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실적이 올 들어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히려 보험 가입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2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의 올 1~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업계 평균(23%)을 많이 웃도는 수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보험설계사 영입 실적도 올 초 세운 목표대비 138% 초과 달성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일 고객센터로 수십 통의 관련 문의전화가 걸려온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보험금 지급에 관한 문의가 많다"고 했다.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현재 직원 400명, 150여개 서비스 거점을 둘 정도로 성장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시 SAPP(빈곤환자지원협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등에 쓸 수 있는 건강보험카드 3257개를 지원했다. 금액으로는 약 9억7400만동(약 5181만원) 규모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보험 상품 저변 확대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법인은 최근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17세 이상 65세 이하면 오는 9일가지 누구나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청자는 보험 가입일로부터 14일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보상한도는 2000만 루피(약 170만원)이다.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와 인근 생활권 도시 ‘자보데타벡(jabodetabek)’과 스마랑(Semarang) 등 5개 주요 도시에서 판매 부스를 만들어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보험 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니보험인 여행자보험을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니보험은 보험기간이 짧은 대신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인 '소액단기보험'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개인채널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1개 지점에서 설계사 1105명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수입보험료 7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진출 이후 흑자 달성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바레인에서 건강보험시스템 사업을 연이어따내며 개발도상국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바레인 프로젝트 사업계획 및 2019년도 예산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바레인에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DUR) 고도화 및 유지·보수 사업을 추가로 전개하면서 총예산이 증가한 것이 골자다. 심평원 측은 "바레인 프로젝트 추가 계약으로 전체 예산이 당초 4892억원에서 490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2017년 3월바레인 정부와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건강보험시스템 수출은 세계 최초다. 심평원은 계약에 따라 총 155억원을 들여 2년 8개월 동안 DUR과 건강보험 정보(NHIIS), 의료정보 활용(SUN) 등 세 가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국가진료정보저장소(NEMR) 구축 사업을 딴 데 이어 최근 DUR 고도화와 유지·보수 작업을 심평원이 맡게 됐다. 심평원은 바레인에서 연달아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건강보험 운영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린다. 바레인을 기반으로 중동과 아세안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개발도상국들의
한화생명은 중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온톨로지(Ontology)와 블록체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온톨로지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생명과 함께 블록체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온톨로지는 지난 2017년 11월 첫 백서가 출시되며,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중국 상위 50위 안에 든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로 중국 국가 표준을 승인받은 최초 기업 중 하나이며, 온체인(Onchain)이 대표 프로젝트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액셀러레이터(Microsoft Accelerator)가 된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블록체인 프로젝트 대표로 단독 참가한 바 있다. 한화생명과 온톨로지는온톨로지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초보자를 위한 기초부터 마스터를 위한 디앱(DApp)을 개발한다. 특히 블록체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 문서·원 클릭 스타트(Developer documentation and one-click start) △사설망 솔로 체인(Private network Solo Chain) △명령도구(Command line tool Ontology CLI) △스마트 계약 개발 소프트웨어 Sma
한화생명이 해외 사업 전략거점으로 지목한 인도네시아에서 성장 목표치를 늘려 잡고, 현지 보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상무가 한화생명 해외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앞으로의 한화생명의 해외사업에 관심 집중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의 올해 신규 연납화보험료(APE) 목표액은 515억 루피아(약 42억원)이다. 지난해 334억 2000만 루피아(약 27억원)보다 54% 늘어난 수치다. 연납화보험료(APE)는 월납·분기납·일시납 등 모든 납입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 환산한 금액으로, 보험사 영업의 대표적 성장성 지표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APE 목표액의 68%를 현지 보험설계사 등의 영업활동으로 채우고, 32%는 법인 및 디지털 판매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개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세부적인 실행 계획도 마련했다. 우선 보험설계사 인력을 14% 늘리고 교육 품질 역시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교육보험이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의 높은 경제성장률에 따른 교육비 지출 증가에 착안한 상품이다.
KB손해보험은 가톨릭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개발한 신상품 ‘KB 당뇨까지 챙겨주는 스마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입원, 수술, 진단비 등의 보장에 당뇨관련 담보를 더한 종합건강보장보험이다. 이번 신상품은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당뇨질환의 보장을 위해 일반 가입자에게는 단계별로 심도를 구분한 당뇨진단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개발원의 당뇨합병증 예측모형을 적용해 개발한 당뇨유병자 전용 4가지 합병증 담보를 신설함으로써 당뇨진단을 받은 사람들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개발원에서는 10만명이 넘는 당뇨환자의 표본을 통해 경과년도별 투약여부, 고혈압동반여부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합병증을 분석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이 분석결과를 통해 당뇨환자들이 실질적으로 걱정하는 질병인 망막병증, 족부궤양, 심부전, 신장질환 등의 당뇨합병증 진단비 담보를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 보험업계의 당뇨유병자 상품이 족부절단, 말기신부전 등 심도가 높은 질병만을 보장했다면 KB손해보험은 중·경증의 담보 개발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KB 당뇨까지챙겨주는 스마트건강보험의 주요 보장으로 1종 일반가입자 전
한화생명이 어린이 바둑대회인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대회 접수는14일부터 오는25일까지며, 바둑에 관심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화생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에 안내된 각 지역별 접수처에 문의하면 된다. 지역 예선은 오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대회는 7월 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 및 아마5단증이 수여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및 상패가 수여된다. 또한 2천4백여명의 지역 예선 성적우수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18회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바둑 꿈나무들이 프로바둑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대회다. 매년 1만명 이상, 현재까지 18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올해도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총 9개국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그룹 미래에셋이 베트남 진출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한 지 12년 만에 증권, 자산운용, 파이낸스에 이어 보험사까지 진출하며 금융영토 확장에 나섰다.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을 거점으로 미래에셋의 글로벌 행보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1일(현지시간)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Prevoir Vietnam Life Insurance Company Limited, 프레보아생명)과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출범식을 가졌다. 지난해 7월 1조1000억동(한화 약 5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최대출자자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프레보아생명은 베트남 현지 생명보험업계 10위 규모 회사로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최근 4년간 1위를 기록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보험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베트남 대형은행 중 하나인 NCB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는 등 총 7개 은행과 연계한 방카슈랑스 영업에 집중하고 있어 자국 경제성장에 비례해 특화된 성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 문화 확산을 위하여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모범적으로 적정하게 청구하는 우수 기관인 청구그린(Green)기관을 300개소로 확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청구그린기관은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금 미발생 등 자격 기준 5항목을 충족하는 기관 중 선정 기준 상위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였다. 작년에 방문 요양, 방문 목욕, 방문 간호 기관을 대상으로 200개소를 선발하여 1년간 58개의 기관이 선정 취소 되었고 142개의 기관이 운영 중이었다. 올해에는 입소시설 83개소, 공동생활가정 4개소, 주야간보호 13개소를 포함한 158개소를 확대 선발하여 총 300개 기관을 운영하며 청구 그린기관은 작년 말 기준으로 전체 3만여개 청구 기관 중 상위 1%에 해당한다. 공단은 청구그린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게는 청구그린기관 현판 수여, 기획현지 확인심사 제외 및 홈페이지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올바른 청구 문화 확산을 위해 타 장기요양기관에게 청구 노하우를 공유·전파하여 기관 청구 업무가 상향 평준화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구그린기관으로 선정된 후라도 행정처분이 발생되는 등 취소 여건이 발생할 경우
DB손해보험이 11일부터 새로운 모델 윤아와 전속 모델 지진희가 함께 한 새로운 광고를 방영한다. 이번 광고에는 반듯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DB손해보험과 9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지진희와 최근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윤아가 호흡을 맞춘다. 이번 DB손해보험 광고 캠페인에서는 기업PR 광고인 '차보다 사람이 먼저'편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인 'DB 다이렉트 Song' 편을 동시에 선보인다. 기업 PR 광고 '차보다 사람이 먼저' 편에서는 '찾아가기 어려운 험한 장소라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에도 고객이 계신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프로미카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새로운 모델 윤아와 전속 모델 지진희의 ‘이름이 바뀌어도 차보다 사람이 먼저’란 대사를 통해 회사의 이름은 바뀌어도 언제나 사람이 먼저라는 DB손해보험의 약속은 변함없음을 보여준다. '차보다 사람이 먼저' 편이 변함없이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강조하고자 했다면,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 'DB 다이렉트 Song'편에서는 상큼 발랄한 윤아를 통해 소비자와 한층 더 가까워지고자 했다. 'DB다이렉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AR 글래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양자컴퓨터 등에 이어 '미중 기술 전쟁'의 전선이 AR글래스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R글래스 제조업체 로키드(Rokid)는 3분기 중 49그램(g) 초경량 AR글래스를 출시한다. 로키드는 "새로운 AR글래스가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 탑재하고 있다"며 "아이웨어 기업인 '볼론'과 협력해 일상생활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키드 AR 글래스에는 퀄컴의 AR 전용 칩인 '스냅드래곤 AR1'이 탑재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도파관(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도파관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의 회절과 반사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AR 글래스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또한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연동한 강력한 AI 기능도 탑재됐다. 로키드는 해당 AR 글래스가 사물인식은 물론 번역, 실시간 내비게이션, 알람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2년 전 출원한 특허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자모터에 희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어서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며 테슬라처럼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려는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tech'는 최근 테슬라의 특허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특허는 '선택적 보자력 조절을 위한 슬릿형 자석 및 그 방법(Slitted magnet for selective coercivity, and methods thereof)'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3년 10월 31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됐다. 영구자석에 작은 구멍을 정밀하게 뚫어 특정한 첨가물을 주입하고, 자기력과 반응 속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전기모터의 회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네오디뮴계 영구자석과 같은 희토류 금속이 필수적이었다. 네오디뮴계 자석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으로 알려졌다.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