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호주 공략 드라이브…내년 매장 8곳 출점

멜버른·브리즈번·시드니 주요 도시서 매장 확대
프랜차이즈 성공 경험 토대로 호주 시장 공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호주 외식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내년 현지서 매장을 출점해 총 10곳을 운영하겠단 목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외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만큼 호주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호주 매체 스마트컴퍼니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1년 간 멜버른·브리즈번·시드니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멜버른에 백스 비빔밥(Paik’s Bibim)을, 3월엔 홍콩반점(Paik’s Noodle)을 오픈했다. 이어 시장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더 많은 소비자를 수용하기 위해 매장 8곳을 출점하기로 결정했다.

 

홍콩반점은 내년 1월부터 멜버른 매장에 2곳을 연다. 이어 7월 브리즈번, 11월 시드니에 매장을 오픈한다. 홍콩반점 메뉴 가격은 11달러에서 30달러 사이로 형성돼있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백스 비빔밥은 멜버른과 시드니에 매장을 연다. 매장 오픈 일정은 각각 8월, 12월이다. 

 

신규 프랜차이즈도 현지 진출한다. 백철판(Paik’s Pan)은 내년 1월 멜버른에서 데뷔를 한다. 내년 12월에 빅토리아에 2호점을 준비할 예정이다. 백철판은 한국 인기 메뉴 '닭갈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백 대표는 수십년 동안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외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단 목표다. 그는 1993년 논현동 원조쌈밥집을 필두로 한신포차, 본가, 새마을식당, 빽다방, 홍콩반점, 미정국수, 역전우동, 대한국밥, 돌배기집, 원키친 등을 차례로 열며 30여 개 브랜드를 이끄는 요식업계 대부로 성장했다.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각국에도 진출했다.

 

더본코리아의 연결 매출은 2019년 1390억원에서 2020년 1507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도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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