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정부가 고령자 의료보험 '메디케어(Medicare)'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제3차 약가 협상' 대상 15개 품목을 발표했다. 앨러간 '보톡스', 일라이릴리 '트루리시티'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병원 투여용 주사제(파트 B)가 협상 테이블에 올라 글로벌 제약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가 지난해 원외처방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6년 출시 이후 10년차에 접어든 로수바미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약 13%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확실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잡았다. 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기준 원외처방 매출 데이터 결과 로수바미브는 지난해 1022억 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로수바미브는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구성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다. ▲10/2.5mg ▲10/5mg ▲10/10mg ▲10/20mg 등 다양한 용량 옵션을 갖추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치료 선택지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로수바미브는 임상을 통해 70세 이상인 고령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에서 고강도 로수바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스타틴 관련 근육 이상반응 및 신규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유의하게 낮고, 유사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로수바미브는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맞아 환자의 더 건강한 내일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하나인 ‘CVS 케어마크’(CVS Caremark)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며 처방 가속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이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Prolia)-엑스지바(XGEVA)’의 바이오시밀러로 출시한 두개 제품 모두 CVS 케어마크 선호의약품 등재를 마치게 됐다. 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스토보클로는 해당 PBM의 선호의약품 등재를 통해 오는 4월 1일(현지 시간)부터 환자 환급이 개시되면서 미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스토보클로 등재가 이뤄지면서 기존 오리지널 제품은 CVS 처방집에서 제외됨에 따라 스토보클로의 처방율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대형 PBM에서 스토보클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현재 등재 협상이 진행 중인 다른 PBM, 보험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보클로 보다 앞서 CVS 케어마크에 등재가 이뤄진 오센벨트의 경우,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는 단독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대학인 가자마다대학교(UGM)와 손잡고 현지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단순히 의약품을 판매하는 시장을 넘어,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R&D 거점으로 삼아 '현지 밀착형' 인재를 직접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서자바주 치카랑에 위치한 GMP 화장품·줄기세포 생산 시설에서 UGM 약학대학 학생 100명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공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와 현장 투어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첨단 줄기세포 치료제와 바이오 소재 기반 화장품 기술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GMP 제조 공정 전반을 학습했다. 이후 화장품 생산 라인, 줄기세포 생산 구역, 품질관리(QC) 실험실 등 GMP 인증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의약품과 첨단 치료제가 산업 현장에서 생산·관리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UGM 약학대학 교수진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 교육 한계를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교수진은 “교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첨단 치료제의 GMP 제조 환경과 고급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이해할 수 있었다”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에 자사의 뇌실투여형(Intracerebroventricular)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한 후 약물을 뇌실에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전신 투여로는 제한이 있었던 중추신경계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헌터라제 ICV는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 물질인 헤파란 황산(Heparan Sulfate)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환자의 지적·신체적 발달 수준을 평가하는 발달 연령이 개선되거나 안정화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5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헤파란 황산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됐고, 인지 기능 퇴행이 지연되거나 인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헌터라제 ICV는 현재 일본과 러시아에서 상업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향후 동남아 및 중동·중남미 지역으로 허가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헌터
[더구루=진유진 기자]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를 앞세운 미국 제약 기업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글로벌 제약업계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계열 치료제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가총액 약 1조 달러(약 1460조원)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제약사로 올라섰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이 확실한 성장 섹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 바이오신약을 미국 FDA가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한미가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Congenital Hyperinsulinism, CHI)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을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이하 BTD)로 지정했다. FDA의 BTD는 중대한 질환의 치료에 있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으로 상당한 개선 가능성이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허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BTD로 지정받은 치료제는 FDA로부터 임상부터 허가까지 개발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되며, 허가 신청 시 자료를 부분적으로 제출해 검토받을 수 있는 순차 심사(Rolling Review)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등 심사 가속화 제도의 적용 가능성이 확대돼 개발 및 허가 절차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희 한미약품 GM임상팀장(상무)은 “BTD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기 위한 FDA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토대로 핵심 파이프라인 'DA-1241(바노글리펠)'의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염(MASH)과 제2형 당뇨병(T2D)에 국한됐던 개발 범위를 염증·심장 대사 질환은 물론 암 영역까지 넓히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AI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Syntekabio)와 협업을 강화해 임상 데이터와 AI 분석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메타비아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신테카바이오와 협업해 DA-1241의 질환 표적을 분석한 결과, 염증성 질환과 심장 대사 질환, 암 등이 주요 치료 타깃으로 도출됐다. 이번 분석은 신테카바이오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한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모델링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암이 유의미한 표적 영역으로 도출된 점이 눈에 띈다. AI가 예측한 표적 경로에서 염증 반응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되면서, 기존 대사질환을 넘어선 치료 확장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설명이다. 메타비아가 집중해온 염증 기반 질환 접근 전략과도 맞닿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유제약이 영국 프리미엄 반려동물 웰니스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동결건조 펫 영양 시장을 선점해 동물 헬스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유제약은 4일(현지시간) 영국 반려동물 식품·영양제 기업 '제임스 앤 엘라(James & Ell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제임스 앤 엘라는 △세인즈버리 △웨이트로즈 △오카도 △아마존 영국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한 영국 대표 동결건조 펫푸드 브랜드로, 최근에는 DTC(직접소비자) 구독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주도하는 미래 성장 축인 '펫 테크(Pet-tech)'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해 해외 펫 웰니스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동결건조 펫 영양식은 휴먼그레이드 원료와 높은 영양 보존력, 우수한 소화 흡수력 등을 강점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이 한국MSD의 성인 전용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캡박시브TM(Capvaxive®)’에 대한 국내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 4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1분기 캡박시브 출시 시점부터 국내 마케팅 및 유통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앞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백신 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 캡박시브는 성인에서 발생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nvasive Pneumococcal Disease, IPD) 및 폐렴구균 폐렴 예방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폐렴구균 백신으로, 성인 폐렴구균성 질환의 최신 역학적 특성에 기반해 미충족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8개의 고유 혈청형(15A·15C(deOAc15B)·16F·23A·23B·24F·31·35B)을 포함하여, 현재 국내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범위를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캡박시브는 18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구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인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현지 니즈 및 입찰 성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지 주요 권역인 카탈루냐(Catalunya) 지역 공공입찰에서 1순위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첫 입찰 성과를 거뒀다. 카탈루냐는 스페인 대표 도시인 바로셀로나(Barcelona)가 위치한 지역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아 현지 최대 오말리주맙 공급 권역으로 꼽힌다. 이번에 옴리클로가 낙찰된 입찰은 카탈루냐 전역의 공립병원·의료기관의 공동 조달을 담당하는 기관(CSC)과 카탈루냐 보건부 산하 최대 공공의료 제공 기관(ISC)이 통합 운영하는 핵심 공공입찰이라는 측면에서 시장성과 상징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카탈루냐뿐 아니라 바스크 컨트리(Basque Country) 지역에서도 옴리클로가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바스크 컨트리 지역 내 모든 공공의료기관 공급 입찰에서도 1순위 업체로 선정돼 올해 1월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암 질환 치료제들이 유럽에서 처방세를 지속하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들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처방 실적과 더불어, 지난해 새로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들이 초반부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면서 신·구 제품 처방세를 통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에서 약 68%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처방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 제형 모두 안정적인 처방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랑스 81%, 영국 84%, 독일 74% 등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괄목할만한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램시마SC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타 제제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는 인플릭시맙 제제로, 투약 편의성까지 대폭 개선돼 의사 및 환자 모두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가 미국산 페트리엇 미사일의 인도 지연과 영공 방어를 위해 추가 방공시스템을 도입하는데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L-SAM)이 후보 물망에 올랐다. 생산시설을 유럽으로 이전하는 조건이 걸렸지만 스위스 영공방어체계의 주요 구성 시스템으로 언급되면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와 우라늄 농축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가 첨단 핵연료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라늄 농축과 역변환 과정을 통합해 핵연료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