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태국 파트너인 '카시콘뱅크(KASIKORNBANK, Kbank)'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시콘뱅크는 2027년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대 은행 안에 들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시콘뱅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국제 은행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카시콘뱅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높은 경제 성장 전망에 집중하며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시콘뱅크의 지역확장은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세안+3' 전략에 기초한다. 카시콘뱅크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뱅크 마스피오의 지분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상위 20대 대출/금융 기관에 자리잡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뱅킹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현지화에도 집중한다. 베트남에서는 K 플러스 모바일 뱅킹 앱 등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시콘뱅크는 베트남에서도 2027년까지 자산 규모 기준 상위 20대 은행으로 위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시콘뱅크는 물리적 지역 확대를 통한 입지 강화, 디지털 플랫폼과 지역 파트너십 확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서울 지역에 신축 단체 합숙소를 짓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서울지역 단체합숙소 신축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노후 자가건물의 재건축 추진으로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문래동 지점을 철거한 후 지상 7층, 지하 3층의 단체 합숙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단체 합숙소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지역에 499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총 3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가 올해 주목해야 하는 친환경 주식 7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올해 주목해야 하는 친환경 주식으로 △퍼스트 솔라 △글로벌X 솔라 ETF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 △엔브릿지 △넥스트에라 에너지 △플러그 파워 △앨버말을 선정했다. 퍼스트 솔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포함한 여러 정책 변화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 경쟁업체에 비해 파괴적인 비용 프로필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인 결정질 실리콘 모듈에 비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글로벌X 솔라 ETF는 0.51%의 저렴한 수수료로 전 세계 태양광 산업의 상위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하락을 겪기도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면 주당 19달러까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는 0.41%의 수수료로 가장 인기 있는 친환경 주식을 추적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최근 12.75달러 14.85달러로 반등했으며 연준의 조치 이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게 인베스터 플레이스 주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올해 엔비디아를 능가할 주식 종목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모틀리 풀은 올해 엔비디아를 뛰어넘을 주식 종목으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owdStrike Holdings)와 팔란티어(Palantir), 먼데이닷컴(Monday.com)을 꼽았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 급증과 재무 펀더멘털 개선 효과로 주가가 137% 급등하기도 했다. 사업 실적도 우수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1년 총 매출은 29억 달러(약 3조8100억원)를 기록했다. 잉여 현금 흐름은 1년 전 주당 2.89달러에서 주당 3.59달러로 증가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및 운영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미국 정보 당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찾는 데 도움을 준 기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플랫폼(AIP)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성공을 거뒀다. 팔란티어의 고담 및 파운드리 플랫폼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e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 베트남 경제 성장을 핵심 계층으로 부상한 MZ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e스포츠협회(VIRESA)는 지난 7일(현지시간) 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리그오브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의 공식 파트너로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베트남 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는 대회에 후원사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앞서 작년 9월 열린 한국·베트남 LoL 친선대회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후원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베트남 LoL 대표팀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이어오는 등 국내외에서 e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이 자체 추산한 LCK 후원 브랜드 노출 효과는 2022년 기준 3800억원에 이른다. 우리은행은 e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은층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20~30대 젊은층 인구 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학교(UEH)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호치민 경제대학교에서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 하나은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학업과 생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5명의 학생들에게 각 400달러(약 50만원)씩 총 1만 달러(약 1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장학금 프로그램 외에도 호치민 경제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졸업 후 은행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면접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하나은행과 호치민 경제대학교의 종합 발전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장학금 프로그램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재단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업에 매진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교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베트남 학생 250명에게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태국 현지 금융사 CIMB태국과 보험사업 확대에 협력한다. 양사는 고유의 전문성과 재무 상태를 바탕으로 서비스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 태국 법인은 11일(현지시간) CIMB태국과 보험사업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태국 금융시장 고객들의 수요에 주목해 이번 업무협약을 결정했다. 최근 태국 금융시장 고객들은 은행 채널을 통해 생명·건강·저축·투자 관련 보험을 계획하고 구매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신뢰할 수 있고 빠를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CIMB태국 고객은 향후 푸르덴셜생명 태국 법인의 다양한 보험 플랜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 커넥티드 플랫폼(One Connected Platform)’을 통해 보험 플랜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반딧 치암아누쿨킷 푸르덴셜생명 태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됐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재무 상태가 바탕이 된다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증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주가와 연계한 파생상품이 17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금융사 국태군안선물은 초소형주 지수인 CSI 1000과 연계한 구조화 상품 가운데 300억 위안(약 5조5000억원)이 만기 손실을 유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600억 위안(약 11조1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이 기준점에서 5~10% 하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는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 장기화 등으로 중국 증시 부진이 지속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상위 300개 우량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지난해 11%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4% 낮아졌다. CSI 500과 CSI 1000도 현재 각각 2020년 4월, 2022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증시 부양을 위해 거래비용 절감, 자사주 매입 지원, 장기투자 장려 방안 등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국태군안선물은 "주식 폭락으로 구조화 상품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중개업체들이 리스크를 헷지(위험 분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계기로 비트코인 가격이 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으로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50% 상향 조정한 것으로, 캐시 우드는 이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해 왔다. SEC는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 결정에 따라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의 상품이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향후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회계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투자한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차세대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낙점한 로봇 분야 신기술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노르웨이 로봇기업 1X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는 12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와 EQT벤처스·스카게락캐피탈·니스타드그룹 등이 참여했다. 1X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2세대 안드로이드(인간형 로봇) '네오(NEO)'를 출시할 계획이다. 네오는 가사 도움에 초점을 맞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1X테크놀로지스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다. 오픈AI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1X테크놀로지스 로봇에는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다. 오픈AI 이외에 소프트뱅크 등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자 참고 : '보스턴다이내믹스' 떠나보낸 소프트뱅크, 로봇기업 1X 투자 추진> 삼성은 미래 신사업으로 로봇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38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 상장이 지연됨에 따라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초기 투자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 규모는 2억8500만 달러(약 38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회사 가치를 113억 달러(약 14조8600억원)로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할 것"이라며 "규제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다. 리플은 현재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 이상이 현금과 250억 달러(약 32조8800억원) 가치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은 앞서 작년 7월 SEC와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뉴욕지방법원은 리플 소송과 관련해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리플은 증권이 아니다'라는 약식 판결을 내렸다. 앞서 SEC가 지난 2020년 12월 "리플이 법에 의한 공모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르헨티나가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추진한다. 양국 간 외교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중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애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무 장관은 왕웨이 아르헨티나 주재 중국 대사를 만나 65억 달러(약 8조55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와 기타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에서 몬디노 장관은 아르헨티나가 브릭스(BRICS) 회원국 가입 의사를 철회했지만 여전히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와 무역 및 협력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점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며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중국도 포클랜드 제도 분쟁에서 아르헨티나를 지지하며 양국 우호 관계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집권 후 아르헨티나 정부가 친미 노선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양국 관계도 삐걱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루이스 토토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이 아르헨티나 주재 대만 대표부 공관장인 플로렌시아 미아오훙 시에를 만나려고 했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