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카타마르카 주정부와 현지에서 생산한 올리브유 수출을 추진한다. 현지 주자사의 방한 기간 양해각서(MOU)를 맺고 포스코 소유의 리튬 염호가 있는 카타마르카주와 협력을 강화한다. 라울 잘릴 카타마르카 주지사에 따르면 카타마르카 주정부는 지난달 29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올리브유의 대(對)한국 수출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잘릴 주지사와 홍승표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사업2실장이 참여해 MOU에 서명했다. 잘릴 주지사는 MOU 체결 직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 카타마르카산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카타마르카주가 제공할 올리브유와 농산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미주 지역 최대 올리브유 생산국이다. 올리브생산자협의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르헨티나는 8억6000만㎡의 올리브 농장을 보유하며 연간 생산량이 2만5000t으로 집게됐다. 특히 카타마르카에는 250만㎡가 넘는 대농장이 주로 조성됐다. 카타마르카 주정부는 한국으로 올리브유 수출을 희망해왔다. 잘릴 주지사는 2019년 당시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대사와 만나 올리브유 공장을 둘러보고 수출 협력을 논의했었다. 작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경동나비엔이 냉난방 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실내 공기질 관리, 냉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은 4만평 규모를 가진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보일러 및 온수기 생산 공장이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할 당시 연간 생산규모가 120만대였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 라인을 증설해 현재는 연간 200만대까지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보일러 시장의(130만대)의 1.5배에 해당하는 시설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생산~검사~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보일러, 온수기 등 각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을 모듈별로 자동 생산하고, 조립 공정에 로봇을 배치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생산된 부품은 조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투자2팀장(부사장)이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에서 발을 뺐다. 마산그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내달 24일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유지한 사외이사의 사임안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시가총액 2위의 민간기업이다. 베트남 종합 식음료 분야 선두 업체로 소스와 라면, 커피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한다. 축산과 금융, 광물 등에 진출했으며 베트남 민영 1위 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SK그룹은 2018년 마산그룹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7000만 달러(약 6160억원)에 인수하며 주요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박원철 SKC 사장에 이어 유 부사장이 작년 4월28일 마산그룹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었다. 1년이 채 안 돼 이사직을 내려놓으며 마산그룹 이사회는 응웬 당 꽝 회장을 비롯해 6인 체제로 바뀌게 됐다. 1969년생인 유 부사장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2021년 SK실트론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SK그룹 내 최고 자문위원인 수펙스로 자리를 옮기고 투자2팀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투자2팀은 마산그룹과 일본 TBM 등 SK그룹의 중요한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미국 전력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스토리’ 경영을 반영한 친환경 사업 비전 일환으로 풀이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Is the Grid Ready for Our Electric Future?(전력 그리드는 우리의 전기화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SK그룹은 백서를 통해 현재 미국 전력망의 한계를 지적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정 난방부터 전기차까지 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 시스템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이미 포화 상태로 곳곳에서 수급 불균형 신호가 감지되며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정전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시스템 현대화를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법인 '패스키(PassKey)'의 혁신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스키의 AI 알고리즘이 적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래산업이 반도체 검사 장비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미래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62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16.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5.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7.1% 증가해 성장성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불확실성과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면서도 "AI·빅데이터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속 영업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래산업의 테스트핸들러 사업부문(ATE)과 칩마운터(Chip Mounter) 사업부문(SMT)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5.5%, 24.7% 늘었다.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테스트핸들러의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주요 고객인 SK하이닉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 MSV Systems & Services PTE LTD 등과의 공급 규모도 확대됐다. 미래산업이 독자기술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을 이끄는 파트너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전 계열사가 탄소 중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2030년 자산 50조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언했다. 비전 2030은 CFE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골자로 한다. 구 회장은 "전 세계의 공통 과제는 '넷 제로'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으며 넷 제로의 핵심은 CFE"라며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우리 LS에게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 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앞으로 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LS는 그룹의 주력인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LS전선은 해외에서 대규모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중국 태양광 모듈기업 JA솔라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JA솔라는 최근 삼성물산 대표단이 베이징 본사와 안후이성 허페이 생산공장을 방문해 양사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주열 삼성물산 상무와 양에이칭 JA솔라 회장은 양사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관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을 기대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19년 글로벌 태양광 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JA솔라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괌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에 모듈을 공급했고, 올해 초에는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급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19년 7월 11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中 태양광 모듈 제조사 'JA솔라' 맞손…"태양광사업 드라이브">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는 삼성물산이 해외에 처음으로 건설한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괌 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7㎞ 떨어진 해안에 88㎿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완공했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메모리 데이터스토어 스타트업 드래곤플라이DB(DragonflyDB Inc)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드래곤플라이DB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개의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1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 라운드는 시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구성됐으며 시드 투자 라운드는 레드포인트, 시리즈A 투자 라운드는 콰이어트 캐피탈이 주도했다. 펀딩 결과에 따라 각각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던 레드포인트와 콰이어트 캐피탈의 임원이 드래곤플라이DB 이사회에 합류했다. 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소는 하드디스크 등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올려 사용하는 것이 아닌 메모리인 램에 데이터를 올려 사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 경우 기존의 스토리지를 사용할 때보다 빠른 처리속도를 보이지만 용량의 한계가 단점으로 부각돼 왔다. 드래곤플라이DB는 2022년 3월 설립됐으며 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소 'Redis'를 대체할 '드래곤플라이' 솔루션을 출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고유한 캐싱 알고리즘과 멀티스레드 처리 모델을 결합해 수십만개의 작업을 동시에 지원하고 테라바이트 크기의 데이터 볼륨을 처리할 수 있어 Re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브라질 파라나 주정부와 대두박 수출을 논의했다. 미래 먹거리로 식량 사업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파라나 주정부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사에서 열린 '한·브 농산물 공급망 협력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파라나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기념해 코트라가 주최했다. 경제사절단은 카를로스 마싸 하치뉴 주니오르 파라나 주지사와 현지 기획재정부·농축산부·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파라나 주정부는 한국으로 대두박 수출을 희망하며 국내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파라나구아항을 활용한 수출 실적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구제역·돼지열병 청정 지역 인증 획득 등 파라나주의 강점도 홍보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파라나주는 지난해 브라질 26개 주 중 대두 생산량 1위, 대두·옥수수·밀 생산량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파라나주 농산물 수출 대상국 중 4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주정부와의 회동을 토대로 파라나주의 대두박 수출 지원을 검토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7대 핵심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차, SK, 한화그룹 등 국내 대기업이 보수 성향의 미국 외교안보 전문 싱크탱크에 거액의 기부금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싱크탱크와 긴밀히 협력, 미 정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로비 활동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9일 미국 3대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2020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SK그룹 △한화그룹 △기아가 고액 기부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 기업 외 국내 미디어그룹 1곳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SK그룹, 한화그룹은 10만~19만9999달러(약 1억3210만~2억6416만원)를 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6만5000~9만9999달러(약 8588만~1억3212만원), 5000~3만4999달러(약 661만~4624만원)를 후원했다. CSIS는 미국 국가 안보와 외교 사안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기존에는 군수·방위 영역에 국한됐지만 미중 갈등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을 계기로 전기차와 반도체 분야에 의견을 내고 있다. 최근에도 미국 ·네덜란드·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합의 관련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글로벌 가치 사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일, 한국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Southern Gold)가 우리나라에서 희토류 광산 개발을 본격화한다. 국내 광물 탐사 범위를 확대해 채굴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던골드는 9일 우리 당국에 충북 청주·강원 홍천 희토류 광산에 대한 탐사 면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던골드는 충주 인근 68.7㎢ 면적에 걸쳐 25건의 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적용 지역은 계명산층 준퇴적암과 메타화산암 등이다. 또 홍천 지역 143.8㎢ 면적 내 53건의 탐사를 할 예정이다. 적용 지역은 선캄브리아기 변성암을 포함하는 경기 판마암 복합체다. 서던골드는 최근 희토류 프로젝트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 지역 하천 퇴적문 샘플링, 암석 조각 샘플링, 정찰 지질 매핑 등을 실시한다. 서던골드는 "희토류 탐사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탐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이 향후 핵심 광물의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K네트웍스와 LG그룹이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투자했다. SK네트웍스와 LG는 휴메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향후 휴메인과 협업도 진행한다. 휴메인은 8일(현지시간) 킨드레드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SK네트웍스의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와 LG그룹의 VC(벤처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카즈 테크 펀드, 탑티어 캐피탈, 허드슨 베이 캐피탈, 소시움 벤처스 등과 오픈AI의 설립자 샘 알트만 등도 참여했다. 휴메인은 2018년 애플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AI 전문 스타트업으로, AI전용으로 아예 새롭게 설계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디바이를 개발하고 있다. 휴메인은 AI가 주도하는 차세대 개인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언제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AI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한다. 회사는 이번 펀딩을 통해 올 봄 출시되는 첫 신제품 출시에 앞서 전략적 투자자, 신규 파트너십과 협력업체를 확보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IBM과 도쿄일렉트론(TEL)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 개발에 속도를 내기위해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8일 IBM에 따르면 IBM과 TEL은 공동 연구개발(R&D) 협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이상 전략적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뉴욕주 올버니에 위치한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는 미국 최초 국가 반도체 기술센터(NSTC)로 지정된 연구시설로, 극자외선(EUV) 가속기를 갖춘 글로벌 반도체 연구 거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IBM 반도체 공정 전문성과 TEL 첨단 장비 기술력을 결합, 보다 미세한 반도체 노드와 칩렛 기반 아키텍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생성형 AI 시장에 주목, 이 산업에 특화된 고성능·고효율 칩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 2023년 44억 달러(약 6조5천억 원) 규모에서 2032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비자가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애플이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소비자의 아이폰 '패닉 바잉'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관세 발효(9일)를 앞둔 주말 미국 내 모든 애플 스토어가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관세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90% 가량을 중국에서 생산·조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중국에 3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미국 수입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시 50% 추가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폭스콘과 럭스쉐어, 타타, 페가트론에 위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