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중국에서 적격외국유한파트너(QFLP) 펀드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향후 중국에서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란지아시아캐피털매니지먼트(ALAN)와 QFLP 펀드인 ‘ALAN-NH 신흥산업투자펀드’를 출시했다. QFLP는 일정한 조건을 갖춘 외국계 금융기관에 한해 중국 밖에서 조달한 자금을 위안화로 바꿔 중국 본토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국내 금융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증권 등이 QFLP 라이선스를 취득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QFLP 펀드는 NH투자증권과 란지아시아캐피털매니지먼트이 공동 운용하며, 1단계 조성 규모는 3150만 달러(약 430억원)에 이른다. 이 펀드는 중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스마트 하드웨어 △친환경 △생명·건강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 간 산업적 시너지 효과가 높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란지아시아캐피털매니지먼트는 그동안 생명·건강과 정보기술, 첨단제조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진 우수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미국 전기차 배터리 분석업체 리미날(Liminal)에 투자했다. 리미날은 17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주선했다. 글로벌 리스사 차일리스홀딩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 아크턴벤처스, 도쿄대엣지캐피탈파트너스, 굿그로스캐피탈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 투자했다. 2015년 설립한 리미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본사를 둔 배터리 생산 인텔리전스 회사다. 이 회사의 배터리 품질 관리 솔루션은 초음파 검사와 물리학 기반 데이터 과학을 활용해 배터리 제조업체에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을 가속화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폐기물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미날은 작년 말 유럽 기가팩토리에 인라인 검사 제품을 배치했고, 아시아 지역 주요 배터리 업체와도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연내 미국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업체에도 제품을 배치할 예정이다. 앤드류 셰이 리미날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회사와 전략적 관계를 촉진하는 LG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팰리서 캐피털(Palliser Capital)이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 지분 1%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팰리서 캐피털이 지난 2년 간 SK스퀘어 지분을 확대해 현재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팰리서 캐피털은 SK스퀘어 10대 주주 안에 포함된다. SK그룹 투자 회사인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85억 달러(약 11조6000억원)에 이른다. SK스퀘어는 자사 시총보다 큰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K하이닉스 지분을 감안하면 SK스퀘어 주가 수준에 대해 '재벌 디스카운트'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36% 정도 상승한 상태다. 팰리서 캐피털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한 투자·지출 확대를 통해 이 같은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SK스퀘어와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SK스퀘어는 올해 7300만 달러(약 1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 투자전문회사 SK가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기업 SES AI코퍼레이션(SES AI) 지분을 지속해서 매각하고 있다. SK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에 따라 투자 자산 리밸런싱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K는 지난 10~11일 이틀간 SES AI 주식 6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매도액은 35만8000달러(약 5억원) 수준이다. SK는 지난달 30일 7만1176주를 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11일까지 10거래일 연속으로 SES AI 주식으로 팔았다. 이 기간 매도한 주식은 총 208만58주, 매도액은 126만 달러(약 17억원)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4200만7759주에서 3992만7701주로 줄었다. SK는 2018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한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로, 현재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ES AI는 MIT 출신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가 2012년 설립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한 여러 응용처용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국내 화장품 제조사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자의 눈높이가 낮아진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동시에 목표 주가를 16만7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반적인 실적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코스알엑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한국 뷰티 시장은 화장품 수출 증가와 미국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 등으로 긍정적인 평판을 받고 있지만 코스알엑스는 이전의 강력한 모멘텀을 일부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알엑스는 판매 계절성이 높아지는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꾸준한 성장 궤도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아마존의 광범위한 뷰티 카테고리와 비교했을 때 코스알엑스는 실리콘투에 비해 성장률이 낮고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글 검색 추세에서도 코스알엑스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해외 기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지원한다. 베트남 정부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오는 2026년 말 착공해 2029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16일 베트남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 검토에 약 347억 동(약 20억원)을 지원한다. 시행 시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활용된다. 교통운송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제 기술 표준에 대한 연결성이 보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교통운송부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작성한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의 의견수렴을 시작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사업의 시급성 △경로 △토지계획 △역사 연결 및 부지정리계획 등이 포함됐다. 사전타당성 조사에는 교통운송설계자문(TEDI)과 TEDIS, TRICC 등 현지기업 3개사로 구성된 컨설팅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투티엠-롱탄 철도 사업은 호치민시 투티엠 지역과 동나이성 롱탄현을 잇는 길이 48km의 신규 철도 건설 프로젝트다. 총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CaaS(Connectivity as a Service·서비스형 연결)' 스타트업 모노고투(Monogoto)에 투자했다. 모노고투는 16일 2700만 달러(약 37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토요타벤처스가 주도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더엑티브펀드·어셈블리벤처스·마젠타벤처파트너스·제이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 기존 투자자인 트라이벤처스·싱텔·텔레포니카·알터벤처파트너스 등도 추가 투자했다. 2018년 설립한 모노고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 정의 연결 플랫폼(software-defined connectivity platform) 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원활한 휴대전화, LTE·5G 네트워크, 위성 연결 등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간소화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반 상시 연결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개발자가 기존 장벽을 극복하고 혁신을 확장하도록 지원한다. 550개 공공·사설 네트워크를 활용해 18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스마트시티, 유통, 의료, 차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앞두고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 출시와 관련해 업홀드·비트스탬프·비트소·문페이·인디펜던트리저브·코인메나·불리시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 및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리플은 협력사를 통해 연내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방침이다. RLUSD는 미국 달러와 국채 등을 담보로 발행될 예정이며 회계법인 감사도 이뤄진다. 다만 사용 가능 여부는 각국 규제 당국 승인 등 규율 체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거래소 파트너와 함께 RLUSD에 대한 명확한 유용성과 수요, 규정 준수를 강화해 기업용 스테이블코인의 황금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은 2012년 설립한 암호화폐 솔루션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XRP 프로토콜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어 누구든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은행 간 거래 원장을 P2P 방식으로 분산 저장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마진거래 규정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15일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은 총 1억9000만 동(약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파인트리증권은 마진거래 제한 규정을 위반해 1억2500만 동(약 7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베트남 증권위원회는 파인트리증권이 신용거래 허용 증권 목록에 더 이상 포함되지 않은 증권에 대해 신규 대출을 실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파인트리증권은 법적 규정에 따라 제공해야 하는 정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아 6500만 동(약 3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지속적인 실탄 충전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60억 동(약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세후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배 늘어난 197억 동(약 10억원)을 거뒀다. 정관 자본금은 9700억 동(약 530억원)에 이른다. 올 상반기 기준 파인트리증권의 총 자산 가치는 3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싱가포르에서 변동금리부채권(FRN) 상장을 신청했다. 15일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27년 9월 만기되는 1000만 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 상장을 신청했다. 변동금리부채권은 지급되는 이자율이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해 이자 지급 기간마다 변동되는 채권을 말한다.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채권보유자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발행자가 부담하는 것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싱가포르에서 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4100억원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해외 채권 시장으로 조달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최대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미국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KB뱅크의 사업 성과가 지속해서 개선하는 가운데 이번 글로벌 채권 발행은 자금조달 구조 개선에 있어 회사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울러 KB뱅크가 국제 자본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KB뱅크는 상반기 신용 포트폴리오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이에 순이자이익이 106%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유동성 위험(LAR) 비율은 26.86%로 1년 전 44.95%와 비교해 크게 개선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IPO(기업공개) 일반 청약에 앞서 앵커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현대차의 인도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4일(현지시간) 225개 앵커투자자로부터 9억8940만 달러(약 1조3300억원)를 모금했으며 주당 1960루피에 주식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달성했다. 225개 앵커투자자 중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공사(GIC)와 블랙록이 공동으로 7730만 달러(약 1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인수했다. 피델리티는 765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했으며, 인도 뮤추얼 펀드도 참여해 총 3억40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배정 받았다. 업계에선 이번 결과가 인도 자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제 올해 총 260개 기업이 인도 자본시장에서 90억 달러(약 12조2300억원) 이상을 조달했는데, 이는 작년 총 모금액인 74억2000만 달러(약 10조1000억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IDBI 캐피탈 애널리스트들은 현대차의 SUV 중심 포트폴리오가 대형 차량에 대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