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건설 업계의 현지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 인민위원회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쩐꾸억반(Tran Quoc Van) 흥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스마트시티는 교통과 안전, 환경 등 주요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두 나라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H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중남미, 중동지역 등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쿠웨이트와 미얀마,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등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8년 3080억 달러(약 360조원)에서 2023년 6172억 달러(약 730조원)로 두 배 규모로 성장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영건설이 40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하수도 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내각 정부조달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Government Purchase) 회의에서 태영건설이 치타공 하수도 공사를 수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사업비는 약 290억 타카(약 3980억원)다.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치타콩은 방글라데시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하수도 시스템이 노후해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모두나갓 정수장 공사와 반달주리 상수도 개발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태영건설을 미래 신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물산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오만 알 아메랏 상수도 공사와 몽골 울란바토르 용수공급·수자원 이용 효율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 2013년‘베트남 덕호아 관개수로 공사 등을 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었다. 한편, 영국 물 전문 조사기관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매립·준설 및 방파제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 투아스 지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신항만을 건설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015년 벨기에 준설전문회사 드레징 인터네셔널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1단계 사업의 매립·준설 및 부두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축구장 412개 크기의 294만㎡ 규모 토지를 간척한 것을 포함해 총 414㎡ 규모 부지 매립 작업을 시행했다. 또 총무게 1만5000톤, 10층 건물 높이의 케이슨(Caisson·잠함) 221개를 제작·설치해 8.6㎞ 길이의 방파제를 건설했다. 아울러 향후 더 큰 선박을 수용하기 위한 해저 준설 공사도 수행했다. 해양항만청은 오는 2040년까지 4단계에 걸쳐 투아스 터미널 확장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단계 사업을 완료한면 연간 6500만 TEU(1TEU=6m 길이 컨테이너 박스 1개)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공산당 지도부가 현대건설이 원주민 보상 문제로 하노이 도시철도 공사를 중단한 것과 관련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1일 베트남 현지 언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딘띠엔중(Dinh Tien Dung) 하노이 당위원회 서기관은 도시철도 3호선 공사 현장을 찾아 "오는 2025년까지 3호선 전 구간의 운영을 예정대로 시작해야 한다"면서 "내년 우선 지상 구간 공사를 완료해 개통하고 지하 구간도 일정에 맞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하 구간 공사 중단에 대해 "당국과 지역 당위원회가 책임감을 느끼며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연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업은 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 뇬~하노이 구간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상 8.5㎞, 지하 4㎞ 등 12.5㎞ 규모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지상 구간이 89.5%, 지하구간이 33.0%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업체 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 구간 공사를 수행 중이다. 다만 원주민 보상 문제가 지연되면서 지난 6월 공사가 멈췄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공사 중단에 따라 1억1470만 달러(약 1400억원)의 피해보상을 청구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DL그룹이 호주 '리 크릭 에너지'(Leigh Creek Energy)와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시공에 이어 요소 독점 유통 계약도 추진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건설 예정인 리 크릭 에너지의 요소공장에서 생산하는 입상요소를 독점 유통을 골자로 한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년 6월까지 세부 조건 협상과 본계약을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DL은 연간 최소 50만톤의 요소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들어서는 이 요소공장은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에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현재 DL이앤씨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작업을 수행 중이다. 이는 DL이앤씨의 첫 호주 시장 진출로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점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본공사 수주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에 대한 EPCCF(설계·조달·시공·시운전·금융) 계약을 체결했었다.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스마트 누수 감지 모니터링 업체 유솔이 태국 누수 저감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와 유솔은 태국 지방수도청(PWA)과 누수 모니터링 고도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와 유솔은 태국에서 물 손실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물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유솔은 상수도 관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는 상수도 관련 IT 전문 기업이다. 앞서 수자원공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수자원공사는 창업기업 611개사를 육성·지원해 약 3000억원의 매출과 약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1개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했다.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중기부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마중물로 한 3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또 공기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선정과 국가 K-테스트베드 운영기관 지정 등 물 분야 중소·중견기업 스케일업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가 완공을 눈앞에 뒀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칠라마야 지역에 건설되는 자바1 복합화력발전소가 시운전에 돌입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95%를 넘어섰다. 이 사업의 발주처인 자바사투파워(Jawa Satu Power)는 "지난달 시운전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상업운전을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바사투파워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N)와 페르타미나파워(PPI),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상업운전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현지에서 자바 지역의 전력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자바와 발리 지역에 1만3000㎿의 신규 발전용량이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완공 예정인 발전소만 자바1 복합발전소를 포함해 7개에 달한다. 자바1 복합화력발전소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라마야 지역에 17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카타르에서 신도시·병원·학교·가스전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가 예고돼 있어 국내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다. 28일 코트라 카타르 도하무역관의 '2021년 카타르 건설 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카타르에서 6개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도하국제공항(New Doha International Airport·NDIA)이 추진하는 신도시 사업이 예정돼 있다. 169억5000만 달러(약 20조22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 7월 착공이 목표다. 카타르가스는 노스필드 가스전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20억 달러(약 2조3870억원)다. 카타르 공공청과 하마드의료법인은 암 치료·연구 센터를 발주할 계획이다. 예산은 7억6000만 달러(약 9070억원)다. 이외에 △카타르 민관협력 학교 개발 사업 △루사일 지역 인공섬 아파트 공사 △카타르 육군 본부 및 숙소 공사 등이 예정돼 있다. 카타르는 국내 건설업계의 8위 수주 대상국이다. 1976년 정우개발의 카타르 제철소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계약금액은 249억 달러(약 30조원·총 129건)에 이른다. 코트라는 "국가비전 2030와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7 공사를 수행 중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현지기업을 사업에 의무적으로 참여시켜야 하는 현지 법을 어겼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현지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어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나이지리아 언론 및 정치권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LNG 트레인7 사업에 현지 기업을 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이지리아는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해 자국 기업을 의무적으로 사업에 참여시키도록 하는 법(Local Content Laws)을 시행 중이다. 이번 논란은 앞서 지난달 한 내부 고발자가 나이지리아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이 고발자는 "컨소시엄은 애초 현지 기업을 참여시키겠다는 내용으로 사업 승인을 받았음에도 하도급 입찰 과정에서 나이지리아 기업을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회는 곧바로 조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이 상원의 청문회 참석 요구를 거부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압둘라히 사비(Abdullahi Sabi) 상원 의원은 "트레인7 프로젝트의 법 위반 탄원에 따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DL E&C)는 다음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을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554가구 △59㎡B 130가구 △59㎡C 135가구 △59㎡P1 1가구 △59㎡P2 2가구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LH가 주관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시공하는 공동 시행 사업방식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사용한다. 민영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의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해 가점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로 꼽힌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는 약 1110만㎡에 7만5000여 가구로 들어서는 2기신도시로 2023년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현재 1만3000여 가구가 분양을 마쳤으며, 2~3단계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도 계획되어 있어 미래가치도 탄탄하다. 먼저, 단지 부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종합 건축자재 생산기업 금강공업이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에 레일용 빔 금형을 공급할 예정이다. 25일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메트로청(MPSA)은 최근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에 금강공업을 메트로 3호선 사업의 하도급 업체로 선정하는 것을 승인하는 내용의 통지서를 발송했다. 계약금액은 2800만 달러(약 330억원)로 알려졌다. 금강공업은 1979년 설립된 강관 및 종합 건설용 가설재 제조업체다. 배관용·구조용 강관과 알루미늄 폼의 제조·판매·임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연장 25㎞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씩이다. 수주금액은 28억1100만 달러(약 3조3450억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11월 18일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 상업, 금융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약 6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초대형 석유화학단지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따냈다. 내년 발주가 예정된 본공사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 석유화학기업 찬드라 아스리(Chandra Asri)와 석유화학 복합단지(CAP2)의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맺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도요엔지니어링, 우드, 하스코닝 등 4곳이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기본설계 계약은 향후 있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 선정과 연계될 예정이다. 이에 본공사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반탄주(州) 찔레곤에서 추진되는 찬드라 아스리의 두 번째 석유화학단지 공사다. 총사업비는 50억 달러(약 5조9450억원)로 예상된다. 내년 EPC 사업자 선정 후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리고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가동을 시작하면 이 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420만톤에서 80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찬드라 아스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재벌 가운데 하나인 프라조고 팡에스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