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교보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현재 'A1등급'에서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무디스는 29일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세계 경제 전망 악화, 유가 및 자산 가치 하락 등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신용 충격을 유발하고 있다"며 한국의 생명보험업은 높은 부채 비율과 투자 소득 의존도를 고려할 때 충격이 가장 큰 분야 가운데 하나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에 따른 장기적인 저금리 환경으로 생명보험사의 수익성을 압박할 것이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은 높은 보증 정책으로 부채 비용이 많다"며 "부채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저금리 환경이 장기간 지속하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장성 제품에 더 많은 예비비를 비축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또 "교보생명은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이는 고정 수입 처분, 대체 투자 배당 수입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며 "손해율이 높아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IFSR 등급은 'A'를 유지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지난 21일 "한화손보는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올해는 실적이 더 나빠질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모회사인 한화생명보험의 신용평가가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생명은 한화손보의 지분 51.3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IFSR 평가 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장기발행자등급(IDR)을 'A'에서 'A-'로 각각 한 단계 낮췄다. 하이브리드 채권 등급도 'A-'에서 'BBB+'로 내렸다. 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한화생명과 한화손보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무디스의 한화생명과 한화손보에 대한 IFSR 등급은 각각 'A1'과 'A2'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용 방호복 8000벌을 기부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17일 하노이 보건부에 의료용 방호복 4000벌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4000벌을 제공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직원들이 방호복지원금 마련을 한데 참여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베트남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보험 카드 3257개를 기부한 바 있다. 9억7400만 동(약 5100만원) 규모다. 한편,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신종 코로나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에도 1분기 수입보험료가 전년보다 21%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가운데 가장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5년 대표 사무소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9년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400명의 직원, 4만4000명의 금융 상담사, 150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진출 7년만인 2016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베트남 생명보험사 가운데 시장 점유율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 푸르덴셜생명의 새 주인을 찾는 작업이 시작됐다. 매각 예상가는 100억 대만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최근 KB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금액의 5분의 1 수준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스는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간사로 정하고 대만 푸르덴셜생명의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내달 14일까지 기업 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6월 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현재 타이신 파이낸셜, 코먼웰스 은행, 유안타 파이낸셜, 융펑 파이낸셜 등 4곳이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예상가는 100억 대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어 실제 인수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가격보다 낮은 액수다. 순자산 가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국 푸르덴셜생명의 순자산 가치는 2조9140억원이었다. 이에 반해 대만 푸르덴셜의 순자산은 90억 대만달러(약 3687억원) 수준이다. 실제로 KB금융의 인수가는 기초 매매대금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8배였다. 대만 푸르덴셜생명은 예상가 기준 PBR 1.0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손해보험사사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차량 이동량이 줄며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돌려줘야 할 보험료가 늘어나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자동차 운전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주행거리 환급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나온다. 국내 손보사 모두가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환급해주는 마일리지 특약 할인 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 제도에 가입하면 많게는 수십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때문에 보험사 수익을 악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마일리지 특약 폐지를 검토하기도 했다. 계약자가 가장 많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대 손보사를 보면 연간 주행거리가 2000㎞ 미만이면 할인율은 32~35% 수준이다. 연간 자동차보험료가 100만원이면 많게는 35만원까지 되돌려주는 것이다. 5000㎞ 미만일 때는 할인율이 17~27%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자동차 주행거리 특약 상품 가입률(개인용 기준)은 56.3%에 달한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차량 운행이 줄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에도 1분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가운데 가장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5년 대표 사무소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9년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400명의 직원, 4만4000명의 금융 상담사, 150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진출 7년만인 2016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생명보험사 가운데 시장 점유율 기준 8위다. 한화생명은 1분기 호실적에도 신종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베트남 보험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베트남 사업 확대에 더욱 고삐를 죌 방침이다. 이달 초 임동준 상무를 새로운 법인장으로 선임하며 조직을 재정비했다. 임 상무는 한화생명 신사업본부장을 거쳐 베트남 담당으로 재직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법인의 자회사로 보험컨설팅회사를 설립하는 방안
[더구루=유희석 기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피치가 14일(현지시간) 한화생명의 보험지급능력(IFS) 평가 등급을 ‘A+'에서 ’A'로, 장기발행자등급(IDR)은 ‘A'에서 ’A-'로 각각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만기가 2048년인 한화생명의 10억달러 규모 후순위 하이브리드 채권 등급도 ‘A-'에서 ’BBB+'로 낮췄으며, 등급 전망도 ‘부정적’ 판단을 유지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에 대한 이번 등급 조정에 대해 “지난해 부진한 영업실적과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은 재무구조 개선 능력 저하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시 보건당국에 10억 베트남 동(약 5200만원) 규모로 의료용 방호복 8000개를 기부한다. 지난 10일 4000개를 호찌민 보건부에 전달했고, 오는 17일 나머지 40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돌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방호복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앞서 지난달 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베트남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보험 카드 3257개를 기부했다. 9억7400만 동(약 5100만원) 규모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이후 현재 400명의 직원, 4만4000명의 금융 상담사, 전국 150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한국 총영사과, 베트남 기획투자부, 무역부 등으로부터 '가장 사회적 책임이 있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진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초저금리 기조로 보험업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현대해상의 보험금지급능력(IFS)이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현대해상의 IFS 등급을 'A'로 평가했다. 전망은 '안정적'이다. 피치는 "현대해상은 사업 구조가 탄탄하고 자본 건전성이 우수하다"면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저금리 기조와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피치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해상의 순이익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2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이에 대해 피치는 "현대해상의 비(非) 자동차 보험 포트폴리오의 품질은 2017~2019년 평균 83%의 비율로 괜찮은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회사의 세전 연간 총자산이익률은 작년 3분기 1.1%였지만, 금리 인하와 주식 시장 변동성으로 투자 수익률을 억제해 총자산이익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는 현대해상의 자본 건전성이 안정적이라고 했다. 피치는 "현대해상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14%로 높은 수준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중국서 재무제표 허위 작성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2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에 따르면 칭다오 금융당국은 지난달 20일 삼성생명의 중국법인 중은삼성인수보험 칭다오 지점이 회계를 허위로 작성하고 고객 정보도 잘못 기재했다고 밝혔다. 칭다오 금융당국은 정정 명령과 함께 중은삼성인수보험 칭다오 지점에 12만 위안(약 2100만원)의 벌금을 내렸다. 재무 담당자 2명에게도 각각 2만 위안(약 350만원), 1만 위안(약 175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중은삼성인수보험은 삼성생명과 중국은행이 제휴한 중국 현지 합작 생명보험사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중국항공과 합작해 중항삼성인수보험을 설립했고, 2015년 10월 중국은행을 새 주주로 맞이하며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292억원, 순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더구루=유희석 기자] 국내 대표 생명보험회사인 한화생명 주가가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달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대로 낮추는 등 악재가 가득해서다. 지난해 실적도 적자로 돌아섰지만,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에 지급한 보수는 오히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생명 주가는 지난 18일 97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을 의미하는 '동전주'가 된 것이다. 주가는 이후에도 더 떨어져 지난 23일 895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이 2010년 3월 처음 상장할 때 공모가가 8200원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10년 만에 주가가 10분의 1토막이 났다. 한화생명 주가는 최근 1400원대로 반등했지만, 주가 급등락 현상에 외신까지 주목할 정도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기사에서 "한화생명 주가가 최근 1년간 64% 떨어졌다"며 "세계 대부분 보험사가 투자수익 증발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한국 보험사는 특히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한화생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배 수준으로 0.8~0.9배 정도인 미국과 유럽 보험사보다 훨씬 낮다. PBR은 주가와 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로 낮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르덴셜생명의 새 주인으로 KB금융지주가 첫 손에 꼽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2조원 넘게 배팅했다. 윤 회장의 승부수가 1등 자리를 탈환할 '신의 한 수'가 될지, 회사를 위험에 빠뜨릴 '승자의 저주'가 될지 관심이 높다. ◇ KB금융,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2조2000억 이상 써내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푸르덴셜생명 본입찰에 KB금융은 인수가로 2조2000억원 이상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1조원대 중후반을 제시한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경쟁 상대를 크게 웃도는 액수다.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윤종규 회장의 인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 윤 회장은 비은행 강화를 목표로 그동안 계속 생명보험사 인수를 꾀했다. 윤종규 회장에게 KB생명보험은 아픈 손가락이다. 카드, 손해보험, 증권 등 다른 계열사는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웠지만, KB생명은 여전히 업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인수하며 단숨에 손보업계 4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