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네덜란드 기술 투자기업 '프로수스(Prosus)'가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를 위해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지분 상당 부분을 매각한다. 프로수스는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27%를 갖고 있다.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은 프로수스가 저스트잇과 딜리버리 히어로라는 두 대형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의 지분을 동시에 보유하는 것에 대해 시장 독점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최근 프로수스가 저스트잇을 인수할 경우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프로수스가 이미 같은 업종의 딜리버리 히어로의 최대 주주로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프로수스는 딜리버리 히어로의 지분율을 한자릿수까지 줄이거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것을 EC에 제안한 상태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국내 1위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모기업이기도 해 프로수스의 지분 매각은 배달의민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C는 현재 프로수스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다음달 11일까지 최종 결정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를 운영하는 브랜치앤바운드가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BK창공 마포’의 2025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IBK창공’은 IBK기업은행에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만의 노하우 및 역량 등을 활용해 △IBK금융그룹의 투자 및 금융 연계 지원 △IR 컨설팅 및 데모데이 참여 △전문 멘토링 △지식재산, 세무, 법률 등 실무 자문 △국내외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2일 브랜치앤바운드에 따르면 코드트리는 ‘코딩의 정석’으로 불릴 만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코딩 학습 플랫폼이다. 코딩의 기본기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정의하고, 학습자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독자적인 학습 시스템을 갖췄다. AI가 학습자의 코딩 과정을 초 단위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로 꾸준한 실력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적응형 진단 평가 시험 ‘코익(COEIC)’을 통해 학습과 평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코드트리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고품질 문제를 기반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이 사회·환경·지배구조(ESG) 데이터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투엔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LA 소재 친환경 생분해플라스틱 혁신기업인 리본머티리얼즈(Reborn Materials Inc.)와 전략적 투자 및 경영참여 협약을 맺었다. 협력 소식은 미국 주요 외신에서도 보도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협약은 효소가 적용된 플라스틱의 생분해 과정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밀 추적·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투엔은 이를 통해 미국 효소 기반 첨단 플라스틱 분해 기술과 자사의 AI·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플라스틱 전주기 데이터를 추적·분석하는 ESG 관리체계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 자연환경에서 분해 성능을 과학적·실시간 데이터로 검증해 글로벌 기준의 친환경 소재 산업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리본머티리얼즈는 효소 첨가 플라스틱을 자체 개발한 미국 혁신 기술기업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대안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양측의 협력은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난제를 기술·데이터 혁신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경동나비엔이 미국 시장에 고효율 히트펌프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이며 북미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정용 보일러 기술력을 기반으로 'K-보일러' 브랜드를 넘어, 전기·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 분야로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 미국 법인은 21일(현지시간) △NAZ 공기열 히트펌프(Air-to-air Heat Pumps) △NAS 에어 핸들러(Air Handlers) △NAM 케이스드 코일(Cased Coils) 등 HVAC 신제품 3종을 공식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기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와 완전히 연동되도록 설계돼 설치 효율과 시스템 통합성을 높였다. 주력 제품인 NAZ 공기열 히트펌프는 최대 19.0 SEER2(계절별 에너지 효율비) 등급의 고효율 모델로, 인버터 기반 용량 매칭 기술을 적용했다. 1.5톤과 5톤급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기존 1~2단계 온도 조절기와 호환된다. -4℉(약 -20℃)부터 124℉(약 51℃)까지 폭넓은 작동 온도 범위뿐 아니라 저소음 설계(최저 56dBA), 친환경 냉매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폴란드 세무 당국과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폴란드 세관(KAS)이 BAT 파트너사가 수입한 전자담배 '팟(Pod·액상이 들어 있는 작은 카트리지)' 20만개 이상을 불법적으로 압수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폴란드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폴란드 재무부는 압수 절차가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수사 당국은 세관의 판단이 과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해 폴란드 내부에서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세관의 전자담배 팟 20만개 이상 압수 조치가 법적 근거 없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폴란드 세관은 지난 3월 BAT 파트너사인 니코벤처스 트레이딩 리미티드(Nicoventures Trading Limited)가 수입한 전자담배 팟 20개 이상을 압수한 뒤 샘플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5월 범죄 혐의에 대해 경찰에 통보했다. 하지만 지난달 폴란드 경찰은 "법원에 처벌을 청구할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전자담배에서 사용하는 팟(Pod)은 액상이 미리 충전돼 있는 작은 카트리지 형태로 돼 있으며, 사용 후 교체해야 하므로 소모품으로 분류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3년 만에 판매 재승인을 받았다. 디바이스와 팟 제품 등 총 5종이 승인 대상에 포함되며, 쥴의 복귀는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의미 있는 규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21일 최근 업데이트된 전자담배 마케팅 승인 제품(MGO) 목록을 통해 쥴 랩스의 △쥴 디바이스 △쥴 팟 멘톨 3%·5% △쥴 팟 버지니아 토바코 3%·5% 등 총 5개 제품에 대한 시판을 허가했다. 이번 승인은 쥴이 FDA의 퇴출 명령을 받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의 복귀다. 앞서 FDA는 지난 2022년 쥴 제품이 공중보건 보호에 적절하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쥴 랩스는 FDA가 제출 자료를 부적절하게 해석했다고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제품 판매가 임시로 허용된 바 있다. 이에 FDA가 지난해 6월 쥴 랩스의 보완 자료와 독성학·엔지니어링·임상 등 데이터에 대해 재검토를 진행한 결과,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판매 승인 신청을 다시 심사 단계로 돌렸다. 이번 마케팅 승인은 해당 심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서 고객 접점 확대에 팔을 걷었다. 설치자 대상 캐시백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고효율·소형 보일러 'NCB300'의 현지 확산을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 영국 법인은 영국 내 NCB300 콤비 보일러 설치자에게 제공 중인 30파운드(약 5만6000원) 캐시백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품 설치 후 보증 등록을 완료한 설치자에 한해 적용되며, 대부분의 소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전자 마스터카드(B4B) 형태로 지급된다. NCB300은 프리미엄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온수 성능과 난방 효율을 갖춘 소형 콤비 보일러다. 주방이나 욕실 찬장에도 설치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와 유연한 설치 옵션이 강점으로, 최근 현지 설치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설치자는 이번 캐시백 외에도 경동나비엔 멤버십 프로그램 '나비엔 초이스 플러스(Navien Choice Plus)' 포인트를 함께 적립할 수 있다. 즉각적인 보상과 함께 장기 로열티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제이슨 데이비스 경동나비엔 영국 영업이사는 "'인스톨러 쇼 2025(
[더구루=김명은 기자] SK매직이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섰다. 단순한 인력 보충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 중심의 글로벌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채용이 최근 사명을 'SK인텔릭스(SK intellix)'로 변경하고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갖추기로 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21일 SK매직 말레이시아 법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석 자바(Java) 개발자, 그래픽 디자이너, 재무 담당자, 고객 서비스 담당자 등 개발직과 운영직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구성을 통해 볼 때 SK매직 말레이시아 법인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 위생 가전 렌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 모델에서 탈피해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 중심의 글로벌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 가전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SK매직은 최근 사명을 SK인텔릭스로 바꾸고, '인공지능(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환경가전에 국한된 이미지를 넘어 최근 선보인 웰니스 로봇 브랜드 '나무엑스(NAMUHX)'와 같은 혁신적
[더구루=김명은 기자] KT&G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하이브리드 3.0'의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파트너사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아이코스 일루마 i(IQOS ILUMA i)' 시리즈를 출시하며 현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KT&G는 앞서 PMI와 '릴' 시리즈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일 PMI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 '아이코스 일루마 i 프라임', '일루마 i', '일루마 i 원' 모델이 공식 출시됐다. 이 제품군은 PMI의 독자적인 인덕션 가열 기술인 '스마트코어(SMARTCORE)'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더욱 깔끔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PMI는 이번 출시가 국민 건강과 연계된 사우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인 '비전 2030'과 부합하며 흡연 없는 미래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PMI는 앞으로 전자담배를 포함한 비연소 담배 제품인 무연 제품의 비중을 늘려갈 방침이다. 올해 1분기 기준 PMI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무연 제품에서 발생했다. PMI는 오는 2030년까지 이를 66%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전사적 ESG경영 도약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내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신뢰를 높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ISMS 인증은 기업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립, 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적합성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정보통신서비스 부문에서 전년도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의무적으로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23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 183억 원을 기록하며 ISMS 인증 의무 대상이 되었고, 국내 IR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 범위는 외부 고객과 직접 맞닿아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 리조트 서비스 운영’ 전반에 해당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견고한 정보보호관리체계를 통해 정보 유출, 해킹, 내부자 위협 등 다양한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역량을 국가
[더구루=김명은 기자] 일본 담배회사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새롭게 내놓으며 사업 부진 탈피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JTI가 국내에 이어 글로벌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의 국내 출시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JTI는 플룸 오라를 일본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는 기존 '플룸 엑스(Ploom X)'의 후속 모델로, JTI의 독자 기술인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적용해 총 4가지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가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기존 플룸의 유려한 곡선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슬림형으로 재탄생했다. 닉 진스(Nick Geens)는 JTI RRP(저위험 제품) 제품 담당 부사장은 "플룸 오라는 진정한 담배 맛을 구현하면서도 비연소 방식으로 유해물질 배출을 크게 줄였다"며 "완전히 무해하진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JTI는 플룸 올라 출시를 기존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가 캄보디아 의료 취약 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현지 시엠립에 위치한 앙코르 어린이병원에 약 1400만 원을 기부했다. 18일 센트비에 따르면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경제적 형편과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농촌 및 저소득 지역 아동들이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앙코르 어린이병원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이 캠페인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센트비는 새롭게 입국한 캄보디아 이주 근로자를 위한 환영 행사를 열고, 송금 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 쿠폰을 제공하거나 병원에 직접 기부금을 송금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부담 없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를 독려했다. 당초 올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캠페인은 앙코르 어린이병원의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과 캄보디아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6월까지 연장됐다. 그 결과 캠페인의 취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아이온큐'로 꼽히는 양자컴퓨터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미국 증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자본력을 강화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인플렉션은 9일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처칠캐피털과 합병 계약을 맺었다. 인플렉션은 기업공개(IPO)에서 기업 가치 18억 달러(약 2조5000억원)로, 5억4000만 달러(약 7500억원)를 조달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모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처칠캐피탈 신탁 계좌에 보유된 현금은 4억1600만 달러(약 5800억원) 수준으로, 나머지 1억25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충분히 조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맷 킨셀라 인플렉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연구·개발(R&D)에서 상용화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증시 상장 도전은 회사의 놀라운 성과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렉션은 2000년 설립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중성원자 방식 양자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이 컴퓨터는 레이저를 이용해 개별 중성원자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와 폭스바겐 그룹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전기 모터사이클에 탑재된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차량 구동에 성공한 첫 사례로, 에너지 밀도·충전 속도·안전성·수명·비용 등 핵심 지표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빌리티 박람회(IAA Mobility)'에서 전기 모터사이클 ‘두카티 V21L 레이스’에 장착된 전고체 배터리 'QSE-5'를 시연했다. 모터사이클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QSE-5는 퀀텀스케이프 ‘코브라(Cobra)’ 생산 공정을 통해 제작된 전극 분리막 기반 전고체 배터리다. 844Wh/L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했으며, 10%에서 80%까지 충전을 12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또 10C 연속 방전 성능을 갖춰 트랙 주행과 같은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특히 이 배터리 시스템은 아우디와 파워코가 QS 셀 특성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으며 최대 980개의 QSE-5 셀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Q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