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HL그룹 산하 글로벌 SDV 선도기업 HL만도㈜ 전장 부품이 탑재된 초소형 전기차가 세계 최대 IT 전시 행사에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 대만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가 예고된 모델인 만큼 전 세계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지난 7일(현지 시각)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 행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린3′를 전시했다. 린3는 HL만도 파트너사인 일본-대만 합작 1인용 전기차 제조기업 '린모빌리티'(Lean Mobility)가 제작한 초소형 전기차이다. 린모빌리티는 토요타 스핀오프 회사로도 알려졌다. 특히 린3에는 HL만도 모듈 시스템 '스티어 라이트 핏'이 장착됐다. HL만도 기술력이 결집된 스티어 라이트 핏은 △린액츄에이터(Lean Actuator) △스티어 액츄에이터(Steer Actuator) △DCU(Driver Control Unit)로 구성됐다. 기존 전기 조향 시스템 EPS와 자이로 센서를 결합해 성능과 비용 균형을 보장한다. 린3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신 부사장은 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MZ(밀레니얼+Z세대)'들의 시선을 통한 자동차 시장 분석에 나섰다. 현지 사정을 젊은 감각으로 밀도 있게 취재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원을 모집한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동남아 시장까지 아우른다. HMG경영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통신원 ‘글로벌 트렌드 센싱 통신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트렌드 센싱 통신원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매해 운영되고 있다. 기존 △미국 △독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브라질 △영국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가 새롭게 추가됐다. 올해 추가된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거주 중이면서 현지 문화 및 자동차·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20세~39세 대학생 및 대학원생, 직장인이 모집 대상이다. 이들은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현지 20~30대의 소비·여가 문화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해 이동 행태 등 자동차·모빌리티 문화, 관련 트렌드에 대한 원고를 총 4회 작성한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통신원을 추가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과 함께 차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해당 시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인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단일 모델 기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에는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2025년 신형 모델이 현지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해 미국 EV 시장에서 총 4만4400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3만3918대) 대비 30.9%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3.4%로 단일 모델 기준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같은 해 총 37만2613대가 판매됐다. 테슬라 모델3는 18만9903대로 2위, 포드 머스탱 마하-E는 5만1745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4만4400대로 5위에 랭크됐다. 현지 EV 연간 판매 톱5 모델 중에서 3개를 테슬라가 휩쓸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포드 F-150 라이트닝(3만3510대) △혼다 프롤로그(3만3017대) △쉐보레 이쿼녹스(2만8874대) △캐딜락 리릭(2만8402대) △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략형 전기차 모델 크레타EV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전기차 판매량을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크레타EV 뒤를 이을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3종 추가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배터리 등 현지화를 통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타타모터스에 이어 전기차 부문 2위로 도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오는 2030년 현지 EV 시장 점유율 목표를 15%로 설정했다. 오는 17일 바라트 모빌리티 쇼(Bharat Mobility Show)에서 출시 예정인 크레타EV를 출발점으로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각오이다. 크레타EV 초기 월간 판매 목표는 2000대이며, 향후 시장 반응을 고려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크레타EV는 HMIL 인도 상장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이다. 4년간 연구개발 끝에 출시가 결정됐다. 디자인과 스타일 면에서 기존 크레타와 흡사하지만, 독특한 픽셀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전면 그릴에 충전 포트가 있으며, 공기저항계수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액티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FCEV) 모델 '넥쏘'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워스트셀링카 모델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만 한정 판매되고 있는데다 현지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에 따른 수요 저하까지 겹쳐 인기가 시들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넥쏘 모델의 흥행 기대감도 떨어진 상태이다. 14일 미국 자동차 평가 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EV 시장에서 넥쏘 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41대) 대비 61% 줄어든 수직다. 현지 판매 단일 모델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 월평균 10대도 팔리지 않았다. 특히 경쟁 모델인 토요타 미라이의 5분의 1수준이다. 미라이는 같은 해 전년(2737대) 대비 81.8% 급감한 499대가 판매됐다. 하락률로만 따지면 미라이가 훨씬 크지만, 전년 판매량이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다만 넥쏘의 경우 캘리포니아주 한정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입지는 비슷한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수소차 판매가 저조했다. 현지 수소차 시장에서 개인용 승용차로 판매되는 모델은 사실상 현대차 넥쏘
[더구루=윤진웅 기자] 빌 포드(Bill Ford) 포드자동차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동차 정책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포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주목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가 지난 7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힌 것과 비슷한 맥락였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13일(현지시간) 포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드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내) 공장에 있는 사람들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 관련해서는 "이미 트럼프와 세액 공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향후 포드가 이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취임 후 7500달러 규모 전기차 세액 공제 철회 뜻을 밝힌 상태이다. 보조금 완전 폐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의 첫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2025년을 아우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모델 출시와 굳건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도약의 해로 삼아 한국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입지를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13일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스티브 클로티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긴밀한 소통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스티브 사장은 아우디 코리아의 2024년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5년 계획 및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스티브 사장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에 있어 지난해는 고객 중심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및 네트워크 최적화에 집중하는 시기였다. 아우디코리아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와 구매행동 변화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 작업에 따른 효율화와 시티몰 콘셉트 판매 네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내 짝퉁부품 근절 캠페인을 통해 현지 유통되고 있는 위조품을 대량 압수하고 위조품 판매 사이트를 폐쇄 조치했다. 브랜드 신뢰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 홍보와 고객 응대 관련 현지 영업 사원 대상 별도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브라질 민정경찰(DEIC)과의 협력을 토대로 지난 5년간 브라질 내 현대모비스 위조품 49만여 개를 압수하고 위조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150여 개를 비활성화 조치했다. 자체 조사 결과 △공기 필터 △오일 필터 △연료 필터 △벨트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코일 △스파크 플러그 △암호화 키 등 부품이 가장 많이 위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는 브라질 운전자들을 위한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정품 부품을 식별하기 위한 핵심 확인 사항은 총 6가지이다. 먼저 제품 검사를 통해 마감을 확인하고, 포장과 인쇄 결함 및 변조 흔적을 확인해야 한다. 현대모비스 정품의 경우 포장에 '순정 부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현대차 로고가 새겨져 있다는 설명이다. 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기점으로 수차례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그룹은 성 김 대외협력 담당(사장)을 주축으로 정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과 취임식 전후 비공식 면담 성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비공개 면담이 성사될 경우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보편적 관세(Universal Tariff)를 비롯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과 관련해 현대차그룹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 취임식 전날 19일 만찬 참석 13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위원회(President-elect Donald J. Trump’s inaugural committee)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480만원)를 기부했다. 취임 기금(inaugural fund)을 기부한 기업에게는 내각 지명자들과 함께하는 비공개 리셉션 참가 티켓 6장과 저녁 만찬 참가 티켓 6장, 기타 특별 행사 참가권 등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을 비롯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취임식 전날인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열리는 만찬 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차량 제조사들의 탄소 크레딧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차 판매량이 적은 차량 제조사들이 유럽 연합(EU)의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해 '배출권 풀(Pool)'을 구성해 탄소 배출량을 통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격해진 규제로 인해 벌금을 피하기 위해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부터 탄소배출권 공동 구매에 나서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는 EU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잔여 탄소 배출권을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슬라는 △토요타(Toyota) △스텔란티스(Stellantis) △포드(Ford) △마쓰다(Mazda) △스바루(Subaru) 등을 포함한 5곳의 자동차 제조사를 배출권 풀로 묶는다. 이중 스탈란티스는 오는 2038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로 달성한다는 목표에따라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크레딧을 구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볼보 자동차(Volvo) △볼보 자회사 폴스타(Polestar) △스마트(Smart)와 제휴를 맺었다. EU는 올해부터 승용차와 경상용차의 평균 탄소배출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京东)과 알리바바 '티몰'과 손 잡고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양사 디지털 체인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차 정비 등에서 추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 △JD닷컴 △티몰오토케어와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경현 기아기차 총경리와 리우 징윤(Liu Jinyun) JD닷컴 자동차 부품 채널 사업 총괄, 차 용지(Cai Yongzhi) 티몰 카즈 총괄 매니저가 참석했다. JD닷컴은 현지 자동차 애프터마켓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자동차 마케팅과 판매, 애프터 세일즈,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2000개가 넘는다. 티몰오토케어는 69개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티몰오토케어를 통한 연간 완성차 주문량은 280만 대에 달하며 연간 구매자 수는 2억 명을 넘는다. 이에 따라 티몰오토케어는 현지 인터넷 자동차 정비 분야의 선두 브랜드로 여겨지며 사용자 평판 역시 업계 1위를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움츠려든 가운데 성장을 일구며 눈길을 끌었다. 현지 판매 라인업 확대와 공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병행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차는 올해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 출시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12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지난해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총 6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89대) 대비 24.1% 성장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에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N 등을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결과이다. 특히 HMJ는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쪼그라드는 상황에서도 성장을 일궈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일본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3% 급감한 5만9736대로 예상된다. 4년 만에 첫 하락이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은 2% 미만으로 떨어졌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 축소 주요 원인으로는 일본 로컬 브랜드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