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5 베스트 10'에 △현대차 아이오닉5 및 아이오닉5 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주행 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량들을 선정하고 있다. 카앤드라이버는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약 1억5500만 원) 미만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럭, 밴 등의 차량을 2주간 시승한 후 상위 10개 차종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모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자동차 그룹 기준으로 최다 차종이 선정됐다. 또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차량이 베스트 10에 올라 우수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사용자 중심 실내 인터페이스 △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등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가 영국에서 '주목해야 할 차'로 선정됐다. 내년 유럽 출시 예정 모델 중 가장 높은 기대감을 선사한 데 따른 성과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기 위한 안성맞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일 기아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PV5는 지난 4일 영국 런던 힐튼 뱅크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25 왓 밴 어워즈(What Van Awards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차'(One to Watch)로 꼽혔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경상용차 산업 각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다. 경상용차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꾸려 브랜드와 상품을 평가한다. 주목상의 경우 가장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모델에 주어진다. 제임스 달라스 왓 밴 편집장은 "기아는 다재다능한 모듈형 밴으로 LCV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전기 로드 캐리어의 미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호평했다. 시몬 헤더링턴(Simon Hetherington) 기아 영국판매법인 이사는 "기아 LCV 시장 진출은 브랜드에 있어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경상용차 산업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가 도래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연초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라인업에 대한 가격을 인상한다. 환율 변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지 로컬 브랜드는 물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만큼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수익성 확대도 기대된다. 6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월 1일 부로 현지 판매 라인업 전반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다. 환율과 물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모델별 최대 2만5000루피(한화 약 42만 원)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현대차 현지 판매 라인업은 △크레타 △베뉴 △베르나 △엑스터 △그랜드 i10 △니오스 △i20 △i20 N라인 △알카자르 총 9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 해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투입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1월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 크레타EV 출시도 예정돼 있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동차 시장 판매 라인업에 4개 모델을 추가한다. 핵심 모델인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5와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의 실물을 공개하며 출시 전 인기몰이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남아공 시장에 △EV5 △타스만 △쏘렌토 하이브리드 △신형 카니발 총 4개 모델을 출시한다. 지난 2일 남아공 에덴베일 글렌다워 골프클럽에서 열린 연말 제품 행사를 통해 EV5와 타스만 등 2개 모델을 먼저 현지 최초 공개했다. EV5는 기아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이다.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 크기를 갖췄다. 고속 충전 지원을 토대로 27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외 V2L,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페달 등 현대차의 고유 전기차 기능이 모두 적용됐으며,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하만 카돈 스피커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콕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2.3인치 화면을 갖춘 파나로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타스만은 기아가 1970년대 이후 처음 선보인 픽업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원격운영팀 구축에 나섰다. 내년 완전자율주행(FSD)을 목표하는 테슬라는 팀 구축을 토대로 자율주행 원격 데이터를 수집하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일반 테슬라 차량 원격 운전 지원 서비스 제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 구인 공고를 통해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원격 운영 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지난 10월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이다. 행사 당시에는 '사이버캡'으로 불렸으나 최근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USPTO) 상표를 출원하면서 공식 모델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026년 로보택시 대량 생산을 시작해 연간 200만 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테슬라가 원격운영팀을 구축하는 목적은 불분명하다. 새로운 팀을 만드는지 아니면 기존 텔레옵스 팀을 강화하려는지도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테슬라가 로보택시의 공공 도로 배치에 진지한 태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자율주행차량 운영 업체 대부분 원격 조작을 필수적인 구성 요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물류 차량으로 투입된다. 또한 공장 내 수소 생산 및 충전소도 설치된다. HMGMA는 4일(현지시간) 클린 물류망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트럭 엑시언트 21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가 운영하는 물류 운송 트럭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들 차량은 매일 전기차 부품을 운송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HMGMA는 관련 부품을 서배너 항구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연간 사용되는 컨테이너 물량은 10만 개에 달한다. 엑시언트는 현대차가 지난 2020년 출시한 수소트럭이다. 총중량 28t급(적재량 10t)인 엑시언트는 완충 시 약 570㎞를 주행할 수 있다. 같은 무게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힘(최대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2237Nm)을 발휘한다. 특히 엑시언트에 적용된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은 대형 전기 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보다 가벼워 주행거리가 길고, 15~2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용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다. 특히 HMGMA는 신규 법인인 HTWO 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남미 신흥시장인 콜롬비아에서 토요타, 르노와 함께 '톱3'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판매량 기준 3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는 연말 2위를 목표로 르노를 맹추격하고 있다. 4일 콜롬비아 국가 교통등록청(Runt)에 따르면 기아는 올들어 11월까지 콜롬바이 시장에서 총 2만117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2.1%이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3위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8.5%,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로 마무리를 지었다는 점에서 약진했다는 평가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신형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K3(K3크로스 포함)가 인기를 끌었다. K3의 경우에는 지난달 총 839대 판매를 기록하며 경쟁 모델인 마쯔다 CX-30를 제치고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4280대를 판매했다. 르노는 2만2287대로 2위를 기록했다. 3105대 르노와 3위 기아와의 판매 격차는 1112대이다. 쉐보레와 마쯔다는 각각 1만7433대와 1만5850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닛산(1만544대) △스즈키(9525대) △폭스바겐(7191대) △포드(6515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최고 영예인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브랜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4일 ASMW에 따르면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은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자동차 어워드'(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 2024, SCOTY 2024)에서 '올해의 퍼포먼스 카'(Performance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1997년 시작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어워드는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투표로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12개 부문 우승 모델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의 퍼포먼스 카에 선정된 아이오닉5 N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모터를 통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260km에 달한다. ‘N 그린 부스트(NGB)’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사이버트럭 생산 라인 직원 대상 단기 휴가 조치를 단행했다. 사이버트럭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재고 물량 관리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 판매 가격과 리스 가격 하향 조정 등 여러 대응 방안을 내놨지만, 아직까진 이렇다 할 효과를 보고 있지는 않다. [유료기사코드] 4일 야후 파이낸스 오토즈(Yahoo Finance Autos)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일 텍사스 기가팩토리 사이버트럭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5일까지 3일간 유급 휴가를 다녀오라고 지시했다. 재고 관리 차원에서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0월에도 이들 직원을 대상으로 휴가 또는 직업 훈련과 청소 등 생산과 무관한 업무를 부여해 예정된 근무 시간을 채우도록 한 바 있다. 실제 테슬라는 지속해서 쌓여가는 사이버트럭 재고 물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 100만 대 돌파를 자랑하며 흥행을 예고했지만, 1회 충전 주행 거리 이슈 등이 부각되며 판매 감소세가 상당한 상황에 놓였다. 실제 미국에서는 재고가 넘쳐나는 덕(?)에 예약 없이도 주문이 가능한 상태이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2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병행하며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역대 11월 최다 판매를 달성하며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이다. 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전년(72만2176대) 대비 0.1% 증가한 72만3185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6만5744대를 판매한 셈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앞서 KA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78만2451대를 판매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미 KA는 지난달 역대 11월 최고 판매 기록도 새로 썼다. 전년(5만8338대) 대비 20.2% 증가한 7만107대를 판매했다. SUV와 친환경차(전동화) 모델이 전년 대비 각각 38%, 4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체 판매 비중으로는 SUV 라인업이 75%, 전동화 모델이 16%를 차지했다. 특히 니로와 셀토스를 제외하고 전체 판매 라인업 모두가 전년 판매량을 앞질렀다. 카니발 MPV(45%↑)와 EV6(46%↑), 텔루라이드(3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표 세단 모델 쏘나타와 아이오닉5의 지난달 미국 수직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11월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달 전년(7만79대) 대비 8% 증가한 7만60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1월 최고 기록이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114% 증가했고, 전기차(EV) 판매는 70%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투싼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7% 증가한 것을 비롯해 싼타페 HEV(64%↑)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현대차 쏘나타는 'V자 반등' 눈길을 끌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6971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2321대) 대비 200% 급증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달 판매에 힘입어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4만2122대) 대비 46% 확대된 6만1701대로 집계됐다. 쏘나타의 이 같은 인기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비롯됐다는 평가이다. HMA는 9세대 쏘나타를 기본 SEL부터 HEV 리미티드까지 총 5개 트림으로 나눠 2만7500달러(한화 약 3629만 원)부터 3만7200달러(약 4913만 원)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판매 가격에 이어 리스 가격도 '하향' 조정했다. 쌓이는 재고 물량을 해결하는 동시에 연말 판매 실적까지 높이기 위한 노림수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을 10% 인하했다. AWD 모델은 899달러, 트라이모터를 장착한 사이버 비스트 모델의 경우에는 999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36개월 기준, 보증금 7500달러를 포함하는 가격이다. 이번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 인하는 강화된 테슬라 추천 프로그램(Tesla’s referral program)의 일환이다. 앞서 테슬라는 판매량 확대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지난달부터 전 모델을 2000달러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트럭 가격은 7만8000달러(약 1억900만 원)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까지 인하한 배경에는 사이버트럭 재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판매량 확대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예고에 따른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테슬라는 지속해서 쌓여가는 사이버트럭 재고 물량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 10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급성장했던 미국 풍력산업이 관세 정치이슈 '역풍'을 맞을 위기다. 미국 풍력시장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1%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법안 통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 혜택 축소·폐지됨에 따라 미국 풍력 산업은 물론 씨에스윈드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풍력 에너지 산업은 OBBBA 법안으로 청정에너지 분야 보조금과 세금 혜택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OBBBA는 세제 혜택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한다. 오는 203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0%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2026년부터 연 단위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28년에는 아예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026년 전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세제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미국 내 신규 투자나 추가 시설 확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