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혹하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립 글로이 밤 제품 다변화

립 글로이 밤 자몽 ·복숭아 아이스티 출시
글로벌 판매량 1000만개 돌파 베스트셀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립 글로이 밤(Lip Glowy Balm) 신제품 2종을 일본에 론칭한다.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립 글로이 밤을 내세워 현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라네즈 △립 글로이 밤 자몽 △립 글로이 밤 복숭아 아이스티 등을 출시했다. 큐텐에 이어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매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신제품 론칭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선보이는 립 글로이 밤 제품 라인업은 5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8월 열도에 △립 글로이 밤 베리 △립 글로이 밤 망고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립 글로이 밤 자몽은 상쾌하면서도 달콤한 자몽향, 립 글로이 밤 복숭아 아이스티는 복숭아와 홍차가 어우러진 풍미를 강조해 개발된 화장품이다. 쉐어버터, 무루무루 버터, 비타민E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촉촉하면서도 윤기나는 입술을 장기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입술 곡선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립 글로이 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해 일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립 글로이 밤은 2017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글로벌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라네즈 간판 화장품이다. 뛰어난 보습 및 입술 각질 케어 효과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일본을 포함된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 47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3% 급증했다. 라네즈를 비롯해 에스트라·헤라 등 뷰티 브랜드 일본 고객 접점을 넓히고 플랫폼 협업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립 글로이 밤 제품군을 5종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포켓 사이즈로 개발돼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립 케어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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