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연내 차세대 센서로 낙점한 이미징 레이더를 출시한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역량을 강화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올해 이미징 레이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프로세서 '아이큐(EyeQ)'로 구동되는 카메라 기반 ADAS와 이미징 레이더를 조합해 더욱 정교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한다. 모빌아이는 이미징 레이더를 통해 레벨 3~4 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존 카메라 기반 ADAS에 이미징 레이더까지 더해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레벨 3는 고속도로나 차량 정체 시 등 제한적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시스템이 요구하면 운전자가 즉시 개입해야 한다. 레벨 4는 지정된 도로나 속도 등 특정 환경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운전할 수 있는 고도 자율주행이다. 새로운 이미징 레이더를 출시해 신규 수주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모빌아이는 현재 BMW, 폭스바겐, 지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파운드리 미세공정 18A(1.8나노미터, nm) 수율이 상용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는 기술적 문제 외에도 다양한 문제로 추가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IFS의 18A 공정에서 생산된 첫 번째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엔지니어링 샘플이 주요 PC ODM(위탁생산), EMS(전자 제조 서비스) 업체에서 테스트 중"이라며 "2025년 초 조사에 따르면 18A 공정 수율은 20~30% 미만으로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팬서레이크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로 18A 공정에서 생산되는 첫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수율이 60%를 넘어야 안정적인 납기가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20~30% 수율은 대량 양산이 불가능한 수준의 수율이다. 18A 공정은 지난해 4분기 양산 예정이던 2나노미터(20A) 공정 개발을 취소하면서 인텔이 집중해온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으로 네덜란드 ASML에서 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 라인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래 성장 목표와는 동떨어졌다는 점에서 '계륵'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여전히 브랜드 대표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라스 모라비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2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라이드 더 라이트닝'(Ride the Lightning)에 출연해 "모델S·모델X를 라인업에서 제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몇 년 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조와 아키텍처 측면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 말 모델3와 모델Y에 적용된 기능 중 일부를 가져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대적인 제품 개선을 예고했다. 특히 모라비 부사장은 이들 모델이 자율주행과 로보택시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활용을 고려할 때 모델S는 전반적인 품질이 좋고, 모델 X는 실내 공간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모라비 부사장의 이번 팟캐스트 출연으로 그동안 이어지던 모델S·모델X 단종설은 일축됐다. 이들 모델에 대한 단종설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테슬라가 이들 모델 우핸들 버전 생산을 중단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우라늄에너지코퍼레이션(Uranium Energy Corp, 이하 UEC)이 우라늄 채굴에 이어 생산에 본격 나섰다. 와이오밍주 플랜트에서 우라늄 농축물 가공부터 포장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의 원료 조달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UE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와이오밍주 이리가레이 중앙 처리 플랜트(Irigaray Central Processing Plant, 이하 이리가레이 CPP)에서 우라늄 농축물을 성공적으로 가공·건조하고, 드럼통에 포장까지 완료했다. 이는 이리가레이 CPP를 가동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UEC는 지난 2021년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으로부터 우라늄 원 아메리카스(Uranium One Americas Inc)를 인수하며 와이오밍 공장도 확보하게 됐다. 작년 초 이사회에서 이리가레이 CPP에서 우라늄을 처리하도록 승인했다. 이어 9월 와이오밍 환경품질부로부터 생산능력을 연 250만 파운드에서 400만 파운드로 늘리도록 허가를 획득하며 이리가레이 CPP 재개에 나섰다. 이리가레이 CPP는 2018년 마지막으로 우라늄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2025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L' 생산 용량 중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TSMC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CoWoS-L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 EDN)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5년 TSMC CoWoS-L 물량 중 70% 이상을 계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CoWoS 용량 중 50%를 활용했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CoWoS-L 용량 중 60%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블랙웰 AI칩 수요가 증가하면서 CoWoS-L 용량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CoWo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기판 위에 적층해 하나의 고성능 반도체으로 만드는 패키징 기술이다. CoWoS가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챗GPT의 출현으로 고성능 AI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엔비디아가 계약한 CoWoS-L은 고급 패키징 기술로 분류된다. CoWoS 기술의 핵심은 기판과 GPU, HBM 등 반도체를 연결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회사를 설립했다. 트럼프 2기 핵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은 최근 미국 투자회사 도미나리홀딩스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회사인 아메리칸데이터센터(American Data Centers)를 설립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AI·클라우드 컴퓨팅·암호화폐 채굴 등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릭 트럼프는 "아메리칸데이터센터 설립은 미국 AI 인프라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와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시급한 필요성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하는 AI 부문에서 선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챗GPT 개발사 오픈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마케팅 목적으로 개인용컴퓨터(PC) 외장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재고를 조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계 팁스터인 모바일폰 칩 전문가(手机晶片达人)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가 품절인 이유는 엔비디아가 희소성 마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재고는 충분한데 엔비디아가 공급을 통제하고 있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월이나 5월이면 GPU가 대량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올 1월 말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처음 출시된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인 지포스 RTX 5090과 하이엔드 제품인 RTX 5080이었다. 출시 직후 RTX 5090은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일부 소매점에서는 RTX 5090 재입고 시기가 최대 16주까지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심지어 엔비디아 사내 마켓에서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RTX 5080은 그나마 재고 상황이 괜찮았지만 높은 수요를 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모델Y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하 모델Y 주니퍼) 고객 인도를 앞두고 공식 사용 설명서를 공개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달라진 사항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모델Y 주니퍼 사용 설명서를 게재했다. 내달 북미 등 주요 국가 고객 인도 시작을 앞두고 일부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 변경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모델Y 주니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전 모델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델Y 주니퍼는 테슬라가 2020년 모델Y를 출시한 이후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과 다른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고 성능이 향상됐다. 기본형 후륜구동(RWD) 모델과 듀얼모터가 탑재된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버전으로 구분된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476㎞다. 특히 소재 조성을 바꾼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국내 소재 업체인 엘앤에프가 양극재를, 대주전자재료가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맡는다.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소형화, 모듈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초고진공(XHV)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온큐는 더 컴팩트해진 진공 시스템을 앞세워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차세대 이온 트랩 진공 패키지 시제품을 완성했다. 아이온큐는 소형 이온 트랩 진공 패키지를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초진공 조립 체임버도 만들었다. 아이온큐는 초전도 방식을 활용하는 구글, IBM, 리게티 등과 다르게 이온 트랩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초전도 방식은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상대적으로 오류율이 높고, 초저온 상태 유지를 위한 비용이 많이 든다. 아이온큐의 이온 트랩 방식은 양이나 음의 전하를 가지고 있는 원자를 전기장과 레이저로 제어하는 양자컴퓨터 기술이다. 이온은 같은 원자를 가지고 있다면 물리적 특성이 거의 동일해 안정적이면서 균질한 큐비트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다른 방식보다 오류율이 낮을 뿐 아니라 초저온 상태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온 트랩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고진공, 무진동 환경을 구축, 안정적인 통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인도, 두 나라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원전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원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원전 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공동 성명에서 "인도에서 미국산 원자로를 건설하는 위한 협력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123협정을 완전히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지난 2008년 원전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123협정을 맺은 바 있다. 123협정은 미국 원자력에너지법(AEA) 제123조에 따라 미국의 핵물질, 기자재, 기술을 사용하려는 국가와 미국 간에 그 사용조건과 절차를 명시한 원자력 협정이다. 인도 정부는 에너지 정책에 맞춰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8GW(기가와트)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032년 20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47년까지 100GW 규모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인도국영발전공사(NTPC) 관계자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와 샌디스크가 '332단 적층'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공개했다.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에 이어 300단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적층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와 샌디스크는 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2025에서 10세대 3D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선보였다. ISSCC는 반도체 설계 올림픽이라고 불리며 올해 행사는 16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플래시 메모리는 비휘발성 컴퓨터 기억 장치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컴퓨터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휴대용 장비의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SD카드 등이 플래시 메모리 기반 보조기억장치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3D플래시 메모리에는 332단 적층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양산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단수가 많은 제품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말 부터 양산하고 있는 321단 1테라비트 트리플레벨셀 4차원(4D) 낸드다. 키옥시아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8세대 기술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대부분을 소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AI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77%가 엔비디아에 의해 소비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의 경우, 전체 AI 가속기 칩 웨이퍼의 약 51%를 차지했다.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을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GPU로 구동되는 AI 챗봇 '그록-3'를 출시, GPU를 최대 100만 개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xAI는 추가 GPU 수용을 위해 델과 50억 달러 규모의 서버 구축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도 오픈AI와 협력해 미국 AI 발전을 위한 5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추진 중이다. 1.60GW 용량의 100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5만 개의 H100 GPU 클러스터를 설치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엔비디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