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현지에 제조시설도 구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Office)이 이끄는 UAE 정부기관 컨소시엄과 에어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아부다비투자청 이외에 협약을 맺은 기관으로는 △아부다비공항공사 △민간항공청(GCAA) △GANS(Global Air Navigation Services) △GAL(Global Aerospace Logistics) △아부다비모빌리티 △팔콘에비에이션서비스 △에티하드항공트레이닝 등이 있다. 아처는 이번 계약을 통해 UAE를 포함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에어택시를 생산하는 최초의 제조업체가 되는 것을 물론 상업용 에어택시를 운영하는 첫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레스트리얼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미국 유타주(州)에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테레스트리얼에너지는 미국 원전기업 에너지솔루션스(EnergySolutions)와 통합용융염원자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에너지솔루션스가 소유한 부지에 테레스트리얼에너지의 통합용융염원자를 건설할 계획이다. 에너지솔루션스는 기존 원전 부지에 신규 소형원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켄 로벅 에너지솔루션스 최고경영자(CEO)는 "테레스트리얼에너지의 통합용융염원자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먼 아이리시 테레스트리얼에너지 CEO)는 "에너지솔루션스 등 여러 파트너와 협력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테레스트리얼은 2012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향후 10년 내 IMSR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IMSR400은 잠재 출력이 390㎿e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소형원전 개발 및 설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을 테마로 한 새로운 이스터에그가 등장했다. 미래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형 터널' 베가스 루프(Vegas loop) 출구를 사이버트럭 디자인으로 설계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드론 관찰자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사이버트럭 디자인을 한 베가스 루프 출구 구조물을 공개했다. 이를 처음으로 포착한 테그트마이어는 건설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해당 구조물을 소개하며,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 소식통으로부터 사이버트럭 테마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링 컴퍼니는 베가스 루프 제작사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터널 굴착 기업이다. 앞서 다른 드론 관찰자 브래드 슬론(Brad Sloan)은 지난달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테슬라가 지난 3월 터널을 착공한 후 완성 단계에서 내부를 페인트칠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터널은 완공된 상태다. 베가스 루프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주요 장소를 12m 지하터널로 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스토돈, 미스키와 함께 엑스(X, 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스카이(Bluesky)의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反) 트럼프 이용자들이 대거 이동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뽑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루스카이 가입자가 2400만명을 넘어섰다. 블루스카이 가입자는 10월 말 1300만명 수준이었지만 1달여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블루스카이 추적기(Jaz’s Bluesky tracker)에 따르면 9일 기준 가입자는 2465만여명에 달한다. 블루스카이의 현재 총 게시글은 7억2785만개이며 지금까지 눌린 '좋아요' 수는 32억4000만개에 달한다. 팔로우는 13억700만 명이다. 블루스카이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엑스의 대항마로 뽑히는 분산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다. 블루스카이는 지난 2019년 잭 도시 창업자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하고 있을 당시 사내 프로젝트로 설립됐다. 2021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으며 올해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루스카이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미국 대선 레이스가 치열해지기 시작한 9월 초부터다. 11월 5일 도널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홍보팀을 4년 만에 부활 시켰다. 테슬라는 홍보 팀 해체 이후 소셜 미디어 활용에 집중해 왔지만, 투자자를 비롯한 테슬라 커뮤니티가 홍보 이니셔티브 재부팅을 요구하면서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채용 페이지에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직책을 신설하고 미디어 홍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테슬라 제품에 대한 대중 미디어 이니셔티브를 감독하는 업무를 한다. 테슬라는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차량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외부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고 외부 미디어와의 활동을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며 “여기에는 기술 파트 직원과의 협력, 외부 차량 데이터 관리, 웹사이트 콘텐츠 승인, 외부 미디어 제품 평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기 고객 홍보대사로서 신제품 목표 설정에 대한 조언과 프로그램 개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차량 프로그램 관리자와 차량 기술 리더 및 회사 경영진 외에도 다양한 기술 및 비즈니스 팀과 긴밀히 협력해 대중에게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스위스 바젤에 36알고리즘 큐비트(#AQ)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였던 #AQ35보다 성능이 두 배 향상된 수준이다. 아이온큐는 더 강력해진 양자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아를레스하임(Arlesheim)에 위치한 업타운바젤(uptownBasel) 캠퍼스에 #A36 ‘아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IonQ Forte Enterprise)’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6월 스위스 양자기업 퀀텀바젤(QuantumBasel)과 손잡고 업타운바젤에 양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양사는 최초 목표로 내걸었던 #AQ 35 시스템 구축은 물론 #AQ 36를 달성했다. #AQ는 아이온큐가 제시한 독자적인 양자컴퓨터 성능 지표다. 기존 컴퓨터는 트랜지스터 숫자가 성능을 결정하지만, 아이온큐는 충실도 높은 큐비트의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실도는 큐비트가 양자 연산을 얼마나 정확히 수행하고, 양자 상태를 얼마나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양자컴퓨터의 실제 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인퍼렌시아(Inferentia)'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애플의 선택을 받은 ‘트레이니엄(Trainium)’으로 AI 칩 브랜드를 일원화해 개발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일본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라훌 쿨카르니(Rahul Kulkarni) 아마존웹서비스(AWS) 컴퓨팅·AI/머신러닝(ML) 부문 책임자는 전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추론과 학습 성능을 모두 제공하기 위해 AI 칩 제품을 통합하고 트레이니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AI 칩 개발은 AWS가 주도하고 있다. 이어 "인퍼렌시아2를 포함해 현재 출시된 제품 지원은 계속 할 예정이지만 추가 기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트레이니엄을 단일 통합 제품으로 2배 늘려 동일한 수준의 최적화와 비용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WS의 새로운 AI 칩 개발 전략은 애플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SW의 연례 콘퍼런스 '리인벤트 2024'에서 자사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훈련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가 무인 인공지능(AI) 조종사 개발 스타트업 쉴드 AI(Shield AI)와 협력한다. 양사는 국방 분야에서 AI 기반 인텔리전스 및 작전 제어 기능을 갖춘 자율 비행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6일 쉴드 AI와 새로운 국방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사의 핵심 기술을 공유한다. 대표적으로 쉴드 AI는 팔란티어가 개발한 새로운 운영 체제인 워프 스피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쉴드 AI는 자사 자율 드론인 V-BAT의 생산 비용과 속도를 간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 V-BAT는 약 9피트 높이의 수직 이착륙 드론이다. 라디오와 GPS 없이도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소프트웨어와 내부 지도를 사용해 전자적으로 방해를 받는 전선 위에서 기동한다. 미 공군은 쉴드 AI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무인 항공기 비행을 탐색하는 제트 전투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국방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쉴드 AI는 무인 전투기 비행에 성공했으며 미 공군과 해군 등에 자율 비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AI 기반 전투 데이터 관리 시스템도 프로젝트 메이븐(Pr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원격운영팀 구축에 나섰다. 내년 완전자율주행(FSD)을 목표하는 테슬라는 팀 구축을 토대로 자율주행 원격 데이터를 수집하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일반 테슬라 차량 원격 운전 지원 서비스 제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 구인 공고를 통해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원격 운영 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지난 10월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이다. 행사 당시에는 '사이버캡'으로 불렸으나 최근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USPTO) 상표를 출원하면서 공식 모델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026년 로보택시 대량 생산을 시작해 연간 200만 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테슬라가 원격운영팀을 구축하는 목적은 불분명하다. 새로운 팀을 만드는지 아니면 기존 텔레옵스 팀을 강화하려는지도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테슬라가 로보택시의 공공 도로 배치에 진지한 태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자율주행차량 운영 업체 대부분 원격 조작을 필수적인 구성 요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픈AI가 스위스 취리히에 지사를 설립하고 연구 인력을 충원한다. 스위스는 인공지능(AI) 산업에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취리히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고 구글 딥마인드의 멀티모달AI 연구 인력인 루카스 베이어와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크 첸 오픈AI 연구 담당 수석 부사장은 “유럽의 선도적인 기술 중심지가 된 취리히에 사무소를 개설해 국제적인 입지를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AI가 취리히 지사를 설립한 데에는 AI기업 친화적인 기업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글과 엔비디아, 애플, 디즈니,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취리히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20년 전 취리히에 미국 외 지역 최초의 연구 센터를 열었다. 엔비디아도 구글 바로 인근의 유로파알리에 200명 이상의 연구원이 근무하는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초에는 로봇 공학 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나온 연구 기관인 AI인스티튜트도 취리히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AI인스티튜트는 세계에서 가장 어렵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200억원 이상을 쏟아 미국 텍사스주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테슬라, 스페이스X 등에 이어 뉴럴링크까지 텍사스주에 자리를 잡으며 '머스크 왕국'이 세워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오스틴시 델 밸리에 1470만 달러(약 208억원)를 투자해 3층 짜리 건물을 짓고 있다. 올 7월 착공했으며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뉴럴링크가 소유한 새로운 건물은 37에이커 규모 부지에 11만2000제곱피트(ft2) 크기로 들어선다. △사무실 △기계 공장 △청정실 장치를 갖춘 제조 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완공에 앞서 현지 인력 모집도 진행 중이다. 뉴럴링크는 웹사이트에 오스틴 지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군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전문가, 제조 기술자 등을 고용한다. 뉴럴링크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와 텍사스주에 시설을 두고 있다. 새로운 뉴럴링크 거점 설립으로 텍사스주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더욱 가속화되고 텍사스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사이버트럭 생산 라인 직원 대상 단기 휴가 조치를 단행했다. 사이버트럭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재고 물량 관리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 판매 가격과 리스 가격 하향 조정 등 여러 대응 방안을 내놨지만, 아직까진 이렇다 할 효과를 보고 있지는 않다. [유료기사코드] 4일 야후 파이낸스 오토즈(Yahoo Finance Autos)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일 텍사스 기가팩토리 사이버트럭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5일까지 3일간 유급 휴가를 다녀오라고 지시했다. 재고 관리 차원에서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0월에도 이들 직원을 대상으로 휴가 또는 직업 훈련과 청소 등 생산과 무관한 업무를 부여해 예정된 근무 시간을 채우도록 한 바 있다. 실제 테슬라는 지속해서 쌓여가는 사이버트럭 재고 물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 100만 대 돌파를 자랑하며 흥행을 예고했지만, 1회 충전 주행 거리 이슈 등이 부각되며 판매 감소세가 상당한 상황에 놓였다. 실제 미국에서는 재고가 넘쳐나는 덕(?)에 예약 없이도 주문이 가능한 상태이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