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석유공사, 피지코 주식 매각 추진…삼성화재 추가 투자 나서나

베트남석유공사, 이달 말 주주총회서 매각 계획 공개
삼성화재, 2017년 피지코 지분 20% 인수…2대 주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가 올해 안으로 자회사 피지코의 주식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2대 주주로 있는 삼성화재가 추가로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석유공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정기 주주총회에서 피지코 주식 매각 계획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피지코의 지분율을 기존 40.95%에서 35.1%로 낮출 계획으로, 현재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나면 곧바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삼성화재는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현지 기업에 투자하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 현재 중국법인을 단독법인에서 합작법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텐센트와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 위싱과학기술회사, 상해티엔천, 보위펀드 등 5곳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지분율 32%)에 오르고, 삼성화재 지분율은 100%에서 37%로 낮아진다. <본보 2020년 12월 11일자 참고 : 삼성화재‧텐센트 합작사 윤곽…540억원 유상증자 실시>

 

또 지난 2019년에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해 경영에 참여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1억1000만 달러(약 1230억원)를 추가로 투자했다.

 

한편,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총 수입보험료는 182조6540억 동(약 8조8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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