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아시아 지역의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판매 1년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성공했다. 5일 IQVIA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1월 일본에 출시된 이후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성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베그젤마가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딛고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1월에 출시돼 일본에서 판매 중인 총 4개의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출시 시점이 가장 늦다. 하지만 제품 경쟁력과 현지 의약품 유통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에 힘입어 출시된 지 불과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2위를 차지했다. 후발주자라도 제품 경쟁력과 노련한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결과로 증명한 셈이다. 셀트리온은 일본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 전략을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판매사별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유통 채널에 각각 집중한 결과, 판매망을 보다 탄탄하게 형성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생명공학업체 메디포럼(Mediforum)과 미국 비전센싱인수기업(Vision Sensing Acquisition Corp.)과의 합병이 마무리된다. 메디포럼은 이번 합병을 토대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국내 최초의 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비전센싱인수기업에 따르면 메디포럼과 비전센싱인수기업의 합병은 다음달 완료된다. 비전센싱인수기업이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발동한 데 합병 기한 연장 권한을 따른 것이다. 비전셍신인수기업은 합병 연장 기한을 1회에 한 달씩, 총 여섯번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사 합병 절차는 지난 1월 관련 계획이 발표된 이후 6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는다. 합병 거래가 종료되면 양사는 새로운 증권식별부호를 사용해 나스닥에 상장된다. 비전센싱인수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기업 인수를 위해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SPAC)다. SPAC는 일반적으로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우량기업을 발굴해 인수·상장한 이후 해당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해 이익을 챙기는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 2015년 설
[더구루=이연춘 기자] 관절 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이 최근 일부 매체들이 보도한 ‘대리수술’ 의혹을 전면 반박하며 관련 논란을 종결시켰다.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검찰이 의료법 위반혐의로 의료진을 불구속 기소한 배경은 ‘대리수술’이 아닌 간호조무사의 ‘수술보조행위’라고 4일 밝혔다. ‘대리수술’의 경우 의사면허 유무를 떠나 당초 환자의 수술을 맡을 집도의가 아닌 자가 수술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을 상대로 검찰이 제기한 의료법 위반 혐의는 간호조무사가 수술을 보조한 행위의 위법 여부라는 게 병원 측 설명. 병원 관계자는 “검찰이 10여건의 수술보조행위에 대한 위법 의혹에 따라 기소했지만 연세사랑병원이 1만건의 대리수술을 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이번 검찰 기소로 대리수술 논란이 종식됐으니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있는 ‘수술보조행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 의료기관에서 간호조무사 등 보조인력이 ‘수술보조행위’를 하고 있는데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수술방 간호사라 불리는 ‘PA’에 대한 업무 범위를 명확화했지만, 고소·고발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주력 사업인 '레전드 50+'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보람바이오는 지난 30일 울산전시컨벤션에서 열린 '레전드 50+' 발대식에서 기업의 성장과 나아가 지역 경제 및 국내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지방시대위원장, 울산시장, 17 개 시도부단체장, 13개 중기청장, 유관기관장, 참여기업 등이 참석했다.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사업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중소육성 대표 정책 브랜드다. 레전드는 지역을 뜻하는 리전(Region)과 종결을 의미하는 엔드(End)를 조합한 단어로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중기부의 의지를 담았다. 오는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매출액·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지난 2월 지역특화사업에 참여할 1350여 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2780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약 8400억원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알레르기 천식 증상 완화 관련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 남영도 박사팀과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엔테로바이옴은 대표 난배양성 균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EB-AMDK19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EB-AMDK19 균주를 주요 흡입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house dust mites, HDM)로 천식을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 경구투여한 결과 기도 염증과 기도과민증상이 완화됐고, 혈청내 총 IgE와 집먼지 진드기 특이적 IgE 수치가 감소했다. 마우스에서 분리한 비장세포에서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Th2 사이토카인(IL-4, IL-5, IL-13) 생산의 억제를 확인했다. 알레르기 천식(allergic asthma)은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반응으로 인해 가역적인 기도 폐쇄가 일어나고 호흡 곤란, 천명, 기침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85만명으로, 전년 67만8000명 대비 25% 증가했다. 천식은 유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풍제약이 '베트남 최고의 제약사상'(Ngôi sao Thuốc Việt)을 수상했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해외투자 1호 기업으로 진출, 28년간 베트남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제약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일 베트남 의약품관리국(Cục Quản lý Dược)에 따르면 신풍제약 베트남법인 '신풍대우베트남파마'가 제약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온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아 '베트남 최고의 제약사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첫 수상에 이어 9년 만이다. 신풍제약은 현지에 위염·위궤양치료제 '라푸카정'(주성분 라푸티딘)을 출시해 베트남 국민 건강을 증진한 점을 호평받았다. 라푸카정은 주야간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점막 보호 작용을 강화해 위염·위궤양 재발률을 낮췄다. 라푸카정은 공복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정제의 크기도 작아 장기복용환자의 복용순응도도 높였다는 평가다. 의약품관리국이 주관하는 베트남 최고의 제약사상은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한 제약사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심사 기준은 △의약품 품질 △의약품 품목허가 건수 △의약품 가격경쟁력 △매출액 대비 의약품 연구개발(R&a
[더구루=김형수 기자] 암웨이 자외선 차단제가 미국 피부암재단(The Skin Cancer Foundation)의 추천 인증을 받았다. 암웨이는 피부 전문 기관의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피부암재단에 따르면 암웨이 △아티스트리 멀티-디펜스 UV 프로텍션 SPF50+ △아티스트리 스킨 뉴트리션 멀티-디펜스 UV 프로텍트 브로드 스펙트럼 SPF50+ 등의 자외선 차단제는 ‘액티브 유즈’(Active Use) 추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피부암재단은 피부암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암웨이를 비롯한 100여개의 기업들과 피부암재단기업협의회(The Skin Cancer Foundation Corporate Council)를 설립한 이후 일상적 자외선 차단에 대한 인식 제고, 피부암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추천 인증 프로그램은 피부암학회가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용법에 따라 쓸 경우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해주기 위해서다. 액티브 유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바이오 기업 에보텍(Evotec SE)이 미국 헌팅턴병 연구 재단 'CHDI'와 협력을 이어간다. 양사는 지난 2004년부터 20년간 헌팅턴병 극복을 위해 신약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에보텍은 일동제약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를 공동 연구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3일 CHDI에 따르면 에보텍과 헌팅턴병 혁신신약 공동 연구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두 기관은 협약 갱신 기간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새로운 기전의 헌팅턴병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관련 기업이나 단체 등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안이다. 구체적으로 CHDI는 에보텍의 정밀 의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헌팅턴병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밀 의학 플랫폼이란 인공지능(AI)으로 의학과 유전체, 생활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CHDI는 지난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립된 비영리 헌팅턴병 연구 조직이다. 헌팅턴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이달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바이오 업계에선 세계 최대 행사로,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매년 참가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적으로 회사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USA에 참석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 오말리주맙)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등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한층 공고해졌다. 셀트리온은 바이오USA 기간 동안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검증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은 물론 자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LAPS IL-2 analog, 코드명: HM16390)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해당 임상시험계획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IL-2 변이체로,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한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이다. HM16390은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기존의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통해 항암 효능이 크게 향상됐다. 흑색종과 대장암뿐 아니라 신장암과 췌장선암의 동물모델 등에서 확인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서 치료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재조합 인간 IL-2(aldesleukin) 대비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씨젠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중장기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유통기업으로의 전면적 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드로믹 검사·자동화시스템 앞세워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최근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제품 다각화 전략도 빛을 보고 있다. 3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투워즈헬스케어(Towardshealthcare)에 따르면 2032년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252억7000만달러(약 34조9737억원)다. 올해(154억2000만달러)부터 8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3%에 달한다. 분자진단은 감염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강력한 도구로, 환자 예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질병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분자 진단 방법의 채택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씨젠은 신사업과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장악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굵직한 기업들과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바이오생명공학 기술(BT)과 정보통신 기술(IT)을 융합
[더구루=이연춘 기자] 연세사랑병원이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과 함께 제작한 ‘한국형 인공관절 PNK(이하 PNK)’가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PNK(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는 정상적인 무릎 운동에 초점을 맞춘 동양인 맞춤 인공관절로, 국내 환자 1만2305명의 무릎관절 MRI 데이터를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해 개발됐다. 연세사랑병원은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통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을 제작하기 위해 생활 습관에 따른 관절 가동 범위에 중점을 뒀다. 평균 120도 내외로 구부릴 수 있는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PNK’는 좌식 생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관절 가동 범위를 150도까지 확대했다. 또한 연골 역할을 하는 베어링의 호환 종류가 12가지로 다른 3세대 인공관절 보다 그 종류가 더 많아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은 물론 세계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료계에선 ‘PNK’가 미국 FDA로부터 ‘510k’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FDA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