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 로컬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 확대로 합작 브랜드의 입지가 축소된 가운데 중국공장 수출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며 성과를 냈다.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 개발 등 신에너지차(ZEV)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인 만큼 향후 현지 브랜드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7일 BAIC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총 1만4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40%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판매 반등을 위한 돌파구로 수출을 선택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9월 중국 공장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육성하고 내수와 수출 비중을 '50:50'으로 나눴다. 지난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 차이나'(Global in China) 전략의 개념을 재정립한 것이다. '글로벌 인 차이나'는 중국 안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전략이다. 당초에는 현지 R&D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제품 성능 개발이 중점이었다. <본보 2024년 9월 6일 참고 현대차, 中공장 수출기지 육성…‘내수:수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렌터카를 내세워 전기차(E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렌터카 업체 유로카(Europcar Mobility)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이오닉 5와 6의 전기차 구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HMCA)은 유로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6 등 총 270대를 호주 전역의 유로카 지점에 배치한다. 이는 유로카의 전기차 운영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일반 렌트를 비롯해 유로카 구독서비스 ‘마이 유로카(myEuropcar)’를 통해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다양한 장기 렌트 옵션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기본 보험 패키지 및 △월간 1200km 주행 한도 패키지 △유지 보수 등 서비스가 포함된다. 고객이 아이오닉의 높은 실용성과 성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로카는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도 마련했다. △중개 수수료 면제 △24시간 긴급 지원 △차량 교체 서비스 △추가 운전자 등록 옵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유로카 파트너십이 호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어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 요금을 플라스틱 폐기물로 받는 이색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차 비용 절감을 노린 관광객들의 자체 정화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넛지(nudge)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과 함께 신형 전기차 모델 전시를 병행하며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구축도 병행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페인 산센소(Sanxenxo) 해변에서 인터렉티브 옥외광고(interactive OOH) 캠페인 '에코파킹'을 진행했다. 에코파킹은 주차 비용 절감과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스마트 이니셔티브이다. 주차장 이용 요금을 플라스틱 폐기물로 받아 자체 정화 활동을 유도한다. 플라스틱병 1개당 무료 주차 혜택은 30분이다. 개수 제한은 따로 없다. 현대차가 캠페인 장소로 스페인을 낙점한 이유는 명확하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양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는 국가이다. 7268㎢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모여든 데 따른 영향이다. 에코파킹 운영은 하루 10시간씩 약 한 달간(348시간) 진행됐다. 해당 기간 수거된 플라스텍 폐기물은 424개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수소 산업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중동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운송을 위한 솔루션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 리히텐슈타인 궁전과 가든 팰리스에서 열린 '제14회 Dii 사막 에너지 리더십 서밋'(14th Dii Desert Energy Leadership Summit 2024, Dii 서밋) 핵심 후원사(Gold Sponsor)로 참가했다. Dii 서밋은 중동과 유럽의 산업 리더들이 모여 청정 에너지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저탄소 경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이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따라 프로젝트 실행자를 결정,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중동·북아프리카 수소 에너지 연합(MENA Hydrogen Energy Alliance)의 회원이다. DEI(Desert Energy Initiative)를 토대로 이들 지역에 수소 트럭과 버스를 배치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유럽권역본부 수장을 교체한다. 약 30년 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유럽권역본부장으로 새로이 영입했다.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고객경험만큼이나 영업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HME)은 5일(현지시간) 자비에르 마티넷(Xavier Martinet)을 현대차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31일 부로 임기를 마치는 마이클 콜(Michael Cole) 유럽권역본부장의 뒤를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직책을 수행한다. 전임자인 마이클 콜은 현대차의 유럽 진출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선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업체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은 인물이다. 자비에르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유럽과 아메리카 자동차 산업에서 27년간 몸을 담은 베테랑이다. 1997년 르노에서 영업 및 마케팅 어시스턴트로 자동차 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영업 관리 총괄과 최고 마케팅 책임자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현대차 입사 직전에는 르노그룹 산하 다시아 마케팅 영업 및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CNN과 함께 여성 리더십과 혁신을 조명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리더들의 도전 스토리를 통해 현대차의 지속 가능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각오다. 5일 CNN에 따르면 현대차는 CNN의 자회사 CNN 인터내셔널 커머셜(CNNIC)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크로스 플랫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CNN TV 채널은 물론, 소셜미디어(SNS) 및 스폰서십(후원) 광고를 결합한 방식으로 폭넓은 글로벌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한다. 단순 광고 형식이 아닌 캠페인 속 주인공의 삶의 여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채택해 자사의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와 주인공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영감 및 동기를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CNNIC의 글로벌 브랜드 스튜디오인 ‘크리에이트(Create)’에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다. 이 영상에는 호주 출신 프로 서퍼이자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 현대차 홍보대사인 로라 에네버가 출연한다. 로라는 서핑에 대한 열정과 여성 서퍼로서의 삶을 강조하며 차세대 여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적용한 '올 뉴 베르나'(국내명 액센트)를 출시했다. 인도 현지의 제조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판매 라인업을 내세워 현지 시장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시장에서 ‘올 뉴 베르나’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베르나는 리어 스포일러가 눈에 띄는 스포티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출시됐다. 새롭게 출시된 아마존 그레이 색상과 두 가지 듀얼 톤 옵션을 포함한 총 8가지의 컬러 옵션으로 제공된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다양한 외관 옵션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넓은 실내 공간과 고성능 사양을 갖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실내에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 클러스터 △통풍 및 열선 시트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편의 기능이 장착돼 고객에게 뛰어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110만400루피(약 1803만 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베르나를 출시를 기점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5만5128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BEV) 최대 승부처인 캘리포니아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테슬라가 주춤하자 수요를 확대,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궈나가고 있다. 5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9월까지 캘리포니아주 BEV 시장에서 총 1만64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만2596대) 대비 30.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4.3%)보다 1.3%포인트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총 1만1711대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BEV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도 같은 기간 전년(1039대) 대비 32.1% 확대된 1373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0.5%로 전년(0.4)보다 0.1%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전년(6436대) 대비 64.4% 수직성장한 1만584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3.6%로 전년(2.2%)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이들 브랜드 합산 시장 점유율은 9.7%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테슬라가 주춤하는 사이 캘리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멕시코 시장 브랜드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가 현지 볼륨 모델인 K3를 앞세워 올해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다. 5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1만327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4966대, 기아는 8305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기아가 6위, 현대차가 9위에 랭크됐다. 같은 달 멕시코 시장 규모는 12만2051대 전년(11만8038대) 대비 7.03% 성장했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총 2만1002대를 판매했다. GM은 1만6294대로 2위, 폭스바겐은 1만1889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토요타와 마쯔다가 각각 9171대와 8456대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7위부터 8위는 △MG모터스(5408대) △크라이슬러(5203대), 10위는 포드(3681대)였다. 올해 누적 시장 점유율 기준 기아는 7.1%로 5위를 달리고 있다. K3가 현지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 K3는 기아 해외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볼륨 모델이다. 지난해 8월부터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기아는 이곳 공장에서 생산한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츠는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 개발에 나섰으며 오는 2026년 상용화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인프라 개발의 경우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는 만큼 정부 기관, 건설사와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킬로와트)인 용량을 향후 22㎾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위츠는 전기차 무선 충전 확대를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위츠의 무선 충전소는 이미 공공 주차장에 설치돼 있으며 삼성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KG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최대 수입박람회를 통해 수소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파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반전을 위해 차세대 수소 모델을 내놨다. 5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오는 10일까지 엿새간 진행된다. 미래 모빌리티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시 차량의 90%가 신에너지차(NEV)로 채워졌다. 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가 주최하는 국가급 수입박람회다. 제1회 박람회는 지난 2018년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바 있다.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이 7년 연속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서 수소연료전지 기술력 전파를 위한 수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넥쏘(NEXO)를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1회 박람회 때부터 매년 넥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023년 'HTWO 광저우'를 완공, 생산에 돌입했다. 이곳에서 양산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워드 10대 엔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북미산 부품 사용 비중이 '최고 75%'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북미산 부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테슬라의 주장에 힘이 실렸다. 테슬라는 미국산 모델Y 글로벌 판매량 1와 북미산 부품 최다 사용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애국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북미산 부품 사용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테슬라 공급망에 들어선 한국 부품 업체들의 현지 공급 물량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 2025년형 전기차 판매 라인업 북미산 부품 사용 비중은 60~75%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비중을 자랑하는 모델은 모델3 AWD와 RWD이다. 북미산 부품 75%로 구성됐다. 모델3 퍼포먼스와 모델Y는 70%, 사이버트럭과 모델S는 65% 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델X의 경우 테슬라 판매 라인업 중 가장 낮은 60%로 나타났지만, 다른 완성차 업체 모델들과 비교할 때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수년에 걸쳐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북미산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테슬라의 주장이 공식 확인된 셈이다. 재고 물량 처리를 위해 4분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