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상풍력 계약업체 칼립소 오프쇼어 에너지(Kalypso Offshore Energy, 이하 칼립소)가 해상풍력용 케이블 포설을 위한 선박을 건조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일본 미쓰이OSK라인(MOL)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에너지 솔루션에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의 장비를 탑재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과 VLEC 3척에 대한 화물 처리 및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질라 장비는 내년 3월부터 HD현대중공업 야드로 인도될 예정이다.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은 모든 규모의 가스운반선에 고급 화물 처리와 재액화시스템을 설계하고 공급한다. 하랄드 외베르란트(Harald Øverland)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 영업관리자는 "바르질라는 HD중공업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고객에게 고품질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은 (바르질라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르질라 장비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 일본 선주 MOL로부터 수주한 VLEC에 탑재된다. HD현대중공업은 MOL에서 VLEC 3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해양기술기업 세토(Ceto)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MM, 현대글로비스 등 한국 조선·해운기업들에게 데이터 분석 서비스 협력을 제안했다. 한국은 조선 산업에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스마트 선박과 스마트 항만 개발에 있어서는 중국과 일본에 뒤쳐져 세토와 같은 기술 서비스가 필요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토는 최근 런던에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열고 한국 주요 기업을 상대로 기술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 상무부가 주최한 것으로 한국 조선해운의 해운 산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세토의 서비스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세토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MM, 현대글로비스 등을 상대로 세토 서비스를 소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세토와 한국 기업들은 질의응답 세션과 네트워킹 세션을 갖고 협력과 관련해 진전된 논의를 진행했다. 세토는 데이터 분석, 해양 엔지니어링 경험 및 AI를 결합한 혁신적인 해양 최초 기술 회사이다. 해상에서 기계 고장을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6개월 전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대계 선박왕인 이단 오퍼(Idan Ofer)의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이 탄소 규제에 대응해 대체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운반선(VLAC) 발주에 속도를 낸다. VLAC 확보로 '넷제로' 달성 시기를 앞당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선박엔진업체 한화엔진이 그리스 해양 디젤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한화엔진을 포함해 디젤엔진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스 내에는 해양 부문의 디젤 엔진 부품에 대한 현지 제조가 거의 없어 주로 수입을 통해 수요가 충족된다. 현지 제조는 주로 구매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는 업체이거나, 혹은 그리스의 제1항구인 피레우스(Piraeus) 항구 지역의 조선소에서 긴급 수리를 제공하는 작은 작업장으로 한정된다. 이에 그리스의 해양 디젤 엔진 부품 무역 회사들은 그리스의 해운 회사들로부터 의뢰를 받고, 이들의 의뢰에 맞춰 정품부품(Daihatsu 등)과 일본, 한국, 중국, 유럽 부품 중에서 수입되는 OEM 부품 리스트를 제공한다. 그리스의 해양 디젤 엔진 제조사별 브랜드 순위로는 세계 1위 선박엔진 개발업체 독일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와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가 가장 높다. 이어 한화엔진과 STX엔진, 일본 다이하츠(Daihatsu), 얀마(Yanmar) 등이 뒤를 잇는다. 저속 디젤/가스발전 분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국 철강 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철강 주요 수출국인 한국이 저가 대체로 중국산 철강을 찾으면서 중국의 한국향 철강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840만 톤(t)의 철강을 한국으로 수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삼호가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처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로 확인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발주한 4척분에 이어 추가 옵션 주문을 발행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머스크와 9만3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6319억원이다. 신조선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8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지난해 10월 말 머스크와 약 9만3000㎥급 VLAC 4척을 건조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1조2000억원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8척 수주 '초읽기'> 이후 다음 달에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당시엔 척당 1349억원 수준으로 4척을 총 5574억원에 계약했는데 옵션분은 척당 1580억원에, 총 6319억원에 계약했다. 불과 5개월 만에 계약 규모가 745억원이 뛰었다. 머스크가 앞서 주문한 VLAC 4척은 선박의 공동 투자자인 일본 해운사 상선 미쓰이(商船三井, Mitsui O.S.K. Lines)가 용선한다. 조선업계에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암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철강 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다진다.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린 영국에 발걸음해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우강철그룹(Baowu Steel Group) 수장과 만났다. 양 사 모두 집중하고 있는 저탄소 공정을 비롯해 혁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철강 업계의 주요 과제인 탈탄소 대응을 위해 글로벌 철강 기업과 힘을 합친다. 바오우강철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후왕밍(胡望明) 회장이 장 회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8일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상반기 회의가 열린 영국 런던에서 이뤄졌다. 장 회장은 지난달 취임 후 아직 집행위원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글로벌 철강 기업의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다지고자 현지를 찾았다. 후 회장 일행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장 회장은 최정우 전 포스코 회장의 세계철강협회장 임기가 끝나는 10월 이후 집행위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철강 업계의 현황과 기술 혁신 등을 공유하고 포괄적인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와 바오우강철의 관심은 저탄소 공정에 쏠렸다. 기후 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에 세계 1위 발전소·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만)의 엔진이 탑재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철강 생산의 감소로 글로벌 합금 'AL6XN'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더해지면서 AL6XN 공급은 줄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변동이 발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노동력 부족난 해소를 위해 양성된 인도네시아의 용접공 훈련생이 국내 조선소에 파견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Disnakertrans)는 8일(현지시간) 수라바야 UPT 직업훈련센터(BLK)에서 32명의 코어드 아크용접(FCAW) 직종 이주노동자 교육(CPMI) 프로그램을 마감했다. 일련의 교육을 마친 훈련생들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삼성중공업 취업을 위해 출국한다. 시짓 프리얀또(Sigit Priyanto)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장은 "삼성중공업에서 일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항상 헌신하고 규율을 지키며 강한 정신력을 갖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다음달 초에 참가자들은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좋은 협업이 무너질 수 있는 어떤 불행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는 UPT BLK에서 3개월간 용접공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총 340시간의 용접 수업을 이수했다.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는 용접공 훈련을 위해 100대의 새로운 FCAW 용접 기계를 조달했다. 이곳의 용접 훈련은 삼성중공업이 맡았다. 3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미국 무인 방산업체인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해군력을 재구상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안두릴과 해양 시스템, 자율 주행 및 대량 생산 분야 등 포괄적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안두릴은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파머 럭키가 2017년 메타(옛 페이스북)를 떠나 세운 방산 기술 회사다. 기존 대형 방산업체와 달리 무인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미국 방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한다.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역량과 안두릴의 입증된 소프트웨어 정의 인공지능(AI) 기반 군사 시스템 구상 및 개발 능력을 결합한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저비용의 자율 해군 시스템을 설계, 개발, 생산한다.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안두릴의 래티스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HD현대 제품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