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고메 버터 롤케익이 완판되며 현지 입맛을 잡았다. 현지에서 꺼내든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다. 뚜레쥬르는 기존 제품 대비 버터 함량을 늘려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달 초 리뉴얼 론칭한 고메 버터 롤케익이 엿새 만에 3000개 이상 팔려나가며 완판됐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단팥도너츠 △단팥만쥬 △고구마 맘모스빵 등을 선보였다. △단팥크림빵 △이태원 꽈배기 △강남 꽈배기 △꽈배기 △단팥 도넛 등잇따라 선보였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현지에서 한국식 디저트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이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사업 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쇼핑센터 이온몰 탄중 바랏(AEON Mall Tanjung Barat)에 신규 출점했다. 현재 자카르타를 비롯해 데포크, 보고르,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적도 좋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15억2200만원의 당기이익을 기록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현지 업황 부진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도미노피자 마스터프랜차이즈 업체 DP유라시아NV(DP Eurasia NV·이하 DP유라시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러시아 법인 DP러시아(DP Russia)는 파산을 신청한다. 이번 결정이 지난해 연말 시행한 러시아 사업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사업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가면서 결국 파산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미노피자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매장 142곳은 모두 폐쇄된다. 사업을 중단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매각 절차를 까다롭게 변경함에 따라 도미노피자는 매각이 아닌 파산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해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특별 절차를 제정했다. 비우호국과의 거래를 위해서는 정부 외국인투자통제위원회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외국 기업은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경우 자산 평가 보고서에 기재된 시장 가치의 50% 이상 절감된 가격으로 팔아야한다. 자산 매각 대금을 분할 지급받거나 자산평가 시장가격 대비 최소 5~10%를 러시아 연방에 자발적으로 납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입맛을 확 잡았다. 현지 파트너사 와타미와 손잡고 진행한 행사에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연장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최대 규모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27일부터 3일 동안 ‘닭고기의 날 여름축제’를 개최하고 트리오박스를 판매한다. 통상 매달 28일 하루동안 진행됐던 행사를 지난달 사흘로 연장하면서 단박에 흥행몰이를 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BBQ 치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보 2023년 7월 26일 참고 BBQ, 日서 여름 프로모션 강화…열도 공략 강화> BBQ는 해당 기간 △황금올리브 치킨(1조각) △허니갈릭 치킨(1조각) △올리브 치킨 핑거(3조각) 등으로 구성한 트리오박스와 함께 △치즈볼(2개) △무 피클 △치킨용 소스 등도 선보인다. BBQ는 "황금올리브 치킨, 올리브 치킨 핑거에 더해 간장 베이스 양념으로 맛을 낸 허니 갈릭 치킨을 준비했다"면서 "트리오 박스 하나면 BBQ 치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카고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카고 '3호점'을 출점한다. 파리바게뜨는 20일 시카고 델라웨어에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델라웨어(Delaware)점은 일리노이주 기준 6호점이며, 시카고 3호점이다. 델라웨어점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이다. 인근엔 랜드마크 전망대인 '존 핸콕 센터'와 소피텔 시카고 매그니피슨트 마일 호텔, 쇼핑몰 900 노스 미시건 샵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인 만큼 매출과 집객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델라웨어점은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크루아상과 바게트, 생크림 케이크 등 베이커리뿐 아니라 커피 등 음료 라인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가 시카고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시카고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 '3대 도시'로 꼽힌다. 시카고 권역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1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출점에 힘입어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은 연말 2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27개주에 총 1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상반기에만 66개 가맹 계약을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파트너업체 와타미와 협력해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와타미는 일본 외식 기업이다. 2016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17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500엔(약4590원) 동전 하나로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원코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는 25일까지 △와일드치킨버거 허니머스타드소스 △와일드치킨버거 마라핫소스를 약 21% 할인한 500엔에 판매한다. 와일드치킨버거는 BBQ가 지난 6월 론칭한 메뉴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BBQ는 지난달 판매 기간과 취급 매장을 확대했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BBQ, 日서 '와일드 치킨 버거' 히트에 판매 연장…韓 선보일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뼈없는 올리브치킨을 약 1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4조각은 500엔, 8조각은 1000엔(약 9170원)에 핀매한다. 뼈없는 양념올리브치킨도 약 13%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4조각은 600엔(약 5500원), 8조각은 1200엔(약 1만1010원)에 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내세운 메뉴를 출시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한식 열풍이 거세게 불자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강조한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론칭했다. △김치 페스츄리 △김치 참치 에그빵 △K-버거 등이다. △어묵과 빵이 어우러진 오빵오빵 △소시지와 빵이 조화를 이루는 소빵소빵 등도 준비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K-컨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시아 한식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앞서 싱가포르에서 △김치 햄 팬케이크 빵 △참치 김치 에그 샌드위치 △참치김치 에그빵 등 김치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본보 2023년 7월 15일 참고 파리바게뜨, 싱가포르서 韓 매운맛 론칭…한식 인기 발맞춰> 현지에선 한류 열풍이 식문화로 확대되면서 한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김치를 찾는 현지 수요도 증가세다.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 통계를 보면 인도네시아의 김치가 포함된 포장채소 수입 규모는 △2017년 8만300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메뉴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한식과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순살치킨 시리즈를 론칭했다. 매장을 방문하거나 현지 배달 플랫폼과 맞손을 잡았다. △순살치킨 △순살치킨·잡채·샐러드·밥·삶은계란 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락 △순살치킨·각종 나물·계란후라이·밥 등이 어우러진 순살치킨 비빔밥 △순살치킨과 밥으로 구성된 순살치킨컵밥 △순살치킨과 샐러드로 이뤄진 순살치킨 샐러드컵 등이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순살치킨 6조각 구매 고객에게 4조각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체 주문 금액의 14%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교촌데이 행사도 매달 14일 개최하고 있다.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첫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30여개로 확장했다. 올 상반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면서 교촌치킨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34개로 늘어났다. 여기에 지난 5월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으로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동남아 진출에 고삐를 바짝 죈다. 지난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을 연 데 이어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마닐라 1호점을 연 지 불과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연내 현지에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BBQ는 14일 필리핀 마닐라 퀘존 시티(Quezon City)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매장은 쇼핑몰 로빈슨스 매그놀리아(Robinsons Magnolia)에 자리한다. 로빈슨스 매그놀리아엔 쇼핑몰과 영화관, 호텔 등이 함께 있어 집객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신규 매장은 한국식 치킨을 맥주·커피·디저트·와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BBQ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떡볶이 등을 같이 판매한다. 현지 파트너사 LCS그룹은 매장 1호점을 운영한 결과, 뛰어난 성장력을 확인했다며 사업화를 가속한다고 설명했다. LCS그룹은 지난해 BBQ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LCS그룹은 현지에서 유통과 부동산 개발, 광산, 운송, 방산 등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이다. 특히 퀘존시티는 수익성과 운영 안전성이 높아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에서 현지 기업과 협업해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매장 수를 1만2000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파리바게뜨는 14일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미들 트레이드(Middle Trade),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법인과 함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허진수 사장이 이번 계약을 주도했다. 양측은 오는 4분기 내 필리핀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버자야푸드로부터 파리바게뜨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받는다. 버자야 푸드는 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동남아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미들 트레이드는 이스라엘 무역 회사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공급한다. 버자야 푸드는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사업을 전개한 결과 뛰어난 사업성을 확인했다며 필리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자야 푸드는 지난해 파리바게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할랄 인증 제빵 공장 건립을 착수했다. 이어 현지에 매장을 오픈하며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제품력을 확인한 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저지에 매장을 확대한다. 2030년 북미 매장 1000곳 오픈을 목표를 착실히 밟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7일 미국 뉴저지에 신규 매장 4곳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드 브리지 타운십(Old Bridge Township) 등에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올드 브리지 타운십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과 인접해 거주 인구 수가 많아 시장 가능성이 크다. 2020년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올드 브리지 타운십은 미국에서 21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다. 올드 브리지 가맹점주는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제품군과 현대적인 매장 디자인으로 미국 현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사업하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매장을 포함하면 뉴저지 내 파리바게뜨 매장은 28개에 달한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노스브런즈윅(North Brunswick) △레드 뱅크(Red Bank) △포트 리(Fort Lee) △해켄색(Hackensack) △리빙스턴(Livingston) 등 지역에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뉴저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저지는 H마트 등 한인 상권이 발달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에 2호점과 3호점을 연달아 조성한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하반기 휴스턴 서쪽 웨스트체이스(Westchase)과 블래록(Blalock) 지역에 각각 새 매장을 오픈한다. 이들 점포가 문을 열면 휴스턴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매장은 기존 케이티(Katy)점과 더불어 3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 웨스트체이스점은 쇼핑몰 웨스트온웨스트(West on West)에 입점한다. 8360㎡ 규모의 웨스트온웨스트에는 파리바게뜨 이외에도 한국 식당 젠(Gen), 일본 면요리 레스토랑 츠지타(Tsuita), 대만 버블티 전문점 디앨리(The Allet) 등과 슈퍼마켓, 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파리바게뜨 블래록점은 백화점, 대형마트, 스포츠용품점, 영화관 등이 들어선 번화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교회, 중학교, 고등학교 등도 있다. 신규점 두 곳 모구 유동 인구가 풍부해 집객 효과가 뛰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내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6월에는 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제품 출시로 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미국에서 신메뉴 페페로니 치즈브레드를 론칭한다. 페페로니 치즈브레드 출시로 치즈브레드 메뉴는 △베이컨&할리피뇨 △시금치&페타 △치즈 등에 더해 4종으로 확대된다. 러셀 웨이너(Russell Weiner) 도미노피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컨퍼런스 콜에서 "10여년전 론칭한 치즈 브레드 라인의 신제품 페페로니 치즈 브레드를 8월 말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치즈 브레드는 도미노피자 메뉴 구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맹점에 건강한 이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성을 이어가겠는 계획이다. 지난 2분기 순수익(Net Income)은 1억938만달러(약 14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2% 늘어났다. 같은 기간 미국 내 매출은 1.7%, 글로벌 매출은 6.9% 증가하며 실적이 우상향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미노피자는 국내에서 신메뉴 페퍼로니 더블 치즈 엣지 마케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