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美물류회사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3PL로지스틱스, 美 운송 중 발생한 손해 배상해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미국 물류회사를 상대로 1억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내 운송 과정에서 생긴 제품 손상으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LA)에 본사를 둔 물류회사 3PL로지스틱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한화손해보험이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낸 고소장을 보면 3PL로지스틱스는 지난 2018년 10월 부산항을 떠나 캘리포나아 롱비치항에 도착한 초정밀 드릴장비를 인근 콤프턴 지역 물류창고로 운송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고, 양수인 측에서 상품을 거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보험 계약에 따라 발생한 손실에 대해 14만2700달러(약 1억6000만원)를 보상했다. 이후 2019년 7월 3PL로지스틱스에 청구서(Demand Letter)를 전달했지만 최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결국 한화손해보험은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배송 사고로 발생한 14만2700달러와 이후 발생한 이자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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