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대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와 공동 프로모션을 펼친다.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업하는 것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권 특가 세일에 맞춰 KKday가 한국 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KKday와 700엔(약 6400원) 특가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의 '700엔 티켓' 판매에 맞춰 KKday는 한국 현지 체험을 700엔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페이지를 오픈한다. 즉, 일본-한국 비행기 티켓 구매가격 700엔(편도 기준)에 체험 비용 700엔이 더해지는 형태다. 제주항공이 KKday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펼친 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관광이 증가 추세를 보이자 여객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 출발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시즈오카 총 8개의 일본 노선을 주 141회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특가가 적용된 상품은 △(서울)북촌한옥마을 한복체험 일일체험(4시간) 2538엔→700엔 △(서울)간장게장 무한리필 식사권 예약 317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협력사인 일본 소재 기업 도레이(Toray)가 파리에어쇼에서 차세대 복합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리는 '제54회 파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다. 도레이 계열 △도레이 복합재료 아메리카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 탄소 섬유 유럽 등이 함께 한다. 도레이는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항공 우주용 복합 재료 솔루션에 대한 업계 파트너를 만날 계획이다. 도레이의 고기능 탄소섬유 도레이카(TORAYCA®) 탄소 섬유, 도레이 열경화성 수지, 세텍스(Cetex®) 열가소성 복합 소재는 현재 개발 중인 eVTOL 프로그램의 소재로 선택됐다. 고성능 항공우주 분야용으로 제작된 소재답게 항공기 성능 향상에 최적화됐다. 도레이는 eVTOL 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1차 및 2차 항공 구조물, 로터크래프트, 라돔, 안테나 시스템, 대형 페이로드 페어링, 착륙 레그 어셈블리 등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의 컨테이너선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브라질을 출발해 인도 마하라슈트라 항구로 향하던 중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에 기항했다가 말레이시아 세관으로부터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가 적발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관세청(RMCD)은 지난 6일(현지시간) 포트 클랑의 웨스트 포트에 도착한 HMM 컨테이너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 302.2kg을 압수했다. 선박은 브라질에서 출발해 인도 마하라슈트라의 항구로 가는 길이었다. 10개 컨테이너를 통해 곡물을 운반하던 중 한개 컨테이너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컨테이너 속 자루 안에서 발견된 마약은 시가 6000만 링깃(약 1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이 발견된 선박은 HMM 소속 현대프리미엄호다. 지난달 21일 싱가포르에 입항한 뒤 지난 6일 포트클랑으로 향하는 또 다른 선박 AS플로라(AS Flora)에 화물을 내렸다. 말레이시아 세관은 마약 신디케이트가 항공 화물과 선적 컨테이너를 사용해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의 주요 마약 허브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 속에 주요 마약 밀수 조직을 단속해왔다. 그러다 HMM 소속 선박 컨테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화학업체 네덜란드 OCI 글로벌이 머스크의 친환경 메탄올 사용 선박에 연료를 독점 공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OCI 글로벌은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하는 머스크 최초의 컨테이너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올 여름 첫 항해를 시작하는 2100TEU급 머스크 솔스티스(Maersk Solstice)에 바이오 메탄올을 제공한다. OCI 글로벌은 바이오 메탄을 바이오 메탄올로 증기 개질하는 방식으로 화석 연료 벤치마크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5% 저감한다. 연료는 매립지나 혐기성 소화조에서 유기물의 분해로 생성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다. 연료는 공공 가스 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텍사스에 있는 공장으로 운반된다. OCI 글로벌측은 "머스크의 메탄올 선박 처녀항해는 해양 산업의 탈탄소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해운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상업적으로 준비된 연료인 그린 메탄올에 대한 개념 증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OCI는 로테르담을 포함한 선박 항해의 여러 항구에서 메탄올을 상업 연료로 제공하는 필요한 승인 및 허가를 획득하고 있다. 머스크는 친환경 메탄올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을 꾸준히 주문하고 향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 한국 기업 수주는 물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8000억원 가까운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투자비 회수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인프라부는 최근 폴란드 신공항사(CPK·Centralny Port Komunikacyjny) 마스터 플랜을 승인했다. 승인된 마스터플랜은 이른바 공항설립허가약속을 신청하기 위한 조건이다. CPK는 수일내 민간항공청(ULC)에 신청할 예정이다. 마르친 호라와(Marcin Horała)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는 "2022-2060년도 복합운송허브(STH) 기본계획 승인 신청서를 폴란드 인프라부에 제출하기 전, 투자를 둘러싼 13개 자치단체의 당국과 협의를 거쳤다"며 "관련 내용을 ULC의 승인과 국방(MON) 및 기금 및 지역 정책(MFIPR)의 장관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폴란드 인프라부의 마스터 플랜 승인으로 STH 기획 단계는 완료됐다. 승인된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개발에 속도를 낸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철도, 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항공당국이 에어택시 조종사 관련 규정 마련에 착수했다. 미국 주요 에어택시 제조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의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도심항공교통(UAM) 조종사의 훈련과 인증을 위한 포괄적인 규칙을 제안했다. 이를 연방 관보에 게재하고 60일 동안 업계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FAA는 조종사가 비행하는 각 유형의 항공기에 대한 특정 파워드 리프트(powered-lift) 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제안한다. 또 파워드 리프트 항공기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조종사는 초기 비행 강사 간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고, 비행 학교·교육 센터·항공사에서 강사를 교육할 수 있다. FAA는 "에어택시는 헬리콥터처럼 이착륙하지만 비행기처럼 항로를 비행하기 때문에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며 "파워드 리프트 제안 규칙은 이러한 항공기가 완성된 후 작동하기 위한 요구사항과 관련해 업계에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UAM 산업 육성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다국적 해양 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의 현대글로비스 장악력이 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윌헬름센은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윌헬름센 계열 트레저(Treasure)는 100% 자회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Den Norske Amerikalinje AS(NAL)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5억2800만 달러(약 6900억원)수준이다. 트레저의 모기업은 윌헬름센이다. 윌헬름센은 트레저의 지분 77.96%, 16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즉, 트레저는 물론 트레저가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윌헬름센은 트레저 지분을 2016년 트레저의 상장 이전부터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트레저는 현대글로비스로 인한 수익 상승으로 추가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트레저의 주요 수입원은 현대글로비스 주주로서 받는 배당금이다. 지난해 배당 소득은 1350만 달러(약 177억원)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4위 프랑스 해운선사 'CMA CGM'이 스페인 터미널 입지를 강화하기위해 중국 해운사가 보유한 터미널 지분을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스페인 물류회사 TPIH 이베리아(TPIH Iberia)로부터 중원해운항구(Cosco Shipping Ports)가 보유한 CSP 발렌시아 지분 49%와 CSP 빌바오 38%를 각각 인수한다. 인수가는 비공개다. CSP 빌바오는 스페인과 북유럽의 주요 항구를 연결하며 95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스페인 북부의 주요 터미널이자 이베리아 반도와 프랑스 남서부 내 단거리 컨테이너 운송의 주요 관문에 위치하고 있다. CSP 발렌시아는 약 350만TEU를 처리하며 스페인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중 하나이자 마드리드로 가는 주요 관문이다. CMA CGM는 스페인 터미널 지분 인수로 지중해 전역의 터미널 운영에서 1070만TEU 용량을 갖게 된다. CMA CGM은 인수한 터미널에서 대서양을 통해 유럽 내 단거리 운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중해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의 교차로에 있어 해상 운송, 항만 운영 및 물류 발전을 위한 주요 지역으로 꼽힌다. CMA CGM은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물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실현한다. 머스크 클라우드 플랫폼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사용해 클라우드 기술 접근 방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및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이다. 애저는 탄력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클라우드 서비스에 머스크의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머스크는 애저의 머신 러닝과 데이터 분석을 사용해 새로운 작업 방식을 지원한다. 나브닛 카푸어(Navneet Kapoor) 머스크 부사장 겸 최고기술·정보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기술 분야의 혁신을 활용해 물류 분야 디지털화를 주도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으로 원격 컨테이너 관리(RCM)와 같은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머스크는 실시간으로 수십만 개의 냉장 운송 컨테이너에서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식품 등 다른 부패하기 쉬운 물건은 완벽한 상태로 도착하도록 보장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금성 탐사선 프로젝트를 내후년으로 연기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금성 탐사선 발사 일정을 2025년 1월 이후로 연기했다. 애초 연내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로켓랩은 지난 2020년 8월 금성 탐사선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는 금성 구름층에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조건과 징후를 탐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금성 대기 구름에서 포스핀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금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스핀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 서식하는 혐기성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배출할 수 있는 수소화합물이다. 금성은 대기가 생물 거주 후보 영역이다. 고도 수십 ㎞ 상공은 온도가 지구와 비슷해 공기 중 떠다니는 미생물이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 온도가 높은 금성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금성의 환경 형성 과정을 분석하면 기후 변화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에 참가, 미래 항공우주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글로벌 항공우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슈퍼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파리 르부제공항에서 열리는 '2023 파리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슈퍼널은 이곳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를 이끌어갈 항공우주 기술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항공기 부품 생산 업체인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와 카르본 에어로스페이스(Qarbon Aerospace), 이탈리아 항공우주 기업 엄브래그룹(UMBRAGROUP) 등 3개 기업과 업무협약(MOU)를 맺는다. 이번 에어쇼에서 슈퍼널을 대표해 아담 슬레피안(Adam Slepian) 최고사업책임자(CCO)가 나선다.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전문가들과 함께 AAM 시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슈퍼널 정책과 규정, 사업 개발, 투자 및 제품 전략도 소개한다. 이번 행사 대미를 장식할 '디 에어로스페이스 미디어 어워즈'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7월부터 매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 여객 수요 회복에 따라 증편을 결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여객기 2편을 추가, 주 7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엔 보잉 777-300ER(277석)을 투입한다. 현재는 주 5회(화, 목, 금, 토, 일) 운항 중이다. 운항 스케줄은 오전 11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40분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7시 40분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10분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 회복에 따라 증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기 노선 항공편 운항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있다. 독일 노선 외 오세아니아와 시드니, 오클랜드, 발리, 푸켓, 세부를 포함한 아시아 노선을 추가해 승객 선택 옵션을 늘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