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BNP파리바그룹이 핀테크 업체 칸톡스(Kantox)를 인수했다. BNP파리바그룹의 기술 혁신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BNP파리바그룹은 18일 칸톡스 인수 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칸톡스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자금 관련 절차를 간소화 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식품과 여행, 화학, 전자 상거래, 제조, 석유, 가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칸톡스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BNP파리바는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칸톡스의 소프트웨어를 전세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엔 BNP파리바 내 CIB(기업투자금융) 사업부와 CPBS(상업·개인 은행 서비스) 사업부가 역할을 할 전망이다. BNP파리바는 두 부서의 영업망을 활용해 대기업와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게 칸톡스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BNP파리바의 금융 시장 입지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칸톡스 인수는 BNP파리바가 수립한 ‘성장 기술 지속가능성 2025 계획’의 연장선 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이 현지 MZ세대 농업인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MZ세대 농업인들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주겠다는 것이다. KB부코핀은 17일 인도네시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인적자원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MZ세대 농업인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밀레니얼 파머스 액세스 KUR(TANI AKUR)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TANI AKUR은 MZ세대 농업인들에게 KB부코핀의 다양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MZ세대 농업인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운영 자금 마련에 금융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농업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생산성 고도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재정적으로도 자립도를 높여주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KB부코핀은 국가 경제 회복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민 기업 신용 프로그램(KUR)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UR은 국영은행, 민간은행, 지역개발은행, 저축협동조합 등 46개 금융사가 참여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KB부코핀은 MZ세대 농업인들이 KUR의 폭 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 할 예정이다. M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BIDV는 간편결제 스타트업 VN페이와 간편결제·디지털 서비스에 협력하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객에 다양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VN페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탄생한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핀테크 분야에서는 최초다.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0여개 은행, 2만여개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월평균 이용자는 1500만명에 달한다. VN페이 관계자는 "양사 협력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연구·개발한 기술을 수백만 고객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BIDV 관계자는 "이 파트너십은 국가 디지털 혁신 과제에 기여하고 제품·프로세스·서비스 혁신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20~30대 비중이 50%에 달할 정도로 젊은층 비중이 높고, 스마트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토스뱅크의 도전과 성장을 약 500만 고객이 함께 했고,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비중은 제1금융권 가운데 최초로 약 40%에 달했다. ◆하루에 1만3000명이 찾았다. 토스뱅크는 지난 1년간 약 500만 명의 고객이 토스뱅크의 성장을 함께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5일 기준 토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480만 명을 넘어섰다. 일 평균 1만3200명이 새롭게 고객이 됐고, 6초에 1명씩 고객이 늘었다. 이용 고객들은 20대(26.4%) 30대(23.9%) 40대(22.9%) 50대 이상(19.7%) 10대(7.2%) 순으로 고르게 분포했으며,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적인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관심을 모았던 연 2.3% 금리(세전) 혜택의 ‘토스뱅크 통장’, 수시로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한도 조회’ 서비스에 기반한 대출상품이 여수신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이달 5일 기준 수신 잔액은 총 22조4000억 원, 여신 잔액은 총 7조2000억 원(개인 6조2150억 원, 개인사업자 9850억 원)으로, 출범 1년을 맞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가 OK뱅크 인도네시아에 신용등급 idA-를 부여했다. 적절한 자본 유동성과 인도네시아 내 지위가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다. 페핀도는 12일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을 idA-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페핀도는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 내 위상과 강력한 자본, 적절한 유동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OK뱅크 인도네시아가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를 동시에 개선하면서 사업 지위를 높인다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영업 상태가 크게 악화하거나 자산 건전성 지표와 수익성이 크게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그룹인 OK금융그룹과의 관계도 중요한 부분이다. 페핀도는 “OK뱅크 인도네시아가 OK금융그룹과 시너지를 강화한다면 신용등급이 상향될 수 있다”면서도 “OK금융그룹의 지원이 부실해질 경우 신용등급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OK뱅크 인도네시아를 출범했다. 이후 지난 2019년엔 인도네시아 디나르뱅크를 합병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OK뱅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인정 받았다. BIDV 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에 내장된 칩 변환 기술을 통해서다. 1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 10일 베트남 디지털 미디어 협회가 개최한 ‘베트남 디지털 어워드(VDA) 2022’ 시상식에서 디지털 혁신상을 수상했다. BIDV는 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칩 카드 변환 등록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는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당초 마그네틱 카드를 칩 카드로 변환하기 위해선 고객이 직접 은행 거래 창구를 방문해 발급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야 했다. 최종 발급까지도 영업일 기준 3~5일이 소요돼 고객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BIDV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칩 카드 발급 서비스를 개발했다. 고객은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마그네틱 카드를 칩 카드로 전환 가능하다. 또한, 칩 카드를 받기 위한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설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수령 가능하다. 칩 카드를 발급하면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바로 활성화 해 사용할 수 있다. BIDV에 따르면 마그네틱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폴란드 시중은행 페카오은행(Bank Pekao)와 손잡고 유럽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동남아를 넘어 유럽으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페카오은행은 한국과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금융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두 은행은 각 나라에 진출한 양국 기업에 무역금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989년 한국과 폴란드 수교 이후 LG를 비롯해 배터리·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3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다. 양국은 최근 방산과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페카오은행은 "한국에서 가장 큰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6개 해외 법인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5% 늘어난 427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법인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가 작년 상반기보다 34.3% 증가한 121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부코핀은행은 상반기 74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뱅킹 앱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지난달 말 공모전 수상자에서 총상금 9000달러(약 1300만원)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시대 고객 트렌드와 요구에 맞춰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현지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한 후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138개의 지점과 현지 직원 3700명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이달 중으로 인도네시아법인에 대한 유상증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으로 영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이달 5000억 루피아(약 47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OK뱅크는 투자안내서에서 "확보한 자금을 신용 분배에 전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K뱅크는 현지 자기자본 규제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본 충전에 나서고 있다. 6월 말 현재 핵심자본은 2조9600억 루피아(약 2760억원)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3조 루피아(약 2800억원)를 살짝 밑돈다. OK뱅크는 앞서 지난해에도 약 4990억 루피아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0월 18일자 참고 : OK금융, '420억' 인니법인 유상증자 완료…지분율 확대> OK뱅크는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개인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8월 총 1조1700억 루피아(약 1090억원)의 개인 대출을 실행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4560억 루피아(약 430억원)를 대출했던 것과 비교해 3배 가깝게 증가한 수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온라인 보험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신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라인뱅크는 4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금융당국의 보험중개업 허가를 받음에 따라 내달 자동차·오토바이 보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인뱅크는 가입 절차를 단순화한 디지털 창구를 출시해 고객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국민 메신저인 라인과 연동한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리스 황 라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보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보험에 거대한 잠재적 사업 기회가 있다"며 "특히 올해 온라인 보험 시장에서 자동차·오토바이 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라인뱅크는 또 금융 사기 방지를 위해 보안 절차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상담 채널을 확대하고 수시로 금융 사기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라인뱅크는 작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2분기 말 현재 예금 계좌 수는 123만개다. 라인뱅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업체 가운데 하나인 SMBC에비에이션캐피탈(SMBC Aviation Capital)에 자금을 지원했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하늘길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항공기 임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SMBC에비에이션은 아시아·태평양 금융사 컨소시엄과 총 17억2500만 달러(약 2조474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집단대출은 12억9400만 달러(약 1조8560억원)의 기간대출과 4억3100만 달러(약 6180억원)의 회전신용거래(RCF)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이 적용됐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은행(ANZ)과 씨티그룹이 공동 주선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DBS은행·싱가포르 화교은행(OCBC)·BNP파리바·카이샤은행·중국공상은행 등이 참여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SMBC에비에이션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자회사다. 7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각국의 코로나 입국 규제 완화로 여행 수요가 회복하면서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려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다. 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부실자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코핀은행은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PPA·Perusahaan Pengelola Aset)에 자산 스왑 방식으로 1조3000억 루피아(약 1200억원) 규모 부실대출을 양도했다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PPA에 부실대출 청산을 완료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실자산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부실자산 구조조정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특수목적회사(SPC)인 IDMB유나이티드에 부실대출 4조1300억 루피아(약 3900억원)를 매각했다. <본보 2022년 6월 27일자 참고 : [단독] KB부코핀은행, '3600억 규모' 부실대출 매각…자산건전성 개선 박차> 부코핀은행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작년 말 10.66%에서 올해 연말 5.94%로, 순 NPL 비율을 같은 기간 4.91%에서 3.60%로 각각 낮춘다는 목표다. 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