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고성능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N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트랙 데이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N브랜드 체험관을 마련하고 첨단 전동화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17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마니아들의 놀이터'(Playground for Nthusiasts)로 콘셉트를 구축한 N브랜드 체험관은 현대차 고성능 기술과 자동차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N브랜드 체험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다. 1층은 인터랙티브 비쥬얼을 중점으로 꾸몄다.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N브랜드 역사와 업적을 보여준다. 2층에는 레이싱 트랙 시뮬레이터 등을 이용해 N브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타미야와 협업한 N 미니카 트랙을 비롯해 △N 무비룸 △N 포토월 △N 스냅샷 등 MZ세대를 겨냥한 이색적인 공간을 마련했으며, N브랜드 관련 상품과 의류, 다이캐스트 컬렌션도 꾸렸다. 이곳 N브랜드 체험관에는 N브랜드 전용 서비스 베이도 있다. 이곳에서 전기차 충전과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체험관 외에도 현대 맘팡(Hyun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전기차 모델 2종을 공개한다. 내년 1월 출시를 예고한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EV와 브랜드 전용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9이 그 주인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인도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쇼(Bharat Mobility Show)에서 크레타EV와 아이오닉9을 선보인다. 이들 모델 중 현지 출시가 확정된 크레타EV의 경우 판매 가격도 공개할 예정이다. 크레타EV는 2015년 출시 이후 인도에서 111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 크레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전기차다. 생산은 인도 첸나이 현대차 공장이 맡는다. 현대차는 연말 생산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이곳 공장에 크레타EV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개발도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EV 생산 라인 설비 작업과 함께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크레타EV 추정 차량 스파이샷이 포착되기도 했다. 크레타EV 현지 경쟁 모델로는 △타타 커브 EV(Tata Curvv EV) △MG ZS EV △마루티 eVX(Maruti eVX) △BYD e맥스7(eMax7)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본부장을 교체했다. 브랜드 혁신을 토대로 유럽 내 브랜드 존재감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17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 본부장은 지난 1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됐다. 폭넓은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신임 유럽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올해 58세이다. 2015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최고구매책임자(CPO)와 국내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한국타이어 입사 전에는 딜로이트에서 공인회계사(CPA)로 10년, 휴맥스에서 COO로 15년간 경험을 쌓았다. 박 신임 본부장은 "유럽은 주요 시장 중 하나이고 한국타이어는 현재 모빌리티 부문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유럽본부장으로서 주요 임무는 브랜드 혁신 역량을 통해 변화를 구체화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전 유럽본부장은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이 대표이사는 유럽본부장으로서 판매 확대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 유럽본부장을 맡은 후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어필해 초고성능 타이어 제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대 해외 생산기지인 인도에 BSA(Battery System Assembly) 공장을 설립한다. 발전 초기 단계인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다.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와 현지 생산을 토대로 현지 입지를 키우고 더 나아가 수익성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인도 첸나이 현대차 BSA 공장 설립을 마무리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이 319만9000달러(한화 약 46억 원)에 공사를 수주한 건이다. 완공 이후에는 현대모비스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BSA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을 조립하는 공장이다. BSA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관장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기 모터에 고전압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주며, 회생 제동시 발생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급속충전 또는 완속 충전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BSA 공장 설립은 현대차 브랜드 전동화 전략과 궤를 같이 하며 현지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인도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잇는 인도 현지 맞춤형 전기차 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비전 2030'에 발맞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우디 내 수소버스 시범 사업을 성공적을 마무리하며 빈 살만 정부의 최적의 수소 파트너로 조명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사우디 내 수소버스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차 사우디 수소버스 시범 사업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약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향한 사우디 정부의 여정 가운데 주요 이정표로 여겨지는 수소 기반 운송 타당성과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이번 시범 사업의 주된 목적이었다. 현대차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따라 사우디 대중교통공사(SAPTCO)와 현지 현대차 유통사 중 하나인 알마주이 모터스(Almajdouie Motors), 에어프로덕츠 쿼드라(Airproducts Qudra), 압둘라 하심 가스(Abdullah Hashim Gases), 아람코 등과 수소 동맹을 맺고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첨단 수소연료전지버스인 '일렉시티'를 지원했다. 아둘라 하심 가스는 수소 연료 공급 인프라를 제공했으며, SAPTCO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이 현지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위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장의 현대차 현지 공장 방문이 계기가 됐다. 전기 목적기반차량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에 따르면 락사나 트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장은 지난 12일 베카시 치카랑 산업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을 방문했다. 한도코 청장은 이날 이봉규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장과 이강현 현대차 아태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안내를 받으며 HMMI △프레스 △차체 △조립 등 전반적인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시설 견학을 마친 한도코 청장은 HMMI의 향후 계획에 대한 브리핑도 받았다. 이후 한도코 청장은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활성화 노력에 공감하면서 BRIN과의 협업을 요청했다. 함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Purpose-Built Vehicle) 개발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기 PBV 개발 관련 BRIN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량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급감했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로 역전환되는 과정에서 수요 확보 시기를 놓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현지 시장에 싼타페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투입, 반전을 꾀하고 있으나 올해 판매 3만 대 달성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총 2만5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3만2684대 대비 37.14% 급감한 수치이다.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판매가 감소했다. 해당 기간 HMID 월별 판매량은 △7월(1759대) △8월(1555대) △9월(1491대) △10월(1451대) △11월(1651대)로 6월 이후로 단 한 차례도 월 2000대 판매를 넘기지 못했다. 누적 판매 기준 브랜드별 현지 판매 순위는 9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 동기 6위 대비 3계단 하락했다. 현재 판매 추세라면 연말 3만 대를 넘기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목표였던 4만 대 이상 판매는 실현 가능성이 제로(0)다. 앞서 HMID는 지난해 3만5736대를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로 알려진 코소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내구성, 성능을 토대로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 트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본 사양을 높이고 파격적인 보증 혜택까지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코소보에 진출했다. 브랜드 핵심 모델인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토레스EVX △렉스턴 무쏘 그랜드(국내명 렉스턴칸스포츠) 총 5종으로 현지 판매 라인업을 꾸렸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가치 제공을 우선으로 기본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10년(20만km) 파격적인 보증을 마련했다. 코소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이다. 현재 코소보 전체 인구 약 159만 명의 절반가량(약 79만 명)이 25세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높은 출산율과 코소보 전쟁 종식 등의 영향으로 경제적 회복과 인프라 재건이 반복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시승 체험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그라카니카 라플라셀라에 위치한 공인 딜러숍 델핀 LTD(Delfin LTD)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KG모빌리티 차량 성능을 궁금해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SJG세종이 미국 조지아에서 전기차 부품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SJG세종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맞물려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사로 선정되며 내연기관차 중심 부품사에서 친환경차 부품사로 영점을 맞추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JG세종은 지난 12일 미국 조지아주 라그랑(La Gr ange)에 통합충전제어장치(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ICCU) 제조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착공한 뒤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SJG세종은 지난해 6월 자동차 부품 생산 영역을 전기차까지 확장하고 현대차·기아 현지 전기차 생산 지원을 위해 현지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ICCU는 전기차 주요 부품 중 하나이다. 배터리 충전과 에너지 관리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저전압 에너지로 변환하고, 배터리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충전 전압과 전류를 설정한다. 또한 ICCU는 배터리와 외부 충전 장치 간 통신을 관리, 조절하며 충전 시스템과 차량의 통신을 통해 충전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차량 충전 스케줄을 관리하고 사용자의 충전 요구에 맞춰 충전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주춤했다. 지난 10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다만 기아는 신규 라인업 강화와 현지 쇼룸 확장 등을 통해 '톱5'에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2만60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 1위는 14만1312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4만8246대) △타타(4만7063대) △마힌드라(4만622대) △토요타(2만5183대) 순으로 이어졌다. 현지 완성차 브랜드는 지난달 전년 대비 최대 48.5% 까지 상승한 데 반해 현대차(전년 동월 4만9451대)는 2.4%, 기아(2만2762대)가 9.5% 하락했다.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 내수 판매량은 35만1592대로, 전년(33만4868대) 대비 5% 상승했다. 기아는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출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인도 전용 소형 SUV 신차 시로스를 오는 19일 출시한다. 내년 중순 출시 목표로 셀토스 신형 모델도 대기중이다. 이밖에도 준중형 레저용차량(RV)△카렌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EV9이 스페인 유력 시상식에서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약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스페인 마드리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 9회 로스 레오네스(EL ESPAÑOL Los Leones Awards IX)’에 공식 의전 차량으로 EV9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EV9은 주요 수상자를 비롯한 귀빈들의 이동을 담당했다. ‘로스 레오네스’는 현지 언론사 엘 에스파뇨르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사회와 문화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기업 및 인물에게 상을 수여한다. 제 9회 시상식은 △기업 부문 △스포츠 부문 △연대 부문 등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페드로 J. 라미레즈 엘 에스파뇨르 사장이 기아 EV9에서 내리는 장면은 행사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EV9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EV9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현대적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전기차로써 이번 시상식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기아 EV9은 세련된 외관과 첨단 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4 세계 올해의 차’, ‘2024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가성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판매 가격은 3만 달러(한화 약 4200만원) 이하로 폭스바겐 ID.3와 비야디(BYD) 돌핀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트래비스 악셀로드 테슬라 IR 책임자는 최근 독일계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주최한 투자자 회의에서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모델Q’라는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드명은 ‘레드우드’이다. 모델Q는 테슬라의 최신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모델3와 비교해 30% 더 가볍고 15%가량 작다. 제조 원가도 모델3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53k·75kWh 구성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팩과 단일 및 이중 모터가 조합되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약 500km이다. 경쟁 모델로는 폭스바겐 ID.3와 비야디(BYD) 돌핀이 꼽힌다. 미국은 물론 중국 출시 여부는 정해진 바 없지만, 모델Q가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될 경우 판매 가격은 약 14만 위안(약 2 755만원)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는 모델Q 출시에 따른 테슬라 연간 판매량이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신모델 출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급성장했던 미국 풍력산업이 관세 정치이슈 '역풍'을 맞을 위기다. 미국 풍력시장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1%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법안 통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 혜택 축소·폐지됨에 따라 미국 풍력 산업은 물론 씨에스윈드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풍력 에너지 산업은 OBBBA 법안으로 청정에너지 분야 보조금과 세금 혜택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OBBBA는 세제 혜택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한다. 오는 203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0%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2026년부터 연 단위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28년에는 아예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026년 전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세제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미국 내 신규 투자나 추가 시설 확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