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을 인수했다. 기존 양자컴퓨터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큐비텍의 대부분의 자산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큐비텍 기존 경영진 모두 아이온큐에 합류하게 된다. 큐비텍은 지난 2012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양자네트워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며 양자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양자 네트워크는 양자 분야의 필수 인프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이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양자 프로세서 간 양자 상태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전송매체를 의미한다. 방위·금융·에너지 부문에서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워크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미국공군연구소(AFRL)와 양자 네트워킹 기술을 설계·개발·공급하는 내용의 54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큐비텍 인수는 아이온큐가 양자 네트워킹 시장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등에 장착되는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 강화유리를 공급하는 코닝(Corning)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시작했다. EU는 코닝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EU는 6일(현지시간) 코닝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닝이 휴대전화 제조업체(OEM), 원자재 가공업체와 반경쟁적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경쟁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특수 유리, 세라믹, 광섬유, LCD 유리 등 유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중에게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유리 커버 고릴라 글래스의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EU 조사대상이 된 고릴라 글래스는 알칼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Alkali-aluminosilicate glass)로, 고릴라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긁힘에 강하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알칼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는 1961년 켐코 글라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레이싱용 차량에 사용됐다. 고릴라 글래스의 탄생은 아이폰의 탄생과 맞물린다. 알려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분실방지장치 '에어태그'의 위치 정보를 제3자에게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파인드 마이(Find My)' 앱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항목 위치 공유 옵션' 기능을 추가했다. 항목 위치 공유 옵션이 기능은 OS 18.2 베타2 버전서 등장했다. 해당 iOS버전은 개발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연락처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에어태그의 현재 위치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링크를 생성, 공유할 수 있다. 애플 기기 이용자의 경우 해당 링크에서 생성자의 에어태그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 기기가 아닌 경우에는 마지막 위치만을 확인할 수 있다. 생성된 링크는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거나 분실된 품목을 회수했을 때 만료된다. 새로운 기능은 에어태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행기 수하물 분실시 에어태그가 부착돼 있다면 항공사 직원에게 링크를 제공, 손쉽게 협조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가상현실(VR) 일부 서드파티(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호라이즌 월드의 성장 둔화와 지속되는 적자, 오라이언 스마트 안경의 등장이 VR 부문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경제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위치한 VR 콘텐츠 개발기업 몽크스와 아틀라스V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메타 자금 지원이 끊긴 몽크스와 아틀라스 V는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몽크스의 경우 메타의 혼합현실(MR) 프로젝트팀을 절반으로 줄였다. 해당 팀에서는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아틀라스V도 메타 콘텐츠 제작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메타는 8월 초 VR 게임 개발 스튜디오 '레디 앳 던'을 폐쇄하기로 하는 등 VR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메타의 VR 부문 투자는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지지하에 시행돼 왔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VR, AR(확장현실)을 개발하면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창업자의 의지에도 메타가 VR 콘텐츠 투자를 줄이는 것은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의 VR 이용자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현철 빅솔론 대표가 라벨 프린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POS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의 성과를 기반으로 라벨 프린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각오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현철 대표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빅솔론은 산업용 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삼성전기 EPOS프린터 부문에서 분사돼 설립됐다. 빅솔론은 POS프린터 외에 모바일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POS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부문은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 받고 있는 일본·미국 기업들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빅솔론은 국제 무대에서 철저히 도전자의 입장인 셈이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만의 차별화 된 강점이 있다는 게 노 대표의 생각이다. 노 대표는 “모든 부품을 자국에서 독점적으로 조달하는 일본 기업들과 달리 한국 기업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도 소싱이 가능한 유연성이 있다”면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의 언어 능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니의 차세대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이하 플스5 프로)의 세부 사양이 유출됐다. [유료기사코드] 록스타게임즈 전문 팁스터(유출자)인 벤(@videotechuk_)은 3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플스5 프로의 부품 정보를 공개했다. 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플스5 프로의 중앙처리장치(CPU)는 AMD 라이젠 젠2 8코어 프로세서다. 플스5 프로 CPU의 기본 클럭은 3.5기가헤르츠(GHz)이며 고성능 모드를 통해 최대 3.85기가헤르츠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컴퓨트 유닛을 늘려 렌더링 속도가 최대 45% 향상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는 기존모델과 성능차이가 두드러진다. 플스5 프로에는 16.7테라플롭스(TFLOPS, 1초당 1조번 연산) RDNA AMD 라데온 GPU가 장착됐다. 새롭게 장착된 GPU는 기존 플스5 GPU보다 연산능력이 6.7TFLOPS 향상됐다. 플스5 프로는 새로운 GPU를 기반으로 4K 해상도에서 최대 60프레임(FPS, 1초당 재생되는 이미지), 1440p 해상도에서는 최대 120FPS를 지원한다. 또한 메모리는 GDDR6 16기가바이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맷 가먼(Matt Garman)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대도시가 사용하는 만큼의 전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가먼 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2~3세대 후 LLM을 훈련하는데 최대 5기가와트(GW)가 필요할 수 있다"며 "AWS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맷 가먼 CEO의 전망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LLM의 차기모델 출시 시점은 2025년으로 대략 2년여의 시간이 소모됐다. 또한 훈련에는 10만 장 이상의 엔비디아 AI 가속기가 사용, 소요된 전력의 양이 5기가와트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5기가와트는 일반적인 원자로 5기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으로 300만 가구에게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가먼 CEO는 AWS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가능에너지 기반 발전 프로젝트 500개 이상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AWS 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오라클 등은 원자력 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의 원자력 발전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벌'의 등장으로 멈춰섰다. AI 산업의 발전으로 대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메타도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을 꾀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유료기사코드] 5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최근 열린 전체회의에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던 부지에서 희귀한 벌이 발견돼 프로젝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주커버그 CEO는 "거래가 진행됐다면 메타는 원자력 발전으로 AI를 구동하는 최초의 빅테크 그룹이 됐을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전을 보유하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새로운 AI 중심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운영업체와 협상을 진행했다. 메타는 협상 이후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소 인근 부지를 물색, 적합한 부지를 확인했다. 순탄하게 진행되던 메타의 원전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막아선 것은 벌이었다. 데이터센터 부지 옆에서 희귀종 벌의 서식지가 확인된 것이다. 메타는 해당 부지에서 희귀종 벌 서식지가 확인됐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녹스(NanoX)'의 자회사 나녹스AI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의료 솔루션이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소개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AI의 AI영상 의료 솔루션은 2024 타임지 올해의 발명품 중 스페셜멘션(Special Mention) 부문에 선정됐다. 스페셜멘션은 올해의 발명품 200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목해야한 발명품들이 선정되는 카테고리다. 올해 스페셜멘션에는 AI 플랫폼, AI 금융 리서치 등 AI관련 제품들과 차세대 로봇 청소기, AR 안경, 비접촉 의료 모니터링 기기, 180도 보안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재됐다. 타임지는 나녹스AI 솔루션에 대해 "AI를 사용해 일상적인 의료용 CT 스캔 결과를 분석, 발견이 힘든 만성 질환을 조기에 식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나녹스AI의 전신은 지난 2021년 8월 나녹스에 인수된 제브라 메디컬 비전이다. 나녹스AI는 심혈관계 솔루션인 헬스CCSng 외에도 FDA의 승인을 받은 영상 분석 솔루션만 10개 가량 보유하고 있다. 나녹스AI의 대표적인 솔루션에는 관상동맥 질환 분석 솔루션인 헬스CCSng(Healt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베트남 하이퐁시와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베트남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 테 만(Nguyen The Manh) 회장 등 하이퐁 건설협회(HACC) 대표단은 KT 분당 사옥을 방문, 스마트통합관제센터 등을 견학하고 실무진과 회담을 가졌다. HACC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방한, 오는 8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6일 체결된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스마트+인테리어 포럼과 HACC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진행됐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는 삼성전자가 회장사로 KT, LG전자, SK텔레콤,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LH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HACC는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등과 하이퐁 북부지역에 건설되는 신도시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입을 꾀하고 있다. 하이퐁시는 2021~2030 도시 계획에 따라 행정구역 변경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다. 계획에 따라 하이퐁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일론 머스크와 xAI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 측이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엔비디아 분석가는 뉴욕포스트에 "엔비디아가 xAI에 투자하더라고 다른 경쟁사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 거래는 결코 진행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xAI는 머스크가 작년 7월 설립한 AI 기업이다. 설립과 동시에 '그록'이라는 AI 챗봇을 선보였다. 그록은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서 구동된다. 지난 8월에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xAI는 현재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자금 조달(펀딩)을 위해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400억 달러(약 54조96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xAI가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서는 것은 5개월 만이다. 지난 5월 xAI는 60억 달러(약 8조2400억원) 규
[더구루=정등용 기자] “양자컴퓨터 산업이 아직 초창기에 머물러 있지만 언젠가 AI(인공지능)와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하는 역할을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더구루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양자컴퓨터 산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AI와 GPU의 확대로 LLM(거대언어모델)과 챗GPT 같은 프로그램들의 전력량 소모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양자컴퓨터가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양자컴퓨터, 바이오부터 이차전지 개발까지 활용 양자컴퓨터는 얽힘(entanglement)이나 중첩(superposition) 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해 자료를 처리하는 계산 기계를 말한다. 양자역학의 기본 원리를 이용하는 최초의 기계로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컴퓨터의 경우 전자가 있고 없음에 따라 0과 1로 나눈 비트로 정보를 처리한다면, 양자컴퓨터의 단위는 0과 1 상태가 중첩된 큐비트(qubit)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양자컴퓨터는 동시에 여러 연산을 처리, 슈퍼컴퓨터가 수백년 걸릴 암호 계산을 수초에 풀 수 있다. 활용 방법도 다양하다. 다양한 물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급성장했던 미국 풍력산업이 관세 정치이슈 '역풍'을 맞을 위기다. 미국 풍력시장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1%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법안 통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 혜택 축소·폐지됨에 따라 미국 풍력 산업은 물론 씨에스윈드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풍력 에너지 산업은 OBBBA 법안으로 청정에너지 분야 보조금과 세금 혜택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OBBBA는 세제 혜택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한다. 오는 203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0%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2026년부터 연 단위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28년에는 아예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026년 전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세제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미국 내 신규 투자나 추가 시설 확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