내 통과시 오는 2026년부터 채굴 작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약 120만t의 광물 채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한 배터리 등급 리튬 연간 생산량 추정치는 3만t에 이른다. 리튬이베리아는 현지 배터리 제조사인 피포테크와 양극재 합작 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총 2억 유로를 투자해 라스 나바스 광산 인근에 짓는다. 이 곳에서 확보한 양극재는 피포테크가 건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가 위스키 브랜드 '클랜 캠벨'(Clan Campbell)을 이탈리아 주류 기업 스톡 스프리츠 그룹(Stock Spirits Group)에 매각한다. 위스키 라인업의 프리미엄화를 꾀하기 위해 사업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페르노리카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톡 스피리츠 그룹과 '클램 캠벨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Clan Campbell Blended Scotch Whisky)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각 기업 노동조합(노조)와의 협의를 앞두고 있다. 클랜 캠벨은 프랑스 중저가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다. 스페인과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해 있다. 12년산 위스키를 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엔 럼 베이스의 증류주인 '클랜 캐리비안'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페르노리카는 변화하는 주류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위스키 라인업의 프리미엄화를 꾀하기 위해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는 발렌타인과 시바스 리갈, 글렌리벳, 에버루어 등 스카치위스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에 더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MSC의 항공 화물 항공사 MSC 에어카고(Air Cargo)가 글로벌 항공화물 사업 강화를 위해 항공화물 IT 서비스 업체 IBS 소프트웨어(IBS)와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C 에어카고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IBS와 제휴를 맺고 항공 화물 운영을 디지털화한다. IBS의 항공 화물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iCargo는 화물 영업, 운영, 화물 회계 및 포털을 포괄하는 진정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MSC에 설치해 빠른 시일 내에 비즈니스 운영하게 한다. 최신 IT기술과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iCargo가 구현되면 MSC는 영업, 운영, 회계 등 항공 화물 가치 사슬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iCargo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 주문 접수, 관세 관리, 배송 추적 등 화물 서비스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주, 대리점, 세관 등 타기관간 업무 대응·제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국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8년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해 사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이슬란드의 메탄올 연료 기술 전문 기업 CRI(Carbon Recycling International)이 3000만 달러(약 39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CRI은 4일(현지시간) 3000만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에퀴노르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길디, 시오바, 베스트만네이야르 연기금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신규 투자를 유치한 CRI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이산화탄소에서 메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메탄올은 최근 선박은 물론 자동차에서도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메탄올 연료 자동차는 기존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이 적을 뿐 아니라 연료비도 적게 들어 효율적인 친환경 연료로 뽑히고 있다. 에퀴노르 벤처스는 CRI과 협력해 향후 탈탄소를 위한 새로운 연료 개발 부문에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CRI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자를 환영한다. 그들의 경험과 통찰력은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단계에 진입한 CRI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는 기술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 적용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의 세계 신조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중국과의 관계 재설정에 나서면서 중국 조선업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 조선업계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조선해양산업협회(VSM)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2022~2023년 연례보고서를 통해 독일 정부에 조선업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에 대응해 아시아 국가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협회는 "한국과 중국 조선소들은 정부 차원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고 있다" 며 "정책의 변화가 없다면 향후 10년 간 유럽 조선업의 상선(seagoing merchant ship) 건조 역량이 큰 폭으로 퇴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25년 전 유럽연합(EU)는 조선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동시에 중국은 정반대로 조선소와 해운 회사에 국가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중국 조선업 발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유럽 해운업계의 선박 공급 의존도는 이미 매우 큰 수준으로 공급망을 포함해 의존성을 줄여나가고, 필요한 경우 위험 요인을 제거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와 캐나다·홍콩 선주사 시스팬이 최대 60척에 달하는 선박을 친환경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와 시스팬은 독일 다국적기업이자 선박용 저속엔진 라이센스 기업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s, 만 ES)'과 선박용 엔진 개조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만 ES의 애프터세일즈 부서인 만 프라임서브(MAN PrimeServ)는 시스팬과 하팍로이드의 개별 MAN B&W S90 유형 연료유 구동 엔진으로 구동되는 선박 개조를 위한 15개의 엔진 개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탄올로도 작동할 수 있는 이중 연료 ME-LGIM 엔진으로 전환한다. 이번 계약에는 45개의 옵션 엔진 개조 솔루션이 포함됐다. 선박은 메탄올 전환으로 매년 5만~7만 톤(t)의 이산화탄소(CO2) 감소한다. 하팍로이드와 시스팬의 메탄올 추진선 개조는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가 선봉에 섰다. 머스크는 친환경 선박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탄올 추진선 신조 발주에 이어 기존 컨테이너선을 이중 연료 메탄올 동력 선박으로 개조하고 있다. 머스크도 개조 작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올 가을 미국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해안에서 13~15마일 떨어진 곳에 건설하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오션 윈드 I (Ocean Wind I)' 건설을 승인했다.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이 오션 윈드 I의 건설과 운영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에너지관리국, 미 육군 공병대, 국립해양수산청, 미국 환경보호청의 추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오스테드는 2024년 2분기까지 남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래리 하즈나(Larry Hajna) 뉴저지 환경보호국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주요 주정부 허가를 이미 받았다"며 "주정부의 두 가지 허가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으로 오스테드는 올 가을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상풍력건설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투자 약속을 이행한다. 오션 윈드 I의 작업에는 송전 케이블 부설과 육상 변전소 건설이 포함된다. 풍력 터빈을 지탱할 높은 구조물인 모노파일은 폴스보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구왕국'으로 불리는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가 맛과 식감을 업드레이드한 두번째 비건 핫도그를 론칭한다. 식물성 메뉴를 확대하며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출시를 앞둬 국내 출시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올해 여름 유럽에서 새로운 비건 핫도그 이케아 플랜트 핫도그(Plant-Based hot dog)를 선보인다. 내년에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할 전망이다. 이케아는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음식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을 향상시킨 이케아 플랜트 핫도그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동물성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에 뒤지지 않는 풍미를 지닌 핫도그라고 강조했다. 쌀 단백질, 양파, 사과, 소금, 후추 등의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소시지를 베어물 때 소시지 케이싱이 터지며 느껴지는 특유의 식감도 살렸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5년까지 매장 내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50%를 식물성 메뉴로 채우겠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2018년 스웨덴에서 첫 비건 핫도그 메뉴인 베지 핫도그를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들로 높은 평가를 받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명품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NFT(대체불가토큰)를 내세운 마케팅에 고삐를 죄고 있다. 디올(Dior)을 통해 신발 실물과 디지털 쌍둥이격인 NFT를 동시에 선보이는 피지털(Physital) 방식으로 스니커즈 컬렉션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가을을 겨냥한 스니커즈 컬렉션 B33를 론칭했다. 디올은 B33가 테니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니커즈라고 소개했다.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인 브러쉬드 니트 모헤어 소재로 제작됐다. 해당 컬렉션은 △블루 멀티 컬러 모헤어&네이비 블루 스웨이드 △터콰이즈 디올 오블리크(Dior Oblique) 모헤어 및 브라운 스웨이드 △레드 멀티 컬러 모헤어&브라운 스웨이드 등으로 이뤄졌다. 디올은 B33이 470개 한정으로 출시되는 스니커즈로 각 신발에 고유번호가 부여돼 있다고 전했다. 오른쪽 신발 솔 밑에 NFC칩이 장착돼 있으며 온라인으로 정품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신발 혀 부분에는 ‘Dior Tears’라는 문구가 자수로 새겨져 있고 신발 측면에는 다양한 컬러를 레이어드해 포인트를 줬다. 다양한 캐주얼 룩에 매치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B3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스위스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즈와의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 특허전에서 승소했다. 제네릭(복제약) 회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항암제 시장에서 제브타나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지방 법원은 7일 사노피와 산도즈 간 항암제 제브타나 특허소송에서 사노피 손을 들어줬다. 리처드 G.앤드류스( Richard G. Andrews) 판사는 "산도즈가 특허777를 침해한다는 것을 사노피가 증거를 통해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이 특허 소송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올리는 법을 다루는 특허 777에 관한 것이다. 특허 777는 오는 2030년 만료된다. 제브타나는 세포 내 미세소관에 작용해 암세포의 분화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제브타나는 사노피의 핵심 수입원 중 하나다. 사노피에 따르면 제브타나는 지난해 3억91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사노피는 수년간 제브타나와 관련해 여러 특허를 쌓아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방어해 왔다. 2019년엔 특허 592에 대한 특허 소송을 제기하며 프레지니우스 카비, 어코드 헬스케어 등 제네릭 업체의 시장 진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중앙은행(BOE)이 올해 기준금리를 7%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7일 “영국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는 11월 5.7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시나리오에선 7%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영국중앙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치보다 50bp(베이시스포인트) 높은 5%로 인상했다. 이는 13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었다. JP모건은 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료품, 에너지, 대출 비용 등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영국은 G7 국가(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 중 유일하게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나라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영국의 5월 물가 상승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중앙은행의 당초 목표치였던 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OECD는 올해 예상되는 영국의 전체 물가상승률이 6.9%로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JP모건은 “소비 심리가 변화하고 지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한화의 기술이전으로 생산된 155mm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드 토르보(L&T)는 최근 인도 육군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에 L&T에 100문 추가 도입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군이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이 진행됐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이후 지난해 L&T가 생산을 시작해 올해 인도가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6월 28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