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시장에 한정판 '레몬 콜라맛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여름 시즌에 맞춘 청량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오리온 베트남법인 오리온푸드비나에 따르면 최근 초코파이 신제품 레몬 콜라맛을 출시했다. 콜라의 달콤함과 레몬의 상큼함을 결합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초코파이 속에 콜라 필링과 레몬 탑노트를 더해 새롭지만 부담 없는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외관도 기존과 달리 레몬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초콜릿 코팅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패키지는 밝고 경쾌한 색감을 활용해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오리온은 이번 한정판 초코파이를 "베트남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특별한 여름 시즌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전통적인 초코파이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초코파이는 지난 1997년 베트남에 처음 소개된 이후 현지에서 대표 프리미엄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2005년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 이후에는 가족·친구 간 '나눔'의 상징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파트너사로부터 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료를 또 한번 받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개발 마일스톤 미화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를 청구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수취한 개발 마일스톤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 수준이다. 보통 신약 기술이전 계약에서 초기 기술이전료를 수취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NDA(신약품목허가) 단계까지 진행되어 대형 마일스톤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미 상장 이전인 지난 2023년 3월 리브존과 중화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상장 이후인 올해만 해도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300만달러(약 44억 원)와 생산기술 이전 완료에 따른 150만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비은행 자회사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 뮤추얼펀드 담보대출(LAMF)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투자 상품을 매각하지 않고 단기 자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뮤추얼펀드 담보대출의 장점으로 꼽힌다. 19일 인도 비즈니스·금융 뉴스 네트워크 ‘NDTV 프로핏(NDTV Profit)’에 따르면, 크리슈나 칸하이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뮤추얼펀드 담보대출 이용자 수가 작년보다 두 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칸하이야 CEO는 “뮤추얼펀드 담보대출의 인기는 최근 2년 간 크게 높아졌다”며 “뮤추얼 펀드 보급률 증가와 디지털 대출 플랫폼 확대, 신용 접근 방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향상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법인의 뮤추얼펀드 담보대출 평균 금액은 약 70만 루피(약1100만원)에 달한다. 주로 30대~50대 연령층이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직장인이다. 평균 대출 기간은 약 11개월이며 자금 대부분은 결혼, 의료비, 학비 등에 쓰였다. 뮤추얼펀드 담보대출은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지 않고 단기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뮤추얼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메타 출신 AI 책임자를 영입했다. 코히어는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하며, 사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조엘 피노(Joelle Pineau) 전 메타 AI연구 부문 부사장을 최고 AI 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피노 CAIO는 향후 코히어의 연구와 제품, 정책 등 AI 전략 전반을 주도한다. 피노는 머신러닝 부문의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피노는 지난 2017년 메타 AI에 리서치 부문 총괄로 합류했으며,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는 기반 AI 연구팀(Fundamental AI Research, FAIR)팀의 총괄로 활동하며 메타 AI 개발을 주도했었다. 피노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의 오픈소스 전략을 대표해온 인물이었다. 이에 피노의 퇴사는 메타 AI 전략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피노가 5월 말로 퇴사한 이후 메타는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기 위해 스케일AI에 148억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에 화재가 발생해 글로벌 반도체 주요 업체가 공급망 불안에 직면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식각(etching, 에칭) 가스인 삼불화질소 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글로벌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에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화재가 삼불화질소 글로벌 1위 공급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2위 기업인 효성화학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일본 닛칸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간토덴카공업의 삼불화질소(NF₃) 공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의 두 생산 라인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손상돼 일본 당국은 즉각 가동중단을 명령했다.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고 출하를 재개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공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가 난 공장에서는 고순도 불화질소인 삼불화질소가 생산된다. 삼불화질소는 질소와 불소를 고온·고압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정부가 국영 광산 기업 에나미(ENAMI)와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의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리튬 프로젝트 계약을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칠레 광산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에나미가 운영할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에 대한 리튬 운영 계약이 체결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광산부는 계약 서명이 구체적으로 언제 이루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에나미는 지난달 리오 틴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 지분 51%를 넘기기로 했다. 에나미는 리오 틴토의 기술과 자본을 활용할 예정이다. 리오 틴토는 리튬 추출 기술과 사전 타당성 연구를 위해 최대 4억25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은 오는 2032년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이후 연간 수만 톤의 탄산리튬 생산이 기대된다.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는 칠레 아타카마 지역의 리튬 광산으로 약 1500만 톤 이상의 리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SKS PE 미국 합작법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이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파트너인 미국 블룸에너지 지분을 매각했다.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에코노베이션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룸에너지 주식 260만8000주를 주당 42.28달러에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약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다. 에코노베이션은 SK에코플랜트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 PE가 블룸에너지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SKS PE 측이 보유한 지분이다. SK에코플랜트는 매매 차익 일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이 회사 주식 1000만주를 매각하며 2억76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회수한 바 있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 측이 보유한 블룸에너지 지분율은 4.7%로 낮아졌다. 매각 전 지분율은 약 10%였다. SK에코플랜트는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블룸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지분을 매입했다. SK에코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이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조선소로부터 자동차운반선(PCTC) 1척을 추가 인도받았다. 친환경성과 경제성 모두 잡은 선박을 현대글로비스에 장기간 빌려준다. 현대글로비스의 선대 확장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19일 중국 조선해운 전문 플랫폼 국제선박망(国际船舶网) 등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PCTC '글로비스 트레져(GLOVIS TREASURE)'호 1척을 인도받았다. 이 선박은 전장 200m, 폭 38m, 흘수 9.2m로 자동차 8600대(CEU)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총 14개의 차량 전용 데크를 갖췄으며 5개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트레일러·버스 등 대형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이중연료추진 엔진을 탑재,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연료 벙커C유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21년과 2022년 8600CEU와 7000CEU PCTC 총 9척을 발주했다. 지난해 6월 7000CEU급 PCTC '글로비스 솔라(Glovis Solar)'에 이어 '글로비스 선샤인(GLOVISSUNSHIN
[더구루=김명은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아시아 대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도박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문화 중심의 리조트 개발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태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인 '방콕 비즈니스(Bangkok Business)'는 19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해 '카지노를 넘어선 글로벌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평가하며, 한국이 보여주는 독창적인 복합리조트 모델에 찬사를 보냈다. 이 매체는 파라다이스시티를 '도시형 경험 공간', '예술과 문화가 중심인 복합 리조트' 등으로 표현했다. 한국 정부의 카지노 정책에 대해선 "세계에서 가장 신중한 규제 모델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 수요를 전략적으로 포용하며,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의 파라다이스 그룹과 일본의 세가사미 홀딩스의 합작으로, 총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대형 프로젝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해외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입지적 강점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마리서치가 대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앞세워 대만 프리미엄 뷰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현지 의료 네트워크를 통한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향후 대만 내 유통·의료 파트너십을 토대로 리쥬란 기반 스킨부스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19일 대만 미용 성형 클리닉 '미라노 패션 클리닉(米蘭時尚診所)'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대만 론칭과 함께 현지 주요 클리닉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공급망을 넓혀가고 있다. 리쥬란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를 주성분으로 한 스킨부스터로 파마리서치의 특허 기술 DOT®을 적용해 PN 성분의 피부재생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피부 장벽 회복과 잔주름 개선, 모공 축소, 탄력 개선 등에 효과를 보이며 한국 뷰티 시장에서 대표 프리미엄 시술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대만 소비자는 리쥬란 시술을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론칭으로 현지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공식 정품과 전문의 시술 시스템을 통해 대만 내 프리미엄 뷰티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실제 리쥬란은 지난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IBM과 구글이 '10년 내 구현'을 목표로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터 기술이 개발되면,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IBM과 구글은 100만개 큐비트를 갖춘 양자컴퓨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0만 큐비트는 양자 컴퓨팅 상업적 목표 달성을 위한 최소 규모로, 해당 수치를 달성해야 본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세계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들이 100만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00만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서는 '확장 가능한(scalable)'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IBM과 구글은 "10년 내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터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나 아마존이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개발에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은 걸릴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양자컴퓨터는 0과1이 중첩된 큐비트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중첩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전통적인 컴퓨터보다 특정분야에서 최대 30조배까지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을 꼽았다. 19일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CAFEF’에 따르면, 당 반 끄엉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투자컨설팅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이 있다”고 말했다. 끄엉 본부장은 은행업에 대해 “전체 시장의 이익과 자본화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높은 신용 성장과 자산 건전성 개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만큼 최우선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건설자재업에 대해선 “19일부터 수백 개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동시에 착공될 예정이라 주목할 만하다”며 “건설산업 성장은 건설자재업의 매출 증대와 높은 수익 창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베트남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은 투자 가치가 높은 산업군으로 평가 받는다. 아시아증권(ACBS)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6.2% 성장한 베트남 은행업 세전이익은 올해도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신용 성장률도 3.9%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자재업은 베트남 건설산업 성장에 따라 수혜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