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이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가 수장을 교체하며 신약 개발에 재시동을 걸었다. 표적 항암 신약후보물질 AVA6000 연구에 속도를 내 혁신을 꾀한다는 목표다. 양사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 테라퓨틱스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아박타는 3일 크리스티나 쿨린(Christina Coughlin) 사외이사를 신임대표(CEO)로 발탁했다. 쿨린 신임대표가 19년간 제약·바이오업권에서 최고의학책임자(CMO)로 통한다. 아박타는 그간 쌓은 업무 경험과 신약 개발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쿨린 신임대표는 1992년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9년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약학 석·박사를 거쳤다. 2005년 화이자 미국 자회사 와이어스(Wyeth) 근무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업권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노바티스, 이뮤노코어 등 대형 제약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지녔다. 올해부터 AVA6000 등 아박타의 연구 과제를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겠다는 게 그의 취임 일성이다. AVA6000는 종양 조직에만 화학 치료를 집중 타깃하도록 설계된 펩타이드 약물 접합체다. 유방암과 림프종 등을 타깃으로 한다. 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계약을 맺고 증시 상장에 속도를 높인다. 마운틴크레스트애퀴지션(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 V)은 3일 큐브바이오와 사업 결합을 위한 구속력이 없는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추후 논의를 진행해 최종 합병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초기 기업가치는 6억2000만 달러(약 8500억원)로 추산했다. 큐브바이오는 앞서 올해 1월 스팩 전문 투자사 글로벌펀드(Global Fund LLC)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 큐브바이오는 암 검사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쉽게 채취가 가능한 소변을 이용하여 소변검체 내 특정 대사물질의 농도측정을 통해 신체 내 암의 유무를 조기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특허 37개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등 해외기관과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췌장암 진단 키트 CEED-NOVUS-P, 다중암 진단 키트 CEED-NOVUS 이외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와 염증성질환 신약 공동 개발에 나선다. 파트너사 종근당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OSE이뮤노가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애비브에 따르면 OSE이뮤노와 7억1300만달러(약 9776억원) 규모의 염증성질환 항체 신약 후보물질 'OSE-230'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OSE-230은 염증 발생 및 활성에 관여하는 수용체 'G단백질 연결 수용체'(G protein coupled receptor·GPCR) 타깃하고 중성구 및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체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OSE이뮤노는 애브비로부터 선급금 4800만달러(약 659억원), 개발과 허가 및 상업화가 될 경우 발생하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6억6500만달러(약 9117억원)를 받게 된다. 순매출 발생에 따른 별도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OSE이뮤노와 애브비는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동물실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애브비가 후기 임상 개발과 생산, 상업화를 책임지게 된다. 양
[더구루=한아름 기자] 헤일리온이 글로벌 곳곳에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다.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 볼륨을 키우고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헤일리온은 지난 2022년 GSK로부터 완전 분사해 독자경영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이 일반의약품(OTC) 소염진통제 '파나돌'(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가격을 인상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 인상 폭이 가장 컸다. 해당 지역에서만 파나돌 가격은 5.5% 올랐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3.7% △북미 2.1% 순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파나돌은 얀센의 소염진통제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으로, 북미·호주 등에서는 '국민 해열제'로 꼽힌다. 국내 약국에는 입점해 있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감기와 독감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파나돌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헤일리온 측은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헤일리온의 총매출이 전년(140억5900만달러·약 19조3522억원) 대비 최대 8% 성장, 151억8372만달러(약 20조9034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헤일리온이 파나돌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이유는 재무 건정성을 확보하고 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세계 각국 투자자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라이선싱 아웃(기술수출) 파트너를 모색하고 투자 자금을 마련해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2일 중국 투자은행 BFC그룹에 따르면 샤페론과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가 오는 8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투자 컨퍼런스 'BFC 헬스케어 비즈니스 디벨롭먼트&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총 300여건 이상의 투자 파트너십 계약이 체결됐으며 투자 규모는 80억달러(약 11조144억원)에 달한다. 100여개 국가의 바이오 기업,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가 행사에 참여하는 대형 투자 컨퍼런스다. 샤페론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라이선싱 아웃(기술 수출)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미팅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과 나노바디 이중항체 '파필리시맙' 등 개발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라이선싱 아웃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누겔은 경증·중등증 아토피 환자들에서 이중맹검, 위약 대조시험으로 국내 5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2상 연구 결과, 70% 이상의 환자가 샤페론이 선정한 바이오마커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이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3세대 GLP-1유사체 비만치료제를 도입하며 연평균 30%씩 성장하는 비만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임상3상 단계 물질 도입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SCIWIND BIOSCIENCES CO., LTD., 이하 ‘사이윈드’)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다. 주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
[더구루=한아름 기자]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가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전 신임 이사회 의장은 이멕스팜의 전문의약품(ETC)·일반의약품(OTC) 매출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제약사로, 2020년부터 이멕스팜 지분을 사들였다. 지분 24.9% 인수를 시작으로 53%로 확대했다. 이멕스팜은 30일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가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세계 각국의 대형 은행을 두루 거친 국제 금융·투자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1979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MBA를 받았다. 이후 중국건설은행과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크레딧 애널리스트를 지냈다. 지난 2016년 SK그룹에 입사했으며 SK수펙스 전략지원팀과 신규사업팀 등을 거쳤다. 2022년 1월엔 SK그룹의 동남아 시장 투자를 전담하는 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부임했다. 동남아투자법인은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대거 포진해 있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근당의 공동판매(코프로모션) 품목 확대에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다.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의 공동 판매 계약 종료에 따른 공백 해소를 넘어 매출 성장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종근당은 고덱스, 펙수클루와 같은 도입 상품 판매는 2분기를 기점으로 본격화 될 것"이라며 "판매 속도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고덱스의 지난해 원외 처방 실적은 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약가 인하 등으로 전년 대비 33억 원 가량 처방 실적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대형 품목으로 평가된다. 펙수클루는 케이캡 같은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로 국산 34호 신약이다. 케이캡이 지난해 1500억원의 처방 실적을 내는 가운데 펙수클루의 처방 실적은 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부터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용제 고덱스(연간 약 700~800억원)와 바이엘의 케렌디아(연간 약 100억원) 코프로모션 판매가 시작됐다. 종근당은 케이캡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펙수클루 처방을 확대하고 매출 공백을 채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종근당은 "이미 P-CAB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블록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 SCL이 중국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 미용의료기기 기업 물산중대화연(物产中大华妍)을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물산중대화연은 중국 상장기업이자 포춘 500대 기업인 물산중대집단(物产中大集團)의 자회사로, LG화학 필러 유통을 맡은 바 있다. 26일 중국 미용 의료기기 기업 물산중대화연(物产中大华妍)에 따르면 SCL과 필러 '비아쉬'(중국명 维颜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물산중대화연은 △제품 광고 및 홍보 △의료기관 입점 등 판매 전 과정을 담당한다. 양사는 계약 조건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물산중대화연은 연내 현지에 비아쉬 W·V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비아쉬W는 안면부 주름을 완화하고, 바이쉬 V는 이마, 눈밑, 입술 등 꺼진 부위의 볼륨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산중대화연은 계약 체결 배경에 대해 비아쉬가 중국에서 임상3상까지 진행한 만큼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CL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SCL은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등 국내 대형 제약사와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비아쉬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 백신이 영국 약국 유통망을 뚫었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백신 제조 기술인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에 투자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략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영국 의료서비스 기업 파마닥터(Pharmadoctor)에 따르면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NVX-CoV2601'이 영국 바스 라이프스타일 약국에 론칭됐다. NVX-CoV2601은 기존 노바백스 1가 코로나 백신에서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종인 XBB.1.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국건강보험(NHS)은 지난 18일 2024년 코로나 예방 접종 백신 명단에 NVX-CoV2601를 포함시켰다. NHS는 노바백스 백신 약국 사용 허가 배경에 대해 노바백스에 대한 현지인 신뢰도를 꼽았다. 파마닥터가 현지인 16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4%가 노바백스 백신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경쟁사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6% 선호를 훌쩍 뛰어넘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 학회에 참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알리기에 나선다. 바이옴엑스는 이번 학회를 통해 BX004의 강점을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이 결실을 볼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옴엑스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CCMID)에 참가한다. 바이옴엑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관련 임상1b/2a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ECCMID은 제약·바이오 기업 200여개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1만여명이 참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다. 바이옴엑스의 발표 논문은 녹농균 폐감염이 동반된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BX004의 치료 효과에 관한 것이다. BX004는 연구에서 △녹농균 검출량 감소 △폐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보였다. 논문은 ECCMID로부터 최우수 포스터(Best Poster)로 선정, 최우수 포스터 세션(Best of Poster Session)에서도 소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유럽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건강기능식품 헤모힘 신제품을 유럽에 론칭하고 향후 K-건기식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의 관계사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영국, 튀르키예 등에 건강기능식품 헤모힘G(HemohimG)를 수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후 다른 유럽 국가에도 헤모힘G를 론칭하고 K-건기식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G가 유럽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기획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익숙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유럽 각국의 식품 규제를 철저히 준수해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트셀러 헤모힘을 내세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건강기능식품 수요를 선점하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행보로 해석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06년 당귀·천궁·작약 등을 활용해 헤모힘을 개발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고객사 애터미를 통해 판매 중인 헤모힘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헤모힘은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