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대 해외 생산기지인 인도에 BSA(Battery System Assembly) 공장을 설립한다. 발전 초기 단계인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다.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와 현지 생산을 토대로 현지 입지를 키우고 더 나아가 수익성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인도 첸나이 현대차 BSA 공장 설립을 마무리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이 319만9000달러(한화 약 46억 원)에 공사를 수주한 건이다. 완공 이후에는 현대모비스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BSA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을 조립하는 공장이다. BSA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관장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기 모터에 고전압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주며, 회생 제동시 발생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급속충전 또는 완속 충전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BSA 공장 설립은 현대차 브랜드 전동화 전략과 궤를 같이 하며 현지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인도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잇는 인도 현지 맞춤형 전기차 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비전 2030'에 발맞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우디 내 수소버스 시범 사업을 성공적을 마무리하며 빈 살만 정부의 최적의 수소 파트너로 조명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사우디 내 수소버스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차 사우디 수소버스 시범 사업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약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향한 사우디 정부의 여정 가운데 주요 이정표로 여겨지는 수소 기반 운송 타당성과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이번 시범 사업의 주된 목적이었다. 현대차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따라 사우디 대중교통공사(SAPTCO)와 현지 현대차 유통사 중 하나인 알마주이 모터스(Almajdouie Motors), 에어프로덕츠 쿼드라(Airproducts Qudra), 압둘라 하심 가스(Abdullah Hashim Gases), 아람코 등과 수소 동맹을 맺고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첨단 수소연료전지버스인 '일렉시티'를 지원했다. 아둘라 하심 가스는 수소 연료 공급 인프라를 제공했으며, SAPTCO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이 현지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위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장의 현대차 현지 공장 방문이 계기가 됐다. 전기 목적기반차량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에 따르면 락사나 트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장은 지난 12일 베카시 치카랑 산업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을 방문했다. 한도코 청장은 이날 이봉규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장과 이강현 현대차 아태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안내를 받으며 HMMI △프레스 △차체 △조립 등 전반적인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시설 견학을 마친 한도코 청장은 HMMI의 향후 계획에 대한 브리핑도 받았다. 이후 한도코 청장은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활성화 노력에 공감하면서 BRIN과의 협업을 요청했다. 함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Purpose-Built Vehicle) 개발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기 PBV 개발 관련 BRIN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량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급감했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로 역전환되는 과정에서 수요 확보 시기를 놓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현지 시장에 싼타페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투입, 반전을 꾀하고 있으나 올해 판매 3만 대 달성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총 2만5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3만2684대 대비 37.14% 급감한 수치이다.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판매가 감소했다. 해당 기간 HMID 월별 판매량은 △7월(1759대) △8월(1555대) △9월(1491대) △10월(1451대) △11월(1651대)로 6월 이후로 단 한 차례도 월 2000대 판매를 넘기지 못했다. 누적 판매 기준 브랜드별 현지 판매 순위는 9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 동기 6위 대비 3계단 하락했다. 현재 판매 추세라면 연말 3만 대를 넘기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목표였던 4만 대 이상 판매는 실현 가능성이 제로(0)다. 앞서 HMID는 지난해 3만5736대를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로 알려진 코소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내구성, 성능을 토대로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 트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본 사양을 높이고 파격적인 보증 혜택까지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코소보에 진출했다. 브랜드 핵심 모델인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토레스EVX △렉스턴 무쏘 그랜드(국내명 렉스턴칸스포츠) 총 5종으로 현지 판매 라인업을 꾸렸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가치 제공을 우선으로 기본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10년(20만km) 파격적인 보증을 마련했다. 코소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이다. 현재 코소보 전체 인구 약 159만 명의 절반가량(약 79만 명)이 25세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높은 출산율과 코소보 전쟁 종식 등의 영향으로 경제적 회복과 인프라 재건이 반복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시승 체험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그라카니카 라플라셀라에 위치한 공인 딜러숍 델핀 LTD(Delfin LTD)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KG모빌리티 차량 성능을 궁금해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SJG세종이 미국 조지아에서 전기차 부품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SJG세종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맞물려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사로 선정되며 내연기관차 중심 부품사에서 친환경차 부품사로 영점을 맞추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JG세종은 지난 12일 미국 조지아주 라그랑(La Gr ange)에 통합충전제어장치(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ICCU) 제조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착공한 뒤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SJG세종은 지난해 6월 자동차 부품 생산 영역을 전기차까지 확장하고 현대차·기아 현지 전기차 생산 지원을 위해 현지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ICCU는 전기차 주요 부품 중 하나이다. 배터리 충전과 에너지 관리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저전압 에너지로 변환하고, 배터리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충전 전압과 전류를 설정한다. 또한 ICCU는 배터리와 외부 충전 장치 간 통신을 관리, 조절하며 충전 시스템과 차량의 통신을 통해 충전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차량 충전 스케줄을 관리하고 사용자의 충전 요구에 맞춰 충전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주춤했다. 지난 10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다만 기아는 신규 라인업 강화와 현지 쇼룸 확장 등을 통해 '톱5'에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2만60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 1위는 14만1312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4만8246대) △타타(4만7063대) △마힌드라(4만622대) △토요타(2만5183대) 순으로 이어졌다. 현지 완성차 브랜드는 지난달 전년 대비 최대 48.5% 까지 상승한 데 반해 현대차(전년 동월 4만9451대)는 2.4%, 기아(2만2762대)가 9.5% 하락했다.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 내수 판매량은 35만1592대로, 전년(33만4868대) 대비 5% 상승했다. 기아는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출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인도 전용 소형 SUV 신차 시로스를 오는 19일 출시한다. 내년 중순 출시 목표로 셀토스 신형 모델도 대기중이다. 이밖에도 준중형 레저용차량(RV)△카렌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EV9이 스페인 유력 시상식에서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약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스페인 마드리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 9회 로스 레오네스(EL ESPAÑOL Los Leones Awards IX)’에 공식 의전 차량으로 EV9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EV9은 주요 수상자를 비롯한 귀빈들의 이동을 담당했다. ‘로스 레오네스’는 현지 언론사 엘 에스파뇨르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사회와 문화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기업 및 인물에게 상을 수여한다. 제 9회 시상식은 △기업 부문 △스포츠 부문 △연대 부문 등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페드로 J. 라미레즈 엘 에스파뇨르 사장이 기아 EV9에서 내리는 장면은 행사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EV9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EV9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현대적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전기차로써 이번 시상식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기아 EV9은 세련된 외관과 첨단 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4 세계 올해의 차’, ‘2024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가성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판매 가격은 3만 달러(한화 약 4200만원) 이하로 폭스바겐 ID.3와 비야디(BYD) 돌핀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트래비스 악셀로드 테슬라 IR 책임자는 최근 독일계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주최한 투자자 회의에서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모델Q’라는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드명은 ‘레드우드’이다. 모델Q는 테슬라의 최신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모델3와 비교해 30% 더 가볍고 15%가량 작다. 제조 원가도 모델3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53k·75kWh 구성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팩과 단일 및 이중 모터가 조합되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약 500km이다. 경쟁 모델로는 폭스바겐 ID.3와 비야디(BYD) 돌핀이 꼽힌다. 미국은 물론 중국 출시 여부는 정해진 바 없지만, 모델Q가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될 경우 판매 가격은 약 14만 위안(약 2 755만원)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는 모델Q 출시에 따른 테슬라 연간 판매량이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신모델 출시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제자리 걸음이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BYD의 현지 판매고와 비교할 때 3분의 1 수준이다. 아울러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BYD의 향후 국내 실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3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총 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37대) 대비 16.4% 감소한 수치로, 전체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0.13%에 불과했다. 현지 전기차사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BYD의 경우 지난달 119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0.43%를 기록했다. 올들어 현대차 누적 판매량은 561대로, 전년 동기(422대) 대비 32% 증가했다. 점유율은 0.19%다. 같은 기간 BYD는 올해 2134대를 판매하며 전년(1237대) 대비 72.5%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은 0.74%에 달했다. 일본 정부의 바뀐 전기차 보조금 제도도 현대차 부진에 한 몫하고 있다. 올해부터 보조금 책정 기준이 △충전기 보급 대수 △정비 제휴 공장 △정비 인력 등으로 강화되면서다. 이에 따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보조금은 지난해 65만 엔에서 올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실탄 장전을 토대로 중국 전략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운전자 선호도를 고려한 중국 전략형 전기차 모델 매트릭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발(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내수 40만대+수출10만대' 계획도 구체화했다. 13일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내년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전략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토대로 설계부터 개발까지 모두 중국 현지에서 모두 진행된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2년 내 장거리 전용 트림 3개 모델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현지 운전자 선호도에 맞는 신에너지차(NEV) 모델 매트릭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와 현지 기술 공급망도 강화했다. 아울러 내년 연간 생산 목표도 50만 대로 제시했다. 40만 대를 내수에서 소화하고 나머지 10만 대를 수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 목표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자동차 금융 디지털 서비스 고객 만족도 '톱10'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3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4년 미국 자동차 금융 디지털 경험 연구'(2024 U.S Automotive Finance Digital Experience Study)에 따르면 현대차 파이낸스(Hyundai Motor Finance)는 7위를 기록했다. 1000점 만점 가운데 677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 점수(690점)보다 13점 낮은 수치이다. J.D.파워 미국 자동차 금융 디지털 경험 연구는 매년 자동차 금융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자동차 금융 고객 6090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이뤄졌다. 주요 평가 항목은 △UI/UX △콘텐츠 △안내 △속도 4가지였다. 기아 파이낸스 아메리카(Kia Finance America)는 현대차 파이낸스와 함께 '톱10'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총 640점을 받아 10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객 금융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