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조선가 연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가 훈풍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신조선가 사이클이 현재 피크아웃(고점 통과)으로 향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과 신조선가의 피크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가 8월 기준 지난 3년간 127포인트 수준에서 173포인트 선으로 무려 36%나 뛰어올랐다. 조선업계의 선가가 오르게 된 건 치솟는 선박 수요와 철강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압력, 조선업계 생산역량 감소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미국선급(ABS)은 "최근 조선업계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선가의 급등세"라며 "신조선가 사이클은 현재 정점으로 철강재 가격이 하락하고 발주잔량이 감소하는 등 선가를 뒷받침하는 요인들이 해소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선가가 하락한다고 해도 최근의 오름세가 워낙 가팔랐던 탓에 최저방어선이 형성될 것이며, 오는 2025년 경 선박 건조가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선박 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선사 덴마크 머스크(Maersk)가 메탄올 추진선 건조를 위한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머스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머스크의 첫 메탄올 추진선 공개 행사에 참석한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담판에 나설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10년 만기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2021년 11월에도 10년 만기 녹색 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하며 5억3700만 달러(약 7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머스크는 두 차례 녹색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8척의 메탄올 추진선 건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최대 8척의 메탄올 추진선 입찰 계획을 밝혔다. 앞서 주문한 1만6000~1만7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보다 작은 7900TEU급으로 국내외 주요 조선사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021년 8월 머스크와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8척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그리스 '해운 재벌' 피터 리바노스(Peter Livanou)가 발주하는 최대 60척에 달하는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LCO2)을 수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리바노스는 최대 60척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피터 리바노스는 자회사 그리스 해운사 세레스 쉬핑(Ceres Shipping)을 통해 60척의 LCO2 운반선을 발주한다. 양사는 지난해 선박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세레스는 터미널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피터 리바노스는 지난해 설립한 미드스트림 이산화탄소(CO2) 서비스 제공업체 에코로그(ECOLOG)를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연간 5000만 톤(t)의 CO2를 수송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60척의 LCO2 운반선 건조를 한화오션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이 에코로그, 영국 밥콕인터내셔널(Babcock International),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4만㎥ LCO2 운반선의 공동 산업 프로젝트(JIP)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대형 LCO2 운반선의 최적 선박 설계를 개발한다. <본보 2023년 9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세계 최초 친환경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했다. 첫 메탄올 추진선의 출항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2위 해운사 덴마크 머스크(Maersk)는 14일(현지시간) 코펜하겐항에서 2100TEU급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Laura Maersk)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정 사장은 직접 코펜하겐으로 가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선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로라로 명명된 신규 컨테이너선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 연료인 그린 메탄올을 사용하는 선박이다. 1886년 운항한 첫 번째 머스크 증기선 로라의 이름을 붙였다. 로라는 머스크가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해 2021년 7월부터 울산항에서 건조됐다. 주 엔진은 HD현대가 제작한 MAN B&W 6G50ME-C9.6-LGIM-HPSCR로 1만320KW를 생산한다. 힘센(HiMSEN) 보조 엔진은 선박에 17.4노트의 속도를 제공한다. 선박의 메탄올 연료 용량은 1400CBM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인터내셔널(Babcock International)과 글로벌 미드스트림 이산화탄소(CO2) 서비스 제공업체 에코로그(ECOLOG),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개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밥콕, 에코로그, 미국선급과 함께 4만㎥ LCO2 운반선의 공동 산업 프로젝트(JIP)를 진행한다. 이번 JIP는 CO2 운송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설계와 운영 표준을 통해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시장을 지원한다. 4만㎥급 LCO2 세부 설계는 에너지 통합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GHG) 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액체 CO2를 직접 주입하는 것처럼 화물을 다용도로 활용하고 해상 하역이 가능하도록 한다. 한화오션은 대형 LCO2 운반선의 최적 선박 설계를 개발한다. 강상돈 한화오션 기본설계담당 실장은 "한화오션은 이번 JIP를 통해 대형 LCO2 운반선의 최적 선박 설계를 개발하고, 조선 기술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LNG선, LPG선 등 액화가스 운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가 인도네시아 시멘트 업체와 손을 잡고 철강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사업 선도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포스코는 11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인독먼트 퉁갈 프라카르사(Indocement Tunggal Prakarsa)와 철강부산물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크리스티안 카르타위자야(Christian Kartawijaya) 인독먼트 사장과 김광무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친환경 시멘트의 대체 원료로서 고로슬래그(GBFS), 철강슬래그, 슬러지, 분진 등의 철강 부산물 재활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부산물을 친환경 시멘트의 대체 원료로 사용한다. 철강 부산물은 향후 친환경 시멘트 대체 원료로 활용돼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건설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 도움이 된다. 크리스티안 카르타위자야 인독먼트 사장은 "인독먼트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을 적용한다"며 "연료원, 대체 원자재, 에너지 효율성 조치 및 기타 지속 가능한 관행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18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 줄루프(Zuluf) 육상 유전 개발을 재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미국 에너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맥더못(McDermott)과 계약 취소된 줄루프 유전 확장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소 3건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EPCI) 계약자를 다시 선정한다. 지연된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3건의 구매 주문(CRPO)에 대한 새로운 입찰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제안된 3건의 EPCI 계약 범위에는 생산 데크 모듈, 슬립오버 플랫폼과 유정 보조 플랫폼의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해저 케이블과 파이프라인의 다양한 세그먼트도 필요하다. 3건의 계약 가치는 최소 18억 달러다. 업계 관계자는 "줄루프 입찰은 아람코의 장기 계약(LTA) 계약자에게 발행됐다"며 "구매 주문(CRPO) 관련 시스템상 135, 136, 137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람코는 지난 5월 맥더못과 줄루프 육상 유전 개발 사업 3개 패키지에 대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맥더못이 재정적 문제 등으로 아람코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계약이 무산됐다. <본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자율운항전문기업인 아비커스(Avikus)와 함께 개발한 자율운항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를 노르웨이 선급으로부터 인정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DNV는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텍 2023'에서 HD현대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가 융합하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선박이 자동으로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하게 하거나 충돌회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인 선장,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등 항해 보조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선박의 안전 운항과 연비 향상을 도와줘 해양사고 감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NV는 하이나스 컨트롤을 평가할때 자율 선박에 대한 클래스 지침(DNV-CG-0264)을 활용했다. 크누트 외르베크-닐센(Knut Ørbeck-Nilssen) DNV 최고경영자(CEO)는 "HD현대와 아비커스의 설계 평가를 완료하는 데 우리의 역량과 전문 지식을 기여하게 돼 기쁘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호주간 액화 그린수소 수송을 위한 솔루션이 프랑스 선급 인증을 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선급인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 BV)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가스텍 박람회 2023'에서 래티스테크놀로지가 주도하고 한국 4개사와 호주 2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7만5000CBM 부유식 액화수소(LH2) 수입 터미널 개발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전달했다. 알렉산더 그레그 스미스(Alexander Gregg-Smith) BV 마린&오프쇼어 북아시아 지역 수석 부사장은 "BV의 원칙적인 승인은 신기술 개발에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 기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개발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V의 AIP를 획득한 LH2 수입 터미널 개발사업은 호주에 표준화된 수출터미널, 한국에 수입터미널을 각각 설치하고, 수소운반선이 두 터미널 사이를 오가며 수송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래티스테크놀로지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해사기술,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래티스테크놀로지는 전체 프로젝트 관리와 액체수소저장탱크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AMPTC'((Arab Maritime Petroleum Transport Co)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유조선 2척을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해운사 바흐리가 용선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리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내년 2월 인도 예정인 신조선 11만4000DWT 액체화물운반선(LR2) 오션블루(Ocean Blue, 2023년 건조), 사크르(Saqr, 2023년 건조)를 용선한다. 바흐리는 하루 용선료 4만1000달러(약 5469만원)를 2년 동안 지불한다. 2척의 용선 계약에는 1년간의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들 선박은 중동 선사인 AMPTC이 2021년 HD현대중공업에 11만4000DWT LNG 이중연료 LR2 4척을 발주한 물량 중 일부다. 바흐리가 AMPTC의 LR2 유조선을 용선하는 건 전세 계약을 맺은 선박 중에 LR2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다. 바흐리는 자체 보유 함대에 30만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7척과 4만~5만5000DWT급 MR2 2척을 보유하고 있다. LR2 탱커는 11만4000DWT급 유조선으로 아프라막스(Arfamax)로 불린다. LR2는 DWT 기준 전체 석유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엑셀러레이트에너지가 주문한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에 GE의 최신 전력 추진시스템을 장착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GE 에너지 및 전력 사업 부문인 'GE 베노바(Vernova)'와 FSRU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시그린(SeaGreen)의 통합 전력과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그린 전력시스템은 고출력 밀도 유도 모터 기술이 탑재된 통합 전력 시스템이다. 펄스 폭 변조(PWM) 전력 변환기와 높은 토크 밀도 유도 모터를 갖춘 GE 파워 컨버젼(Power Conversion)을 통해 선박 소유주에게 더 높은 효율성과 신뢰성 및 가용성을 제공한다. GE 베노바는 "HD현대중공업에서 건설될 FSRU에는 최적화된 선박 에너지 관리 와 성능을 위한 검증된 최신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에 17만4000입방미터(㎥)급 FSRU를 주문했다. 2026년에 인도 예정이다. <본보 2022년 8월 12일 참고 [단독] 한국조선해양 연타석 홈런…LNG선 7척 이어 해양플랜트 수주>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한 뒤 육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FLNG선박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인사이트 회사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는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FLNG 시장이 앞으로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드 맥킨지가 발표한 '글로벌 FLNG 오버뷰 2023'(Global FLNG Overview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850만톤(t)의 FLNG이 활성화됐다. 이는 몇 년간 침체기를 겪은 FLNG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늘어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프레이저 카슨(Fraser Carson) 우드 맥킨지 가스 부문 수석 연구원은 "2026년까지 1250만t의 FLNG가 건조돼 총 2500-mtpa의 설비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더불어 국제 석유회사, Upstream 생산업체, Midstream 전문업체 등 업계 전반에서 2030년까지 FLNG 용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우드 맥킨지는 지난 몇 년간 예산 초과, 프로젝트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이하 루시드)가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래비티(Gravity)’ 고객 인도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생산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달 말 그래비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이는 마크 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전시 차량과 시승 차량 제작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4월부터 미국 내 주요 매장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닉 트워크(Nick Twork) 루시드 대변인 역시 "초기 그래비티 생산은 내부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일부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 일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루시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그래비티 생산을 개시했으며, 같은 달 직원 및 가족, 일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차량을 인도한 바 있다. 그래비티는 루시드가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에어(Air)’에 이어 SUV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신형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신형 AR 스마트 글래스를 30만대 이상 출하해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정식 출시가(1199위안, 약 24만원)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매진 이유라는 분석이다.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는 샤오미에서 자체 개발한 미지아 글래스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프레임이 더 얇아져 템플(안경 다리)의 두께가 5밀리미터(mm)에 불과하다. 무게는 27.6g이다.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 1년간 개발한 힌지를 적용했다. 샤오미는 해당 힌지가 1만5000번을 굽혔다 펴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옵션은 총 5가지 스타일이 제공되며 압력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 마이크가 장착돼 통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