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토큰증권(STO) 법제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여야 모두 STO 규제 완화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 주요 정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다섯 명의 국회의원이 STO와 관련한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의 △민병덕 △조승래 △강준현, 국민의 힘은 △김재섭 △김상훈 의원 등이다. ST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채권·부동산·미술품·한우 등 다양한 실물 자산의 지분을 나눠 조각투자가 가능하다. 국내 시장은 아직 법적 근거와 제도가 갖춰지지 않아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은 일부 기업들만 사업 중이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국가들이 STO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우리나라 STO 시장은 해외 주요국가에 비해 5~6년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이번 조기 대선에서는 STO를 비롯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공약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기 대선용 싱크탱크에 STO 인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슬라 이사회 멤버이자 에어비엔비 공동 창업자인 조 게비아가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다.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조 게비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 4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가는 주당 256.308달러로, 100만 달러(약 14억원) 규모다. 테슬라 내부자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조는 최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게비아는 지난 2022년 테슬라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머스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머스크가 이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 정부효율부(DOGE)에도 합류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주식 매입은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이뤄져 눈길을 끈다. 테슬라는 오는 6월 텍사스주(州)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10~20대의 모델Y 차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다른 도시와 차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궁극적으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2인승 전용 차량인 사이버캡을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내년에 대규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오토(Slate Auto)를 극찬했다. 30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빌 애크먼 CE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슬레이트오토 픽업트럭 영상을 공유하며 "이 차량은 대성공을 거둘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삶에 더 많은 단순함과 유연성을 원한다"고 적었다. 슬레이트오토는 전 아마존 글로벌 소비자 이사를 지낸 제프 윌크가 창업한 회사다. 최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 회사에 초기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 스타트업은 또 베이조스와 관련 있는 기업인 '리빌드 매뉴팩처링(Re:Build Manufacturing)' 내 프로젝트 '리카(Re:Car)'로 시작됐다. 리빌드 매뉴팩처링은 미국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으로, 아마존 소비자 부문 CEO가 공동 설립했다. 현재 슬레이트오토의 디지털, 전자상거래, 자동차 부문 책임자 등이 아마존 출신이다. 슬레이트오토는 약 2만5000달러(3600만원)에 판매할 수 있는 2인승 전기 픽업트럭 개발과 내년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KB금융을 비롯한 국내 금융·제조기업들의 대규모 추가 투자를 공식 확인했다.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 후 "한국 19개 기업들이 지금까지 약 154억 달러(약 22조원)를 인도네시아에 투자했으며, 여기에 17억 달러(약 2조4500억원)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KB금융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KCC글라스, LX인터내셔널, SK플라즈마 등이 포함됐다"며 "한국 측의 투자 확대가 현지 산업 생태계 강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KB뱅크에 대해서는 "4년간의 회복을 거쳐 이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고위급 경제사절단 파견으로 진행됐다. 사절단은 지난해 10월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이후 파견된 첫 번째 한국 민간 경제 사절단이다. 사절단에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성김 현대차 사장, SK플라즈마 김승주 사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본부장 등 총 24명의 고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제조사 REC실리콘의 소액 주주들이 한화의 공개매수 제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안가격이 회사 실제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이유에서다. REC실리콘 소액 주주 연대 'REC실리콘인베스터허브(REC Silicon Investor Hub)'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노르웨이 증권사와 REC실리콘 경영진 및 이사회 모두 터무니 없이 낮은 (한화의) 제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든 주주에 대한 평등한 대우는 노르웨이 법의 기본 원칙이며 회사는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 주주 연대는 올해 초 출범한 단체다. 현재까지 연대가 오픈한 인터넷 사이트에 등록된 소액 주주의 지분율을 합치면 약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연대 측은 "윌리엄 커티스 레벤스 REC실리콘 CEO는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과 뷰트 공장의 대체가치가 30억 달러(약 4조3200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면서 "4억 달러의 부채를 차감하더라도 회사의 내재 가치가 최저 제안가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주주들과 함께 다양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한화솔루션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나 이더리움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에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선 이번 회의가 솔라나 등 다른 코인 기반 ETF의 상장 승인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는 지난 21일 SEC 산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TF)와 만나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ETF(ETHE)'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신탁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넣는 안건을 설명했다. 스테이킹은 특정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보유하고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해 보상(수익)을 받는 방식이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처럼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작동하는 블록체인에서 가능한 구조다. 주식의 '배당'과 유사한 개념으로, 투자자는 단순 가격 상승 외에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더리움 ETF 내 스테이킹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반면 캐나다, 유럽,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도입돼 운영 중이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구조로는 스테이킹을 할 수 없어 투자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영국 기업 투자를 확대한다. 영국 노동당 정부의 성장 친화적 정책으로 영국 기업의 저평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2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지난주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영국 새 정부가 단기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믿음에 따라 영국에 더 많은 자본을 배분했다"면서 "영국과 유럽이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체념성 투매)' 지점을 발견한 후 반등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보다 오늘 영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다"면서 "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영국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전반적인 포지션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의 2월 경제성장률(잠정치)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0.5%를 기록했다. 로이터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예측치 0.1%를 크게 웃돌았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에서 폭넓은 성장을 보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DL이앤씨에 대해 “저수익성 현장의 정리가 본격화되고 공사비 상승에 따른 도급증액 효과가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DL이앤씨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을 매수 추천주로 꼽으며 “DL이앤씨는 주택부문 원가율이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착공 물량이 증가해 향후 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DL이앤씨의 연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기성불(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공사비를 받는 방식)의 비중이 타 건설사 대비 높아 리스크 노출도가 확연히 낮은 점과 원가율 개선이 가장 가시적인 건설사인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가 안정적 재무구조에 가시성 높은 실적 턴어라운드, 중장기 SMR(소형모듈원전) 모멘텀까지 갖췄다”고 진단했다. 주택부문의 원가율 개선 속도가 높아지고, DL이앤씨의 SMR 파트너사인 엑스에너지의 미국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일본 관계사 LY(라인야후)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2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자본 확충을 통해 연간 흑자 전환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최대 50억 대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승인을 얻은 뒤 자본 확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LY는 한국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을 통해 27억4500만 대만달러(약 1220억원)를 투입한다. 라인파이낸셜의 지분율은 49.90%에서 51.15%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라인파이낸셜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본보 2025년 4월 4일자 참고 : 日 LY, 대만 라인뱅크 '1200억' 실탄 충전> 2대 주주인 푸본상업은행은 최대 17억5500만 대만달러(약 78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지분율은 27.18%에서 29.16%로 늘어난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출범했다. LY와 푸본상업은행 이외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 유니온은행, CTBC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설립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 사이공하노이보험(BSH)이 지난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다.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이공하노이보험 이사회는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탓이다. 실제 사이공하노이보험은 지난해 말 기준 89억 동(약 4억원)의 세후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보험 사업 부문에서 2105억 동, 약 120억원의 손실이 났다. 다만 금융 투자 활동에서 2243억 동(약 124억원)의 이익을 올려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사이공하노이보험은 지난 2008년 설립 후 베트남 32개 손해보험사 중 시장 점유율 9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4%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 사이공하노이보험 지분 7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인 ‘SES AI’가 자사주를 대규모 매입했다. [유료기사코드] SES AI 이사회는 26일(현지시간) 최대 30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를 재매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2억 달러(약 287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계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SES AI는 전기차와 기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I 기반 고성능 첨단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580만 달러(약 80억원)를 기록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목표형 정기예금 상품 '골 세이빙(Goal Savings)'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번 상품을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 관리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객이 성숙한 재무 계획을 세우고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스테펜 로키토 하나은행 인니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골 세이빙은 고객이 재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골 세이빙은 최소 입금액(10만 루피아, 약 8600원)과 6개월에서 최대 12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만기 옵션을 갖췄다. 고객당 최대 10개 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어 개인별 재무 목표에 맞춰 저축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자동이체 기능을 통해 저축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특히 고객 니즈에 맞춰 두 가지 상품 옵션이 제공된다. '골 세이빙 베이직(Goal Savings Basic)'은 현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표준형 상품이다. '골 세이빙 리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북미 최초 상업적 규모로 폐배터리 재활용 탄산리튬 생산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 엘리먼츠는 "블랙매스에서 순도 99% 이상의 탄산리튬을 생산했다"고 5일 밝혔다. 블랙매스는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배터리를 파쇄한 검은 분말 형태의 물질이다. 폐배터리에서 40~50% 정도 추출되는 블랙매스에는 배터리 내 주요 금속 성분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구리 등이 농축된 상태로 존재한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오는 2027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연간 1만5000톤 규모로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州) 코빙턴에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독일·폴란드 등 유럽 내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린 오스틴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재활용 탄산리튬 생산은 전기화와 국산화, 핵심 광물이라는 세 가지 거시적 추세와 관련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적 규모로 재활용 탄산리튬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독립과 핵심 광물 안보, 전기화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다. 미국 연방 정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의 금융서비스인 'X 머니'가 출시 기로에 서있다. X 머니 출시에 적신호가 켜지며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 머니 출시 계획이 뉴욕 규제 당국의 승인 거부와 직원 이탈 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X 머니는 지난 5월 미국 내 39개주에서 제한적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으나 정식 출시에 대한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디 인포메이션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소식통에 따르면 X 머니의 출시가 처음으로 난관에 봉착한 때는 지난 2023년 11월이다. 뉴욕주 규제 당국이 X 머니의 출시를 불허한 것. 당시 X 머니는 이미 미국 38개 주에서 페이먼트 라이선스를 받은 상태였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의 출시 불허는 X 머니 출시 동력을 빠르게 약화시켰다. 뉴욕주 규제 당국은 엑스가 X 머니의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지침을 준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인력을 보유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2차 인증과 같은 안전 로그인 시스템도 구현되지 않아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