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헤라 센슈얼 립앤치크를 출시하고 여름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헤라 센슈얼 립앤치크를 론칭했다. 헤라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일본 도쿄 소재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新宿伊勢丹)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헤라 센슈얼 립앤치크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화장품이다. 입술과 볼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라벤더 핑크 컬러 베이스의 '얼리 라벤더', 웜톤 코랄핑크를 강조한 '란제리',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뉴트럴 톤의 '동백' 등 3가지 색상을 준비했다. 입술과 볼에 스며 녹아드는 제형으로 여러 차례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맑은 발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신규 컬러 2종도 선보인다. 핑크 베이지 톤의 '클루리스', 상큼한 자두를 연상하게 하는 '플럼 프렙' 등이다. 이에 따라 헤라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컬러 라인업은 피치플리즈·픽셀핑크·러브바이트 등 기존 6종에 더해 8종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티브웨어 젝시믹스(XEXYMIX)를 전개하는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새 역사를 썼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 늘어난 764억원, 당기순이익은 71.8% 증가한 9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는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16.2%를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분기 매출액이 740억원, 영업이익이 11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2%, 136% 증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여성 제품 외에도 골프, 남성, 액세서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 이번 성장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애슬레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시장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골프웨어는 단일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고 독자적 골프웨어 브랜딩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평했다. 220종 이상의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 골프웨어에 신규 고객이 유입되면서 2분기에만 매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이앤코슈 펩타이드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펩티’(DR.PEPTI)가 일본 라인업 다변화와 오프라인 채널 강화에 나선다. 닥터펩티는 지난해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공식 입점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마련한 바 있다. 8일 로프트에 따르면 닥터펩티의 신제품 '펩타이드 볼륨 마스터 토너', '펩타이드 볼륨 워터 글로우 세럼'을 입점했다. 지난해 8월 '펩타이드 볼륨 마스터 에센스’, ‘펩타이드 볼륨 리뉴 스텔라이트 아이 크림' 총 2종을 입점,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펩타이드 볼륨 마스터 토너와 볼륨 워터 글로우 세럼은 현지 2위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에서도 판매된다. 닥터펩티는 신제품 특장점을 강조한 마케팅에 나서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프트와 플라자는 각각 현지에서 매장 161개, 132개를 운영 중인 대형 버라아이티숍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도 즐겨찾는 대표 쇼핑몰이다. 스타 마케팅에도 나선다. 지난달 일본 브랜드 뮤즈로 발탁한 현지 여배우 ‘마츠이 아이리’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리는 결혼 정보지 ‘젝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뷰티숍 세포라(Sephora)에 라네즈를 입점시키고 현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인도 세포라 입점을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세포라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인도 전역에 있는 세포라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뉴델리 소재 대형쇼핑몰 '넥서스 셀렉트 시티워크'(Nexus Select CityWalk)에 있는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 입점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세포라 넥서스 셀렉트 시티워크점 내부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라네즈 대표 뷰티 아이템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세럼,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아이크림,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모이스처라이저, 립슬리핑마스크, 시카슬리핑마스크 등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세포라는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등 13개 도시를 중심으로 2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세포라 인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라네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라네즈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임에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성주그룹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현지 온라인 쇼핑에 MCM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태국 온라인 쇼핑 검색·비교 플랫폼인 프라이스자(Priceza)는 MCM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MCM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0년 태국 방콕에서 설립된 프라이스자는 △가격 비교 △고객 상품 리뷰 △구매 가이드 △최신 할인 정보 등 쇼핑 팁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에 진출했으며, 월 8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한다. 프라이스자에 입점된 MCM 품목은 가방·스트랩·키링 등 총 8000여가지다. 시그니처 라인인 △비세토스 모노그램 백팩 △트레이시 비 숄더백 등이 판매된다. 프라이스자에 입점은 성주그룹의 동남아 온라인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태국 유명 백화점 킹파워(King Power)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데 이어 온라인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MCM 브랜드에 대한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 스킨케어 라인업을 리뉴얼하고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을 앞세워 매출 규모를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중국에서의 부진을 일본에서 메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일본에 이니스프리 올리브 비타민 E라인업을 업그레이드 출시한다.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매장뿐 아니라 버라이어티숍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올리브 비타민E 라인업은 △클렌징 티슈 △리얼 스킨 △리얼 로션 △클렌징 폼 총 네 가지다. 기존 올리브 비타민 E 라인업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보습과 영양을 부여하는데 주력했다. 올리브는 세포막 안정성과 염증 억제에 기여하며 비타민 E는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성분이 결합하면 부드럽고 매끈한 피붓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이니스프리에 대한 일본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매출 성장 기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 2분기 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홍보전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월2일까지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인근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뉴욕을 상징하는 관광명소 타임스퀘어에서 불과 40m 떨어져 있다. 극장이 밀집한 브로드웨이, 아이스링크가 유명한 록펠러센터 등의 인기 여행지도 가까워 현지 소비자는 물론 뉴욕을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난 3월 출시한 바슬마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피오니&콜라겐 콤플렉스와 펩타이드 성분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로로 생기를 잃은 피부에 탱탱하고 탄력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보습 광채 캡슐을 담아 밤사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케어해준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바운시를 상징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L’occitane)이 인기 보이 그룹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건다. 세븐틴 민규의 탄탄한 인지도를 내세워 K팝 팬덤을 주요 소비층으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록시땅이 오는 9월 일본에서 세븐틴 민규와 함께 '테이크 타임'(Take Time) 캠페인을 진행한다. 테이크 타임은 고급스러운 향과 뛰어난 보습력을 지닌 록시땅 제품으로 기분 좋게 샤워 시간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나만의 소중한 순간을 즐기는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록시땅은 설명했다. 민규는 이번 캠페인에서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을 집중 홍보한다.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은 지난해 록시땅 글로벌 자사 전체 판매 채널 기준 7초에 1개씩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다. 록시땅은 광고 영상에 민규가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을 사용해 샤워하는 모습을 담았다.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은 프로방스와 지중해의 프리미엄 아몬드를 가득 담아 샤워만으로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올해 상반기 일본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피붓결·광채 개선뿐 아니라 각질·피지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고 호평받았다. 메디힐이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하면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일본 화장품 비평지 'LDK더뷰티'(LDK the Beauty)에 따르면 메디힐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이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LDK더뷰티는 지난 2015년 창간된 화장품 비평 월간지다. 광고나 마케팅 없이 전문가와 공정하게 품질을 평가해 화장품 등급을 선정해 신뢰도가 높다. 라인(Line) 팔로워수는 118만명에 달한다. 메디힐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이 지난해 7월 일본에 출시한 지 약 1년 만에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를 장악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LDK더뷰티는 메디힐 비타민C세럼에 대해 비타민C와 PHA·LHA 성분 등이 첨가해 있어 여름철 다용도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여름에는 덥고 습한 환경에 피부의 피지, 땀 노폐물 등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데 △색소침착 완화 △각질·피지 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해 아름다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명품 기업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가 올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인플레이션·경기침체 등으로 전 세계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케링그룹(Kering Group) 등 대형 명품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과 달리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성장 요인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패션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제냐와 톰포드(Tom Ford), 톰브라운(Thom Browne)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에르메네질도 제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억6010만유로(약 1조4200억원)를 달성했다. 그룹 매출은 '제냐'가 끌고 '톰포드'가 밀었다. 제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오른 6억6050만유로(약 9800억원)를 기록했다. 톰포드는 1억4850만유로(약 2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반면 톰브라운 매출은 고꾸라졌다. 톰브라운의 매출은 1억6690만유로(약 25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9.7% 줄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 오프라인 매장을 일본에 첫 론칭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도쿄에 글로벌 1호 바이오힐보 온리숍(Only Shop)을 오픈한다. 온리숍은 단일 브랜드 제품 만을 판매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1일 CJ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22일 도쿄 신주쿠에 있는 복합 쇼핑몰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ルミネエスト新宿店)에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연다. CJ올리브영이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21년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에 개점한 올리브영 PB 전문 매장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OLIVE YOUNG EXCLUSIVES)를 리뉴얼해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일본 소비자들에게 K쇼핑 경험을 제공했던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의 역할이 다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CJ올리브영은 온리숍을 통해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 매출 1위 브랜드에 등극한 바이오힐보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앰플, 판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한국과 K뷰티에 관심이 높아져 기대감을 갖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훌륭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갖춘 미용기기를 알게 돼 너무나 기쁘다."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은 최근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서 '셀라이저'와 '고밀도집속초음파(HIFU) 기기' 등 다양한 미용기기를 공개해 세계 각국 바이어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참코리아’는 매해 50여 개국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 방문하는 뷰티·화장품 분야 국제 전시회로 올해도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대성황을 이뤘다. 이지템은 이번 전시회를 해외 수출 확대의 기회로 삼기 위해 부스 디자인과 위치, 제품 진열에 각별한 노력을 쏟았으며 이를 보상받듯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폴, 중국, 홍콩, 이탈리아, 인도, 남미 등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200여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외바이어들은 이지템의 제품 기능과 디자인 등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소비자들의 필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제품들"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지템의 안티에이징 기술력이 집약된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면세점 자회사 DFS그룹이 다음 달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을 폐점한다. 중국 본토 관광객의 방문·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DFS가 홍콩 내 전략 거점을 재편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DF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는 8월 31일을 끝으로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침사추이 이스트점은 홍콩 사업 핵심 거점이었지만, 현재 시장 환경에선 칸톤로드와 코즈웨이베이 등 핵심 매장에 집중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 면에서 효과적"이라며 "홍콩은 여전히 본사가 있는 핵심 시장으로, 두 매장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은 DFS의 홍콩 도심 면세 사업 핵심 거점으로 오랜 기간 동안 관광객 중심 리테일 전략을 대표해 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중국 본토발 관광 수요가 급감하고, 단체 관광보다 개별 여행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매장 운영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DFS의 철수는 홍콩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DFS는 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퀸스타운) 매장을 오는 9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차세대 고성능 낸드플래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기술 자산을 활용하면서도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3D 낸드 기술 '9세대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적용한 512Gb(기가비트, 64기가바이트 상당) 용량의 TLC(Triple-Level Cell) 낸드 샘플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내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5세대 셀 구조 기반 위에 최신 CMOS 회로를 직접 결합하는 'CMOS 직접 본딩 어레이(CBA)' 기술이을 적용해 고속 연산 환경에서의 쓰기 및 읽기 성능,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회로와 셀을 물리적으로 접합해 고밀도 집적과 고속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동일 용량 대비 쓰기 성능은 61%, 읽기 성능은 12% 향상됐고, 전력 효율은 쓰기 기준 36%, 읽기 기준 27% 개선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고속 낸드 인터페이스 규격인 토글(Toggle) DDR 6.0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