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이 미국 지능형 모빌리티 기업 '미오비전(Miovision)'과 손잡고 북미·유럽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만 교차로 신호 데이터 네트워크를 연동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 관리·최적화 서비스를 강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오비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ITS 세계총회(ITS World Congress)'에서 하만의 차량-네트워크(V2N)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레디 어웨어'에 자사 정밀 교차로 신호 데이터와 분석 기술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북미와 유럽 주요 교차로 10만 곳과 연결하고, 내년엔 이를 2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만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레디 어웨어' 비전을 실제 도로 환경으로 구현한다. 당시 하만은 미오비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레디 어웨어를 포함해 3종의 자동차용 솔루션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장 적용을 통해 교차로 네트워크와 연결된 실제 도로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하게 됐다. 하만은 레디 어웨어를 시장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제도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6일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25일 도쿄에서 열린 '웹X 2025'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암호화폐 자산은 높은 변동성이라는 위험을 안고 있지만 적절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경우 분산 투자의 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혁신이 억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수익에 대해 20% 단일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당인 자민당도 암호화폐 이익에 대한 분리과세 체계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일본은 암호화폐 수익을 잡소득으로 분류해 개인 소득세율에 따라 15~5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단일 세율이 입법화된다면 일본 내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지금보다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에서 실시된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국민투표가 법정 요건 미달로 부결됐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찬성표가 법정 기준에 못미쳐 통과되지 못했다. 원전 재가동 안건 자체는 부결됐지만, 투표 결과는 탈(脫)원전에 대한 여론 변화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대만 중앙선거위원회와 타이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실시된 제3원전(지난 5월 설계수명 종료) 재가동 국민투표에서 찬성 434만표, 반대 151만표로 집계됐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통과 기준 득표수(500만)에 미달해 최종 부결됐다. 대만 국민투표법에 따르면 원전 재가동 안건은 찬성 투표가 반대 투표를 초과하고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경우 통과된다. 안건이 부결될 경우 2년 동안 동일 안건을 제기할 수 없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투표 결과에 대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원자력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존중한다"며 "원자력 안전은 과학의 문제이며 단일 국민투표로 결정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에너지 논쟁에서 가장 큰 공감대는 안전으로 재가동 전에 대만전력공사(Taipower)에 원전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이 선호하는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을 잇달아 도입하고 전용 혜택을 확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대만 라인페이를 업계 최초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보다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라인페이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3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외국인 전용 할인 'E쿠폰'과 현장 세금 환급까지 더해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신세계사이먼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 강화와 함께 다국어 홈페이지 운영, 관광객 전용 프로모션, 온라인몰 리브랜딩 등 옴니채널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결제부터 정보 제공, 구매, 환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라, 관광객의 체류형 소비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편리하고 수준 높은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와 인프라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과 풍성한 혜택으로 글로벌 쇼핑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국경절을 맞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략적 현지화 마케팅의 일환이며,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달 9일까지 '베트남 국경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베트남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 국경절은 베트남의 국부(國父)로 불리는 고(故) 호찌민 주석이 1945년 9월 2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베트남 건국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매년 이를 기념해 전국적으로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롯데마트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현지 인기 커피 등 다양한 식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특히 80주년을 기념해 8만동 균일가 상품을 선보인다. 냉동식품과 간편식도 할인 대상이다. 특히 CJ 고기만두(350g)를 4만900동에, CJ 해물만두(770g)는 8만9000동에 판매하며, 레드불 음료와 소시지 등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 회원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50만동 이상 구매 고객은 매일 2개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20만동 이상 구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중서부 지역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컨슈머스 에너지(Consumers Energy)가 운영하는 석탄 발전소 수명을 또 다시 연장했다. 중서부 지역의 정전 위험을 최소화하고 전력망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한 차례 운영을 이어갔지만 전력 공급망 보장을 위해 한 번 더 연장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명분으로 바이든 전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전면 뒤집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웨스트 올리브에 있는 J.H 캠벨 석탄발전소 운영을 연장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과거 전력 공급량 부족 전적과 여름철 수요 급증에 대비해 발전소 수명을 연장한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은 여전히 에너지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용량 제약을 겪고 있다"며 "이번 명령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기저부하 전력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명령에 따라 J.H 캠벨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력을 공급하는 '미드컨티넨트 인디펜던트 시스템 오퍼레이터(MISO)'는 발전소 운영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에콰도르와 다음달 무역 협정을 체결한다. 한국은 무관세로 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세계 3위 화훼수출국인 에콰도르는 관세 없이 한국에 화훼류를 들여올 전망이다. 26일 에콰도르 생산통상 투자수산부에 따르면, 두 나라는 다음달 2일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서명식을 진행한다. 서명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루이스 알베르토 하라미요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략적경제협력협정은 자유무역협정(FTA)과 내용은 동일하지만 포괄적 경제협력이 강조되는 무역협정이다. 통상조약법에 따라 국내절차(법률검토·법제처 심사·국무회의·대통령 재가 등)와 양국 장관의 정식 서명, 국회 비준 등을 거쳐야 한다. 앞서 두 나라는 지난 2023년 10월 전략적경제협력협정 협상 타결을 공표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으며, 지난 5월에는 파트리시오 에스테반 트로야 수아레스 신임 주한 에콰도르 대사가 이완규 법제처장을 예방해 법제처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략적경제협력협정이 공식 발효되면 한국은 전체 품목의 96.4%, 에콰도르는 92.8%의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수입액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유화율은 9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이 핵심 광물 목록을 업데이트 했다. 구리와 실리콘(규소), 칼륨, 은, 납, 레늄 등 6개 광물이 새롭게 포함됐고 텔루르와 비소는 제외됐다. 미국 내무부 산하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25일(현지시간) ‘2020년 에너지법’에 따라 3년마다 의무적으로 갱신되는 핵심 광물 목록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초안은 공급망 리스크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분류 방식을 적용했다. 켄드라 러셀(Kendra Russell) USGS 비서실장은 “구리와 실리콘은 정제된 형태에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러셀 실장은 또 “지난 2022년 기준점에서 간발의 차로 제외됐던 납과 레늄 역시 재평가 결과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USGS는 칼륨을 핵심 광물로 지정한 배경에 대해 “주요 공급국인 캐나다로부터 잠재적 무역 장벽 위험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은의 경우 멕시코에서 무역 장벽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은 낮지만 영향력이 큰 공급 혼란 시나리오를 대비하기 위해 추가됐다. 반면 텔루르는 미국이 순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면서 위험도가 낮아졌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색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자체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은 다음달 립스틱과 하이라이터 신제품을 출시한다. K-뷰티 감성에 '자연스러움'과 '트렌디함'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일본 소비자의 취향을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 재팬은 다음 달 12일 웨이크메이크 '헬시 글로우 바 스틱'과 '시어 브리즈 하이라이터' 등 신제품 2종을 현지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헬시 글로우 바 스틱'은 입술 본연의 색을 살리면서도 건강한 혈색을 더해주는 립스틱으로, 총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MLBH(My Lips But Healthier·내 입술처럼 자연스럽지만 더 생기 있게)' 콘셉트로 자연스러운 광택과 컬러감으로 데일리 메이크업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게 밀착되는 텍스처로 치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컬러 라인업은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조의 나마키 모드'와 선명하고 화려한 계열인 '와가마마 모드'로 나뉜다. 함께 출시되는 '시어 브리즈 하이라이터'는 젤 베이스 파우더 타입으로, 부드러운 광택과 투명한 피부 표현을 돕는 제품이다. 가루 날림 없는 제형이 피부에 촉촉하게 밀착돼 장시간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HERA)가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필릭스(Felix)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캠페인 비주얼이 일본 현지에서 최초로 공개, 이를 시작으로 캠페인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25일 일본 내 헤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릭스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 비주얼을 최초 공개했다. 남성 앰배서더 등장 역시 최초다. 이번 캠페인은 '렛 유어 글로우 스피크(LET YOUR GLOW SPEAK)'을 주제로 헤라를 대표하는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필릭스에게 영감을 받은 뮤트 브라운 컬러(회색빛이 감도는 갈색) 립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센슈얼 누드 글로스 #415 브라우니 보이'로 불리며, 다음달 24일 헤라 온라인 스토어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후 10월 3일에는 일본 전역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헤라는 필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필릭스는 자신만의 감각적
[유료기사코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카프가 약 86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도했다. 회사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두 배 이상 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2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알렉스 카프 CEO는 20~21일 이틀간 약 40만9000주를 매도했다. 평균 매각가는 주당 150달러로, 총 매도액은 약 6200만 달러(약 86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은 앞서 지난 2월 카프 CEO가 공개한 주식 매도 계획에 따른 것이다. 그는 '10b5-1 규정'에 따라 오는 9월 12일까지 팔란티어 주식을 최대 997만5000주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5월 5000만 달러(약 700억원)가 넘는 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하기도 했다. 10b5-1 규정은 기업 내부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미리 정해둔 일정과 가격, 거래량 등에 따라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팔란티어 주가는 최근 AI 수요 확대와 정부 계약 증가에 힘입어 크게 뛰었다. 25일 현재 주가는 157.17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 글로벌 빅테크 아마존과 원전 협력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연료 개발을 추진, 미국의 신속한 차세대 원전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26일 엑스에너지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4세대 SMR Xe-100과 핵연료 TRISO-X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진행됐으며, AWS 섀넌 켈로그(Shannon Kellogg) 부사장,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Clay Sell) CEO, 한수원 황주호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 500억 달러(약 70조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를 통해 SMR 상용화에 나선다. Xe-100 원전의 설계부터 공급망 개발, 건설 계획, 투자 전략 수립, 장기 운영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Xe-100은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활용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에너지 개발사인 페르미 아메리카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NRC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제출한 통합운영 허가신청(COLA)을 검토 대상으로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앞서 지난 6월 재무·환경 정보를 포함한 첫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20일에는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인 AP1000와 관련된 내용의 두 번째 신청서를 냈다. 내년 2월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NRC 측은 페르미 아메리카에 보낸 서한에서 "안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州)에 대형 원전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원자로는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본보 2025년 8월 25일자 참고 : 현대건설 원전 파트너 美 페르미·웨스팅하우스, 데이터센터 원자로 개발 협력>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제품군을 선보였다. 테슬라는 새로운 BESS 제품군을 앞세워 산업용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라이베이거스에서 라스 메가스(Las Megas) 행사를 개최하고 메가팩3(Megapack 3)와 메가블록(Megablock)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대표적인 BESS 제품군인 메가팩의 차세대 제품인 메가팩3는 이전세대 모델(메가팩2)대비 1.1MWh(메가와트시) 늘어난 5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테슬라는 메가팩3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외에 메가팩2와 동일한 인버터와 방화 시스템 등이 사용됐다. 가장 큰 변화는 열 배출구를 간소화해 이전세대 모델에 비해 연결부를 78% 줄였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열 배출구를 줄이는 대신 모델 Y에도 적용된 히트 펌프를 적용해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가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 사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와 함께 대규모 BESS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