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K스낵 3총사로 멕시코 영토 확장…현지 유통망 '로그온' 입점

꼬북칩·오감자·썬칩 내세워 1.3억 멕시코 시장 정조준
채널 공략 확대…'K-컬처' 열풍 타고 중남미 점유율 확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오리온이 멕시코의 신흥 유통 채널에 주력 제품을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점유율 확보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번 행보는 중국과 동남아를 넘어 중남미라는 거대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일 멕시코시티(CDMX)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및 편의점 채널 로그온(Log-On)에 따르면 오리온 대표 스낵 제품인 꼬북칩, 오감자, 썬칩 등이 입점했다. 기존 한인 마트나 일부 대형 유통점에 국한됐던 판로를 현지 MZ세대가 집결하는 트렌디한 채널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오리온이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스낵 3총사'다. 특히 멕시코 소비자들의 식문화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한 맞춤형 전략이 돋보인다.

 

꼬북칩은 독보적인 4겹 식감을 앞세워 '식감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인들이 선호하는 '플레임 라임(Flamin' Lime)' 등 강렬한 시즈닝을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오감자는 특유의 바삭함과 현지에서 인기 있는 치즈·칠리 딥핑 소스 문화가 결합하며 맥주 안주나 간식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썬칩은 통곡물의 고소한 맛에 자극적인 감칠맛을 더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려는 현지 트렌드를 반영했다.

 

오리온이 멕시코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남미 시장 전체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최근 멕시코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음악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편의점 간식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이번에 입점한 로그온 매장은 한국식 파우치 음료와 캐릭터 아이스크림 등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바이럴을 타며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K-푸드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오리온은 이러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월마트 멕시코(Walmart Mexico) 등 메이저 유통 채널로의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미국 현지 생산 물량과의 물류 시너지를 검토하는 한편, 멕시코를 북미와 남미를 잇는 '가교'로 활용해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 영토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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