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하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내년 중반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27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른 글로벌 금융사들도 금 가격이 내년 온스당 3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금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때 가장 큰 상승세를 보여왔다. 현재 뚜렷한 위기는 없지만 시장은 9월과 11월 두 차례 연준 회의에서 각각 2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12월에는 더 큰 폭의 인하가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금 주식이 현재 투자 적기라고 진단했다. 금 강세에도 금 채굴·가공·판매 기업들은 시장 대비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금리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 행렬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2021년 8월 약 -1.2%에서 2023년 10월 2.5%까지 상승했다. 많은 투자자 중 특히 서방 국가의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이 미국 정부에 대한 대출 지원 신청을 철회했다. 리튬 가격이 폭락하면서 기존 리튬 프로젝트 확장 계획을 축소하는 차원에서다. 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피드몬트 리튬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에 대한 대출 신청을 취소했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금 흐름을 관리할 것이며 이는 프로젝트 개발 일정이 지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느 시점에 새로운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며 그때가 오면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드몬트 리튬의 이번 결정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리튬 과잉 생산과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리튬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83% 하락했다. 피드몬트 리튬은 당초 미국 정부로부터 1억4170만 달러(약 19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테네시 리튬 프로젝트 확장을 추진해왔다. 10억 달러(약 1조332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캐롤라이나 프로젝트도 확장 대상 사업 중 하나였다. 이를 위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Codelco)가 칠레 국영 광산기업 에나미(Enami)로부터 칠레 케브라다 블랑카(Quebrada Blanca) 구리광산 지분 10%를 인수했다. 확장을 마친 대규모 광산을 확보, 구리 생산량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코델코는 5일(현지시간)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가 운영하는 케브라다 블랑카 광산 지분 10%를 5억2000만 달러(약 6940억원)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코델코는 이번 거래로 에나미가 보유하고 있었던 지분권을 인수하며 연간 생산량에 2만5000t~3만t의 구리를 추가할 전망이다. 에나미는 △우선 배당금 △향후 증자 시 희석 방지 △이사회 11명 중 2명 임명 권한 등 권리를 유지한다. 현재 에나미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부채를 7억4000만 달러(약 9880억원)에서 2억5000만 달러(약 3340억원)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에나미는 지난해 케브라다 블랑카 광산 지분 10%의 가치를 3억2380만 달러(약 4320억원)로 추정했다. 앞서 코델코는 지난 7월 케브라다 블랑카 광산 지분 10%를 약 5억 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볼리비아가 염호 개발 프로젝트 최종 후보를 선정해 공개했다. 한국 기업이 볼리비아 염호 개발 국제 모집 4단계 평가에 진입해 기대를 모았으나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국영 리튬 공사 야시미엔토스 데 리티오 볼리비아노(YLB)는 '볼리비아 염호 프로젝트'에서 리튬 추출 시범 플랜트를 개발하기 위한 입찰 4단계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에 진출할 최종 후보로 4개 기업을 선정했다. 3단계 평가 결과를 통과했던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 등 국내 기업 3곳은 모두 탈락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업체는 △중국 CBC △이탈리아 프로텍노 △프랑스 에라멧 △호주 오 리튬으로, 기술 성숙도와 재무 제안, 기술 매개변수, 프로젝트 실행 시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YLB는 해당 4단계에서 프로젝트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5단계에서 4개사와 협상·계약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는 지난 6월 '볼리비아 염호 프로젝트' 3단계 재무 평가에서 상위 그룹에 포함돼 4단계 평가로 진출한 바 있다. YLB는 지난 5월 21개 업체(22개 프로젝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 침체에 따른 구리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3일(현지시간)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기존 t(톤)당 1만5000달러(약 2000만원)에서 1만100달러(약 1350만원)로 약 5000달러 낮췄다. 구리 가격은 올해 5월만 해도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t당 1만1000달러(약 1480만원)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으며 제프리스 커리 칼라일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가장 훌륭한 거래였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이후 구리 가격은 약 18% 하락했으며 구리 재고도 급증했다. 중국 수출도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중국 소비에 대한 경고음도 울리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인 5%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와 함께 제조업 및 수출 부문 역풍으로 인한 결과란 분석이다. 중국의 구리 수요는 이미 올해 3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구리 재고가 급증한 것은 중국이 은행의 이전 예측을 뒷받침했던 '재고 부족' 시나리오에서 훨씬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진단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북방희토그룹이 9월 인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희토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희토류 가격 반등을 촉진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북방희토그룹은 9월 인도하는 제품 가격을 전달 대비 5% 인상했다. 이로 인해 희토류 가격은 지난 5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7월부터 2개월간 연속된 보합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달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과 네오디뮴 산화물 가격은 전달 대비 t당 1만840위안 올랐으며, 프라세오디뮴 금속과 네오디뮴 금속은 t당 2만2000위안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은 전달 대비 4.78% 상승한 t당 40만3200위안 △네오디뮴 산화물은 4.68% 상승한 t당 41만1600위안 △프라세오디뮴 금속은 4.6% 상승한 t당 50만 위안 △네오디뮴 금속은 4.51% 상승한 t당 51만 위안으로 상장됐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9월 상장 가격 상승이 예상치인 5%에 근접했지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현물 시장에서 프라세오디뮴 산화물 시세는 t당 41만8000위안, 실제 거래 가격은 t당 41만5000위안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시그마리튬(이하 시그마)이 고순도 리튬 정광을 생산하기 위한 116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제2 그린테크(Greentech) 공장에서 리튬 광석인 스포듀민을 고순도 리튬 정광으로 전환하는 산업 공정 기술을 도입,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그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브라질개발은행(이하 BNDES)으로부터 4억8700만 헤알(약 116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구속력 있는 약정서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약정서에는 BNDES의 국가기후변화기금(FNMC·기후기금 프로그램) 및 개발 대출 계약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신용위원회가 결정한 대로 개발 대출을 연장하겠다는 구속력 있는 약속이 포함됐다. 이는 브라질 그로타 두 시릴로(Grota do Cirilo) 프로젝트에서 고순도 리튬 정광 생산을 확장하는 제2 그린테크 탄소 중립 공장 건설을 위한 것이다. 시그마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에 노천광산과 리튬 농축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제2 그린테크 공장에서 스포듀민을 퀸튜플 제로 그린 리튬(Quintuple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가 올해 주석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향후 10년 동안 주석 가격 흐름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 자회사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은 2일(현지시간) 연구 부서인 BMI를 통해 올해 주석 가격 평균 전망치를 t(톤)당 2만80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MI는 이에 대한 요인으로 주석 주요 생산국인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의 공급 차질을 꼽았다. 미얀마는 세계 3위 주석 생산국이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주석 수출국이다. 미얀마 주석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모(Man Maw) 광산은 지난해 8월 채굴 금지령이 해제됐지만 올초까지 조업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난 8월 말 주석 가격은 t당 3만2500달러로 마감했으며 현재까지 평균 3만 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광산 기업의 연간 작업 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이 지연되면서 주석 수출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의 정제 주석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BMI는 향후 몇 달 동안 상황이 안정화되고 인도네시아의 주석 수출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측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희토류 기업인 중국희토그룹이 베트남 최대 에너지 기업 석탄광물산업그룹(TKV)과 회동했다. 양측은 주요 핵심광물 개발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오홍 중국희토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말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 부처와 석탄광물산업그룹,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광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오홍 회장은 응오 황 응언 석탄광물산업그룹 회장과 실무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협력 강화와 함께 실무 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양측 실무 그룹은 광산 현장을 찾아 실무 교류를 통해 협력 원칙과 고품질 개발을 위한 경로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석탄광물산업그룹, 광업총공사, 동바오 광산 관계자들과 실무 교류 회의를 가졌다. 이어 베트남 지질조사국도 방문해 고품질 자원 탐사 및 친환경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오홍 회장은 응웬 황 안 베트남 국가자본관리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희토류 산업 정책에 관한 실질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회동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자국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양국이 만났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투자를 촉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자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니켈 다운스트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로산 로슬라니(Rosan Roeslani)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겸 투자조정위원회(BKPM) 위원장을 만나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와 니켈 다운스트림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릭 장관은 "바탐에서 열린 만디리 리더십 포럼(MLF) 행사에서 연설한 후, 곧바로 자카르타로 돌아와 로산 로슬라니 투자부 장관 겸 BKPM 위원장과 면담했다"며 "니켈 다운스트림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투자 실현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 매장량은 향후 30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로산 로슬라니 장관 겸 위원장도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운스트림은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파생 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인도네시아 국가 광물·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의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기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리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지원을 차단할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M이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3억3000만 달러(약 4420억원) 상당의 두 번째 투자를 연말까지 연기했다고 밝혔다. 리튬아메리카스는 "현재 투자를 위한 대체 구조를 모색하고 있으며, 거래 마감일을 오는 12월 20일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날짜까지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GM에 추가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GM은 태커 패스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리튬아메리카스에 두 차례에 걸쳐 6억5000만 달러(약 8800억원)를 투자, 지분 10%를 매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초기 생산 물량을 GM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GM은 연간 100만 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리튬을 확보하게 됐다. 태커 패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리튬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프로젝트 투자를 연기한다. 리튬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간펑 리튬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단기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튬 업계가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올해 상반기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간펑 리튬은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자본 사용 효율성을 최적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호주, 말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사업 가운데 단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고, 이에 맞지 않는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일부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이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전기차 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들어 공급 과잉이 빚어졌다. 공급 과잉은 올해에 이어 당분간 지속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UBS 그룹 AG(UBS Group AG)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