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지역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조직 효율화에 나섰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인력 구조 최적화를 통해 경영 내실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내 사무직 풀타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Voluntary Separation Program, 이하 VSP)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노스다코타주 웨스트 파고에 위치한 북미 본사를 포함해 미국 전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산밥캣 측은 이번 인력 조정이 최근의 사업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조직 운영의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토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나딘 에르켄브락 두산밥캣 대변인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고객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수요에 맞춰 조직을 유연하게 관리하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발적 퇴사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소정의 퇴직금이 지급되며, 퇴사 후에도 3개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이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 중인 인력을 추가로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만 장비 모니터링을 위한 일부 인력은 현지에 남을 예정이다. 알렉세이 리하초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근무 인력 200명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자로와 장비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로사톰 보안 부서 직원을 포함한 최대 50명의 인원은 자발적으로 현장에 남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하초프 CEO는 “부셰르의 상황이 전혀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고 이 모든 상황이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사톰은 지난달 25일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직원 163명을 철수시킨 바 있다. 하지만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며 추가 인력 철수를 결정했다. 실제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24일에도 공격을 받으며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는 러시아와 이란의 협력으로 건설된 이란 내 유일한 상업용 원자력발전소다. 로사톰은 기존 원전에 더해 추가 발전 설비 건설 사업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정부가 국가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폴란드 원자력공사는 2일 "국가원자력청(NAEA)에 포메라니아 원전 건설 허가 신청서와 '예비 안전성 분석 보고서(PSAR)'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렉 워슈치크 공사 대표는 "오늘은 폴란드 최초의 원전 건설 사업에 있어 중요한 날"이라며 "건설 허가 신청서의 효율적인 처리와 평가 측면에서 우리와 규제 기관 모두 직면한 과제를 인지하고 있기에, 이미 오랜 기간 사전 허가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북부 포메라니아주(州) 총 1250㎿(메가와트) 규모 원자로 3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20억 유로(약 74조원)로 추정된다. 2036년 1호기 가동이 목표다. 이어 2~3호기가 2037~2038년 차례로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건설사 벡텔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PEJ와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EDA)을 맺었다. EDA는 설계·구매·건설(EPC) 본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계획을 살피는 예비 작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기자재를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5년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국 화웨이, 핀란드 노키아와 함께 유럽의 특허 관리 전문 기업(NPE) 시스벨(Sisvel)이 출범시킨 신규 특허 풀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스마트 결제 단말기(POS) 시장에서 자사의 무선 통신 표준필수특허(SEP)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시스벨에 따르면 LG전자는 화웨이, 노키아와 함께 시스벨의 새로운 'POS 특허 풀' 프로그램에 창립 라이선서(Founder Licensors)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특허 풀은 2G부터 5G까지 아우르는 셀룰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통신 기능이 탑재된 POS 기기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특허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행보는 LG전자의 지속적인 특허 수익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4년 9월에도 시스벨의 무선 사물인터넷(IoT) 특허 풀에 합류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LTE-M 등 핵심 표준필수특허를 제공하며 수익 기반을 닦아왔다. 이번 POS 특허 풀 참여 역시 저전력 무선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IoT에 이어 결제 인프라 시장까지 기술 지배력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과거와의 위상 변화도
[더구루=나신혜 기자] 중국의 배터리 양극재 기업인 당성과기(이스프링머티리얼테크놀로지·중국명 当升材料)가 LG에너지솔루션·SK온과 파트너십에 진전을 보고 있다. 소재를 적기에 납품하고 해외 파트너사를 넓히며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삼원계에 이어 리튬인산철(LFP), 나트륨이온, 전고체 배터리까지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 북중미 피파(FIFA) 월드컵을 겨냥한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와 4족보행로봇 '스팟(Spot)'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하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넥스트 스타트 나우(Next Starts Now,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를 선보였다. 넥스트 스타트 나우는 2026년 북중미 피파 월드컵을 겨냥한 캠페인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와 협력해 진행된다. 현대차는 "넥스트 스타트 나우가 자사의 핵심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넥스트 스타트 나우의 성공적 진행을 지원할 글로벌 앰배서더로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제네시스 신차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재편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앞세워 판매 믹스를 고수익 구조로 전환, 현대차그룹의 북미 수익성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일(현지시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레스 데이에서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로 22종의 신규 또는 대폭 개선된 차량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승용차를 포함해 핵심 모델과 신규 파워트레인, 트림 확장 등을 아우르는 형태로 제품 선택지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어떤 럭셔리 브랜드보다 빠르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으며, 우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모든 고객을 '손님'처럼 대하는 한국적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된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신차 확대가 아니라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 재편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26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총 36종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출사표를 던진 10조원 규모의 미 해군 차세대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nited States Navy Undergraduate Jet Trainer Replacement, UJTS)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미 해군이 2020년 처음으로 차세대 전투기 훈련기 도입 논의를 시작한 지 거의 6년 만이다. <본보 2021년 8월 11일자 참고 : [단독] KAI,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美해군 훈련기 교체사업 출사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3월에는 주춤했지만 1월, 2월에 올린 역대급 성적표가 분기 판매량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전기차(EV) 부문도 보조금 중단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어 향후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2일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20만5388대를 판매했다. 3월 판매량만 놓고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어든 8만4087대다. 기아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20만7015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기아 역시 3월 판매량은 7만65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3월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3월의 특수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가격 인상적 구매 수요가 몰리며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했던 시기다. 실제로 지난해 3월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3%나 급증했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실적을 이끈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5만5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집적도를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선전에서 열린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FMS) 2026'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SSD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28TB급 5세대 E3.S SSD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256TB 용량의 6세대 E3.S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고밀도 패키징 기술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저장 용량을 확대, 인공지능(AI) 서버용 스토리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초고밀도 패키징' 삼성전자, 내년 256TB E3.S SSD 라인업 확대 예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꽃이자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불리는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세그먼트 진출을 공식화했다.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중형 픽업트럭 출시를 예고하며, 최근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한 북미 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1일(현지시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풀박스 바디 온 프레임 아키텍처를 적용한 '볼더(Boulder) 콘셉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현대차가 오는 2030년까지 선보일 예정인 중형 픽업트럭의 디자인과 기술적 지향점을 담은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현대 디자인 노스 아메리카(HDNA)가 주도해 개발했다. 볼더 콘셉트는 강력한 견인력과 험로 주행 성능을 보장하는 '래더 프레임' 구조를 채택했다. 현대차는 향후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미국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미국 내 생산 시설에서 미국산 현대 강철을 사용해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겸 CEO는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은 미국식 작업과 모험의 근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연방정부가 방산 제조 거점으로 육성 중인 앨버타주와 접촉하며 잠수함 수주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앞두고 현지 주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수주 심사의 핵심 지표인 산업기술혜택(ITB) 부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부사장은 최근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지사와 면담하고 방산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사장은 앨버타주 최대 도시인 캘거리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DEFSEC 웨스트(DEFSEC) West'와 자체 행사인 '파트너스 데이' 일정에 맞춰 스미스 주지사를 만나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현지화 의지를 피력했다. 정 부사장은 회동 후 자신의 링크드인에 "앨버타 산업계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한화와 앨버타주가 협력해 혁신, 경제적 번영, 그리고 장기적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더욱 의미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미스 주지사는 면담에서 한화가 호주에서 보여준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