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사후관리(AS) 시장에서 브랜드와 개인 부문 상을 휩쓸며 서비스 역량 '2관왕'에 올랐다. 독자적인 디지털 AS 시스템을 통해 정비 효율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중국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독보적인 서비스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26일 장쑤위에다기아(이하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제9회 중국 자동차 고객의 소리(VOC+) 세미나 및 시상식'에서 '2025년도 중국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벤치마킹 브랜드'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신종밍(申宗明) 장쑤위에다기아 서비스 부문 총괄(부장)이 'AS 서비스 공헌 인물'로 선정되며 브랜드와 개인 부문 모두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품질 평가 플랫폼인 ‘차질망(车质网)’과 컨설팅 전문업체 ‘케이루이사이치(凯睿赛驰)’가 공동 주최했다. 기아는 빅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AS 관리 시스템인 'KCN'을 통해 정비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에게 실시간 수리 현황을 공유하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아는 과거 경험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AS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 신라면이 영국 런던 최고의 번화가 피카딜리 광장에 떴다. 농심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영국 런던 대표 랜드마크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고, 신라면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한 농심은 런던의 심장부를 파고드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럽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운다는 계획이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옥외광고 거리이자 연간 6000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홍보 격전지로 손꼽힌다. 특히 광장 상징인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 ‘피카딜리 라이트(Piccadilly Lights)’는 코카콜라, 삼성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이 광고하는 미디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심은 신라면이 ‘글로벌 No. 1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심은 건물 전체를 덮는 초대형 피카딜리 라이트를 통해 지난달 공개한 신라면 글로벌 엠버서더 ‘에스파’ 출연 뮤직비디오 광고뿐 아니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애니메이션 광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라젬이 베트남에서 성실 납세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으며 'K-준법경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 제품 경쟁력을 넘어 투명한 경영과 법규 준수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신뢰를 축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트남 법인인 세라젬 베트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찌민시 세무국이 주관한 '2024년 세무 정책·법규 성실 이행 기업 표창식'에서 모범 납세 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했다. 해당 행사는 약 50만 개에 달하는 호찌민시 소재 기업 가운데 세무 이행 실적이 우수한 262개 기업을 선별해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세라젬이 베트남 진출 이후 17년간 일관되게 세무 규정을 준수하며 안정적인 현지 경영을 이어온 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관리 기준이 상대적으로 엄격한 베트남 시장에서 장기간 신뢰를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사례는 K-헬스케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기술력이나 가격 경쟁을 넘어 준법·책임 경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지 정부와 시장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 전략이 중장기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이 자본 확충을 실시했다. 인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6일 인니 증권거래소(IDX) 등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인니는 24일(현지시간)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현대캐피탈이 약 5500억 루피아(약 480억원)를 투입했다. 합작사 파트너인 시나르마스그룹이 1100억 루피아(약 100억원)를 출자했고,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도 약 700억 루피아(약 60억원)를 새로 투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본격화에 따른 필요 자금 확충과 현지 자본 규제 대응 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대캐피탈 인니는 올해 9월 자동차 금융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법인은 현대캐피탈과 인니 재계 4위인 시나르마스, 신한은행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분율은 현대캐피탈이 75.1%, 시나르마스와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이 각각 15%, 9.9%다. '현대 파이낸스(Hyundai Finance)' 브랜드를 통해 현대차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예형 할부', '거치형 할부' 등 새로운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또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모든 현대차 딜러샵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귀뚜라미그룹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후원 활동을 41년째 지속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2025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으로 올해 42개 지방자치단체에 2763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경북 경산시를 시작으로 일년에 걸쳐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42개 지방자치단체에 장학금이 지원됐다. 각 지역에서 품행이 올바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2763명을 선발해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귀뚜라미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귀뚜라미 장학 사업은 지난 1985년부터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 최진민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41년 동안 지역 사회 미래 인재들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했다. 올해까지 귀뚜라미 장학 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은 누적 7만여 명에 달한다.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등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주요 목적사업으로 후원한 금액은 약 550억원이다. 장학 사업에 대한 귀뚜라미그룹의 관심과 진정성은 창업주의 행보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보다 앞당겨 연방 허가를 받으며 건설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핵심 관광도시 다낭에서 사업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K-그로서리 중심 체류형 매장'으로 전면 리뉴얼해 현지 소비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낭점은 총 3000만 달러를 투입한 전면 리뉴얼을 거쳐 오는 2026년 1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난해 하노이센터점, 올해 판티엣점 리뉴얼에 이은 세 번째 신(新) 포맷 도입이다. 베트남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낭점은 리뉴얼을 통해 한국 롯데마트의 최신 표준 모델을 적용한 K-그로서리 매장으로 재탄생한다. 매장 구성은 식품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K-푸드·K-뷰티·자체브랜드(PB) 상품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특산품과 선물 수요를 겨냥한 '트래블 존(Travel Zone)'도 핵심 공간으로 배치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장인·생산자를 연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소비 확대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내년 다낭시가 제시한 두 자릿수 성장 목표와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빠르면 내년 1분기 장시성 리튬광산을 재가동할 전망이다.
[더구루=오재우 기자] 유럽연합(EU)이 '팀코리아'가 수주한 체코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의 국고 보조금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체코 정부의 재정 지원안이 EU 규정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결과는 2개월 이내에 나올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EU, '팀코리아 수주' 체코 원전 정부 보조금 조사 착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잼백스가 최대주주가 참여한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임상시험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시장에서 제기돼왔던 임상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젬백스는 24일 최대주주인 잼앤컴퍼니와 김기호 대표이사가 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증자 규모는 각각 잼앤컴퍼니가 150억원, 김기호 대표는 20억원이며, 이는 1년간 보호예수가 걸리는 신주로 발행된다. 아울러 젬백스는 이날 351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함께 공시해 총 521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앞서 젬백스는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 요구 등으로 일정이 지연되며 증자를 철회한 바 있다. 이로인해 임상자금 조달에 대한 불안감확산으로 현재 주가는 올 하반기 최저 수준까지 내려 앉은 상태다. 이번에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이 자금조달에 직접 참여했고, 대규모 자금 조달로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된 만큼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금조달 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젬백스는 PSP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속도를 더욱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합산 판매 15만대에 육박하며 판매 기준 ‘빅3’ 제조사로 올라섰다. 그룹 기준 경쟁력이 부각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중남미 핵심 시장 내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25일 멕시코자동차딜러협회(AMDA)에 따르면 지난 1~11월 누적 기준 현대자동차그룹은 멕시코 시장에서 총 14만9625대를 판매했다. 기아가 10만779대, 현대자동차가 4만8846대를 기록하며 합산 점유율은 약 11%에 달했다. AMDA 판매 통계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각각 별도로 집계되지만, 동일 그룹 기준으로 합산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판매 규모는 폭스바겐그룹(12만3842대)을 웃돈다. 같은 기간 멕시코 자동차 시장 브랜드별 누적 판매 1위는 닛산으로 24만5182대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7만6645대로 뒤를 이었고, 폭스바겐은 12만3842대로 3위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11만3774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는 기아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됐고, 현대차는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두 브랜드를 합산하면 현대차그룹은 GM·토요타와 직접 비교 가능한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 함정과 잠수함에서 퇴역한 원자로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퇴역 원자로를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원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계 ‘SQM’이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최근 칠레를 비롯한 이해 당사국들이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하면서 대형 합작사가 탄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