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노동총연맹에 노조경비징수서비스(KPCD)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BIDV는 지난 17일 베트남노동총연맹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응우옌 딘 캉 베트남노동총연맹 위원장과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르면 BIDV는 베트남노동총연맹에 노조경비징수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은행 서비스 상품을 지원한다. BIDV 노조경비징수서비스는 베트남노동총연맹이 기업으로부터 노조 수수료와 운영비 등을 보다 유연하게 징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BIDV와 베트남노동총연맹은 상호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노조경비징수서비스 획득 및 반환 △BIDV 은행 서비스 개발 및 전개 △금융 서비스 제공 인센티브 △조합원 대상 우대 상품 및 서비스 △사회 활동 △정보 통신 및 선전 활동에 관한 것이다. BIDV는 전국 189개 지점과 1000개 이상의 거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국제학교와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는 고소득층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한편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찌민 소재 빅토리아 남사이공 국제학교와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이 학교 재학생에 무이자로 학자금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 빅토리아 남사이공 국제학교은 우리나라 분당 신도시에 비유되는 나베현에 있는 국제학교다. 이달 공식 개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들어 엠버시 에듀케이션 그룹, 캐나다 국제학교 시스템 등 현지 국제 학교들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은 당장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을 통해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지속적인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본보 2022년 5월 6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서 학자금 대출 확대>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모습이다. 글래스코 탄소중립 금융연합(GFANZ)은 베트남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국내 금융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신한금융과 함께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도이체방크 △HSBC △맥쿼리 △미즈호금융그룹 △MUFG △푸르덴셜 △SMBC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실무진에 합류했다. 워킹그룹은 베트남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파트너십(JETP·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JETP에 서명했다. JETP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탈석탄과 에너진 전환을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네트워크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익·캐나다·일본 등이 참여 중이다. 선진국들은 베트남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3~5년 간 공공·민간 금융에서 155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GFANZ 워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이 인도네시아 우체국 포스 인도네시아(Pos Indonesia)에 대출 지원을 진행한다. 포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를 활용한 물류 혁신에 대출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B부코핀은 14일 포스 인도네시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2000억 루피아(약 167억 원)의 자금을 대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 인도네시아는 우편과 택배 등 물류 서비스 외에 송금과 청구서 지불 같은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학생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PSO(공공 서비스 의무) 분야에서도 세금 납부와 같은 정부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 작업에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 제로 캠페인에도 앞장 서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개발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출 자금을 물류 혁신을 위한 작업에 적극 투입할 예정이다. 전기차와 로봇 등 미래 물류 기술로 평가 받는 신기술을 확대 도입해 물류 서비스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사장은 “포스 인도네시아는 끊임 없는 변혁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은행 인도네시아가 중앙은행(BI)이 주도하는 실시간 금융결제 시스템 BI-Fast를 도입한다. 국내은행 중에선 우리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 ICT 기업 린티스 세자떼라는 14일 BI-Fast 5단계 참여 은행으로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중국은행 자카르타 지점 △메가 샤리아 은행 △빅토리아 국제 은행 △아체 샤리아 은행 △반뜬 은행 △BPD 중앙 칼리만탄 은행 △BPD 북부 수마트라 은행 △BPD 북부 UUS 은행 등 9개 은행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BI-Fast에 참여를 결정한 은행은 총 106개로 늘어났다. BI-Fast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실시간 금융결제 시스템으로 하루 24시간 내내 즉시 결제 정산과 자금 이체가 이뤄진다. BI-Fast는 린티스 세자떼라의 멀티테넌시 인프라 공유를 통해 구동된다. 멀티테넌시 인프라는 BI-Fast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작동을 지원한다. BI-Fast는 작년 11월 1단계 참여 은행을 모집한 후 12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특히 BI-Fast 1단계 참여 은행 모집 당시 우리은행 인도네시아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베라 아피안티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이사는 “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기 하나은행장에 이승열 하나생명보험 사장이 내정됐다. 이승열 사장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전략통'으로 평가 받는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3일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3개 주요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14일 밝혔다. 임추위는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 사장을 추천했다. 이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 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CFO,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지주 그룹인사총괄 등을 거쳐 현재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는 이 사장이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전략적 방향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MZ 세대를 포함한 전 조직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특히 영업 현장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조직을 이끌어 나가고, 투자자와 손님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도 원만히 형성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신념과 원칙에 기반해 조직을 원활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금융 솔루션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 선정됐다. BIDV는 13일 트러스트 베트남이 주최한 ‘베트남 이코노믹 리뷰’ 행사에서 디지털 뱅킹 애플리케이션 아이뱅크(iBank)와 다기능 ATM 칩 시민권 인증 솔루션이 ‘2022 베트남 트러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이뱅크는 기업 고객을 위한 디지털 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계좌 조회 △국제 송금 조회 △국제 송금 거래 △급여 지불 △명세서 지불 △청구서 지불 등 다양한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외환 거래와 무역 금융 서비스까지 가능해 기업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기능 ATM 칩 시민권 인증 솔루션은 BIDV가 데이터 응용 연구 센터, 산업통상부와 협력해 최초 개발했다. 핵심 기술인 CCCD(칩 기반 주민등록번호)는 칩을 통한 인증 및 정보 대조를 통해 고객의 금융 거래를 간단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CCCD의 경우 고객 인증 과정이 간소화 되기 때문에 은행 직원들의 근무 시간도 짧아져 은행에도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BIDV 관계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연말을 맞아 현지 기업들에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연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오는 31일까지 기업 고객에게 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동으로 대출을 받는 기업에 연 0.9~1.3%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미국 달러로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에는 만기 1~6개월 연 0.6% 금리를 할인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정부 정책에 따라 대출 금리 인하를 시행했고, 기업이 가장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연말에 이를 적용해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중소기업 전용 금융 지원 플랫폼을 공개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금융 포용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BIDV는 13일 중소기업 전용 금융 지원 플랫폼 ‘SMEasy’를 공식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SMEasy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후원하는 기술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ADB와 BIDV가 공동 개발을 추진해왔다. SMEasy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SMEasy는 은행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개발한 베트남 최초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BIDV에 따르면 SMEasy는 뛰어난 기능성과 함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개인화 된 사용자 경험을 자랑하며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 중소기업인을 위한 별도의 메뉴를 마련해 여성만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지원한다. SMEasy 출시로 BIDV와 ADB의 협력 관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양측은 이번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계기로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한 추가적인 금융·비금융 솔루션 마련에 힘을 모은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관세청과 협력해 현지 고객들에 24시간 전자 세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관세청은 하나은행 호찌민 지점과 하노이 지점을 24시간 전자 납세 및 통관 은행에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1999년 하노이 지점을 열었고, 이어 2015년 호찌민 지점을 개점했다. 현재 따로 법인을 두지 않고 두 개 지점을 운영하며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또 지난 2019년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 15%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의 로비 몬동 부사장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높은 수준의 디지털뱅킹 서비스 역량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로비 몬동 부사장은 12일 “KB부코핀은 KB금융그룹 계열사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머지 않은 기간 내에 매우 경쟁력 있는 디지털뱅킹 서비스 역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에는 은행 외에 증권사와 보험사, 신용카드사, 자산운용사, 신용정보회사, 정보시스템회사 등 디지털뱅킹 서비스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열사가 많다”면서 “방대한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KB부코핀이 디지털 뱅킹 시대에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몬동 부사장은 KB금융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인도네시아 금융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KB금융의 기술이전 프로세스와 경영시스템 개선이 KB부코핀을 신뢰할만한 국제적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 은행으로 성장시킬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예정된 유상증자 이후 KB부코핀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KB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였다.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간) 모바일 앱 '신한 쏠(Sol) 베트남'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쏠 베트남 새 버전은 모든 기능을 하나의 폰 화면에 전부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보안 기능도 개선했다. 특히 앱 알림 기능을 강화해 고객과의 소통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비대면 고객확인(eKYC) 기능을 통해 신용카드, 계좌 개설, 모바일·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 결제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8월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디지털 컨슈머론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기술 기반으로 베트남 시중은행 최초로 대출 신청과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100% 디지털화했다. 또 지난달에는 글로벌 카드사 비자와 협력해 구글월렛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NFC(근거리무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