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롯데 수소 파트너' 에어리퀴드, 북미 바이오메탄 생산 능력 증대

바이오메탄 생산 설비 2기 추가…74GWh 바이오가스 생성
낙농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능력 키워 바이오메탄 생산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두 개의 바이오메탄 생산 시설을 건립해 미국 내에서 재생 가능한 천연 가스(RNG)로 인식되는 바이오메탄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리퀴드는 펜실베이니아주 센터 타운십과 미시간주 홀랜드 타운십에 바이오메탄 생산 설비 2기를 추가로 건설, 낙농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역량을 키운다. 혐기성 소화조의 분뇨 공급원료를 활용하는 이 생산 장치는 총 생산 용량이 74GWh에 달하는 바이오가스를 생성한다. 

 

처리된 폐기물은 농장의 농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시 환원돼 폐기물 관리에 대한 순환 경제 접근 방식을 승인한다. 에어리퀴드의 독점적인 가스 분리막 기술을 사용해 바이오가스는 정제 과정을 거쳐 RNG를 생산한 후 천연가스 그리드에 원활하게 통합한다. 

 

RNG는 파이프라인에 적합한 가스 유형이며 기존 천연 가스와 완전히 호환돼 천연 가스 차량에 사용할 수 있다. RNG는 기본적으로 특정 순도 기준을 충족하도록 처리된 유기물의 분해로 생성된 가스인 바이오가스로 구성된다. 

 

에어리퀴드는 폐기물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을 시작으로 가스 그리드에 주입하기 위한 바이오메탄 정제 또는 저장 및 고객 운송을 위한 압축, 액화에 이르기까지 전체 바이오메탄 가치 사슬에 걸쳐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아멜리에 르뵈(Armelle Levieux) 에어리퀴드의 집행위원회 위원 겸 혁신 담당 부사장은 "생산설비 투자가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통합하는 에어리퀴드의 전략 계획인 'ADVANCE 2025'에 명시된 우선순위와 일치한다"며 "바이오메탄은 에어리퀴드가 산업 및 운송 부문 고객들의 탈탄소화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현재 에어리퀴드는 전 세계적으로 26개의 바이오메탄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1.8TWh의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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