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센토르 랩스(Centaur Labs)'에 투자를 단행했다. 스타트업 투자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시장을 조기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센토르 랩스는 9일(현지시간) 1600만 달러(약 215억8000만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의료·과학 기관의 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유치됐으며, 미국 벤처 캐피털 '시그널파이어(SignalFire)'가 주도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매트릭스(Matrix) △수사 벤처스(Susa Ventures) △알럼나이 벤처스(Alumni Ventures)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다만 삼성넥스트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넥스트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시그널파이어와 '헬스케어에서 AI의 미래(The Future of AI in Healthcare)'라는 주제로 기업 패널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그널파이어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초기 단계부터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로, 양사는 향후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더구루=진유진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금융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포럼에서 글로벌 금융·무역 분야 리더들과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금융전문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오는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엑자일 글로벌 2025(Exile Global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윤희성 은행장과 장영진 무보 사장은 신흥 시장 인프라·개발 금융·기후 변화 대응·녹색 금융으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에서 수출 신용의 진화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신용기관(ECA)이 글로벌 경제 환경에 적응하는 대응책과 신흥·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수출업체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자일 글로벌 2025'는 수출·프로젝트·개발 금융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네트워킹과 토론을 진행하는 포럼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일명 '비트코인 고래' 중 한 명이 비트코인을 대규모 인출했다. 이를 두고 시장 상황에 변동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비트코인 고래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250개를 인출했다. 이번에 인출된 코인의 가치는 1560만 달러(약 210억원)다. 이번에 비트코인을 인출한 고래는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 달간 비트코인 1만158개를 매수했다. 매수 평균가는 6만7026달러고 총 매수 금액은 6억8100만 달러(약 9200억원)에 달했다. 해당 고래가 비트코인을 매수한 이후 가격이 떨어지며 현재까지 4600만 달러(약 620억원)의 손해를 봤다. 해당 고래가 비트코인 일부를 인출하자 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고래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고 또한 지난 대량 매수 후 6개월간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일부 비트코인을 인출하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에 큰 변동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금리 인하 분위기 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IPO(기업공개)와 관련해 앵커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앵커 투자자 라운드는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IPO 앵커 북 부분을 위해 100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사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블랙록 외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노르웨이 연기금 △캐피탈 그룹 계열사 △피델리티 그룹 계열사 △티로 프라이스 △베일리 기포드 △SBI 뮤추얼 펀드 △HDFC 뮤추얼 펀드 △ICICI 프루덴셜 뮤추얼 펀드 △니폰 인디아 뮤추얼 펀드 △코탁 뮤추얼 펀드 △액시스 뮤추얼 펀드 등 글로벌 유명 투자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티 로 프라이스와 액시스 뮤추얼 펀드, 베일리 기포드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IPO를 통해 33억 달러(약 4조43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주식 가격 범위는 주당 1865루피에서 1960루피 사이로 책정됐으며 투자자들은 오는 15일부터 IPO 입찰을 시작할 수 있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다. 현대차 인도 법인의 IPO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풍력 발전 기술 스타트업 에어룸에너지(Airloom Energy)에 추가 투자했다. 재생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에어룸에너지는 1375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로워카본캐피탈이 주도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는 추가 투자에 나섰다.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는 앞서 작년 11월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에어룸에너지는 차세대 풍력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재생에너지 스타트업이다. 높은 타워에 장착된 거대한 터빈 블레이드가 아닌 경량 트랙에 부착된 수직 방향의 10m 길이 날개로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터빈은 바람을 차단해 트랙을 따라 추진하며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방식은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을 뿐 아니라 상당한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풍력 프로젝트보다 건설 비용이 25% 저렴한데 이는 주로 재료의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이 회사는 와이오밍에 파일럿 시설을 건설 중이다. 내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지분을 약 9%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패러데이퓨처 지분 8.7%(108만29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팔란티어 측은 "지난 2일 특정 미수금에 대한 지불로 패러데이퓨처 주식 80만주를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수금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팔란티어는 패러데이퓨처가 상장하기 전인 지난 2021년 7월 이 회사에 2500만 달러(약 34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맺었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일본 게임 제조업체 닌텐도 지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 부회장인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알 사우드 왕자는 최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닌텐도 추가 투자에 대해 “기회는 항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PIF는 지난 2022년 5월 닌텐도 지분 5.01%를 처음 인수했다. 이후 현재 보유 지분은 8.58%다. 닌텐도는 과거 PIF의 초기 지분 매입 당시 이를 알지 못했으며 투자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PIF의 이번 행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수익 의존도를 낮추려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 실제 PIF는 최근 몇 년 동안 비디오 게임 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특히 PIF는 △스포츠 △테마파크 △영화 △비디오 게임 △기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올초 사우디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도 주요 주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Bernstein)이 쿠팡의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충성 고객 지키기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쿠팡의 목표 주가를 기존 18달러에서 30달러로 인상했다.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두 단계 높여 잡았다. 번스타인은 "쿠팡은 성공적인 가입비 인상과 업계 전반의 유동성 위기 등 두 가지 요인에 힘입어 강력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쿠팡은 우리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쿠팡은 고객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지난 8월 멤버십 요금을 성공적으로 인상했다"면서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이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8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의 구독료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그럼에도 앱 이용자수가 증가했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의 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달 대비 0.9% 증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그린수소(녹색수소) 분야에 약 13조5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PIF는 그린수소 전력 생산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스(Energy Solutions)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이를 통해 그린수소 분야에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4600억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에는 천연가스와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석유를 더 이상 전력원으로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린수소를 생산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소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벤처스가 이스라엘 원격 의료 앱 에어닥터(Air Doctor)에 투자했다. 에어닥터는 아시아 시장 진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닥터는 7일(현지시간) 에이문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AXA의 벤처 지원 자회사인 카멧 벤처스와 피닉스 보험으로부터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80만 달러(약 37억원)를 조달한 데 이어 추가 투자 유치다. 삼성벤처스는 △토키오 마린 홀딩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빈티지 투자 파트너스 △피닉스 보험 △뮌헨 리 벤처스 등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에어닥터는 이번 투자 자금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여행 건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닥터는 84개국 2만여 명의 의사 및 기타 전문가 네트워크에 여행자를 연결해주는 원격 의료 앱이다. 사용자가 해외에 있는 동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어닥터의 핵심은 여행 중 아플 때 모바일 앱을 통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의사를 찾아주는 데 있다. 몇 번의 탭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업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가 5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몇 년간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Bernstein)은 최신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목표 주가를 290달러로 제시했다. 7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186.09달러로 5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 재무 모델을 개척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33년까지 10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에 도달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매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추산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기준 비트코인 25만2220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3250달러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60억 달러(약 21조5440억원)에 이른다. 마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FD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특히 베트남 FD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롯데 미래 리더십으로서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C&F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번영은행과 스마트 금융 솔루션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C&F는 지난해 4월 베트남 호찌민에 설립됐으며, 한국 롯데캐피탈과 일본 롯데파이낸셜이 공동 출자한 금융 기업이다. 이날 신 전무는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카미조 히로키 베트남번영은행 부은행장 등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양사는 현지 롯데 충성 고객층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브랜드 카드와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C&F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롯데마트와 협력해 현지에서 BNPL 서비스를 출범한다고 알린 바 있다. <본보 2024년 9월 30일 참고 롯데, 베트남 금융시장 본격 '노크'…BNPL앱 론칭> 특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