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AAWC)를 계기로 키르기스탄과 만나 물 사업 협력을 다졌다. 키르기스탄 의회로부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하며 소수력 발전과 수자원 관리 관련 사업 개발에 나선다. 8일 키르기스탄 의회에 따르면 울란 프리모프(Ulan Primov) 의원과 다니야르 톨로노프(Daniyar Tolonov) 의원, 사이드벡 줄푸예프(Saidbek Zulpuev) 의원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AAWC에 참석했다. AAWC는 2019년 설립된 기후·물 분야 협의체다. 한국과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 총 10개국 18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정부·의회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꾸려졌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물 위원회(AWC)와 수자원공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공동 번영을 위한 물(Water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열렸다. 의장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캄보디아, 네팔,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 국회의원 21명과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키르기스탄 의원들은 수자원공사와 소수력 발전을 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말라 프로젝트가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아말라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가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연간 35만t(톤)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이 참여한 프랑스전력공사(EDF)·마스다르 컨소시엄은 최근 아말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에는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 △에미리트 NBD △리야드 은행 △사우디 국립은행 △알린마 은행 등 현지 및 글로벌 금융 기관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이번 거래가 지역 유산과 문화를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럭셔리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아말라 프로젝트의 열망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거래는 컨소시엄이 지난해 레드씨 인터내셔널과 아말라 복합시설 인프라 개발을 위한 25년 양허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아말라 프로젝트 복합 인프라 시설의 자금 조달과 엔지니어링, 개발, 운영, 유지보수 및 소유권 이전 등의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아말라 프로젝트는 홍해 인근 아말라의 3800㎢(제곱킬로미터) 부지에 호텔 25개와 쇼핑센터, 주거용 고급 주택,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 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실사에 이어 잠재 매수기업과 협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자원 안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볼레오 광산 매각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볼레오 광산 매각과 관련해 잠재 매수기업과 협상 자리를 가졌다. 권순진 광해광업공단 광물자원본부장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5박 8일간 멕시코를 방문, 현지에서 잠재 매수기업의 현장 방문을 지원하고 양측 경영진 간 협의를 진행했다. 앞서 광해광업공단은 볼레오 광산 현장 실사를 실시, 잠재 매수기업의 사전 질의를 검토하는 한편 현장 경영진이 매각 계획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4월 3일 참고 광해광업공단, 멕시코 볼레오광산 매각 본격화> 이는 공단 해외자산을 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자산관리위원회가 지난 2022년 볼레오 광산 매각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 2월부터 볼레오 광산 생산사업 지분 매각 공고를 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베트남 지사를 설립한다. 베트남 롱탄 신공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베트남 해외지사 설립계획안’을 의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베트남 지사 설립이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과 관련한 파견직원 노동 허가 신청 외에 베트남 내 영업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월 베트남공항공사(ACV)와 약 110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포화 상태인 기존 관문 공항(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을 대체할 연간 여객수용능력 1억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8조3000억원에 이르며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2500만명 규모의 1단계 사업은 오는 2026년 3분기 완공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규 관문 공항의 운영·상업·재무전략을 수립하고 시험 운영을 통해 오는 2026년 9월 롱탄 신공항의 운영 개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과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4개월이다. 주요 과업은 △공항 운영 운용개념서 작성 △상업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태양광 사업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조달공사(SPPC)는 24일 제5차 국가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NREP) 태양광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사다위(2000MW) △알마사(1000MW) △알헤나키야2(400MW) △라빅2(300MW) 등 4개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80억 리얄(약 3조300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BOO(build, own and operate)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프로젝트 사업자는 SPPC와 25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맺는다. 한국전력은 알사다위·알헤나키야2·라빅2 등 3개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 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 중국 GD파워디벨롬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알사다위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중국국가전력투자공사(SPIC)·EDF리뉴어블스·GD파워디벨롭먼트 컨소시엄과 경쟁한다. 알헤나키야2 프로젝트는 SPIC, EDF리뉴어블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라빅2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조마히, 토탈에너지스와 팀을 꾸렸다. 두 사업 모두 마스다르·네스마 컨소시엄과 경쟁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가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 협상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올해와 내후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않으면 한국 고객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본에 이어 한국과도 협상에 실패한다면 카타르는 '세계 최대 수출국' 타이틀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로이터와 아라비안걸프비즈니스인사이츠(AGBI)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와 가스공사는 LNG 공급 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카타르에너지는 1999년부터 연간 492만 톤(t), 2007년부터 연 210만 t을 가스공사에 공급했다. 각각 올해와 2026년 계약이 종료된다. 만료일이 다가오며 연장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카타르에너지가 도착지제한조항을 고집하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해당 조항이 계약에 포함되면 가스공사는 카타르에서 받은 LNG를 재판매할 수 없다. 카타르에너지 입장에서는 재판매를 통해 고객과 타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지만, 가스공사는 재고가 남을 시 팔 수 없어 곤란해진다. 도착지제한조항을 두고 카타르에너지와 갈등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만이 아니다. 일본과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 중인 튀르키예 오누르 그룹과 협력을 추진한다. 오누르 그룹은 건설·투자개발 회사로 우크라이나 업력 20년 이상을 자랑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오누르 그룹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상호 정보 공유와 공동 진출 모색 등 사업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MOU를 계기로 기관 소개 및 금융·인적교류·PPP(민관협력개발사업) 부문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누르 그룹은 현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는 향후 10년간 약 531조8000억원(4110억 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물산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위치한 리비우시와 스마트시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 오누르 그룹도 참여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기반 시설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도시다. 이와 함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헝가리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NIPUF와 MOU를 체결했다. NIPUF는 헝가리 내 산업단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 민간 부문 전략 생산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현재 베트남 내 2개 전력 프로젝트에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일 베트남 국영 전력회사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한전은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소와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해 각각 50%,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BOT(Build-Operate-Transfer) 형식으로 투자됐으며 총 용량은 2400MW(메가와트)에 이른다. 이는 베트남 민간 전력 생산 부문의 7.3%에 해당하는 수치다. 두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50억 달러(약 6조8100억원) 수준이다.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소가 28억 달러(약 3조8100억원),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가 22억 달러(약 3조원)다. 한전은 그동안 응이손2 사업에 지분투자비 1760억원과 주주대여금 1853억원 등 3613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지분 50%를 확보했으며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40%)·일본 도호쿠전력(10%)이 나머지를 보유 중이다. 한전은 매각 제한이 해지되는 오는 2027년에 보유 지분 중 10%를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354억원을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카타르 담수복합발전소 사업에 지분 출자를 진행한다. 카타르 시장 진출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과 비에이치아이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카타르 Facility E IWPP 사업 지분 출자안’을 가결했다. Facility E IWPP는 카타르 수전력청(Kahramaa)이 발주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1억3000만 달러(약 4조3100억원) 규모다.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Ras Abu Fontas) 지역에 건설될 계획이다. 이번 건설 사업은 가스복합 2.3GW(기가와트)에 일일 담수 45.6만t(톤) 규모로 향후 25년 간 전력 및 담수 판매를 운영한 후 인도하는 방식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 카타르 수전력청으로부터 사업 제안요청서를 받았다. 이어 10월 중 전력 및 담수 판매계약을 체결한 후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금융권 종결과 NTP(공사진행통보서)를 발급받고 2029년 5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은 금융권 조달 비율 83%에 자기자본 비율 17%에 이른다. QEWC(Qatar Electri
[더구루=정등용 기자]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힘을 쏟겠다." 취임 100일을 맞은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로 집무실에서 진행된 한국해양기자협회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어촌 소멸 방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홍 이사장에 따르면 어촌 지역 81.2%는 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오는 2045년 소멸 고위험 지역이 된다. 이에 홍 이사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이를 해결할 기관이 어촌어항공단 밖에 없고, 그런 만큼 역할이 한층 더 막중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어촌 300개소를 대상으로 3조원을 투자해 경제플랫폼과 생활플랫폼, 안전인프라 조성을 골자로 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홍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개 사업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막 사업이 태동한 상태"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이 중점 추진하는 귀어귀촌도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 중 하나다. 공단은 양식어장을 경영하는 귀어인들에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 철수한다. 경제성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투자회사 해산안’을 가결했다. 동서발전은 송전 접속 인허가 확보까지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성 확보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동서발전은 향후 사업 개요와 사업 경과, 출자 금액, 사업 종료 등을 검토 후 출구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2022년 캘리포니아 69MWh(메가와트시)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투자했다. 이 사업은 캘리포니아 북쪽 험볼트 카운티에 69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건설·소유·운영하면서 전력판매수익을 올려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의 프로젝트다. 사업은 현지 전력 기관인 레드우드코스트 에너지 당국(RCEA)이 발주했으며, EWP 리뉴어블 코퍼레이션(EWPRC)과 브로드 리치 파워(BRP)가 35대 65로 지분을 갖고 있다. 사업은 당초 3237만 달러(약 421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전라남도 곡성 삼산 육상풍력 사업을 추진한다. 곡성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 중 하나로 육상풍력 사업에 주력하는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KPS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곡성 삼산 육상풍력 사업추진계획안’을 보고했다. 한전KPS는 제11차 전기본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망에 따라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회규정 제8조 제2항 제2호에 의거, 곡성 삼산 육상풍력 사업추진 계획안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사업 추진시 관련 절차 준수와 사업성 판단, 리스크 검토를 철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과 교육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전KPS가 육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곡성은 인구 소멸 상생 모델 중 하나로 육상풍력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육상풍력 발전 사업으로 주민 이익 공유를 도모하기 위해 ‘곡성행복바람’ 마을기업을 설립했다. 마을기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금을 바람연금 형태로 주민들에게 최대한 많이 돌려주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