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초콜릿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자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태국은 미국 초콜릿업체 허쉬(Hershey)와 손잡고 초콜릿 킹(Chocolate King)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초콜릿 킹 컬렉션은 허쉬 초콜릿을 활용한 초콜릿 소스와 초콜릿 버거 번으로 만든 허쉬스 초콜릿 버거·허쉬스 와퍼 주니어 등 버거 메뉴,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허쉬스 초코파이·초콜릿 소스를 얹은 허쉬스 초코 프라이 등 사이드 메뉴, 아이스허쉬 초콜릿 드링크·허쉬스 밀크쉐이크 등 음료 메뉴로 구성됐다. 버거킹 태국은 다음달 31일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 초콜릿 킹 컬렉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태국 전역에 자리한 버거킹 점포에서 맛볼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버거킹 태국은 "허쉬의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해 다른 어떤 것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달콤하고 향긋한 초콜릿의 풍미를 살렸다"면서 "초콜릿 애호가라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버거킹은 동남아시아에서 연달아 초콜릿 메뉴를 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먹고 극찬한 미국 '와일드타입(Wildtype)'의 세포배양 연어육으로 만든 초밥을 연내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연어육 상업화를 위한 첫 관문인 정부의 안전성 평가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의 향후 개발 계획과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C타입 미팅(Type C Meeting)을 진행한다. C타입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책임 주체(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톱500'에서 118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성장궤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로 44번째 개최를 맞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은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인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가 선정하는 브랜드 순위다. 1851프랜차이즈는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과 재무건전성, 브랜드 파워 등을 분석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25일 1851프랜차이즈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올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Entrepreneur’s Highly Competitive Franchise 500)에서 118위를 기록했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당사가 10년 간 미국 사업에 쏟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첫 진출, 지난해 상반기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두각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베트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배민이 현지 국민 메신저 잘로(Zalo)와 손을 잡았다. 잘로 앱에 배민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 베트남 메신저 앱 시장의 80% 이상을 잘로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배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전자상거래 분야 3위인 그랩을 따라잡겠단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잘로 운영사 VNG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VNG는 메신저 앱 잘로를 보유하고 있다. 잘로는 베트남의 '카카오톡'으로 통한다. 베트남 1위 메신저 앱이다. 전체 인구를 대략 1억명으로 보면 8000만명 이상이 잘로로 연결돼 있다. △잘로페이 △잘로숍 △음악 △뉴스 등 기능이 플랫폼에 포함되면서 이용자 수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배민이 잘로 플랫폼을 통해 배달 서비스에 확장하게 됐다. 배민은 현지 전자상거래 분야 3위인 그랩(그랩푸드)을 앞지르겠단 목표도 세웠다. 그랩은 배민보다 먼저 동남아에 진출, 배달에 이어 각종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왔다. 앞서 배민은 2019년 5월 베트남 1세대 배달 앱인 ‘베트남MM’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의 글로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버자야푸드그룹'(BERJAYA FOOD)이 연내 파리바게뜨 매장 5곳 출점 계획을 내놨다. 단박에 허 사장의 성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오너 3세인 그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퀘이즈 버자야푸드 CEO는 20일 파리바게뜨를 스타벅스처럼 육성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퀘이즈 CEO는 "파리바게뜨는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시장을 확대하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버자야 푸드는 현지에서 스타벅스와 세븐일레븐 등을 운영하는 만큼 프랜차이즈 성공 경험이 풍부한 만큼, 파리바게뜨를 국민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툭 시드니 퀘이즈(Datuk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 최고경영자(CEO)는 "파리바게뜨 매장을 전국적으로 분포하기보다는 시내를 중심으로 한 주요 쇼핑몰에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쇼핑몰에 매장을 열면 평균적으로 약 200만링깃(약 5억7400만원)이 든다. 이에 이번 계획엔 약 1000만 링깃이 들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본촌인터내셔날(본촌치킨)이 미국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4번째 매장을 개점한다. 앞서 댈러스 본사 사무실을 확장하고 법인팀 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장 수를 늘리는 데 있어 제약이 뒤따랐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은 미국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에 4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본촌치킨의 주무대는 미국인 만큼 매년 매장 수를 50개씩 늘려 3년 내 미국에서 40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미국 중서부·북동부·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단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앞서 본촌치킨은 미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텍사스주 본사 사무실을 확장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법인팀에 신규 직책 10개를 추가하며 인력을 충원했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체계 구축과 법인 관리, 성장·마케팅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재 미국 내 본촌치킨 매장수는 120곳 수준이다. 2017년 67곳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다. 매장을 확대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로드맵도 구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그룹이 독자경영 9년 만에 13배가량 성장했다. 독자 경영을 시작한 2013년 800억원대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글로벌 공략 원년의 해로 삼고 아시아를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bh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4% 성장한 약 1조11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bhc그룹 성장을 이끈 것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다. 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원을 넘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 시장을 엔데믹 시대인 지난해에도 계속 성장세로 이어나갔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도 많아져 매출이 증가했다고 bhc그룹은 설명했다. 2021년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은 지난해 첫 매출이 4000억원을 넘었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약 10%를 보이며 bhc그룹의 성장에 큰 동력을 더했다. 아웃백은 몰(Mall) 문화로 변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새판짜기에 나섰다. 제품 품질 개선, 고객 편의성 향상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고위 경영진 인사를 계기로 글로벌 인사 태풍이 예고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 플래틀리(Morgan Flatley) 맥도날드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오는 2월1일부로 수석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승진한다.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역할과 더불어 신규 사업 벤처를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스카이 앤더슨(Skye Anderson) 맥도날드 미국 서부지역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앤드류 그레고리(Andrew Gregory) 글로벌 프랜차이즈 책임자(CFO)는 글로벌 개발 업무도 책임지게 됐다. 스페로 드룰리아스(Spero Droulias) 맥도날드 미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고변혁책임자(CTO) 자리에 올랐다. 맥도날드가 성장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목적으로 고위 경영진 인적 쇄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성장 전략은 △문화 요소를 가미한 마케팅 강화 △기존 제품 품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디지털·배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중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에서 '비스트로(BISTRO)'라는 서브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퀀텀점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3일에 중국 상하이 모호 몰(Moho Mall)에 파리바게뜨 비스트로 매장을 오픈한다. 현지 1호점이다. 파리바게뜨 비스트로는 샌드위치·베이글·케이크 등 인기 베이커리 제품과 샐러드뿐 아니라 와인·맥주 등 음료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비스트로는 SPC브랜드에 걸맞게 기존 비스트로(파리 식당)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니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는 평가다. 식기와 가구, 조명, 매장 간판 디자인 등 모든 인테리어에 파리바게뜨의 미적 감각이 스며들었다. 중국에 새로운 콘셉의 매장을 오픈한 것은 허 사장의 경영 드라이브로 읽힌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 총괄은 허 사장이 맡고 있다. 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은 제과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와 커피전문점 파스꾸찌, 버거 전문점 쉐이크쉑 등을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한식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화 메뉴, 한식 사이드메뉴 등을 선보이며 현지인 맛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언론 아쿠랏(Akurat)은 9일 한류에 힘입어 현지 한식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으나 할랄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찾기 쉽지 않지만 교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교촌은 인도네시아에서 오리지날·허니·레드 시리즈 등 치킨 메뉴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치킨볶음밥, 치킨떡볶이 등의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아쿠랏은 교촌치킨이 식욕을 자극하는 양념으로 맛을 낸 다채로운 후라이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늘과 간장을 활용한 오리지날 시리즈, 꿀이 들어간 허니 시리즈,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사용한 레드 시리즈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촌은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무슬림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7월 세계적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이슬람 식품영양협의회(IFANCA)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교촌소스, 핫소스, 허니소스 등 소스 3개 품목이 할랄 인증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매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유통 사업은 지난 3년간 연 평균 70%대 신장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 호주, 몽골, 대만, 홍콩 등 10여개 국에 다양한 수출 중이다. 성공적인 수출 결과를 토대로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고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해외 진출의 성공을 위한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문 회장은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3500호점을 돌파한 국내사업은 내실 다지기에 돌입한다. 국내 커피전문점 중 매장 3000호점을 넘어선 건 이디야커피가 최초다. 무엇보다 품질 좋고 맛있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커피 시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가맹점 수를 늘린 점도 주효했다. 이디야커피는 신규 매장수 대비 폐점 점포 비율이 현저히 낮다. 커피의 기본이 되는 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퍼셉티아 디바이스(Perceptia Devices, 이하 퍼셉티아)'가 최신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설계를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가 넓어지고 고객의 설계 선택지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