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형 금융사들이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다. 세율과 인건비 부담이 커진 탓이다. 이들 기업의 총 가치만 1조 달러(약 1300조원)에 이른다. 17일 미국 컨설팅사 스마트에셋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대형 금융사들의 뉴욕·캘리포니아 탈출 러시가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3년 1분기까지 뉴욕·캘리포니아를 떠나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에 이주 신고를 한 기업은 158개에 이른다. 이 기업들의 가치는 약 1조 달러에 달한다.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세인트피터즈버그로 본사를 이전한 아크 인베스트가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대표가 이끄는 기업으로 실험적인 투자를 많이 하며 기존의 투자사들과 남다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 외에 엘리엇메니지먼트, 시타델, 포인트72에셋이 최근 플로리다에 사무실을 열었다. 골드만삭스 역시 이 지역에 사무실 개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크레딧스위스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시티그룹 등 많은 금융기업들이 뉴욕 외 지역에 제2의 본사를 설립하고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환율과 자산 가격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반면 중동 지역의 경우 홍콩 주식 매입량을 늘려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6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중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6962만 온스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월과 비교했을 땐 93만 온스 증가한 수치다. 금 수요도 증가했다. ‘글로벌 금 수요 동향 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중국의 금괴·금화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115톤에 달했다. 이는 글로벌 금화·금괴 수요의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국 내 금 선물 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4일 기준 상하이 금 선물 계약 가격은 장중 한때 1g당 466.12위안(약 8만4500원)까지 상승해 2008년 이후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왕리신 세계 금 협회 중국지역 협회장은 “과거 데이터에 의하면 3분기와 4분기 금 장신구 수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고 각종 소비 촉진 정책도 금 장신구 수요 증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 보유액은 감소했다. 국가외환관리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중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중동·아프리카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ADDX는 걸프협력회의(GCC) 및 중동·북아프리카(MENA·메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성장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을 촉진하고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하는 민간 기업과 투자자 간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과 메나 지역 간 경제적 연계를 강화하고 걸프·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투자자에게 아시아 전역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ADDX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한다.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ADDX는 사모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모펀드를 지속해서 토큰화하고 있다. KB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본보 2022년 11월 15일자 참고 : [단독] 한화자산운용 이어 KB증권, 싱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베저스인베스트먼트가 미국 3D 프린팅 건축 스타트업 마이티 빌딩스(Mighty Buildings)에 투자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티 빌딩스는 5200만 달러(약 69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실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 와에드벤처스와 미국 볼드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베저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가 참여했다. 이외에 코슬라벤처스 등 20여개 투자자가 투자했다. 마이티 빌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3D 프린티 건축 기술기업이다. 환경 친화적인 조립식 주택을 제작한다. 콘크리트보다 5배 강한 자체 개발 루머스(Lumus) 소재를 사용해 허리케인, 지진 등 자연 재해에 견딜 수 있는 주택을 만든다. 마이티 빌딩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북미 공장을 건설하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애미리트(UAE) 등 중동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스택 AV(Stack AV)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택 AV의 성장과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택 AV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스택 AV의 성장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본, 자원, 인공지능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택 AV는 과거 아르고 AI를 설립한 브라이언 살레스키, 피터 랜더, 브렛 브라우닝이 함께 만든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아르고 AI 폐업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기도 했지만 곧바로 자율주행차 기술 상용화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스택 AV는 화물 공급망 시스템의 안전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자율주행 트럭 운송 솔루션을 개발·구축하고 있다. 특히 스택 AV 기술은 트럭의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고 기존 인프라를 최적화해 도로 안전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트럭 운송 사업자들은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다. 브라이언 살레스키 스택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AI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KPMG는 11일 스티브 체이스 신임 부회장이 주도하는 AI·디지털 혁신그룹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체이스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솔루션을 투자·육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기존 서비스에 통합한다. 아울러 내부 혁신을 이끌게 된다. 폴 놉 KPMG 회장은 "AI는 업계 전반에 걸쳐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AI·디지털 혁신그룹은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전사적인 의제를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이스 부회장은 "AI, 데이터, 신기술의 체계적인 채택을 통해 KPMG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초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PMG는 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금융 AI 플랫폼 기업 마인드 브릿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에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일반 기업의 제너레이티브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협력 폭을 확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웹3 투자사 해시드가 아프리카 스테이블 코인 네스트코인(Nestcoin)에 투자했다. 올초에 이어 두 번째 투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시드의 신흥국 전용 투자사인 해시드 이머전트는 최근 네스트코인의 190만 달러(약 25억원) 규모 전략적 펀딩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아터 글로벌, 매직 펀드, CMT 디지털, 4DX 벤처스가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애다버스와 베이스 에코시스템 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네스트코인은 지난해 초 645만 달러(약 86억원)를 모금한 데 이어 약 20개월 만에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해시드 이머전트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신흥국 전용 투자사로 신흥국 블록체인 초기 프로젝트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인도 방갈로르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6명의 현지 멤버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초 4000만 달러(약 500억원)의 펀드를 결성했으며 현재까지 25개 회사에 투자했다. 이 중 90%가 인도인 창업자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엔터테인먼트와 금융, 사회 관련 프로젝트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네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국내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길을 보다 넓게 열어줄 전망이다. 서비스업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왕서우원 상무부 당조 부서기 겸 국제무역협상 대표는 ‘2023 중국 국제서비스무역 교역회(CIFTIS)’에 참석해 “향후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합리적으로 축소하고, 전국적으로 국경 간 서비스 무역 네거티브 리스트 발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은 높은 수준의 개방을 견지해 질적 발전을 촉진해왔으며 각 국가와 함께 서비스 경제의 개방과 공유에 주력해왔다”면서 “향후 국제 고품질 경제 무역 규칙과 자발적으로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서비스 산업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 무역 글로벌 수출액은 7조 달러(약 9300억원)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품 무역 수출액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올해 상반기 중국 GDP(국내총생산)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달했다. 중국 경제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표 PC 제조 기업 델(Dell)이 증권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도 한때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델을 최고의 하드웨어 추천주로 선정하며 “생성형 AI(인공지능) 초기 모멘텀의 승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AI 하드웨어 시장에 투자를 집중함에 따라 델이 AI 서버 수요 급증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호실적에 따른 결과다. 델은 지난 2분기 1.7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3달러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매출은 229억 달러(약 30조5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09억 달러(약 27조8700억원)보다 10% 높은 수치다. 서버 및 네트워킹 부문 매출은 델이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AI 최적화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42억7000만 달러(약 5조6900억원)를 기록했다. 실적 호재에 델 주가도 한때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델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가나 국부펀드 광물소득투자기금(MIIF)이 서아프리카 최초 리튬 광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리튬 채굴 기업 지분도 인수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나 광물소득투자기금은 에워야(Ewoyaa) 리튬 광산에 3300만 달러(약 440억원)를 투자하는 한편 리튬 채굴 기업 호주 아틀란틱 리튬(Atlantic Lithium) 지분 6%를 2790만 달러(약 37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광물소득투자기금은 지난 2022년 리튬 공급망 개발과 관련 산업·기술 지원을 위해 3000만 달러(약 4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가나 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가나는 주로 △금 △보크사이트 △다이아몬드 △망간 △리튬 △철광석 △구리 △크롬 △니켈 △석회석 △석영 등 다양하고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다. 최근엔 기존 광물 외에 이차전지 산업 핵심 원료인 리튬이 발견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가나는 지난 1962년 센트럴 리전에서 리튬 매장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후 2018년 △볼타 △웨스턴 △센트럴 △아샨티 리전 등 광범위한 지역에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양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롯데벤처스가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 모니클(Monicle)에 투자했다. 일본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니클은 7일 13억 엔(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 투자사 자프코그룹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롯데벤처스 재팬과 주코쿠전력·글로브어드바이저스벤처스·미즈호캐피탈 등이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시즈오카은행·리소나은행·미즈호은행·쇼코추킨은행 등은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을 제공했다. 모니클은 지난 2021년 10월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생활경제 미디어 리모(LIMO)를 운영하는 네비게이터플랫폼과 자산운용 서비스 모네이로(Moneiro)를 제공하는 원마일파트너스 등 두 곳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모니클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기존 서비스 확대와 신규 서비스 출시, 신규 인력 채용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코쿠부 타케아키 롯데벤처스 재팬 대표는 "금융 관련 학습과 진단, 상담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모니클이 핀테크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벤처스 재팬은 작년 3월 설립했다. 일본 롯데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일 AI(인공지능)칩 스타트업 디-매트릭스(D-Matrix)에 투자했다. 디-매트릭스는 제너레이티브 AI 칩 설계 부문의 떠오르는 기업으로 앞서 앞서 SK하이닉스가 투자하기도 했다. 디-매트릭스는 7일 테마섹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벤처스와 미래에셋,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 △M12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 △엔트라다 벤처스 △인더스트리 벤처스 △에릭슨 벤처스 △말란 홀딩 △코르테스 캐피탈 △아처맨 캐피탈 △TGC 스퀘어 △램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디-매트릭스는 지난해 4월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4400만 달러(약 590억원)의 자금을 모금한 바 있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와 마벨테크놀로지, 엔트라다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디-매트릭스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억5400만 달러(약 2090억원)로 늘어났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디-매트릭스는 챗GPT와 같은 생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