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이 브라질과 희토류 채굴·원자력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브라질은 약 2100만 톤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리카체프 로사톰 사무총장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과의 협력에서 광물 추출과 관련한 문제는 최우선 과제"라며 "희토류 금속과 우라늄 매장량 측면에서 브라질의 잠재력에 대한 추정치는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작업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브라질 지도부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적극적"이라며 "우리 또한 원자력 산업 관련 기술에 대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카체프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번 협력 추진은 브라질에서 먼저 나왔고 두 나라는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와 관련 기술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각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로사톰은 지난 2007년 러시아 정부가 설립한 국영 기업으로 러시아 원자력 산업의 정책 수립, 연구, 발전, 수출을 총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원자력 연료 △원자력 기술 수출 △핵연료 재처리·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도입한 구리 제련소 배출 규제를 뒤집고 구리 산업의 규제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자국 내 광물 산업 강화를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번 규제 완화는 지난해 5월 확정된 구리 제련소 대기 규정과 관련된다. 당시 규정은 제련소가 납, 비소, 수은, 벤젠, 다이옥신 등 유해 오염물질 배출을 억제하도록 요구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마련한 이 규정은 구리 제련소에서 배출되는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대해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규제에 대해 2년간 규정 준수 면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국내 구리 생산업체에 대한 규제 부담을 줄임으로써 미국 광물 안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 면제 배경과 관련해 백악관은 "이미 압박을 받는 국내 산업에 엄격한 규제를 부과하면 추가 제련소 폐쇄가 가속화되고 국가 산업 기반이 약화되며 광물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외국이 통제하는 제련 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이번 결정
[더구루=김나윤 기자]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EU 에너지 이사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산 파이프라인 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천연가스 수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중기 계획안을 승인했다. 단기 계약은 내년 6월 17일까지, 장기 계약은 오는 2028년 1월 1일까지만 유지가 가능하다. 다만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내륙국에는 한시적 예외가 적용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EU는 공급 경로 변경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가에 대해 일부 계약 조정을 허용할 방침이다. 결국 이들 국가는 2028년까지 현재 수준의 가스 수입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러시아에서 EU로 향하는 주요 가스 공급망은 흑해 해저를 통과하는 튀르크스트림이 중심을 이룬다. 러시아는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헝가리,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등 동유럽 국가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U는 이번 결정에 맞춰 비(非)러시아산 가스의 수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러시아산 에너지가 제3국을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앨라배마 주정부가 삼일회계법인과 손잡고 한국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전진 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앨라배마 상무부는 24일 한국 해외 사업 개발 사무소 대행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상무부와 삼일회계법인은 한국 투자 기회 발굴·육성, 앨라배마 수출업체 지원 및 무역 개발, 무역박람회 조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앨런 맥네어 상무부 장관은 "한국은 첨단 제조업 및 자동차 분야에서 앨라배마의 오랜 전략적 파트너"라며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우리는 이 지역에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독일, 일본과 함께 앨라배마주의 3대 투자국이다. 1999년 이후 한국 기업은 앨라배마에 96억 달러(약 13조8000억원)를 투자했다. 앨라배마에 진출한 대표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차가 있다. 지난 2005년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미국 내 첫 생산 공장을 가동한 바 있다. 이 공장은 현재 연산 36만대 규모로 현대차의 미국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만도, 서연이화, 한화 등 8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앨라배마는 투자
[더구루=김나윤 기자] 귀금속 시장이 또 한 번 출렁였다. 금값이 급락세로 돌아서자 이번에 백금이 치솟으며 새로운 귀금속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런던 백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약 1600 달러(약 230만원)로 하루 만에 6.4% 급등, 지난 2020년 이후 하루 중에 가장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 백금 선물도 4.1% 올랐다. 마이닝닷컴은 "최근 은 시장에서 일어난 현상과 비슷하게 실물 금속 확보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실물 백금 수요 급증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은시장에서 일어났던 '패닉 바잉'이 백금으로 옮겨붙은 셈이다. 당시 은 현물가는 투자자들의 실물 확보 경쟁으로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바 있다. 캐나다 TD 증권의 단 갈리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현재 백금 시장은 극단적으로 조여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또 다른 '은 압박'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공급 여건만 놓고 보면 백금 시장은 지금 이 시점에 이런 가격 급등을 보일 이유가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급은 충분한 편"이라고 덧붙
[더구루=김나윤 기자] 덴마크 수출신용기금(EIFO)이 그린란드의 흑연광산 개발에 600만 달러(약 86억원)를 지원한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의 자치령으로 이번 투자는 유럽의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맞물린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던 '금값'이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기간 이어진 상승세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본격화한 영향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금 가격은 9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 급락했다. 현물 금은 온스당 4000달러(약 570만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불과 하루 전 기록한 최고가 대비 300달러(약 40만원) 하락한 수준이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미국 금 선물 역시 5.4% 하락해 온스당 약 4100달러(약 590만원)에 거래됐다. 마이닝닷컴은 "이번 6% 가까운 하락은 금이 온스당 2000달러(약 290만원) 미만으로 거래되던 2013년 이후 최대 낙폭"이라며 "그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급증으로 금값은 두 배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값 급등으로 주요 은행과 애널리스트들은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해왔다. 영국 HSBC 등 일부 기관은 내년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약 72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덴마크 삭소은행의 원자재 전략가 올레 한센은 "시장 참가자들이
[더구루=김나윤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가 유럽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핵심 원자재에 대한 접근이 막히면서 유럽의 자동차, 방위, 풍력 등 산업 전반의 위기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에너지 전문 매체 에너지뉴스에 따르면 스테판 세주르네 EU 집행위 산업담당 부회장은 각국 산업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보고된 주제는 중국이 최근 발표한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가 유럽 산업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이었다. 회의에는 자동차, 방위, 풍력 에너지, 화학, 광업 전환 부문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너지뉴스는 이번 논의가 "중국이 결정한 조치의 즉각적인 영향 평가와 유럽 차원의 대응 방안 설명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U 집행위는 이번 회의 결과를 유럽의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고 세주르네 부회장은 원자재 확보를 위한 규제 또는 무역 옵션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EU는 이 사안을 G7(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EU) 회원국들과도 공동 대응 조율 중이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은 지난 4월 일부 수출품에 허가제를 도입했고 이번 달에는 민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응우옌 두옹 반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만나 스마트 시티, 남북 고속철도, 지아빈 국제공항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반 차관은 이날 "양국 간 전통적 협력이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확장돼 베트남-한국 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촉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회담에서 중심 의제로 오른 것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건설 기술 협력(VKC)이었다. VKC 프로젝트는 도시개발·계획관리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베트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은 "한국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AI·데이터 기반 도시 관리 기술을 시험 운용하고 있다"며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박닌성 남동부 신도시 건설에 진출해 있고 청정단지 프로젝트를 위해 흥옌 지방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교통·항공 인프라 분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고위급 회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결정이 임박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현물 금은 온스당 2.9% 상승한 약 4400달러(약 630만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선물 금도 4% 이상 상승한 온스당 440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올해 들어 금값은 65% 이상 상승했다. 마이닝닷컴은 "지정학적·무역 긴장, 연준의 독립성 논란 등이 맞물리면서 피난처 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중 양국 정상은 "며칠 내 회담을 열고 공정한 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금 매도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덴마크 삭소은행의 원자재 전략가 올레 한센은 "지금의 금 시장엔 구매자만 있을 뿐"이라며 "지난 17일(현지시간) 나타난 일시적 조정은 이미 새로운 매수세를 불러들였고 여전히 저점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TD증권의 댄 갈리 역시 "최근 금값 상승은 투자자들이 상승장을 놓치지 않으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계 캐나다 기업인이자 억만장자인 로버트 프리들랜드가 “세계 경제가 구리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사상 초유의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전 세계 구리 수요가 오는 2035년까지 24%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기화와 디지털화, 신흥국 산업화가 맞물리며 구리가 미래 에너지·기술 전환의 핵심 원자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컨설팅업체 우드 매켄지는 "전 세계 구리 수요가 2035년까지 약 4300만톤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현재보다 연간 24%, 820만톤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네 가지 구조적 요인이 시장 수요와 가격 변동성을 동시에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드 매켄지는 먼저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2035년까지 2200테라와트시(TWh) 늘어나면서 전력망 인프라만으로도 약 2만톤의 구리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구리의 가격이 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0.5% 미만에 불과해 건설사들이 무관심하지만 구리 공급이 빠르게 고갈되면 15% 이상 가격이 오르는 등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전환 부문도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우드 매켄지는 "청정에너지 시스템 확대로 인한 구리 수요가 연간 170만톤에서 2035년 430만톤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연평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