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메릴랜드 주에 계획하고 있는 본사 이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메릴랜드 주가 약속한 자금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Washington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토마스 크레이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양자 수도(Capital of Quantum)’ 이니셔티브에 대한 메릴랜드 주정부의 자금 지원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메릴랜드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온큐는 지난달 메릴랜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의 '양자 수도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아이온큐의 본사를 이전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릴랜드 주립대 안에 양자 인텔리전스 캠퍼스를 설립하는 것이 골자다. 이 캠퍼스는 디스커버리 구역(Discovery District) 내 9290㎡(약 2810평) 지역에 데이터센터, 연구실, 사무실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주의회에 1000만 달러(약 140억원)의 예산을 신청해놓은 상황이다. 무어 주지사는 이달 초 아이온큐 본사에서 673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거대언어모델(LLM) 딥시크(DeepSeek)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후죽순처럼 터지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 만큼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딥시크가 낮은 추론 비용을 자랑하는 만큼 범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 내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가전제품 기업 스카이워스(Skyworth)는 자사 스마트TV에서 딥시크 R-1 모델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카이워스는 자체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쿠카이 AI OS(Kukai AI OS)'에 딥시크 R-1 모델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워스는 딥시크 R-1 서비스를 통해 중국어 방언은 물론 애매한 질문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로, 중국어 자체도 다양한 방언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중국 내에 129종의 방언이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7대 방언'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딥시크 R-1은 훈련 과정에서 다양한 중국어 방언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워스는 애매한 질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TV가 문맥을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FPGA) 자회사 알테라(Altera) 매각을 두고 협상에 돌입했다. 인텔은 심각한 자금난으로 인해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인텔이 사모펀드인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Silver Lake Management)와 알테라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는 알테라 지분 인수 숏리스트에도 포함됐던 사모펀드다. 인텔이 밝힌 숏리스트에는 △래티스세미컨덕터 △아폴로 △베인 캐피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등도 포함됐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는 1996년 출범한 사모펀드다. 과거 함브레치 앤드 퀴스트(Hambrecht & Quist, H&Q)에서 기술 부문 은행업을 담당했던 짐 데이비슨(Jim Davidson), 리버레이트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데이비드 루(David Roux), 인터그랄 캐피탈 파트너스 대표 로저 맥나미(Roger McNamee),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경제, 의료정책 고문을 맡았던 글렌 허친스(Glenn Hutchins) 등이 공동설립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데스크톱 컴퓨터용 지포스 RTX 5050 그래픽카드(GPU)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RTX 5050이 출시되면 엔트리급 그래픽카드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브랜드인 조탁(ZOTAC)이 유라시아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이하 EEC)에 제출한 제품 목록에 RTX 5050이 포함됐다. 이번에 제출된 목록에는 RTX 5050과 함께 RTX 5060, RTX 5060Ti가 함께 포함됐다. 지금까지 RTX 5050은 랩톱(노트북) 컴퓨터 버전으로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RTX 4050도 랩톱용으로만 판매했다. 엔비디아는 과거 지포스 제품군 중 엔트리급 모델에 50을 부여해왔다. GTX 10 시리즈에서는 GTX 1060과 함께 중급모델 포지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RTX 20 시리즈부터 50라인 제품을 랩톱 전용 그래픽카드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RTX 2050은 모바일 그래픽카드로 분류돼 판매됐다. 엔비디아가 데스크톱용 50라인 제품을 다시 선보인 것은 2019년 지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8년 묵힌 하이파이(Hi-Fi) 무손실 음원 옵션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하이파이 외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능을 추가해 플랫폼 이용 경험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올해 내 하이파이 무손실 음원을 제공하는 '뮤직 프로(Music Pro)' 서비스를 출시한다. 스포티파이는 뮤직 프로를 통해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직 프로는 기존 프리미엄 플랜에 추가로 서비스를 추가하는 애드온(add-on) 형태로 제공될 예정으로, 월 구독료는 5.99달러(약 8600원)다. 미국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플랜이 11.99달러(약 1만7000원)인 만큼 뮤직 플랜 이용시 월 구독료는 기존보다 50%가량 상승해 2만원을 넘게 된다. 스포티파이 하이파이 서비스는 8년 전인 2017년 3월부터 출시가 거론돼 왔다. 당시 스포티파이가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이파이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프리미엄 플랜보다 5~10달러 높은 가격에 하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품귀 사태가 벌어진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 생산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웨이퍼를 동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RTX 5090의 공급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GPU 전문 팁스터인 메가사이즈GPU(@Zed__Wang)는 15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RTX 5090 공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공급에는 한 달쯤 걸릴 것 같다.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이 GB202를 엄청난게 많이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GB202는 RTX 5090에 탑재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이며, RTX 5090은 GB202 GPU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개인용 그래픽카드이다. 엔비디아는 래퍼런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완제품 생산은 AIB 파트너사에서 담당한다. AIB 파트너사들은 엔비디아, AMD에서 그래픽카드의 두뇌가 되는 GPU 칩셋을 공급받으며, 각 사가 보유한 냉각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결합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파트너사들에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을 앞세워 보안 업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미스, 체크포인트, 크로우스트라이크, 딜로이트,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WWT) 등이 엔비디아에서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을 도입,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면서 정보기술(IT)과 제조운영기술(OT)이 융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융합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져 기존 사이버 보안 조치만으로는 대응이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가속 컴퓨팅과 AI를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엔비디아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은 보안성능이 강화된 컴퓨팅 인프라인 '블루필드-3 DPU(BlueField-3 DPU)', 블루필드-3 DPU 운영 소프트웨어인 '도카(NVIDIA DOCA)',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보안 프레임 워크인 '모피어스 AI(Morpheus AI)' 등으로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 중급 모델인 RTX 5070과 RTX 5070 Ti의 출시일이 공식 확정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RTX 5070 Ti를 출시한다. RTX 5070은 내달 5일 출시를 확정했다.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도 일제히 출시일을 공지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RTX 5070은 블랙웰 GB205-300-A1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하며 6144개 쿠다 GPU 코어를 장착하고 있다. 클럭은 최대 2.51기가헤르츠(GHz)이며 12기가바이트(GB) GDDR7 메모리가 탑재됐다. 메모리버스는 192비트로, 속도는 28기가비피에스(Gbps), 대역폭은 672GB/초다. 엔비디아가 공시한 출고가는 549달러(약 79만원)이다. RTX 5070 Ti는 블랙웰 GB203-300-A1 GPU가 탑재된다. RTX 5080에는 GB203-400이 탑재됐다. GB203-300-A1 GPU는 GB203-400보다 쿠다 GPU 코어가 줄어든 모델이다. RTX 5070 Ti의 GPU 코어는 쿠다 8960개이며,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Intel)이 반도체 경쟁사인 엔비디아와 AMD 제품에 보안 취약점이 많다며 보안 보고서를 통해 공개 비난했다. 기술 산업에서 보안 보고서를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라지만 이번 보고서 공개로 AMD와 엔비디아는 보안 관련 대응 압박이 심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2024 인텔 제품 보안 보고서(2024 Intel® Product Security Report)'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자사의 보안 취약점은 물론 엔비디아, AMD의 보안 취약점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총 374개의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중 81개는 펌웨어, 21개는 하드웨어, 272개는 소프트웨어에서 확인했다. 인텔은 해당 취약점들을 모두 내부 직원들이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취약점 관련 세부 내용을 공개한 이후 엔비디아, AMD와 비교한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하드웨어 신뢰점(root-of-trust)' 부문에서 인텔의 취약점은 7개, AMD의 취약점은 31개로 4.4배 많았다. 또한 기밀(Confidential) 컴퓨팅 기술 부문에서도 AMD(11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 개발을 위해 대규모 AI튜터 채용에 나섰다. xAI는 대규모 AI튜터를 동원해 그록의 정확도는 물론 학습속도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xAI는 수 천명 규모의 AI튜터 구인을 시작했다. 현재 xAI는 900명 규모의 AI튜터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튜터는 AI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류한다. xAI는 AI튜터의 역할에 대해 '효율적인 주석 툴 설계를 위해 기술 직원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 '생성형 AI 모델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과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인 공고에 눈에 띄는 것은 다중 언어를 사용하는 AI튜터를 구한다는 점이다. xAI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도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터키어, 힌디어, 페르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 하나 이상을 전문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와 다른 언어별 데이터를 혼합해 레이블이 지정된 데이터를 생성하는 업무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스테어메드(StairMed)가, 중국 BCI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중국이 딥시크에 이어 뇌 칩 이식 분야에서도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테어메드는 11일(현지시간) 펀딩 라운드를 통해 3억5000만 위안(약 700억원)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중국 치밍 벤처 파트너스와 헬스케어에 중점을 둔 오르비메드(OrbiMed),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스핀오프(분사 독립)인 릴리 아시아 벤처스가 주도했다. 릴리 아시아 벤처스는 “스테어메드의 유연한 전극 기술과 BCI 개발 능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어메드는 "이번 자금 조달이 중국 BCI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임상 시험 가속화와 연구 개발, 새로운 생산 시설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테어메드는 중국 BCI 분야의 선구적인 기술 혁신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마이크로나노 전극 기술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BCI 시스템 개발과 삽입식 수술 지원 기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로봇의 외관보다는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이 핵심이라고 판단,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 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미래 스마트 홈 생태계를 위해 휴머노이드, 비휴머노이드 로봇을 모두 탐구하고 있다"며 "사전검증(proof-of-concept, POC)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POC 단계는 제품 아이디어와 핵심 기술이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다. 밍치궈 연구원은 "애플의 폴더블폰도 현재 POC 단계에 있다. 이 단계에서 멈춰버린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는 애플카"라며 "많은 프로젝트가 POC 단계를 넘어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밍치궈 연구원은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냐 비휴머노이드냐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애플은 로봇의 외형보다는 이용자가 로봇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더 큰 관심을 두고있다"며 "감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핵심 기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시장 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테라파워가 원전 설비 공급사를 추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에 이어 미국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 이하 미리온)'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원전 안전과 관련된 주요 설비들을 공급받아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에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테라파워와 방사선 감시시스템(RMS)·원전 계측 시스템(XI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RMS는 방사선 준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종사자의 피폭을 관리하고 방사성 물질의 외부 누출을 방지하는 핵심 설비다. 발전소 내 주요 지역의 방사선 준위를 측정하는 지역감시기(Area Monitor), 계통내 방사성 물질을 모니터링하는 공정감시기(Process Monitor), 외부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을 감시하는 유출물감시기(Effluent Monitor)를 포괄한다. XIS는 원전의 출력 수준을 측정해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지원하는 중요한 설비다. 두 설비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건설 중인 나트륨에 설치된다. 테라파워는 작년 6월 와이오밍주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에 345㎿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에 엔비디아(NVIDIA)의 '짝퉁' 그래픽 카드가 등장했다. 성능이 떨어진 그래픽 카드를 한 단계 윗 버전으로 리마킹해 편법으로 유통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테크미디어 유니코의 하드웨어(Uniko's Hardware)에 따르면 중국에 가짜 'RTX 4090' 그래픽 카드가 발견됐다. 발견된 제품은 RTX 4090으로 알려졌지만 실 제품은 RTX 3090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그래픽 카드는 중국 OTT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에 게재된 칩 분해 영상에서 발견됐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에 이용자가 그래픽 카드를 분해, 수리하는 모습을 녹화해 올린 것. 영상에는 중국어 설명과 함께 문제의 그래픽 카드를 손으로 분해, 수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외관을 점검하는 것부터 방열판과 그리스를 제거하고 내부를 점검하는 과정이 모두 나와있다. 그러다 칩 주변에 배치된 다층 세라믹 캐퍼시터의 레이아웃이 공개됐는데 이 레이아웃으로 RTX 4090이 아니라 RTX 3090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에 배치된 박스와 외관은 'RTX 4090'이고, 칩 자체의 표시도 4090을 준수하고 있어 리마킹을 통한 위조임을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