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본촌치킨이 미국 델라웨어주에도 매장을 열며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의 몸집 불리기에 힘을 싣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은 미국 델라웨어주 뉴어크(Newark)에 1호점을 오픈했다. 본촌치킨의 델레웨어 첫 매장은 더 그로브 앳 뉴어크(The Grove at Newark)에 자리잡고 있다. 과거에는 컬리지 스퀘어 쇼핑센터(College Squre Shopping Center)라고 불리던 곳이다. 델라웨어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에서 불과 2㎞ 남짓 떨어져 있다. 주변에는 도서관, 우체국 등이 공공시설과 식당, 상점들이 있다. 본촌치킨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 아르테시아,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와 콜로라도주 덴버에 점포를 낸 데 이어 델라웨어에 진출하며 매장 오픈 행진을 이어나갔다. 지난 2006년 미국 뉴욕에 진출한 본촌치킨이 미국 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본촌은 애리조나,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저지, 네바다, 오하이오, 오리건 등 미국 곳곳에서 1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리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졸리비가 맘스터치(Mom's Touch)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이번 인수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졸리비는 14일(현지시간) 현지 공시를 통해 "한국의 치킨 버거 체인 맘스터치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Bid)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졸리비는 "인수합병(M&A) 기회를 주시하고 있으나 최근 몇달 동안 어떤 제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A를 추진하려면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는) 최근 몇 달 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그 어떤 회사와도 M&A 제안하거나 협상을 벌인 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내 언론과 현지 금융권에서 '졸리비가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인수 참여에 돌입했다'는 소문에 따른 현지 당국의 공시 요구에 공식적으로 부인한 셈이다. 앞서 국내 언론은 졸리비가 맘스터치 인수를 토대로 한국식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동남아 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맘스터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맘스터치의 국내 매장 수는 1352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19억 말레이시아 소비자 입맛을 잡았다. 인구 대부분인 무슬림 특성에 맞춘 식문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현지화 메뉴가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아이버즈 아시아(i-Buzz Asia) 분석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치킨 상위 10대 브랜드에 4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 4월 30일까지 현지 치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다.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이밖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플러스는 판매량 10위에 올랐다. 교촌치킨이 바삭한 식감과 달콤, 새콤, 매콤한 다양한 맛들로 말레이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신규 매장 출점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시장점유율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교촌치킨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 신규 매장 4곳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교촌치킨은 현재 38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4개 매장이 추가되면 현지 점포 숫자는 42개로 늘어난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할랄 인증 획득은 말레이시아 인구 가운데 6
[더구루=이연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계열사 SSG랜더스의 야구 마케팅이 성황리에 진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SSG랜더스 '스타벅스 데이'에서 SSG랜더스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데이' 첫 날인 24일에 고객 300명과, 25일에 스타벅스 파트너 300명을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했다. '스타벅스 데이' 기간 동안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전 초청된 고객,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크리에이티브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전달됐다. 친횐경 다다익선 캠페인을 통해 이틀 동안 티켓과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 60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아울러 '스타벅스 데이' 기간 동안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24일과 25일 이틀 간 19명의 관중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됐다. 특히 '스타벅스 데이'에 초청된 스타벅스 파트너들에게는 특별한 야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 전 SSG랜더스 더그아웃 및 스카이박스 투어, 선수 팬 사인회 등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굽네치킨이 미국에서 관심을 끄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한국식 치킨이 미국에서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프랜차이즈 전문매체 프랜데이터(frandata)는 지난 1분기 동안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8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굽네치킨이 미국 현지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랜데이터는 굽네치킨에 대해 "향신료와 소스를 곁들인 오븐구이 치킨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퀵서비스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외식·테이크아웃·온라인 주문이 가능해 고객 접점이 넓다"며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미국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이 쏠린다"고 평가했다. 굽네치킨은 지난 2014년 11월 홍콩 침사추이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틴문 10호점을 오픈하며 현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해외 9개국에 매장 37곳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해외 매장 100곳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는 북미 시장을 겨냥했다. 현지 상권과 소비자 선호도 등을 철저히 분석해 지역 식문화를 반영한 차별화 메뉴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다. 현지 거주 한국 교민은 물론, 미국 소비자 등 다양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체인 상위 5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일 식품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내 매출을 1억 7300만달러(약 2150억원)로 추정했다.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상위 500위권에도 포함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을 글로벌 전략 지역으로 점찍고 사업 확장에 주력해온 게 대표적인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에서 9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1분기에는 파리바게뜨 매장 확대 속도가 더 두드러졌다. 이 기간에 매장 43개를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매장 1000호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로 150건 가맹 계약과 56개 출점을 정했다. 워싱턴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 등 미국 전역에 파리바게뜨 DNA를 뿌리내리겠다는 각오다. 미국 핵심 상권 공략으로 우세를 점한 점도 주목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대만 3대 명절인 단오절(Dragon Boat Festival)을 맞아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매출 증대 등 두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BQ치킨 가오슝 민유점은 단오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고객맞이에 나선다. 오는 31일부터 6월 19일까지 자신의 이름에 '단', '오', '절' 중 한 음절 이상 글자가 들어갈 경우 자신의 신분증과 함께 매장에 방문하면 한국 음료 1캔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제공받는 음료는 해태의 갈아 만든 배, 포도 봉봉, 코코 팜 등이다. 이 기간에 특별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반반 치킨과 공진 할머니 오징어튀김으로 구성된 메뉴로, 할인가 985위안에 판매한다. 한국식 맵짠(맵고 짠 음식) 조합에 대만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어 매장에서 치킨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동석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 2' 할인 티켓도 증정한다. 회사는 대만 단오절 프로모션을 진행함에 따라 현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면받던 각종 행사가 위드 코로나 여파에 흥행할 것으로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투자한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이하 버브)'가 연내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유전자 편집 치료제의 인간 대상 첫 임상시험에 돌입,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버브는 뉴질랜드에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 후보 물질 '버브-101'에 대한 첫 번째 임상 시험 신청(CTA)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반기 영국과 미국에도 임상시험계획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버브는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인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시작한다. 올해 중반 시작해 이르면 내년 임상1상 초기 데이터를 보고한다는 목표다. 버브-101은 간에서 PCSK9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차단해 동맥 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도록 설계된 치료제다.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버브는 PCSK9 외에 ANGPTL3 유전자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요소회로이상증 치료 신약후보물질 'ACER-001' 연구 성과를 미국 학회에서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대사장애학회(SIMD)에서 ACER-001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결과, 정상 간세포 기능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소회로이상증은 요소회로의 효소에 결손이 생겨 인체에 유독한 고암모니아혈증을 띠는 희귀질환이다. 아직 이 질환에 대한 직접 치료제는 전무하고 보조약만 출시돼 있다. 아드리안 쿼텔(Adrian Quartel) 에이서 CEO는 "ACER-001의 유의미한 임상 결과가 도출됐으며 요소회로이상증(UCD)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가져다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FDA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라 오는 6월 5일까지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36명을 대상으로 임상에서 ACER-001의 치료 효과가 FDA가 제시한 가이드라인 범위안에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에이서는 부광약품이 투자한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부광약품은 에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보텍은 함부르크 본사에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하는 고효율 스크리닝 시설(HTS·High Throughput Screening)을 구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타 바이러스 질환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은 HTS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한 보조금 400만 유로(약 53억8750만원)은 함부르크시로부터 지원 받는다. 함부르크시는 REACT-EU(Recovery Assistance for Cohesion and the Territories of Europe) 프로그램에 따라 에보텍에 보조금을 지급, 코로나 대유행을 예방하겠단 복안이다. 에보텍은 코로나 치료제 연구와 개발을 위해 HTS 시설을 사용할 예정이다. HTS는 신약후보물질을 찾는데 유용하지만 설치 비용이 높아 글로벌 대형 제약사만 사용할 수 있었다. 베르너 란탈러(Werner Lanthaler) 에보텍 CEO는 "이번 보조금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코로나 팬더믹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에보텍의 설비 확충으로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사 아스펜(Aspen SA Operations)이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자회사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하 얀센)과 손잡고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백신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아스펜 브랜드의 코로나19 백신 아스페노벡스(Aspenovax)를 제조하고 아프리카 시장에 공급하는 것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말 양사가 아스페노벡스 제조 및 판매에 관한 최종계약 관련 논의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세부계약조건(Non-binding Term Sheet)을 발표한 지 4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얀센과 아스펜은 지금의 기술 이전 및 제조 관련 계약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아스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존슨앤드존손이 공급한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을 이용한 아스페노벡스 제조 △아스페노벡신 출시 및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회원국과 아프리카백신획득신탁(AVAT)·코백스(COVAX) 등 지정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스마트워치 스타트업 몹보이(Mobvoi)가 심혈관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IT기기를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몹보이는 글로벌 헬스테크 업체 카디X(CardieX)와 2년간 힘을 합쳐 개발한 끝에 스마트워치 '틱워치 GTH 프로(TicWatch GTH Pro)'를 선보였다. 틱워치 GTH 프로에는 중추 동맥 파형(Central Arterial Waveforms)을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아티 심장 건강(Arty Heart Health)'라는 이름의 새로운 분석 플랫폼이 탑재됐다. 중심 및 상완 혈압을 재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의 심장 건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맥박의 강도를 측정한다. 몹보이는 상완 동맥에 비해 중심 동맥의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방식일 수 있으며, 심장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더 뛰어난 요소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또한 틱워치 GTH 프로에는 각각 손목과 손가락 끝에서 심박수를 측정하는 두 개의 광학 심박수 센서가 있다. 매일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전반적인 심장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아티 점수(Art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