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고급 노이즈 억제 기술이 적용된 통합 스핀파 양자 메모리를 개발했다. 양자 메모리 저장 및 검색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양자 네트워크 확장을 구현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대학(USTC) 연구원들은 고급 노이즈 억제 기술을 사용해 통합 스핀파 양자 메모리를 개발에 성공했다. 통합형 스핀파 양자 메모리는 고충실도, 장시간, 주문형 저장을 실현한다. 양자 메모리는 대규모 양자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기존의 통합 양자 메모리 시스템은 저장 시간과 수명을 제한하고, 주문형 검색을 허용하지 않아 양자 정보를 장치에 저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구로 단거리와 장거리 얽힘을 연결할 수 있는 견고한 양자 메모리를 구현해 양자 네트워크를 확장 가능하게 한다. 통합 양자 메모리의 실용화에도 한 발 다가섰다. 다중화 양자 중계기와 고용량, 이동 가능한 양자 메모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연구진들은 장치 시연으로 신뢰성도 입증했다. 연구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두 가지 스핀파 저장 프로토콜인 수정된 무잡음 광자 에코(NLPE)와 원자 주파수 빗(AFC)을 구현했다. 동일한 조건에서 NLPE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매핑·위치 기술 기업 히어 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 이하 히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히어는 AWS 플랫폼을 이용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차세대 매핑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히어는 AWS와 10년,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히어와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과 함께 신규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히어는 AWS와 차세대 AI 기반 매핑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히어는 차세대 AI 기반 매핑 솔루션을 통해 향상된 능동 안전 장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개발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기반 툴, 기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기차 충전소 검색 등 복잡한 내비게이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위치 기술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히어의 매핑 데이터와 서비스는 아마존 위치 서비스 내에서 기본 위치 데이터로 사용된다. 개발자들은 히어의 매핑 데이터와 서비스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내 위치 데이터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히어와 AWS는 신규 운송, 물류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히어와 AW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3'의 출시가 임박했다. xAI는 압도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앞세워 선발 주자인 오픈AI, 구글, 메타 등을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그록3가 곧 출시될 것"이라며 "사전학습에서 그록2보다 10배 많은 컴퓨팅 파워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연말 중으로 그록3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록을 개발하고 있는 xAI는 지난 2023년 3월 설립됐다. xAI는 2023년 11월 그록1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그록1.5가 출시했다. xAI는 지난해 8월 그록2를 공개했다. 그록2는 다양한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 GPT-4o,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 구글 제미나이 프로 등 최신 AI모델들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다. xAI는 현존 최강 AI트레이닝 클러스터인 '콜로서스'에서 그록3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한 콜로서스에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가동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에 속도를 낸다. NHN테코라스는 클라우드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서 이용자 추가 확보에도 나선다. 일본 IT기업 디지털 솔루션(NDS)은 7일 NHN테코라스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DS와 NHN테코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력을 통합,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이 가능했던 것은 NDS와 NHN테코라스의 강점이 달랐기 때문이다. NHN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프로그램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의 최상위 레벨인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인정받을 만큼 AWS 클라우드 분야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NDS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전환) 프로젝트를 지원, 전환과정의 효율성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테코라스와 NDS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도 구축한다. 이를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 프리미엄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 프로(Quest Pro)의 판매가 종료됐다. 메타는 퀘스트 3S의 가성비를 앞세워 가상현실(VR), MR 헤드셋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퀘스트 프로의 판매를 마무리했다. 메타는 지난해 9월 퀘스트 3S를 출시하면서 퀘스트 프로와 퀘스트 2의 단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메타는 단종 소식을 전한 이후 퀘스트2와 퀘스트 프로 재고 물량에 대한 판매를 이어왔다. 당시 메타 측은 "퀘스트2와 퀘스트 프로의 재고가 없어질 때까지 헤드셋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퀘스트2의 판매는 이미 종료된 상태다. 판매가 종료된 퀘스트 프로는 지난 2022년 10월 출시된 프리미엄 MR 헤드셋이다. 퀘스트 프로의 판매가격은 1499.99달러(약 218만원)로, 299.99달러(약 43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퀘스트 3S보다 5배 가량 비싸게 판매됐다. 메타는 향후 퀘스트 프로 구매 수요는 퀘스트3로 흡수하고 퀘스트2 수요는 퀘스트 3S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퀘스트2 홈페이지에는 "언리얼 디바이스에서 혼합현실을 경험하려면 퀘스트 3S를 구매하라"고 적혀있으며 퀘스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로봇 솔루션 기업 로보티즈(ROBOTIS)가 일본 센시드 로봇틱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서비스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로보티즈는 일본 병원·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센시드 로보틱스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자사 물류 배송 로봇 ‘개미(GAEMI)’를 센시드 로보틱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개미 모델 라인 중 실내 자율주행 로봇인 '집개미'는 첨단 기술을 적용, 호텔 및 리조트, 고층 빌딩 등 광역 서비스 공간에서 물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사람과 사물을 안전하게 회피하고 목적지까지 자율주행할 수 있으며 로봇 팔이 장착돼 있어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IC카드 기반 보안구역 출입 등도 가능하다. 최대 30kg의 물품을 운반할 수 있다. 특히 일본 의료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요코하마시 가나가와현에 있는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湘南鎌倉総合病院)에서 집개미의 실증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위치한 하코다테고료쿠병원 및 하코다테중앙병원에서도 실증 실험을 진행중이다. 로보티즈는 실외 배송 로봇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새로운 증강현실(AR) 안경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기존 AR 안경과는 다른 방식으로 AR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엔비디아가 출원한 '디지털 홀로그래픽을 사용한 백라이트 없는 증강현실(BACKLIGHT-FREE AUGMENTED REALITY USING DIGITAL HOLOGRAPHY)'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1월 14일 출원됐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AR 기술이 기존 AR 안경의 전력 소비, 무게 등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이라고 소개했다. 엔비디아가 집중한 것은 광학적 폐색(optical occlusion) 구현이다. AR은 광학적 폐색을 통해 현실 세계 물체를 가리고 그 자리에 가상 이미지를 표시한다. 기존 AR 안경은 가상 이미지를 현실 세계 화면에 표시하기 위해 외부 빛을 사용해 픽셀 단위로 빛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광학적 폐색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AR 디스플레이에는 빛을 차단하기 위해 무거운 접이식 광학 장치를 사용하거나 밝은 배경을 사용해 대비가 낮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엔비디아는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양자컴퓨터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넘어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아이온큐가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양자컴퓨팅의 실질적인 응용에 초점을 둔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양자 기술 행사인 '퀀텀 월드 콩그레스(Quantum World Congress)’가 협력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양자, 비즈니스를 뜻하다(Quantum Means Busines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그동안 이론적 수준으로 평가된 양자 기술을 활용해 산업 전반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해 실제로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사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이온큐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마가렛 아라카와(Margaret Arakawa)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양자가 여기 있습니다: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및 새로운 산업’이라는 주제로 패널들과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온큐 외에도 구글, IBM 등 양자컴퓨터 기업 관계자와 미국물리학회, 국제연합(UN)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 집행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플레이어언노운' 브랜든 그린(brendan greene)이 향후 개발할 게임에 대한 목표를 공개했다. 브랜든 그린은 그동안 구축되지 못했던 진정한 메타버스를 만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게임전문매체 IGN에 따르면 브랜든 그린은 앞으로 세번째로 만들게 될 게임인 '아르테미스(Artemis)'에서 진정한 메타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메타버스는 3D 인터넷이다.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HTTP와 같이 동일한 프로토콜에서 모든 세계를 작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저는 아르테미스를 통해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린은 일인칭슈팅게임(FPS) 아르마 시리즈에서 'H1Z1'이라는 배틀로얄 장르 모드를 만들어내며 배틀로얄 장르의 아버지로 불린다. 이후 그린은 크래프톤과 손잡고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하며 배틀로얄 장르를 상징하는 게임 개발자로 남아있다. 그는 지난 2019년 배틀그라운드 개발과정에서 손을 땠으면 네덜란드에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을 설립, 첫 게임인 '프롤로그'를 개발해왔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지난 2021년 9월 크래프톤을 탈퇴, 독립 스튜디오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Hashed)가 수이(Sui) 블록체인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해달(Haedal)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수이 네트워크의 유동성 확대가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달은 해시드, 콤마3 벤처스, OKX 벤처스, 애니모카 벤처스, 수이 파운데이션, 플로우 트레이더스 등이 참여한 펀딩을 통해 시드 자금을 확보했다. 해달은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해시드의 투자를 유치한 해달은 수이 네트워크 내 대표적인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리퀴드 스테이킹이란 예를 들어 수이 토큰 홀더(투자자)가 코인을 유통성 스테이킹 서비스에 예치하면, 그에 걸맞은 양의 유동화 토큰을 발행해 홀더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제공된 유동화 토큰은 블록 생성, 검증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테이킹을 통한 추가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해달은 수이 생태계 내에서 가장 큰 리퀴드 프로토콜 중 하나로 총 잔금가치(TVL)은 2억 달러(약 2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달은 확보한 자금을 수이 생태계에 초점을 맞춘 리퀴드 스테이킹 인프라, 온체인 수익 제품 추가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달 관계자는 "시드 투자에 이어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SK텔레콤이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SKT는 CES 2025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한다. 전시장은 약 1950㎡(590평) 규모이다. 이번 전시 핵심 소재 중 하나는 AI DC이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Kinetic)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 등 다양한 SKT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등이 전시관을 수놓을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과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자들이 2시간 인터뷰만으로 개인의 성격을 모방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인간행동을 예측하는 데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윤리적 문제, 오용 가능성 등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박준성 스탠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박사 과정 학생이 대표 저자로 참여한 연구팀은 1000명의 생성 에이전트 시뮬레이션(Generative Agent Simulations of 1000 People)을 통해 인간의 성격을 모방한 '시뮬레이션 에이전트(simulation agents)'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해 11월 15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업로드됐으며 심사를 거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시뮬레이션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 1052명을 대상으로 2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2시간 인터뷰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인간 행동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하는데 사용됐다. 실험 참가자들은 연령, 성별, 인종, 지역, 교육 수준, 정치적 이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다. 1052명의 데이터로 만들어진 시뮬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